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막시무스 리소시스(이하 막시무스)가 서호주 광산에서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성공적인 시추 결과를 얻어 사업성을 증명하며 한국광해광업공단과의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막시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칸두이와 힐디치 광산의 시추 결과를 발표했다. 두 광산은 서호주 캄발다에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각각 니켈과 금 유망지로 불린다.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막시무스는 1658m에 걸쳐 15개 시추공을 뚫었다. 시추 결과 칸두이에서 황화니켈뿐만 아니라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나이트를 확인했다. 얕은 지대에서도 페그마타이트가 다량으로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막시무스는 향후 광해광업공단으로부터 약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해 추가 시추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3000m 깊이로 30개 시추공을 뚫어 탐사에 나선다. 광산 주변 토양을 채취해 페그마타이트의 매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토양 샘플링 작업도 2개월 내에 완료한다. 팀 위더 막시무스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시추 프로그램으로 레프로이에 숨겨진 페그마타이트가 발견됐다"며 "광해광업공단과 리튬 유망지에서 시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의원들이 인도네시아와의 핵심광물협정(CAM) 체결에 반대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시장을 지배하는 중국만 수혜를 누리고 자칫 자국 또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의 광산 회사는 기회를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케빈 크레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크레이머 의원을 비롯한 9명 의원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인도네시아간 CAM 체결에 우려를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 수신자는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부 장관이다. 의원들은 양국 협정이 미국의 니켈 개발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중국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도네시아의 생산만 장려할 것이라고 봤다. 중국은 작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에 36억 달러(약 4조8400억원)를 투자했다. 현재 연간 16만4000t의 니켈 가공품(MHP·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 혼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3개를 보유하고 있다. 의원들은 중국의 채굴 관행이 삼림 벌채로 이어지고 산사태와 식수·연안 해역의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 보호에 취약할 뿐만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쉘(이하 쉘)'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재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12년 체결한 계약 가격을 재산정해 LNG를 수급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15일 이사회에서 쉘과 장기 LNG 매매 계약 재협상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2012년 4월 쉘과 계약을 맺고 LNG를 수급했다. 물량과 인도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새로 합의한 가격에 따라 LNG를 구매한다. 협상안은 4년 6개월간 적용된다. 쉘은 세계 2위 규모의 다국적 석유회사다. 지난해 하루 평균 189만7000boe(석유환산배럴), 연간 총 6억9200만boe를 생산했다. LNG 액화량은 2970만t, 판매량은 6600만t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쉘과 협력을 지속하며 LNG 비축에 만전을 기한다. 겨울철을 앞두며 난방용 가스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슈로 도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체 LNG 수입량의 21%(973만t)를 카타르에서 수입했다. 가스공사는 LNG 수급 비상대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가 이스라엘에서 해양 가스전 탐사권을 획득했다. 북해 가스전을 발견한 데 이어 이스라엘에서 탐사를 추진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다나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이스라엘 에너지 인프라부에 따르면 다나는 이탈리아 에니, 이스라엘 라티오 에너지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제4차 연안 입찰 라운드(OBR4)'에서 G구역 탐사권을 따냈다. G구역은 이스라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위치한 4개 구역 중 하나다. 총 6개 블록을 포괄하며 총면적은 1732㎢다. 컨소시엄 지분은 △에니 75% △석유공사 15% △라티오 에너지스 10%다. 이들은 초기 3년 동안 탐사 권한을 갖는다. 가스 매장량을 평가하고 채굴을 추진한다. 2년씩 두 차례 연장해 최대 7년까지 탐사를 수행할 수 있다. 다나는 이스라엘에서 탐사권을 따내 가스전 탐사·운영 역량을 증명하고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다나는 2010년 석유공사에 인수됐다. 석유공사가 지분 전량 매수에 들인 돈만 3조4000억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거래로 주목을 받았지만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2014년부터 국제 유가 하락과 외화 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아일랜드 경제사절단과 말(馬)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은 찰리 맥코널러그(Charlie McConalogue) 농업식품해양부 장관과 함께 경마 사업은 물론 국내 말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2일 방한하는 레오 바라드카(Leo Varadkar) 아일랜드 총리를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과 만나 양국 간 경마 연계 사업 촉진을 논의한다. 한국 경마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말산업 발전방안도 모색한다. 아일랜드는 경마 선진국이다. 아일랜드는 정부와 말 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전시켰다. 또 중국과 경마산업 교류 협약을 맺어 2012년도에는 말 사료 공장을 중국현지에 설립했다. 2013년에는 중국이 20억 달러 가치의 톈진 말산업 단지를 건설하는데 설립 노하우와 마필 관리 및 생산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아일랜드 육종과 경주 산업은 아일랜드 내 직간접적으로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아일랜드 전역에서 말 산업으로 매년 24억6000만 유로(약 3조5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한국은 말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칠레투자청(InvestChile)과 투자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칠레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자 교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와 칠레투자청은 향후 2년 동안 양국 간 투자 협력을 촉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총 7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기회 탐색과 투자 정책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교환, 부문별 기회 촉진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2일 한국에서 진행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의 양자 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니콜라스 그라우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특히 최근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칠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칠레의 다섯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수출 60억5400만 달러(약 8조1600억원),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텅스텐 광산을 새로운 공급처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 텅스텐 광산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 된다면 한국산 텅스텐은 중국 외 공급량의 약 30~3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군수품 비축을 위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현재 중국 이외 지역의 공급은 제한돼 있다”며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텅스텐은 각종 금속 소재와 기계부품 등을 가공하는 초경도 공구에 주로 사용되는 무겁고 단단한 금속이다. 방위산업에서는 주로 전차용 포탄을 시작으로 각종 무기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다만 글로벌 생산 비중은 중국에 편중돼 있다. 미국 지질 조사국(USG)에 따르면 전 세계 텅스텐 광산 생산량의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하면 두 국가의 비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희귀 광물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코트라의 '베트남 희토류 광산, 신규 공급처 부상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 조사 기준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2200만t으로 중국(4400만t)에 이어 세계 2위다. 베트남은 최근 희토류 광산 개발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2030년까지 희토류 원석 연간 200만t 채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2030년 광물 탐사·개발·가공 및 사용 일반계획을 승인했다. 또 8월에는 베트남 자연환경부 산하 베트남지질총국(VGD)이 희토류 개발·탐사를 포함한 2021~2030년 광물지질조사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희토류·니켈·금·구리·우라늄·주석·텅스텐 등의 전략광물 잠재적 매장지 발굴 및 평가 △실리카화이트샌드·산업용석회석·포석 등의 산업자원 탐사 등을 10대 핵심 과제로 정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작년 12월 베트남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올해 6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베트남 지질총국과 핵심광물 자원활용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가 배터리 핵심광물 생산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중국의 배터리 핵심광물 통제에 맞대응 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방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배터리와 기타 재생 기술에 필요한 리튬, 니켈 등 필수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수출업체가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을 20억 달러(약 2조7100억원)에서 40억 달러(약 5조4200억원)로 두 배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주와 미국의 자원 공급을 늘리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이란 게 호주 정부 설명이다. 더불어 양국 정부는 상업 및 안보 목표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들렌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호주의 공급이 미국 내 배터리·풍력 터빈·기타 기술 제조 업체들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업계 수장들을 만나 자금 조달 계획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는 리튬, 구리, 니켈 등 배터리와 방산, 첨단산업에 필요한 광물이 대량 매장돼 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호주와 협력을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0위 리튬 생산국인 나미비아가 자원 무기화를 가속화 하는 모양새다. 중국 광산 업체 신펑 인베스트먼트(Xinfeng Investments)에 리튬 수출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사벨라 치르치르 나미비아 광업청장은 조셉 시콩고 경찰청장에게 신펑 코헤로 광산에서 출발하는 리튬 원광석 운송 트럭을 모두 중지시키라고 지시했다. 치르치르 장관은 “코헤로 광산에서 나오는 어떤 광석들도 나미비아 내외부로 반출될 수 없다”며 “나미비아 주요 항구인 왈비스 베이로 리튬 광석을 운반하는 모든 트럭을 멈추고 광산으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나미비아 정부는 신펑이 나미비아 내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나미비아 정부와 신펑은 이미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나미비아 정부는 지난 10월 신펑의 불규칙한 선적을 이유로 리튬 광석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신펑은 나미비아의 리튬 가공 공장 설계를 결정하기 위한 테스트용으로 7만5000톤의 리튬 광석을 중국 본사로 운송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톰 알웨도 나미비아 광산부 장관이 지난 4월 신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렉(SmarTrek)'의 운행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와 LS엠트론은 지난 8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기관 기술과 현장 등 분아별 전문가들이 모인 실무협의체에서는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트랙터 개발을 목표로 정기적인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초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속력조절 △원터치 자동 경로 생성 △장애물 인식 회피 운행 △작업기 자동 제어 등이다. 초지뿐만 아니라 경주로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다변수 주행경로 생성 △작업기 소프트 랜딩 △추종 알고리즘 강화 △펜스 밀접 주행 고도화 등의 경주로 맞춤 기능이 내년 말까지 개발이 완료돼 말산업 현장에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전 테스트는 지난달 자율주행 트랙터 2대가 마사회 제주목장에 입고되면서 실시됐다. 이어 지난 19일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트랙터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20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구리와 보크사이트(철반석·알루미늄 원료) 수출 중단 의사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정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구리와 보크사이트 수출 중단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코위 대통령은 “플랜테이션과 농업, 해양 등 모든 분야에서 다운스트림(하방산업) 개발 작업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특히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 핵심광물과 관련해 우리의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거시 정책이나 거시 계획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행을 어떻게 감독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자재 수출국에서 완제품·반제품 수출국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올해부터 핵심 광물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내년 5월부터 시행하기로 변경했다. 제련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이 막힐 경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