[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화학·제약 대기업 '바이엘'이 폐경기 여성 수면장애 치료제 개발에 손을 잡는다. 바이엘의 제약 기술 개발 역량에 삼성전자가 가진 풍부한 데이터 경쟁력을 더한다. 7일 바이엘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갤럭시 워치' 등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여성들의 건강 지표를 활용해 폐경기 수면 장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바이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폐경기 여성의 수면의 질 등을 지속 모니터링, 바이엘이 개발중인 치료제 연구 개발과 임상 시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된 갤럭시 스마트폰 내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수면 구조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생리 주기 등 다양한 생체 인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바이엘 간 인연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 벤처캐피털(VC) 자회사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바이엘과 함께 독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다헬스'에 베팅한 바 있다. 정확한 투자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백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질의 수면에 대한 삼성전자의 높은 관심도 이번 협력의 밑바탕이 됐다. 삼성전자는 수면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필수 요소라고 판단하고, 갤럭시 워치 등에 탑재된 고도화된 센서로 수면 중 다양한 건강 지표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 일상 속 습관 변화로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폐경기 여성의 상당수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 중 최대 60%가 잠들이 어렵거나 깊게 잠들지 못하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수면 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관련 연구와 치료제 개발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바이엘의 설명이다. 바이엘은 폐경기 여성 수면 장애 치료제 '엘린자네탄트(elinzanetant)'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엘린자네탄트 약물 후보에 대한 3상 시험에서 안면 홍조 완화와 수면개선 효능, 장기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수만스 무니팔리(Sumanth Munipalli)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지털 헬스 부문 파트너십·사업 개발 책임자는 "수면과 여성 건강의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해 바이엘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은 더 나은 수면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력을 얻기 위해 강력한 소비자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르겐 에크하르트(Juergen Eckhardt) 바이엘 제약사업부 비즈니스 개발·라이선싱 책임자는 "삼성과 힘을 합쳐 여성들의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모든 단계에서 여성들을 지원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마커 데이터 풀 중 하나를 보유한 삼성은 실제 증거를 통해 여성 건강에 대한 지식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향후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자본력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증권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4000억 동(약 220억) 규모의 채권발행 결의안을 승인했다. 채권 발행의 목적은 주식 중개 활동과 신용 거래를 위한 선수금 및 기타 합법적인 사업 활동에 대한 투자이며 유가 증권 거래 활동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파인트리증권 이사회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1분기 중 2000억 동(약 110억원)을 발행하고, 나머지 2000억 동은 내년 중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인트리증권 이사회는 정관자본금을 늘리기 위한 주식 발행안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파인트리증권은 발행 주식의 4%에 해당하는 388만 주를 388억 동(약 2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에는 파인트리증권과 한화투자증권 간 총 보증금액 2000만 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 계약도 승인했다. 이처럼 파인트리증권이 자본력 확충에 나선 데에는 베트남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베트남은 다른 개발도상국 대비 사회적으로 안정된 국가이면서 지정학적으로 미·중 갈등의 최대 수혜국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찾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다. 미국은 베트남의 무역 지위를 비시장경제(NME)에서 시장경제로 격상하는 방안을 올해 7월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해 12월 베트남을 방문해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자”며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요청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도 베트남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FPT그룹은 지난 5월 엔비디아와 손잡고 베트남에 AI 가상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편, 파인트리증권은 올해 1분기 723억 동(약 4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세후 이익은 약 100억 동(약 5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자본금은 1조5100억 동(약 810억원)을 넘어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베트남에서 한식 열풍이 거세게 불자 연달아 K-푸드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한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팔을 걷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베트남에서 오는 18일까지 '코리안 푸드 위크'를 개최하고 다양한 K-푸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육개장·순라면 △삼양식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로제불닭볶음면 △오뚜기 소고기라면·김치라면 △팔도 코레노·코레노 짜장면 등 K-라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빙그레 딸기맛 우유·메론맛 우유, 팔도 뽀로로 음료(딸기맛·블루베리맛), 오뚜기 알뜰당면 등 다양한 K-푸드와 CJ제일제당 백설 소갈비양념, CJ제일제당 해찬들 고추장·쌈장, 삼양식품 핵불닭소스·불닭소스, 샘표 양조간장 등 다채로운 K-소스를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자사 PB(자체브랜드) 오늘좋은 제품을 알리는 데도 주력한다.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을 포함해 총 30만동(약 1만6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카라멜맛 팝콘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K-푸드를 내세운 프로모션을 꾸준히 펼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현지 한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월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여러 K-푸드를 최대 41% 할인가에 선보였다. 해당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짜파구리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오뚜기 알뜰당면 △롯데웰푸드 빼뺴로·크런키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본보 2024년 2월 21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한식 애호가들을 위해 다양한 K-푸드를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코리아 푸드 위크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롯데마트 매장을 찾아 이번 기회를 잡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7일 삼성물산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설계·조달·건설(EPC) 프로젝트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탄소중립(넷제로)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관련 법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210억 호주달러(약 19조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남호주가 호주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하고 지역 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작년 10월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와 서호주 탄소 포집·저장(CCS) 및 친환경 암모니아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속력 없는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사업은 서호주주(州)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t 규모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이르면 2025년 말 사업이 착수할 예정이다. 또 작년 8월에는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프로그레시브 그린 솔루션(Progressive Green Solutions),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디벨롭먼트WA(DevelopmentWA)와 서호주 제럴턴 지역에 녹색수소 플랜트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오 함께 호주 수소기업 인피니트그린에너지(IGE)와 손잡고 서호주 애로우스미스와 노샘 지역에 수소 플랜트를 개발 중이다. 한편, 호주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2%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약 40% 수준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32년 만에 사이판 노선 운항을 폐지한다. 사이판 현지 사무소도 폐쇄해 사이판 내 모든 항공 업무를 중단한다. 통상 항공사 해외 지점은 항공권 예약‧발권부터 공항 창구와 라운지 관리, 화물 관리 등 항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미국 경쟁당국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승인을 앞두고 있어 현지에서는 이를 선제적 조치로 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황인탁 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이 32년 만에 인천-사이판 노선을 6월 30일부터 더 이상 운항하지 않는다"며 "지난 30년간의 취항을 이달 말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2년 동안 사이판 파트너들과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사이판에서 마지막 비행을 하는 날까지 아시아나항공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유지,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노선 폐지는 여객 수요 감소와 실적 악화 보다 현지 공항 수수료 인상과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마리아나 제도(CNMI)의 연방 공항·항만 당국(CPA)은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폐지 이유로 높은 공항 수수료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지목했다. 레오 투델라(Leo Tudela) CPA 청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손실로 인해 재정적으로 영향을 받아 사이판 노선을 폐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운항해온 아시아나항공이 떠난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그들이 6월 30일 이후에 머물기를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사이판행 항공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폐지로 CPA 공항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왜 운항을 중단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난 몇 달 동안 CPA는 높은 공항 이용료에 대해 항공사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CPA는 아시아나 경영진에게 항공사의 요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금 이순에도 수수료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델라 청장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하는 점도 사이판 노선 폐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투델라 청장은 "대한항공과의 합병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와의 합병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콘셉시온(Chris Concepcion) 마리아나 관광청 상무이사도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 운영 비용이 증가해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대한항공과의 합병 요인도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승인 절차가 끝나면 올해 말 대한항공에 인수합병 돼 아시아나항공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재 대한항공과 인천-사이판 노선 취항에 대해 협의 중이며, 몇 달 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32년간 사이판에 취항한 아시아나항공에 감사를 표하며, 사이판에 취항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과 협력해 여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운항 일시 중단 이후 지난 2월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달 말까지는 현지 여행사의 하드블록(전세기 좌석 구매)에 따라 전세편만 운항한다. <본보 2023년 10월 4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수수료 인상에 사이판 노선 '일시 중단'> 한편, 대한항공은 14개 경쟁당국 중 미국의 승인만 남겨 놓고 있다. EU는 지난 2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매각을 선결 조건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르완다 인프라부와 소형모듈원자로(SMR)·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협력한다. 차세대 원전·ESS 기술을 토대로 르완다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7일 르완다 인프라부에 따르면 인프라부는 지난 4일 한전기술과 SMR·재사용 ESS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과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이 참석했다. 한전기술은 지난 4월부터 르완다와 협력을 모색했다.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주한르완다대사는 당시 한전기술 김천본사를 찾아 김 사장 등 한전기술 임직원과 회동하고 SMR·재사용 ESS 사업 협력을 검토했었다. 이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가소레 장관이 방한하며 MOU 체결이 성사됐다. 양측은 SMR·재사용 ESS 사업 관련 기술과 인적 교류, 사업 협력을 포괄적으로 추진한다. 한전기술은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 대형 원전을 설계한 경험을 토대로 차세대 원전인 SMR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한전기술의 독자 해양 부유식 SMR 브랜드 '반디(BANDI)'가 대표적이다. 반디는 60㎿급 소형 원전으로 바다 위 또는 바닷가 등에 설치 가능하다. 전력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기후 환경이 불안정한 지역에도 건설할 수 있다. 사전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짧고 건설비도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저렴하다. 한전기술은 국가과제인 한국형 SMR '혁신형 SMR(i-SMR)' 설계도 담당하고 있다. 반디부터 i-SMR까지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르완다에 설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전기술은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도 추진 중이다. 수명 예측·연장, 화재 방지 등 신기술을 적용해 폐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공사 현장에 500㎾급 재사용 배터리를 쓴 ESS를 준공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SMR과 재사용 ESS를 르완다에 도입해 탈탄소에 대응하고 전력 수급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 대표 물류 국가로 연평균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8%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경제 성장으로 전력 소비량은 증가했으나 공급은 부족했다. 세계은행의 조사 결과, 르완다는 지난 2020년 기준 전기 접근성이 46.6%로 같은 동아프리카인 케냐(71.4%)와 에티오피아(51.1%)보다 낮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코 헬스(Eko Health, 이하 에코)'에 베팅했다. 한달 새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곳에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7일 에코에 따르면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마감한 에코의 4100만 달러 규모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산하 투자 기관 'EDBI'와 미국 △더블포인트벤처스(Double Point Ventures) △아티스 벤처스(ARTIS Ventures) 등도 동참했다. 에코는 지난 2013년 설립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청진기를 활용, 심부전 등 심장과 폐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청진기부터 환자가 집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청진기로 심장 박출률 등을 감지한 뒤 블루투스로 연결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플랫폼을 통해 분석, 진단 결과와 후속 조치를 안내해준다. 에코가 개발한 디지털 청진기 'CORE500'과 플랫폼 '센소라(Sensor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도 받았다. 심부전 관련 AI 솔루션이 FDA 허가를 받은 기업은 에코가 처음이다. 본격 출시 후 전 세계 의료진에 50만 개 이상의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에코는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유럽연합(EU)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각 국가에서 필요한 규제 허가 절차를 밟는 데 투자금을 적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 '아드바크 테라퓨틱스(Aardvark Therapeutics, 이하 아드바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는 영국 '랩지니어스(LabGenius)'에 잇따라 투자했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앞서 미국 원격의료 플랫폼 '암웰'과 세포치료제 개발 회사 ‘아셀렉스’의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한 바 있다. 양사가 각각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하며 투자금을 회수, 성공적인 투자로 인정받고 있다. 암웰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와 비대면 진료 솔루션 공급 사업에 손을 잡는 등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미국 당국이 연내 정책금리 큰 폭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그리니치경제포럼에서 "올해 미국 금리가 놀답도록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을 휩쓸고 있는, 그리고 주요 통계 밑에 숨겨져 있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가 금리 인하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려면서 "신흥시장과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의 최근 금리 인하가 선행 지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기과 인하 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캐나다은행은 지난 5일 기준금리를 기존 5.00%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캐나다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전염병 대유행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캐나다는 2020년 4월 이후 금리를 0.25%까지 낮췄다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인상해왔다. 이어 6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ECB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며 금리인상을 시작한 2022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노동부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4월 구인 건수가 805만9000건으로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많이 높아진 상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 여름 미국 증시 강세를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7월초께 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와 월마트 등 일부 주식 시장 참여자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여름에는 더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7월초 주식 시장이 패시브 주식 배분으로 상당한 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초여름 내내 강세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시장 부문 전무이사이자 전략 전문가인 스콧 루브너는 지난 1928년 이후 7월 상반기는 전통적으로 S&P 500 지수에서 가장 강한 시기였던 만큼 올 여름 주식 시장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브너 전무이사는 “3분기와 하반기의 시작은 주식 시장에 돈이 빠르게 들어오는 시기”라며 “개인 트레이더들도 7월에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루브너 전무이사의 분석처럼 지난 100년 동안 7월 첫 2주는 연중 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7월17일 이후에는 주춤하는 경향이 있지만 평균 약 9bp(베이시스포인트)의 신규 자금이 7월에 유입됐다. 올해는 약 260억 달러(약 35조7000억원)의 자금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S&P 500 지수도 최근 9년 연속 7월 상반기 평균 수익률 3.7%를 기록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나스닥 100 지수도 지난 16년 연속 7월 평균 수익률 4.6%를 기록하는 등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대형주 상승세가 이어지며 증시 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웰스파고는 “대선 이후 랠리에서 S&P 500 지수가 약 5700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 투자자에게 배당 수익 외에 상당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미국 대형주에 대한 전반적인 노출을 유지하고 나중에 더 저렴한 진입 시점을 맞추기 위해 현금을 빼내지 말 것을 권장한다”며 “나중에 재투자하기 위해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며칠 동안 성과를 놓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6월 매수해야 하는 인공지능(AI) 주식 3개를 선정·공개했다. 6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가 포함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180% 급등했으며, 10년 동안 24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주식 중 가장 빠르게 상승한 종목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말 새로운 블랙웰 GPU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블랙웰은 역대 가장 강력한 AI 아키텍처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으며 수요도 이미 예상 공급량을 앞지르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 주식도 65에 가까운 주가수익비율(PER)로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45% 급등했으며, 10년 동안 11배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아마존은 광고·의료 분야로의 확장과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이퍼(Kuiper) 위성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 모틀리 풀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폭발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AWS는 이미 가장 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성장했으며 여러 개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AI 도구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메타는 시가총액 약 1조1700억 달러(약 1610조원)로 세 업체 중 가장 규모가 작다. 하지만 메타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7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괴물 주식으로 떠올랐다. 메타는 AI를 활용해 릴스와 왓츠앱을 비롯한 동영상·메시징 기능의 수익 창출을 늘리는 데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 또한 광고주에게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비서가 내장된 스마트 글래스가 킬러 앱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AI 기반 비즈니스 메시징이 메타 비즈니스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가 가전제품 생산업체 월풀 코퍼레이션(Whirlpool Corporation)을 헤지펀드가 꼽은 수익률 7% 이상의 배당주로 선정했다. 6일 인사이더 몽키에 따르면 월풀 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920개 헤지펀드가 투자한 주요 배당주 종목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월풀 코퍼레이션은 미국 미시간에 본사를 둔 가전제품 생산업체로 오랜 기간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주당 1.7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 수익률은 8.07%에 이른다. 월풀 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소형 가전 부문과 글로벌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가전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42% 하락하며 동종 업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주가수익비율은 8.04로 업계 중앙값인 12.2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동종 업계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도 올해 들어 24% 이상 하락했다. 다만 인사이더 몽키는 마이너스 수익률과 매출 감소에도 현재 밸류에이션과 1분기와 2분기에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월풀 코퍼레이션의 약속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시기라고 진단했다. 인사이더 몽키 데이터를 보면 월풀 코퍼레이션 투자 헤지펀드 수는 전 분기 30개에서 올해 1분기 33개로 증가했다. 헤지펀드의 지분 가치는 약 6억7540만 달러(약 9267억원)에 이른다. 인사이더 몽키는 “월풀 코퍼레이션은 7% 이상의 배당 수익률로 최고의 배당주 순위 2위를 기록했다”며 “더 높은 수익을 더 짧은 기간 내에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리더십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SAIC 등 중국 브랜드는 약진했다. 6일 미국 비영리기관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의 '2023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순위: 전동화 전환 리더는?'(The Global Automaker Rating 2023: Who Is Leading The Transition To Electric Vehicles?)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동화 전환 지수는 100점 만점에 34점으로 조사 대상(21개 브랜드) 가운데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동 11위(38점)에서 2단계 하락했다. ICCT는 지난 2015년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사건인 ‘디젤게이트’를 폭로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곳이다. ICCT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완성차 기업별 단순 전기차 시장 점유율 뿐만 아니라 전동화 기술 확보와 투자, 리싸이클링 계획, 전략적 비전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중국, 인도, 일본, 미국 등 6개 시장에 관한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현대차·기아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생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낮고, 전기차 전환에 대한 전략적 비전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종합 평가에서 하위 등급으로 분류됐다. 구체적으로 전기 차량은 충전 기술 면에서 79점(100점 만점)을 기록, 테슬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주행 가능 거리 평가에서도 71점으로 양호한 점수를 받았으며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리퍼포징) 항목에서는 최고 점수(100점)를 기록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구매 항목에서 매우 낮은 점수(11점)를 받았고, 다른 제조사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차 판매 목표를 세워 전략적 비전 항목 점수도 25점으로 초라했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84점을 기록했다. BYD는 70점으로 2위, BMW는 5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와 SAIC가 각각 52점과 51점으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스텔란티스(49점) △폭스바겐(48점) △지리(48점) △창안(42점) △르노(39점) 순으로 나타났다. ICCT 측은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동화 전환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공해차량(ZEV) 기술 개발은 물론 판매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라인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구 온난화를 2°C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운송 부문에서 2035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는 승용 및 상업용 경량 자동차들이 거의 100% ZEV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