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섹터커플링(Sector Coupling)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섹터커플링은 전력과 다양한 산업을 연결하는 기술로 국가 전력수급 균형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최근 덴마크를 방문해 현지 전력 솔루션 기업 인파워(INOPOWER)와 P2H(Power to Heat)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P2H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인파워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파워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P2H와 전력망 밸런싱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전 세계적인 전력 시스템의 탈탄소화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최첨단 전기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P2H를 새 먹거리 사업으로 보고 인파워와의 MOU를 결정했다. 이미 지역난방공사는 P2H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2018년 출원한 P2H 관련 특허만 12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 부문간 연계 기술개발사업’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광물 채굴업체 MMG가 지난 3월 인수한 코마카우 구리 광산에 추가 자본을 투입해 생산량 증대를 꾀한다. 코마카우는 보츠와나 최대 구리광산으로 향후 MMG의 중요 금속 확보에 중요한 자원이 될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MG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코마카우 구리 광산에 7억 달러(약 9600억원)를 투자해 생산량을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이에 코마카우 광산은 구리 생산량을 기존 6만t(톤)에서 13만t으로 두 배 이상 늘리는 확장 작업에 착수했으며, 은 생산량도 연간 160만온스에서 500만온스로 증가할 전망이다. 근로자 수도 기존 1700명에서 280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요한 페레이라 코마카우 광산 전무이사는 “MMG는 확장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7년 마지막 분기부터 첫 정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MG는 지난해 11월 코마카우 광산 독점 소유주인 커프로스 캐피털(Cuprous Capital)을 18억8000만 달러(약 2조421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 관련 작업을 마무리 했다. 코마카우 광산은 보츠와나 북서부부터 남비아 서부까지 이어지는 칼리하리 구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글렌코어가 인도네시아 대표 니켈기업 중 하나인 세리아 누그라하 인도타마(Ceria Nugraha Indotama)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 시장 내 존재감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멜다 아구스티나 키아고스 세리아 누그라하 인도타마 비서실장은 최근 상하이금속시장(Shanghai Metal Market)이 주최한 업계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렌코어에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키아고스 비서실장은 또한 글렌코어가 남동 술라웨시에서 추진 중인 첫 번째 고압산침출(HPAL) 공장 개발에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올 연말 착공 예정이며 오는 2028년에서 2030년 사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14만6000t(톤) 이상의 혼합 수산화물 침전물을 생산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니켈-코발트 황산염을 제조할 예정이다. 글렌코어는 인도네시아 니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니켈을 생산하는 국가로 최근 몇 년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많은 기업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이 지난 12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첫 주자로 시작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자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각 캠페인 참여자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정 회장은 플라스틱과 작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플라스틱 안녕'이라는 문구와 촬영된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임직원과 국민들이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 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을 추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과 말산업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사회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불용자산의 자원순환 프로세스 정비, 플라스틱 수거 키오스크 설치,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구리 탐사·개발 기업 컬피오 미네랄즈(Culpeo Minerals)가 칠레에서 대규모 고품질 구리 광맥을 발견했다.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인 칠레에서 고품질 구리 발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컬피오 미네랄즈는 12일(현지시간) 칠레 라나 코리나(Lana Corina) 프로젝트 시추를 진행하던 중 0.98% CuEq(구리함량등급)를 가진 구리 광맥 298m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표면 근처 90m에서 388m까지 이어진 깊이에서 구리-몰리브덴 교차점을 확인한 것이다. 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긴 고등급 구리 광맥이 형성된 교차점이다. 컬피오 미네랄즈는 해당 구리 광맥을 발견한 후에도 두 개의 고등급 구리 광맥을 찾았다. 구체적으로 200m 깊이에서 1.24% CuEq 구리 78m, 320m 깊이에서 1.14% CuEq 구리 68m를 획득했다. 현재 700m 깊이에서 시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242m에 대한 시추 결과는 2~3주 이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라나 코리나 프로젝트는 칠레 코킴보 지역에 위치한 고등급 구리 개발 프로젝트다. 지표면 근처에서 고등급 구리 광맥을 보유하고 있어 컬피오 미네랄즈가 최근 인수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부 니켈선철 공장에 대한 생산 허가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니켈 화학 물질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축을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완디 아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특별보좌관은 최근 상하이금속시장(Shanghai Metal Market)이 주최한 업계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페로니켈과 니켈선철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는 RKEF 제련소에 대한 허가 종료와 관련해 포괄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다운스트림 투자가 급증한 이후 광석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니켈 화학 물질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위한 비축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리프 특별보좌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라테라이트 광석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추출해 배터리 산업 전구 물질인 혼합 수산화물 침전물을 생산하는 고압산침출(HPAL) 제련소와 니켈 매트를 생산하는 제련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 이상 등급의 광석 매장량은 추가 탐사가 없다고 가정할 때 오는 2029년까지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동경전력파워그리드(이하 동전PG)의 자회사와 배전망 연구에 협력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기술 교류회도 재개한다.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배전 분야에서 기술을 확보한다. 13일 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동전PG-TDS와 배전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전 분야 전반의 기술 연구에 협력한다. 동전PG-TDS는 동전PG의 엔지니어링 자회사로 1979년 설립됐다. 송배전 설비의 테스트와 설계, 유지보수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19개국에 진출했으며 900명 이상의 직원을 뒀다.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은 261억엔(약 2300억원)이다. 한전은 이번 MOU 체결과 함께 코로나19로 중단된 기술 교류회를 복원하고 인력 교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배전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배전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최종 소비자에 공급하는 과정을 뜻한다. 소비자에 공급되는 전기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프로세스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고 전력 불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배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전은 안정적인 배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희토류 채굴 기업 아클라라 리소시스(Aclara Resources)가 칠레 펜코 모듈(Penco Module) 희토류 프로젝트에 다시 드라이브를 건다. 중국이 희토류를 두고 자원 무기화로 활용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새로운 공급처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클라라 리소시스는 최근 펜코 모듈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환경영향평가(EIA)를 다시 제출했다. 회사는 첫 번째로 제출한 EIA에서 발견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칠레 환경평가청(SEA)은 지난해 7월 아클라라 리소시스의 이전 EIA를 반려한 바 있다. 펜코 모듈 프로젝트 지역에 있는 토종 나무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이후 회사는 프로젝트 개발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가 전략을 수정했다. 프로젝트 전체 기간을 포괄하는 2개의 개별 EIA를 제출, 프로젝트를 분할했다. 펜코 모듈 프로젝트는 칠레 비오비오(Biobio) 지역에 위치, 중희토류가 풍부한 이온성 점토 매장지에 걸쳐 있다. 환경친화적 추출 공정을 통해 이온 점토로부터 희토류 정광 생산을 목표로 한다. 측정 매장량은 총 2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흥옌성에 추가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베트남과 협력을 이어가며 현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H 대표단은 최근 흥옌성 인민위원회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LH는 흥옌성과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rban Growth Partnership Program·UGPP)' 추진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협력 활동을 통해 적정 후보지를 찾고 있다. 향후 최종 후보지 선정과 의사 결정이 완료되면 UGPP 후속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흥옌성의 '2021~30년 산업단지 개발계획'에 포함된 곳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LH는 지난해 6월 베트남 북부 대표 5개 지방성(박닌성·타이빈성·타잉화성·하이즈엉성·흥옌성)과 UGPP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UGPP는 한국과 베트남이 신도시 조성과 산업단지 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세우는 G2G 기반 도시개발 협력 플랫폼이다. 양측은 해당 MOU를 바탕으로 스마트 신도시와 산업단지, 공공인프라 등 정책 수립부터 도시개발까지 협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튀르키예와 차나칼레 교량 연장선 사업에 협력한다. 신규 사업 노선 현장 답사에 이어 이달 중 재무·법률 심사까지 추진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 대표단은 최근 튀르키예를 방문해 차나칼레 SPV(특수목적기구)와 차나칼레 교량 연장부 도로 투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KIND 대표단은 사업 발주처인 KGM(도로청), 교통부, 재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KIND 기관 개요와 투자 방식 등을 설명하는 한편 향후 양국 간 협력 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튀르키예 정부 측은 차나칼레 교량 연장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 정부 측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킥오프 미팅에선 사업 진행 현황 공유과 KIND 참여 조건, 대주단 승인, 사업 실사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선결 조건을 협의했다. 또한 노선 계획 및 상세 설계, 사회환경영향평가 등 기술분야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 유라시아 터널 SPV와 면담에선 유라시아 터널 사업 구조와 교통량 등 운영 현황 및 향후 추가 사업 관련 투자 협의가 이뤄졌다. KIND는 이번 방문에서 차나칼레 교량과 신규 사업 노선을 현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카타르 담수복합발전소 사업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카타르 Facility E IWPP 입찰사업안’을 보고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 카타르 수전력청(Kahramaa)으로부터 사업 제안요청서를 받았으며 오는 7월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중 전력 및 담수 판매계약을 체결한 후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금융권 종결과 NTP(공사진행통보서)를 발급받고 2029년 5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Facility E IWPP는 카타르 수전력청이 발주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1억3000만 달러(약 4조3100억원) 규모다.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Ras Abu Fontas) 지역에 건설될 계획이다. 사업은 금융권 조달 비율 83%에 자기자본 비율 17%에 이른다. 참여사 중 공공기관은 QEWC(Qatar Electricity and Water Company)와 카타르 에너지(Qatar Energy)가 60%의 지분을, 민간은 스미모토와 시코쿠전력,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남
[더구루=진유진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우라늄·토륨 채굴 금지를 해제한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재 공급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의회 의원들은 최근 우라늄과 토륨 채굴 금지 해제 법안을 찬성 69표, 반대 3표로 승인했다. 새 법안은 최근 심각한 경제난 속 대체 수입원을 찾는 전략 중 하나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번 법안 개정으로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멜리스 투르간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환경기술감독부 장관은 "우라늄 채굴이 수익성이 있으려면 40~50t의 매장량이 필요한데 83개 지역에서 0.01~0.08%의 우라늄이 발견돼 매장량이 부족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라늄이 아니라 관련 금속이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당국은 우라늄과 토륨을 동반하는 티타노 마그네타이트를 채굴한다는 계획이다. 우라늄과 토륨은 모두 추이(Chui) 주에 있는 카라-발타 콤바인(Kara-Balta Combine)에서 처리된다. 토륨은 저장되고 우라늄은 수출될 예정이다. 우라늄과 토륨 채굴에 관한 환경 규범과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