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설계자산(IP) 스타트업 '시그니처IP'가 리스크파이브(RISC-V) 코어 기반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세대 설계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시그니처IP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로운 네트워크온칩(NoC) 솔루션을 출시했다. RISC-V 중앙처리장치(CPU)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IP는 자사 NoC 솔루션이 △확장성 △유연성 △성능 최적화 △전력 효율성 △상호 운영성 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RISC-V CPU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데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RISC-V 코어에 필요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지연 통신을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라우팅 알고리즘과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높은 처리량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RISC-V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에도 부합한다. 또 서로 다른 코어는 물론 주변 장치와 병목 현상 없는 통신과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시그니처IP가 공개한 NoC는 시스템온칩(SoC) 내에서 각 IP 간 통신을 관할하는 IP다. SoC 안에는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회로 블록(IP)이 각각 배치돼 있는데, 이들의 신호 전달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RISC-V는 개방형 반도체 IP다. 영국 ARM과 미국 인텔의 x86의 뒤를 이어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RISC-V는 개방형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ARM이나 인텔 등과 같은 기업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부터 '기술 독립'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퀄컴 주도로 RISC-V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RISC-V를 미래 반도체 설계 표준으로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퀄컴이 회장사로 있으며 인텔, 구글, 엔비디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가 부회장사로, 화웨이와 텐센트, ZTE가 프리미엄 회원사로 있다. 삼성전자도 전략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시그니처IP는 지난 2021년 설립된 회사로, 미국 새너제이와 인도 부바네스와르에 거점을 두고 있다. 국내 반도체 IP 전문 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투자하며 국내에서 주목받았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시그니처IP의 시리즈A 펀딩라운드를 통해 20억원을 베팅했다. 양사는 퀄리타스반도체가 PCIe(PCI 익스프레스) 6.0 물리계층(PHY) IP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협력하며 인연을 맺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현지 연구소를 통합 연구 거점으로 키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던 기존 연구·개발(R&D) 센터를 폐쇄하고 연구 기능을 스웨덴 베르테로스로 옮긴다. 연구 효율성을 높이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R&D센터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노스볼트가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큐버그(Cuberg)의 자산이다. 인수 후 노스볼트에 편입돼 배터리 연구를 지속해왔다. 노스볼트는 기존 R&D센터에 있던 연구 기능을 스웨덴 '노스볼트 랩'으로 옮긴다. 노스볼트 랩은 2019년 문을 열었다. 연면적 2만㎡ 이상으로 배터리 재료와 셀 설계·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이 1000명 넘게 상주한다. 확장도 현재진행형이다. 1만5000㎡ 규모 공간이 추가로 개발된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 랩을 연구 통합 거점으로 삼아 큐버그와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주류인 리튬이온 배터리부터 나트륨이온, 리튬메탈 등 차세대 제품도 개발한다. 노스볼트는 비싼 니켈·코발트 대신 푸른색 합성 색소인 '프러시안블루'를 사용한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 에너지밀도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와 맞먹는 160Wh/㎏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노스볼트는 지난해 550억 달러(약 70조원) 상당 주문을 받았다며 올해 고객사에 시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었다. 2030년 이전까지 생산능력을 높여 주문을 소화한다는 각오다. 큐버그를 통해 리튬메탈 개발 기술도 확보했다. 큐버그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밀도를 70% 이상 높인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을 보유했다. 사미 하이칼라(Sami Haikala) 노스볼트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리튬이온과 나트륨이온, 리튬메탈 기술을 한 지붕 아래 모아 혁신과 개발을 가속화할 환경이 조성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있는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큐버그 최고경영자(CEO)인 샤우나 맥킨타이어(Shauna McIntyre)는 캘리포니아 R&D센터 폐쇄 이후에도 노스볼트 내 핵심 경영진으로 남는다. 미국에서 노스볼트의 입지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노키아(Nokia)와 차세대 우주복 'AxEMU'의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오는 2026년 예정된 아르테미스(Artemis) 3단계 달 착륙 미션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액시엄스페이스에 투자하고 우주 개발 기술을 위한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 보령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노키아는 21일(현지시간) 액시엄스페이스와 AxEMU용 4G/LTE 통신 기술인 '루나 서페이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Lunar Surface Communications System·LSCS)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단계 달 착륙 미션에서 사용될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앞서 NASA는 달 탐사 우주복 개발 외주업체로 액시엄스페이스를 선정한 바 있다. 액시엄스페이스와 노키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총 두 가지 미션을 공동 수행한다. 우주선에 4G/LTE 기지국과 안테나를 설치하고 AxEMU에 들어갈 모듈을 개발한다. 4G/LTE 통신 기술을 토대로 해 기존 UHF와 와이파이 통신 방식보다 더 넓은 대역폭을 지원한다. 최대 2㎞ 거리의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AxEMU에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은 기능을 추가해 과학자와 지질학자들이 우주비행사들의 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액시엄스페이스는 지난 3월 NASA와 함께 AxEMU 프로토타입을 공개 한 바 있다. 기존보다 움직임이 한층 유연해져 달 탐사 작업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추가해 오는 2026년 9월에 아르테미스 3단계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액시엄스페이스 투자에 나선 보령에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보령은 지난 2022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액시엄스페이스에 6000만달러(약 780억원)를 투자하며 우주 의학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1월에는 액시엄스페이스와 국내 합작법인 '브랙스 스페이스'(Brax Space)를 설립했다. 브랙스 스페이스는 우주정거장 내 연구·실험 플랫폼 서비스와 한국인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우주정거장 모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1위 게임회사 '아가테(Agate International)'가 한국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가테는 한국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진출,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가테는 1000만 달러(약 133억원)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아가테는 올해 중으로 200만 달러 규모 대출을 받고 2025년 또는 2026년 중으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한다. 아가테는 새로운 마련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작을 개발하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부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게임 이용자의 거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인수에 나선다. 또한 한국과 일본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가테는 한국과 일본 사무소를 통해 게임 개발사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게임을 인도네시아에서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아가테가 한국과 일본에 사무소를 개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은 '2024년 대통령 규정 제19호' 때문이다. 해당 규정에는 인도네시아 게임 개발자의 자금 확보를 돕고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외국 게임 개발자가 인도네시아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 또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야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한국, 일본 게임사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현지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아가테는 이 부분을 공략해 향후 3년내 총 매출을 50%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아가테 관계자는 "새로운 규정은 정부가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줘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아가테는 2009년 설립된 게임 기업으로 18명의 청년들이 모여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업을 성장시켰다는 스토리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아가테의 첫 히트작은 2010년 출시한 PC 플래시 게임 '얼 그레이'와 '디스 루퍼트 가이'였다. 2011년에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2015년에는 109개 고객사를 확보한 인도네시아 대표 게임사로 성장했다. 아가테는 현재까지 250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을 출시했으며 일일 활성 이용자(DAU) 2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인 EU-GMP 인증을 획득한 것을 토대로 진출국과 판매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항생제 시장 확대에 매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멕스팜이 아시아 항생제 시장을 정조준하는 이유는 47년간 베트남에서 항생제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해 왔기 때문이다. 항생제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고순도 원료를 사용하고 효소 공정 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이멕스팜은 항생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베트남 항생제 시장에서 약 9%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항생제 사업부 매출만 2157억동에 달한다. 주요 항생제 라인업은 페니실린·세팔로스포린 등이다. 게다가 EU-GMP 인증을 받은 항생제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실제 이멕스팜은 지난달까지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항생제 11개가 EU MA(European Union Marketing Authorization) 인증을 획득해 총 28개의 EU MA를 확보한 바 있다. EU MA 인증을 획득한 것은 유럽 연합(EU) 내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허가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난 의약품에게만 부여한다. 신제품 또한 지속 출시하고 있다. 이멕스팜은 지난해 매출의 5%를 R&D에 투자했으며 연구 과제 93개 중 15개가 상용화됐다. 이멕스팜은 고부가가치가 높은 항생제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아시아 항생제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항생제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어큐멘 리서치 앤 컨설팅(Acumen Research and Consulting)은 2028년 아시아 항생제 시장 규모를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42억달러·약 5조6000억원)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6%에 달한다. 이멕스팜이 아시아 항생제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면서 SK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갑부 가운데 하나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약 4000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투자기관인 아글레벤처스(Aglaé Ventures)는 올해 5개 AI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아글레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은 △H(옛 홀리스틱AI) △라미니(Lamini) △프록시마(Proxima) △보더리스AI(Borderless AI) △포토룸(Photoroom) 등이다. 아글레벤처스는 이들 회사에 3억 달러(약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H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과학자들이 설립한 AI 개발업체다. 아글레벤처스는 지난 5월 2억2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진행된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투자했다. 삼성도 해당 라운드에 참여했다. H는 이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3억7000만 달러(약 4900억원)로 평가받았다. <본보 2024년 5월 22일자 참고 : [단독] 삼성, '제2의 미스트랄' 프랑스 AI 스타트업 투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라미니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프록시마는 뉴욕에 본사를 둔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회사다. 보더리스AI는 캐나다 소재 AI 기반 인적자원 관리 플랫폼이고, 포토룸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AI 이미지 편집 플랫폼이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티파니 등 75개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이다. 최근 LVMH 데이터 AI 서밋(Data AI Summit)을 개최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콩데 나스트(Condé Nast)'와 손잡고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한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인한 저작권 침해 논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20일(현지시간) 콩데 나스트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콩데 나스트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오픈AI에 공급한다. 콩데 나스트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뉴요커, GQ, 보그, 콩데 나스트 트레블러, 위어드 등 다양한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AI는 파트너십에 따라 확보한 콘텐츠를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서치 GPT(SearchGPT) 시제품에 적용한다. 서치 GPT는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소스와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이다. 오픈AI는 콩데 나스트가 보유한 매체들의 뉴스 기사에 대한 다이렉트 링크를 제공해 이용자가 심층적인 콘텐츠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서치 GPT의 개발이 완료되면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콩데 나스트와의 파트너십으로 출판사, 뉴스 매체와의 파트너십 생태계를 확장하게 됐다. 오픈AI는 생성형 AI 개발 과정에서 불거진 저작권 논쟁에 대해 파트너십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 오픈AI의 AI모델의 저작권 침해 문제는 다양한 곳에서 제기돼 왔다.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패트로너스AI(Patronus AI)가 진행한 저작권법 보호 서적 관련 테스트에 따르면 오픈AI의 GPT-4는 첫번째 구절을 알려달라는 요청 중 26%에 대해서 저작권 보호 도서의 내용을 그대로 소개했다. 문장을 완성해달라는 요청에는 60%의 경우에서 저작권 보호 도서 내 내용을 그대로 출력했다. 반면 앤트로픽의 클로드2는 첫 번째 구절을 묻는 질문에 "저작권이 있는 책에 접근할 수 없다"며 단 한 건도 출력하지 않았다. 문장 완성 질문에는 16% 사례에서 출력이 이뤄졌다. 메타의 라마는 양쪽 사례 모두에서 10%의 확률로 도서 내용을 출력했으며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의 믹스트랄은 첫 번째 구절 질문에 38%, 문장 완성 요청에 6% 질문에 내용을 그대로 출력했다. 오픈AI는 현재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 악셀 스프링거, 디 애슬래틱, 파이낸셜 타임즈, 르몽드, 뉴스코프, 프리사 미디어, 타임, 복스 미디어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과는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콩데 나스트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청중이 정보를 발견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 사용에 대한 적절한 귀속과 보상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오픈AI를 통해서 찾았다"고 전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우리는 뉴스 검색 및 전달에서 AI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콩데 나스트 및 기타 뉴스 퍼블리셔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3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가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경기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빅토르 고비츠 에너지광산협회(SNMPE)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페루는 올해 270만~280만t(톤)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목표 생산량인 300만t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루 정부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리 생산량은 총 12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감소했다. 지난해 페루 광산은 총 276만t의 구리를 생산했다. 페루의 구리 생산량 감소는 최근의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올해 4월과 5월 각각 5% 이상 성장했던 지역 경제는 6월 0.2% 성장에 그쳤다. 페루 정부 데이터를 보면 페루의 광업·석유 부문 생산량은 6월 약 7.5% 하락해 지난 2021년 초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려업(Chinalco)이 운영하는 토로모초 구리 광산이 2주간 가동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비츠 회장은 페루의 구리 생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25억~30억 달러(약 3조3300억~3조9900억원) 사이의 광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페루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생산업체인 안타미나 프로젝트 사례를 언급했다. 고비츠 회장은 “안타미나는 올해 43만5000t의 생산량을 기록하며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에만 약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 연말까지 7억 달러(약 9300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페루 정부도 최근 안타미나의 환경 연구를 승인했다. 오는 2028년부터 2036년까지 안타미나의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총 20억 달러(약 2조6600억원)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고비츠 회장은 페루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생산업체인 안타미나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이기도 하다. 안타미나 프로젝트는 글렌코어와 BHP, 텍 리소스, 미쓰비시가 소유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쉐이크쉑(ShakeShack)이 자율 주행 배달에 나선다. 로봇 기업인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맞손을 잡았다. 국내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로봇 배달 도입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서브 로보틱스에 따르면 쉐이크쉑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일부 매장에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배치한다. 쉐이크쉑은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 이츠(Uber Eats)를 통해 받은 주문을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활용해 배달한다는 방침이다.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은 주변 물체를 감지하고 경로를 스스로 탐색할 수 있다. 고객은 주문 시 배달 PIN 코드를 받게 되며 이 코드를 로봇의 터치스크린에 입력하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로봇 위치도 실시간 추적 가능하다. 쉐이크쉑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 구인난 문제가 해결되는 데다 배달 작업 속도가 빨라져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기 때문이다. 쉐이크쉑은 LA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에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쉐이크쉑은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도입하고 소비자 평가와 시장 현황, 사업 방향성 등을 고려해 미국 사업을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피자헛도 지난 2022년 캐나다 밴쿠버 일부 지역에서 서브 로보틱스와 함께 피자 배달 실증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쉐이크쉑을 국내 도입한 SPC그룹은 아직 자율 주행 배달 로봇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IT 자회사 SPC 섹타나인을 통해 AI 관련 결제·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섹타나인은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에 올려두면 결제를 지원하는 AI 스캐너, AI를 활용한 배스킨라빈스 신제품 출시 등 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서브 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Red Wood City)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우버 이츠와 세븐일레븐,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DX 벤처스(DX Ventures), 웨이브메이커 랩스(Wavemaker Labs) 등이 있으며 올해 매출은 120만달러(약 16억원)로 예상된다. 서브 로보틱스는 우버 이츠에 자율 주행 배달 로봇 100대를 배치했으며 내년까지 200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Optimus)'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2026년 옵티머스 대량생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테슬라 봇 데이터 수집 운영자'라는 직책에서 근무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향후 테슬라 데이터 수집팀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테슬라 봇 데이터 수집 운영자의 업무는 모션 캡처 슈트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지정된 동작과 행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이렇게 모인 인간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옵티머스의 작동 방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우선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할 수 있게 키가 5.11피트(약 156cm)에서 5.7피트(약 173cm) 사이여야 한다. 또한 하루에 7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장시간 모션 캡처 슈트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작동할 수 있는 능력 △지속적으로 순과 눈을 미세하게 조작, 신체조정, 운동 감각 인식 및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능력 △하루종일 서고, 앉고, 걷고, 구부리고, 손을 뻗고, 웅크리고, 비틀 수 있는 능력 △유연한 근무가 가능한 자 등이 기준으로 제시됐다. 급여는 시간당 최소 25.25달러에서 48달러, 현금 및 주식 보너스, 추가 복지 혜택 등이 제공된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021년 AI데이를 통해 옵티머스 1세대 모델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무게를 약 10kg 감량하고 보행속도는 30% 높인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2세대 모델은 균형 감각과 전신 조절 능력이 향상됐으며, 새로 개발된 손은 모든 손가락으로 촉각을 느껴 섬세하게 물건을 다룰 수 있다. 테슬라는 최근 옵티머스 2세대 모델 2대를 자사 공장에 투입했다. 테슬라 공장에 투입된 옵티머스는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로봇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는 테슬라 내부에서 사용할 휴머노이드를 소량 생산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대량 생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 USA(HDUSA)'가 수장을 교체했다. 존 켈리 법인장이 물러나고 록히드마틴 출신의 마이크 스미스 법인장이 선임됐다. 방산 업계에 20년 이상 종사한 화려한 경력을 살려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한화의 입지를 넓힌다. HDUSA는 19일(현지시간) 스미스 법인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존 존 켈리 법인장은 내달 중순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사임한다.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미 해군에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 록히드마틴과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영국 BAE시스템즈 등에서 고위 임원을 역임했다. 록히드마틴에서 무인 해상 시스템 개발을, HII에서 핵 사업부를 총괄했다. 스미스 법인장은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사업을 이끈다. 그는 "HDUSA가 미국 방산업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확대할 엄청난 기회가 있다"며 "한화는 입증된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미국 방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6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필리 조선소 지분 100%를 1억 달러(약 13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거점을 활용해 잠수함 수주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미국 공략에 분주하다. 미국 군용차량 개발 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와 컨소시엄을 꾸려 54조원 규모의 선택적유인차량(OMFV)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21년 7월 개념설계를 맡을 사업자 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설계 제안서를 제출했다. 최종 사업자로 뽑히면 M2 브래들리 장갑차 3500여 대 교체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 4월에는 BAE시스템즈와 미 육군 탄약 공장인 래드포드 아미 애뮤니션 플랜트(Radford Army Ammunition Plant) 개조에도 나섰다. 한 달 후 미국 무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앤듀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등과 함께 미 육군의 소형 다목적무인차량 2차 사업(S-MET Inc. II)에 입찰 제안서를 냈다. 다목적 무인 차량인 아리온스멧 기술을 토대로 하이브리드형 무인 차량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노조 설립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주정부와 미국 자동차노동자연합(UAW)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내년 1공장 가동을 앞두고 노조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CBS에 따르면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 주지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드와 UAW 간 합의에 따라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이 문을 열면 노조가 결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시어 주지사의 공식 발언과 달리 UAW는 여전히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노조 결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토드 던 UAW 로컬 862 대표는 지역 매체인 'WHAS11 뉴스'에 "결론적으로, 우리는 조직으로서 블루오벌SK 시설에 (노조를) 조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AW 로컬 862는 포드의 켄터키 트럭 공장을 비롯한 켄터키주 전역 자동차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소속된 노조다. 블루오벌SK는 버시어 주지사와 던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공식 성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존 블루오벌SK는 "테네시와 켄터키에 있는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직원들은 노조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배터리 공장의 UAW 가입은 최근 미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UAW는 완성차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조직이지만, 관련 업계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전기차 제조 핵심인 배터리 공장도 UAW에 소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미국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도 오하이오 공장은 지난 2021년 UAW 소속 노조를 설립했다. 첫 임금 협상에서 초임 시급을 16.5달러에서 20달러 수준까지 약 25% 인상했다. 이후 작년 임금 협상에서 생산직 근로자들의 급여를 시간당 향후 4년 반 동안 6~8달러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기존 시간당 약 20달러에서 26.91달러로 올렸다. <본보 2023년 11월 16일 참고 LG엔솔-GM, 美 얼티엄셀즈 공장 UAW 임금 계약 비준 '압도적' 승인> UAW는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 노조다. 디트로이트, 미시간 등 중서부 지역의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 현역 및 퇴직 회원이 가입해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은 미국에서 노조 파워가 막강한 산업군 중 하나다. 관련 산업군 근로자들이 고액의 임금을 받는 데도 강력한 노조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각각 연간 생산능력 43GWh를 보유한 공장 2개를 짓는다.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포드와 링컨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2022년 하반기 착공해 1공장은 오는 2025년, 2공장은 오는 2026년 가동할 예정이었다. 작년 10월 2공장 가동 시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합작 파트너사인 포드가 전기차 수요 둔화로 투자 계획을 재조정하면서다. 새로운 생산 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1공장의 경우 계획대로 건설해 내년 정식 가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1공장에서 근무할 약 700명의 현지 직원 채용도 완료했다. 최근 주정부 지원에 힘입어 개소한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앤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과 품질·제조 공정 등에 대해 교육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