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오만이 글로벌 석유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주요 산유국 연합체(OPEC+)의 단계적 증산 계획에 동참한다. 12일 글로벌 석유업계에 따르면 오만 국영 매체 오만 옵저버는 "오만의 원유 생산량이 오는 다음달부터 하루 82만000배럴로 설정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일 개최된 OPEC+ 주요 8개국 장관급 회의에서 결정된 자발적 감산 완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번 합의로 오만은 기존 생산량 대비 하루 5000배럴을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8개 산유국이 합의한 일일 20만6000배럴 규모의 단계적 증산 계획 중 일부다. OPEC+는 지난 2023년 4월 처음 도입된 165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 조치를 시장 상황에 맞춰 점진적으로 되돌리고 있다. 오만 옵저버는 "이번 증산 조치가 OPEC+ 수익 최적화와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을 균형 있게 조율하기 위한 신중한 접근법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국가별 생산 계획을 살펴보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각각 하루 6만2000배럴씩 늘려 각 1022만8000배럴, 969만9000배럴을 생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국방비 급증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재정 적자가 확대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12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국방비 급증은 주로 재정 적자 확대를 통해 충당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력 강화는 일반적으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을 활성화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공 부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또 "국제 분쟁 확대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많은 국가가 안보 우선순위를 재평가하고 국방비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정책 결정권자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프랑스 등 많은 유럽 국가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인상 압박 등으로 최근 몇 년간 국방비 지출을 늘려왔다"며 "미국의 상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감행하고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의회에 국방비 증액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IMF는 1946년 이후 160여개 국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방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전 세계가 천연가스 공급난에 시름하는 가운데 방대한 천연가스를 비축하고 있는 중국의 상황을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11일 "중국은 저장이 어려운 천연가스를 비축하는 방법을 찾아냈을 뿐만 아니라, 대체 공급원을 개발하고 국내 생산량을 확대해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서부 장쑤성의 항구도시인 옌청에 세워진 천연가스 저장탱크를 소개했다. 이곳에 있는 6개의 저장탱크에는 각각 베이징시 인구 2200만명의 가정용 가스 수요를 두 달 이상 충족할 수 있는 천연가스가 저장돼있다. 또 바로 옆에는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저장탱크 4개가 더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 저장탱크는 중국이 지난 10년간 해외 공급 차질에 대비해 모든 종류의 원자재를 대량으로 비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그중에서도 옌청의 천연가스 저장탱크는 중동 전쟁으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설은 중국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반면 인도·파키스탄·베트남 등 주변 아시아 국가는 천연가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은
[더구루=김수현 기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가 지정학적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발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지자 상대적으로 운송 리스크가 적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발트해 프리모르스크항의 우랄유가격은 배럴당 116.05달러, 흑해 노보로시스크항은 114.4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0년대 초반 이후 약 13년 만에 기록한 최고가다. 인도 시장에 도착하는 우랄유의 브렌트 대비 프리미엄은 불과 2주 만에 배럴당 3.9달러에서 6.1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중동 원유의 공급망이 위태로워지자 인도 등 대량 소비국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러시아산 원유 확보에 나선 결과다. 동부 노선의 핵심인 동시베리아-태평양 원유(ESPO)는 우랄유보다 앞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16~22일 코즈미노항 본선인도(FOB) 기준 ESPO 가격은 배럴당 101달러까지 올랐다. 최근 10여 년 사이 처음으로 100달러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
[더구루=오재우 기자] 카타르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의 빠른 생산 재개를 위해 대규모 인력 투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이 매체에 "안보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제한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다만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생산량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며, 의미 있는 수준의 생산량 회복을 위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완전히 풀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카타르, 미국-이란 휴전 후 세계 최대 LNG 생산 시설 재개 나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해 이란 관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미국 연방대법원이 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에 위법 판결을 내린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IEEPA를 근거로 이란 관련 새로운 관세를 시행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은 현재 분쟁 상태에 있는 만큼 지난 1977년 제정된 IEEPA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는 명백히 대통령의 관세 권한 범위 내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의 제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해싯 위원장의 이번 발언 이후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테러 위협으로부터 미국인과 전 세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도구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EEPA는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진 수단 중 하나”라고 부연하면서도, 관세 시행을 위해 IEEPA가 구체적으로 사용될지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산 커넥티드카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금지하는 규정이 유지될 것"이라는 밝혔다. 10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州)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국 기술에 대한 제한 조치로 인해 중국 자동차 회사가 당분간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어 대표가 언급한 규제는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작년 1월에 확정된 규정으로, 자율주행이나 통신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나 부품을 사용한 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적대적인 국가가 커넥티드 카를 해킹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차량 자체를 원격 조종해 테러에 사용하는 등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도입됐다. 커넥티드카는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일명 '스마트카'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 중 이런 기능을 일부라도 탑재하지 않은 차량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리어 대표는 "이 규정이 여러 중국 기업에 매우 높은 장벽으로 작용하며, 향후 12∼18개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은 완전하게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이란이 자국 연안 통행만 허용하는 가운데 고액의 통행료도 요구하고 있어서다. 대함 기뢰 위험성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선주들이 통행을 꺼리는 상황이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지난 8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이란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횟수는 아직 저조하다. 휴전 발표일인 8일부터 9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간 선박은 10척도 안 됐다. 이란 전쟁 발발 전에는 하루 약 135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란은 자국에 가까운 해안 경로 통행만 허용하고 있다. 이마저도 안전 통행 협상을 거치거나 아니면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원)의 통행료를 지불해야만 통행이 가능하다. 반면 이란은 자국 석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계속 운송하며 전쟁 전과 거의 비슷한 출하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은 "자국과 먼 호르무즈 해협 남쪽의 기존 항로에 대함 기뢰가 깔려 있다"며 자국 해안 통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대부분 선주들도 인명과 화물, 선박의 손실 위험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리튬 개발업체 US엘리멘탈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미국 리튬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US엘리멘탈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컨스텔레이션 애퀴지션'은 10일 기업 결합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 가치는 5억7300만 달러(약 8500억원)로 예상된다. US엘리멘탈은 호주 리튬 개발회사 '진달리 리튬'이 설립한 회사다. 진달리 리튬은 상장 이후에도 US엘리멘탈 지분 80% 이상을 보유할 전망이다. US엘리멘탈은 현재 오리건주(州) '맥더밋 리튬 프로젝트'와 네바다주 '클레이턴 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US엘리멘탈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우선 오리건주 맥더밋 리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광산에는 2150만톤의 탄산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 인허가 간소화 프로그램인 'FAST-41'에 포함돼 있어, 오는 6월 건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US엘리멘탈은 이 사업에서 앞으로 10년간 연간 4만75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순현재가치(NPV)는 32억 달러(약 4조7300억원)로 예상되며, 세후 내부수익률(IRR)은 17.9%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량과 송유량이 급감했다. 이란의 에너지 시설 공습에 따른 결과다. 글로벌 원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는 9일(현지시간) 사우디 에너지부 관계자를 인용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원유 생산 능력이 하루 약 60만 배럴, 동서 파이프라인 송유량도 약 70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SPA는 “사우디 원유 핵심 수출길인 동서 파이프라인의 가압 펌프장 한 곳이 피격됐다”며 “동서 파이프라인은 현재 세계 원유 시장에 공급을 이어주는 주요 경로”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니파(Manifa) 유전이 피격돼 생산 능력이 약 30만 배럴 줄어들었고, 이전 쿠라이스(Khurais) 시설 공격으로 30만 배럴이 추가로 감소해 사우디의 총 생산 능력 감소량은 약 60만 배럴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리야드 △사토프 △삼레프 등 주요 정유 시설에도 타격이 이어져 정제 석유 제품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앞서 이란은 지난 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와 얀부 산업단지 내 주요 석유·가스·정유·석유화학 및 발전 시설을 전방위적으로 타격한 바 있다. 사우디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수백 발의 미사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이란 휴전 합의에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지속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박 통항 제한이 이어지며 유가 상승 압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UA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최고경영자(CEO)는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이 붙은 채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박은 이란의 허가를 받아야 통과할 수 있으며, 이는 항행의 자유가 아닌 강압”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역시 해협 통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란 군 당국은 8일(현지시간) 국영 매체 프레스TV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하고 지능적으로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마비 상태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4척에 그쳤다. 현재 약 230척의 유조선이 원유를 싣고 걸프만 일대에서 출항을 대기 중이다. 선박 추적 플랫폼 마린트래픽 기준 400척 이상의 유조선과 다수의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이 걸프만 외곽에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선박이 위치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정부가 포드고리차·티바트 공항 운영권에 대해 "인천공항공사가 1위"라고 밝혔다. 다만 사업 최종 권한을 몬테네그로 국회가 갖고 있어 인천공항이 최종 수주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밀레나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총리 경제정책 고문은 8일(현지시간) 정부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드고리차·티바트 공항 운영권과 관련해 "인천공항이 여전히 1위 업체"라고 발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입찰에서 96.18점을 받으며 1위에 올라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65.15점으로 2위에 그쳤던 미국·룩셈부르크 합작사 CAAP가 몬테네그로 분쟁조정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해 12월 기각 결정이 나왔다. 수익 예상치도 밝혔다. 밀로비치 고문은 “30년간 인프라 개보수와 투자 및 일시금을 통해 총 10억 유로(약 1조70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며 "인천공항공사가 30년간 매년 수입의 35%를 몬테네그로 정부에 납부하기로 했는데, 이는 총 6억 유로(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필립 라둘로비치 몬테네그로 교통부 장관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입찰 절차의 장기화가 몬테네그로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와 크런치롤(Crunchyroll)의 합작사인 '하야테(Hayate Inc.)'가 유명 제작사인 '레이듀스(Lay-duce)'를 전격 인수했다. 소니는 2개월여만에 에그펌과 레이듀스 인수하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가 차세대 지상 발사 탄도미사일 'FP-9'을 기반으로 공중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공중 발사 탄도미사일을 통해 장거리 타격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