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김수현 기자] 칠레 국영 구리기업 코델코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제 구리 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 그러나 주요 사업장의 잇단 악재로 구리 생산 부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코델코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세전 이익이 19억7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네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 구리 가격 급등으로 구리 평균 판매 단가가 파운드당 4.617달러에서 6.532 달러로 40% 이상 치솟으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자체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56만 4000톤에 그쳤다. 엘 테니엔테 광산 사고와 일부 구역 개발 중단, 추키카마타의 생산 감소, 미니스트로 할레스의 광석 품위 저하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생산 차질 여파로 직접 현금 비용도 파운드당 2.316달러로 7% 상승했다. 코델코는 무리하게 생산을 확대하는 대신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호르헤 고메스 최고경영자(CEO)와 베르나르도 폰테인 의장은 전임 경영진이 추진하던 연간 170만 톤 증산 계획을 접고 현 생산 수준을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더구루=변수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활용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확충에 나선다. 크게 줄어든 비축유를 보충하고 장기 원유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산 원유로 국가 원유 비축분인 전략비축유를 채울 것”이라며 “비축량을 최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략비축유의 저장 능력은 7억 배럴 이상이지만 현재 비축량은 2억8970만 배럴로 전체 용량의 약 40%에 그친다. 트럼프 행정부와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대규모 비축유 방출에 나서면서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 미국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 3월 다른 국가들과 함께 전략비축유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40여 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설립한 새 회사를 통해 베네수엘라 유전 17곳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 대상 유전의 잠재 매장량은 650억 배럴 규모다. 새 회사는 지분과 원
[더구루= 김수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엔화 가치의 급격한 변동이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을 촉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고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28일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지난달 일본과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게 27일 자 서한으로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미 재무부는 외환안정기금(ESF)이 보유한 외화 자산을 엔화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시장 개입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잘 관리된 위기는 애초에 발생하지 않는 위기"라며 "엔화의 무질서한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당국의 노력에 동참한 조치는 정당했다"고 강조했다. ESF는 미 재무부가 환율 안정과 외환시장 개입, 비상 대출 등을 위해 직접 운용하는 특별 기금이다. 베선트 장관은 "극심한 단기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 시장을 안정시키고 광범위한 지역 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외환안정기금을 투입했던 것과 동일한 원칙이 이번에도 적용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31일 엔화와 일본 국채 매도세가 글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과 은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귀금속 가격을 끌어내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3.2% 내린 온스당 4515.30달러(약 622만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온스당 4535.90달러(약 625만원)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일부 줄였지만 전 거래일 대비 2.7%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은은 더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COMEX에서 12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1% 내린 온스당 67.34달러(약 9만원)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지난 1월 사상 최고치보다 약 45% 낮은 수준이다. 귀금속 가격 하락에는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워시 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물가상승률 2%는 확고하고 고정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면 연준에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 금
[더구루=변수지 기자] 중국의 수출통제와 구조적 공급 부족으로 금속 게르마늄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한국은 게르마늄 수입의 중국 의존도를 낮췄으나 캐나다 편중이 심화되면서 공급망 다변화가 과제로 떠올랐다. 30일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금속 게르마늄 공급망 동향’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전 세계 1차 금속 게르마늄 생산량의 91%를 차지했다. 나머지 물량은 대부분 벨기에 유미코어에서 생산되며 캐나다와 일본 등도 일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게르마늄은 반도체와 광섬유 통신, 적외선 광학, 항공우주 등에 사용되는 희귀금속이다. 단독 광상을 형성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납·아연 광석이나 갈탄에서 부산물 형태로 생산되며 첨단산업에서 대체가 어려운 핵심 소재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게르마늄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3년 8월 금속 게르마늄과 이산화게르마늄 등 관련 품목에 수출허가제를 도입한 데 이어 2024년 12월에는 대미 수출을 원칙적으로 제한했다. 해당 조치는 오는 11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됐지만 미국 내 군사적 용도에 대한 수출 금지는 유지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일본의 군사적 용도를 대상으로 게르
[더구루=김수현 기자] 유럽연합(EU)이 역내 전기차용 배터리 셀 제조사의 대규모 양산 전환을 돕기 위해 15억 유로(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공장 건설 단계를 넘어 초기 가동에서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램프업' 과정의 높은 비용과 운영 위험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지난달 28일 배터리 셀 생산 확대를 지원하는 '배터리 부스터 지원 제도' 공모를 개시했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이번 제도는 EU 혁신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며,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적격비용의 최대 60% 한도 내에서 건당 최대 5억 유로(약 8000억원)의 무이자 대출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유럽경제지역(EEA) 내 위치한 연간 1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 생산 프로젝트다. 신규 공장 착공보다 이미 공장을 가동해 대규모 상업생산으로 전환하는 램프업 단계에 초점을 맞췄다. 배터리 공장은 완공 이후에도 수율 개선과 불량률 저하, 품질 안정화 및 공정 조정 등에 막대한 운영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이 단계의 병목을 해소해 투자 리스크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해당 사업은 최종 수혜기업이 전
[더구루=나신혜 기자] 중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030년 약 774TWh로 늘어나 한국의 연간 전체 전력 소비량을 크게 웃돌 전망입니다.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은 데이터센터를 전력이 풍부한 서부 지역으로 옮기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를 ‘동수서산(東數西算)’ 전략이라 부르며,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의 저렴하고 풍부한 전력으로 연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부 지역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 2030년 되면 한국 전체 소비량 넘어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산업가속화법(IAA) 최종 협상을 앞두고 EU(유럽연합) 내 마찰이 심화하고 있다. 핵심 국가 간 입장차와 함께 철강 등 세부 품목 기준을 두고 시각차가 커지고 있다. 29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EU는 다음달부터 IAA 최종 문안 마련을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IAA는 유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조달에서 EU산 저탄소 제품의 사용을 확대하고 산업 프로젝트 인·허가를 간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IAA 최종 협상을 앞두고 EU 내 강대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는 보호무역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메이드 인 유럽’(Made in Europe) 요건을 대폭 강화해 공공 조달 시 유럽산 저탄소 제품에 강력한 우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 등 해외의 저가·보조금 수입품으로부터 역내 제조업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독일은 보다 신중한 모습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과도한 역내 우대 정책이 미국, 인도 등 주요 무역 파트너들의 보복 관세나 무역 보복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외국산 진입 장벽을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1차 알루미늄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수입 관세 정책을 현지 생산시설 투자와 연계하는 유인책을 내놓았다. 미국 내 제련시설 투자 기업에 한해 수입 관세율을 기존의 절반으로 대폭 낮춰주는 방식이다.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자국 내 알루미늄 제련소를 신설하거나 현대화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연계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현재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입 1차 알루미늄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현지 투자 기업은 해당 시설 완공 후 예상 연간 생산량에 상응하는 수입 물량에 대해 25%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미국 정부가 이 같은 정책 전환에 나선 것은 자국 내 1차 알루미늄 생산 기반이 심각하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은 군용 항공기, 장갑차, 미사일 등 방위산업은 물론 전력망, 반도체, 자동차 등 핵심 산업의 필수 소재다. 보크사이트에서 알루미나를 추출해 전기분해로 생산하는 1차 알루미늄은 고강도 합금 생산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높은 전력비와 해외 저가 제품 유입 등으로 미국 내 가동 제련소는 2000년 24개에서 현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정부가 저가 태양광 제품 유입을 막기 위해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셀·모듈 등 수입제품에 최저수입가격과 최대 15% 관세를 도입한다. 한국산 제품도 규제 대상에 포함돼 국내 태양광 기업의 대미 수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9일 코트라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셀·모듈 등 관련 제품에 최저수입가격을 도입하는 포고문에 지난 6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포고문에는 실리콘으로 만든 잉곳·웨이퍼 등 파생제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조치는 오는 12월 4일부터 시행된다. 품목별 최저수입가격은 폴리실리콘이 kg당 21달러, 잉곳·웨이퍼가 kg당 100달러다. 태양전지는 와트(W)당 0.22달러, 태양광 모듈은 W당 0.38달러로 정해졌다. 원료 폴리실리콘은 15% 종가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산 잉곳·웨이퍼와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도 적용 대상이며 기존 일반관세와 추가 관세를 합한 세율이 15%가 되도록 조정된다. 최저수입가격 제도는 별도로 적용돼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기본관세가 면제되는 제품도 적용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수입가격이 최저수입가격보다 낮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일부 캐나다산 품목에 대해 수입 금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캐나다 주정부의 미국산 주류 판매 금지에 맞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그리어 USTR 대표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국영방송 CBC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캐나다는 미국산 주류와 증류주의 판매를 금지했다”며 “반면 미국은 캐나다산 제품을 전혀 금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입 금지를 시행한 적이 없으며 이는 상당히 극단적”이라고 지적하며 “우리도 수입 금지를 시행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리어 대표는 “캐나다의 무역 담당 장관인 도미닉 르블랑과의 회담도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열려 있는 대화 채널이 없다고 볼 수 있다”며 “르블랑 장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은 캐나다 측이 다음 단계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 결렬을 두고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은 캐나다가 어느 국가에게 제공된 것보다 가장 좋은 조건에도 난색을 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캐나다는 자국 자동
[더구루=김수현 기자] 글로벌 아연 가격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재고 고갈과 광산 공급 감축 여파로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아연 현물 결제 가격은 1톤당 4107달러(약 566만원), 파운드당 1.86달러(약 2564원)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톤당 약 2650달러(약 365만원)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중순과 비교해 55% 급등한 수치다. LME 지정 창고의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가격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 패스트마켓에 따르면 LME 창고의 아연 재고는 2024년 12월 약 26만 4000톤에서 현재 약 9만 5000톤으로 64% 급감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즉시 조달 가능한 실물 물량은 202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물 재고가 줄어드는 동시에 가격이 뛰면서 수급 불균형도 심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급난은 서구권에 집중됐다. LME 재고가 급감하는 동안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아연 재고는 오히려 늘었다. 아연은 철강 부식 방지용 도금재로 주로 쓰이며 건설과 자동차 산업 전반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이처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가 미국 내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 영토를 확장했다. 또한 일본 도쿄 진출 계획까지 공식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웨이모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유료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웨이모의 미국 내 상용 서비스 운행 지역은 총 15개 도시로 늘어났다. 웨이모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구역은 볼더 정션(Boulder Junction)부터 메인 스트립(Strip)을 거쳐 사하라 애비뉴(Sahara Avenue), 스프링 밸리(Spring Valley) 외곽, 윈체스터(Winchester)까지 이어지는 약 24마일(약 38.6km) 구간이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과 더 베네시안(The Venetian)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가 운행 경로에 대거 포함됐다. 웨이모는 향후 서비스 범위를 클라크 카운티(Clark County) 전역으로 단계적 확대할 방침이다. 라스베이거스에는 덴버, 샌디에이고에 이어 3번째로 '오하이(Ojai)'가 주력 차량으로 배치된다. 오하이는 중국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가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거점 확장에 나섰다. 테슬라는 신규 법인을 발판으로 현지 완성차 시장 점유율 1위인 베트남 토종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 신규 법인 '테슬라 모터스 베트남(Tesla Motors Vietnam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법인 등록 서류에 기재된 자본금은 776억 6700만 동(약 40억 원)이다. 승인된 사업 범위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장비류 도소매업을 비롯한 수출입 및 유통이다. 차량 생산보다는 판매와 사후관리(A/S)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는 판매법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법인 경영진에는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David Jon Feinstein)이 회장(Chairman)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괄 디렉터(General Director)는 이사벨 칭 판(Isabel Ching Fan)이 맡았으며, 응우옌 마인 훙(Nguyen Manh Hung)이 총괄 보좌역 업무를 수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