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내 리튬 채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생산 재개를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래기술포럼 기조연설에서 "리튬 채굴 없이는 국가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우리는 10~15년 전에도 리튬 채굴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세계 3위 규모의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러시아는 수십 년간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라틴 아메리카에서 리튬을 수입했다. 그러다 서방 제재로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에서 리튬 채굴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무르만스크과 동부 시베리아, 극동 등 17개 유망한 리튬 매장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무르만스크 콜모저스코예 광산 개발이 핵심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 광산의 리튬 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과 광업 기업 노릴스크 니켈(노르니켈)이 합작 투자해 추진하며, 내년 첫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실리콘메탈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가격은 1년새 하락했다. 3일 중국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바인인포(BAIINFO)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실리콘메탈 생산량은 470만8000t(톤)을 기록했다. 전년 375만5000t 대비 약 25%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실리콘메탈 최대 생산가능량도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 증가했다. 지난 2024년의 경우 실리콘메탈 생산가능량은 727만7000t에 달했다. 공급 과잉은 가격 하락을 가져왔다. 실리콘메탈 월평균 가격은 지난해 1월 t당 1만5316위안(약 306만원)을 찍은 후 12월 t당 1만1798위안(236만원)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실리콘메탈 주요 수출국은 일본, 인도, 한국 순이다. 한국의 경우 실리콘메탈 수입에 있어 중국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지난 2023년 이후 수입액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중 실리콘메탈 수입액은 1억4579만6000달러로 전년 대비 22.7% 감소했다. 현재 중국 실리콘메탈 시장에는 200여 개의 생산기업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실리콘메탈 기업은 주로 신장(新疆), 윈난(云南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멕시코 스마트시티·디지털정부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국토교통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025 멕시코 스마트시티·디지털정부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스마트시티·디지털정부에 우리 기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삼성·LG·한화·포스코 등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물류 및 재난 예방 △공공보안 및 디지털 인프라 △IoT 기술 및 자동화 △정보 품질 및 보안 관리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멕시코의 도시 인구 비중은 81.6%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 해결책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시티가 꼽힌다.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기술과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 운영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멕시코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3년 9억 달러 규모에서 5년간 연평균 15% 성장해 2028년 16억40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평택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출자하기로 했다. 한수원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평택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출자안’을 가결했다. 총 사업비의 15%를 한수원 자본으로 조달하는 한편, 나머지 85%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통한 타인 자본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평택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1278-1 일원에서 추진된다. 설비 규모는 18.48MW(메가와트)에 이르며 인산형연료전지(PAFC) 방식이다.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후 20년 간 운영될 예정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팔라듐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생산업체들이 잇따라 광산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업 기업 임팔라 플래티넘(Implats)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락 데 일(Lac des Iles) 팔라듐 광산을 조기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며 "몇 달 내에 해당 광산을 신속하게 폐쇄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배경에는 팔라듐 가격 급락이 있다. 지난 3년간 팔라듐 가격은 70% 이상 하락했다. 지난 2022년 3월 온스당 3440달러까지 치솟았던 가격은 27일 기준 921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팔라듐 가격 하락으로 인한 광산 폐쇄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제기됐다. 남아공의 또 다른 광업 기업 시바니 스틸워터(Sibanye Stillwater)도 지난해 미국 몬태나 팔라듐 광산 운영 중단을 검토했다. 당시 닐 프론맨 최고경영자(CEO)는 "팔라듐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몬태나 광산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바니 스틸워터는 지난해 미국 광산 자산 가치를 21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감액했으며, 인력도 줄였다. <본보 2024년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의 탄산리튬 생산량이 지난해 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생산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67만 톤(t)에 달했다"고 밝혔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진 대표적인 원자재다. 리튬 가격은 지난 2022년 11월 t당 60만 위안(약 1억193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급락하면서 글로벌 광산 업체들이 생산 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리튬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면서 올해부터 리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전기차 보조금을 두 배로 확대했으며, 같은 해 12월 중순까지 5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영 원자재 데이터업체 안타이크(Antaike)는 "지난해 15만t 수준이었던 글로벌 리튬 공급 과잉이 올해에는 탄산리튬 환산(LCE) 기준 8만t으로, 절반 가량 축소될 것"이라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를 포함한 금속에 대해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구리 선물 가격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장중 4.9%까지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0.5% 올랐다. 이 여파로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광산기업 '프리포트 맥포란'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6% 넘게 뛰었다. 이미 올해 구리 시장은 관세 부과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 베팅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 간 구리 선물 가격 차이는 톤(t)당 1000달러까지 벌어졌다가 700달러로 좁혀진 상태다. 모건스탠리는 "구리 관세 부과 시기와 규모의 불확실성, 중국 정책 변화 등이 겹쳐 시장 간 가격 차이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구리 수입 조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제품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수입 제한 또는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트럼프 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에 자국 광물 자원에 대한 직접 접근을 허용하는 대가로, 민주콩고 내 분쟁 해결을 위한 개입을 촉구했다. 콩고 동부의 무력 충돌과 광물 약탈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제안으로 분석된다. 티나 살라마 대통령 대변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유럽은 르완다를 통해 밀수된 광물을 조달하는 대신, 민주콩고에서 직접 핵심 광물을 구매해야 한다"며 "민주콩고가 해당 광물의 진정한 소유자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치세케디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르완다를 거쳐 조달하는 전략 원자재를 정당한 주인인 민주콩고에서 직접 구매하도록 제안한다"며 "이는 민주콩고 국민이 학살당하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치세케디 대통령도 최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이러한 합의가 민주콩고의 안보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미국이 제임스 카바레베 르완다 지역통합부 장관을, 민주콩고 투치족 반군 단체 M23의 르완다 정부 연락책이자 민주콩고 동부 분쟁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하고, 그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직후 나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공급 과잉 문제로 4개월간 코발트 수출을 중단한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침체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글로벌 코발트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민주콩고 정부는 코발트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4개월 동안 수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패트릭 루아베야 민주콩고 전략 광물 물질 시장 규제·통제 당국(ARECOMS) 사장은 "이번 조치는 3개월 후 재검토될 예정"이라며 "코발트 시장 균형을 맞추고, 민주콩고 내에서 전략 광물의 현지 가공을 장려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코발트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하락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코발트 가격은 톤(t)당 2만1490달러로, 지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3월 최고가(8만2000달러) 대비 73.8% 급락했으며, 지난해 초 가격(2만9135달러)과 비교해도 26.2% 하락했다. 이번 민주콩고의 조치는 이러한 가격 하락세 속에서 공급 조절을 통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가 3개월 만에 미국으로 우라늄 수출을 재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협력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미국 원전 연료 시장과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5일 글로벌 무역 데이터 분석 기업 임폴트지니어스(ImportGenius)의 수출입 송장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Rosatom)의 원전 연료 자회사 테넥스(TENEX)가 이달 미국에 저농축 우라늄(LEU) 공급을 재개했다. 우라늄을 실은 선박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에 도착했으며, 이후 미국 원전 연료업체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와 '글로벌 핵연료 아메리카(Global Nuclear Fuel Americas)' 등에 공급됐다. 웨스팅하우스는 15톤(t), 의 우라늄을, 글로벌 핵연료 아메리카는 85t의 우라늄을 각각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1월 푸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농축 우라늄의 대미 수출을 일시 제한했다. 앞서 미국이 지난해 8월 러시아산 저농축 우라늄 수입 금지법을 시행한 데 대한 보복 조치였다. 이후에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더구루=진유진 기자] 금 가격이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증가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물 금 가격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온스당 2956.19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20일 기록한 최고치를 돌파했다. 최근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0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다. 금 ETF 시장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을 담보로 하는 ETF는 지난 2022년 이후 최대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감도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 심리 약화와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스왑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7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금 가격 상승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금 가격 전망치를 31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ET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 제련소 중 하나인 건버스터니켈공업(GNI) 제련소가 가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 모기업인 중국 3위 스테인리스(STS) 생산기업 장쑤델롱니켈공업(Jiangsu Delong Nickel Industry·이하 장쑤델롱)이 지난해 파산하면서 재정난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불룸버그는 "GNI 제련소가 최근 생산량을 줄였으며, 조만간 운영을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곧 문을 닫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장쑤델롱이 지난해 8월 중국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본격화됐다. 니켈 가격 급락과 대규모 투자 부담이 경영난을 악화시키면서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이후 GNI는 발전소용 니켈 광석과 석탄 공급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을 미루면서 운영 차질을 빚고 있다. 장쑤델롱은 지난 2010년 설립된 STS·합금철(페로니켈) 생산업체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총 750만 톤(t)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0년대 이후 급성장한 동남아 금속·광산업 시장을 타깃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 둔화로 니켈 가격이 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추론(reasoning) 모델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올해 AI 부문 자본 지출도 확대하기로 하며 딥시크(DeepSeek)로부터 촉발된 '중국산 AI'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 표준시간 기준 21일 오후 11시, 새로운 AI 추론 특화 모델인 '훈위안 T1(Hunyuan T1)'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훈위안 T1은 텐센트 독자 생성형 AI 모델인 '훈위안'의 추론 특화 모델이다. 추론 모델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사고 과정을 거쳐 이용자의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어떤 과정으로 답변을 도출했는지 단계별로 보여준다. 반면 비추론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만 빠르게 제공한다. 훈위안 T1은 딥시크의 추론 모델인 R1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텐센트는 기존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맘바(Mamba) 아키텍처와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기술 등을 도입했다. 맘바 아키텍처는 입력된 토큰이 늘어나면 속도가 줄어드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오클로(Oklo)'가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오로라' 상용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했다. 원전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부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책임을 명시한 계약에 서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0일(현지시간) INL과 인터페이스 계약(Interfa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페이스 계약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간 책임과 절차, 기준 등을 규정하는 문서이다. 오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지 조사 과정에서 환경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INL, 미 에너지부(DOE)와 긴밀히 소통해 발전소 부지의 지질과 수질, 생태계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한다. 지역 원주민인 쇼쇼니 배녹 부족(Shoshone Bannock Tribes)과도 협력해 문화유산·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조사한다. 제이컵 드위트(Jacob DeWitte) 오클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첨단 원전 건설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효율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