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인공지능(AI) 채굴 스타트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리튬과 니켈 탐사에 나선다. 이는 중국이 장악한 광물 공급망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각화를 모색하려는 글로벌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음피케이 마카야이 코볼드 메탈스 아프리카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코볼드 메탈스는 아프리카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 중요한 광물을 찾고 있으며, 나미비아에서는 지난해 3분기 탐사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미비아는 주로 우라늄 생산으로 알려진 국가로, 전통적으로 리튬과 니켈 채굴과는 관련이 적은 지역이다. 마카야이 CEO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탐사의 기회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이것이 우리가 나미비아를 탐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볼드는 시추 이전 단계인 초기 탐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리튬 광산이 수요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서방 국가들은 핵심 광물 확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와 희토류, 니켈, 리튬 등 핵심 광물의 글로벌 수요가 2030년까지 3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급속한 에너지 전환과 재생 에너지 기술 확산이 광물 수요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 BDO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간 광업 보고서 2025'에서 핵심 광물 수요가 오는 2030년까지 약 3배, 2040년까지 4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BDO는 전기차(EV)와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등 재생 에너지 기술에서 필수적인 광물들이 수요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광물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업 부문은 로봇 공학과 자동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통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BDO는 이러한 기술이 채굴 효율을 높이고, 운영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지역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 광물 개발로 전략적 전환을 추진 중이다. BDO는 잠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국가 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정부가 리튬 이온 배터리와 핵심 광물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인도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배터리 산업 등 전략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코발트 분말과 리튬 이온 배터리 스크랩, 납, 아연 등 12가지 주요 광물에 대한 기본관세(BCD)를 전액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고, 원자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관세 면제는 지난해 국내 공급이 불가능한 25개 핵심 광물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데 이어 나온 추가 조치다. 특히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두 가지 광물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원자재 접근성을 높이고 가공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 면제 대상에는 코발트와 안티몬, 베릴륨, 비스무트, 카드뮴, 몰리브덴, 레늄, 탄탈륨, 주석, 텅스텐, 지르코늄, 구리 스크랩 등 핵심 광물의 폐기물과 스크랩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관련 수입 절차가 간소화되고, 원자재 확보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이러한 광물은 전기차(EV), 가전제품, 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글로벌 구리 수요 증가에 맞춰 대규모 생산 확장에 나선다. 남호주 올림픽 댐을 포함한 정련소 시설을 확대해 2030년대 중반까지 연간 65만 톤(t)의 구리 음극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글로벌 전기화와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구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BHP는 남호주 올림픽 댐을 포함한 구리 정제·제련 시설을 확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플루어 오스트레일리아(Fluor Australia), 해치(Hatch)와 계약을 체결하고, 초기 투자금으로 4000만 호주 달러(약 362억6600만원) 이상을 투입한다. BHP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대 초까지 연간 50만t 이상의 구리 음극을 생산하고, 2030년대 중반에는 현재 연간 생산량(32만2000t)의 두 배를 초과하는 65만t까지 증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1단계에서는 올림픽 댐 운영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제련소를 2단계 제련소로 전환해 연간 50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2027 회계연도 상반기에 내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정부가 19억 달러(약 2조7700억원) 규모의 핵심 광물 투자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자원 자립을 위한 인도의 전략적 행보로, 배터리 산업과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광물 확보를 목표로 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은 최근 "국가 핵심 광물 임무는 24개 핵심 광물의 현지 채굴과 가공, 해외 광산 블록 인수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리튬과 코발트, 칼륨, 흑연 등 에너지 전환과 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조치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충격 속에서 국가 경제 자립을 강조한 '자립 인도'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이후 인도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에 발맞춰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을 강화해왔다. 인도는 현재 코발트와 니켈, 리튬, 구리 광석·정광 등 주요 에너지 전환 소재를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공급된다. 이번 투자로 인도는 자국 내 재활용 소재 활용도를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안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배터리용 리튬 제품 개발업체 스타더스트 파워(Stardust Power)가 미국 최대 규모 배터리용 리튬 정제소 건설에 착수했다. 이는 미국 내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더스트 파워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머스코기 사우스사이드 산업단지에서 리튬 정제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5만 톤(t)의 배터리용 리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수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연간 최대 2만5000t의 배터리용 리튬 생산 라인이 구축되며, 2단계에서는 추가 생산 라인을 설치해 총 생산 능력을 연간 5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생산 능력 확장은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더스트 파워는 지난해 12월 머스코기 지역에 66에이커(약 26만7000㎡) 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전기차(EV)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을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수출해 미국 흑연 산업을 저해했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 판정이 나왔다. 이는 미·중 간 흑연 전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첫 사법적 판단으로, 향후 양국 간 무역 갈등 전개 양상과 관세 정책 변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전날 중국이 천연·합성 흑연을 불공정한 가격에 수출해 시장 질서를 왜곡했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이번 판정은 미국 흑연 생산업체들을 대표하는 활성음극재생산자협회(AAAMP)가 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와 ITC에 중국산 흑연에 대해 최대 920%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반덤핑 조사를 요청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첫 번째 결과다. 호주 노보닉스(Novonix)를 비롯한 북미 흑연 연합(NAGA) 소속 기업들도 이에 동참했다. 로버트 롱 노보닉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을 통제하려는 전략적 시도는 미국의 에너지 및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ITC의 예비 판정이 나온 만큼 해당 사안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정부가 지난 2022년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한 북부 티에라 아마리야(Tierra Amarilla) 지역 소재 알카파로사(Alcaparrosa) 구리광산에 대해 영구 폐쇄 명령을 최종 확정했다. 해당 광산을 운영한 캐나다 광산 기업 룬딘 마이닝(Lundin Mining)은 이번 결정으로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환경관리청(SMA)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3년에 걸친 조사 끝에 알카파로사 광산의 완전하고 최종적인(total and definitive) 폐쇄를 명령했다. 이는 2022년 7월 광산 인근에서 발생한 지름 50m, 깊이 200m 규모의 싱크홀 사고 이후 진행된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SMA는 싱크홀 사고 원인으로 광물 과다 추출과 무단 인프라 변경, 환경 허가 조건 위반 등 네 가지 주요 환경 규제 위반 사항을 지적했다. 특히 룬딘 마이닝이 코피아포 강 대수층까지 허가받지 않은 구역에서 채굴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지하수 침투로 암반이 약화하면서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마리 클로드 플루머 SMA 책임자는 "룬딘 마이닝은 (허가 범위를 넘어선 채굴로) 돌이킬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지난 20년간 최소 26개 국가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활용해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통제를 체계적으로 강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투자 규모는 약 570억 달러(약 83조85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광물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3일 미국 윌리엄 앤 메리 대학(College of William & Mary)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26개 이상의 국영 금융 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통제 범위를 확장해 왔다. 지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19개 저소득·중소득 국가에 약 57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며, 콩고민주공화국(구리·코발트)과 페루(구리), 인도네시아(니켈), 아르헨티나(리튬) 등 자원 부국의 전략 광물 매장지에 대한 장기적 통제권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광물 금융 전략이 단순한 대출 제공을 넘어 합작법인(JV)과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한 구조적 접근으로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전체 투자 중 75% 이상이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돼 중국 기업들이 자원 추출·가공 과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자유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멕시코·중국 등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전쟁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런던귀금속거래소(LBMA)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온스당 2812 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2800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날 2798.59 달러로 지난해 10월 30일 수립한 최고가(2783.95 달러)를 경신한 지 하루 만이다.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은 현물 가격도 지난달 2일 29.4 달러에서 31일 31.6 달러로 7.4% 상승했다. 금과 은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캐나다·멕시코·중국을 대상으로 보편 관세 부과 절차를 착수한 데 따른 결과다.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는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실물자산인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가 원자재 기업들의 외화 수익을 최소 1년간 국내에 보관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외환 보유고 확대와 루피아화 안정화를 목표로 하지만,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악화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자재 수출 기업들의 외화 수익을 최소 1년간 국내에 보관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제를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수출업체들은 외화 수익의 30%를 최소 3개월간 국내에 보관해야 하는 반면, 이번 새 규제는 보관 기간을 대폭 연장함으로써 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9월 이후 7% 이상 하락했다. 중앙은행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개입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지난달 단행된 갑작스러운 금리 인하는 경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페리 워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매력적인 이자율의 외환 예금 상품과 외환 스왑을 통해 기업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외화 표시 증권(SVBI, SUVBI)을 도입해 수출 수익의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가 광산 폐기물에서 코발트와 희토류를 추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규제 개편은 미활용 광물 자원의 지속적 활용을 목표로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생산진흥청(CORFO)는 광산 폐기물에서 코발트와 희토류 원소 등 전략 광물을 추출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칠레 전역에 약 800개로 추정되는 광미 매장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칠레는 광산 폐기물에서 구리를 추출하는 데 일부 성과를 거두었지만, 코발트와 희토류 추출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광미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칠레 광산업계의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3년 동안 진행되며, 프로젝트당 300만~400만 달러(약 42억9400만원~57억2600만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채굴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금속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표다. 관련 제안서는 오는 3월까지 접수한다. 오로라 윌리엄스 칠레 광업부 장관은 이니셔티브 발표에서 코발트와 희토류의 높은 잠재력을 강조하며, 내달 도입될 광미 건설·관리·폐쇄·재사용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드론 시장이 미·중 경쟁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다. 드론용 부품은 물론 소재, 장비 관련 수요도 증가하면서 국내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드론 규제 강화와 군용 드론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드론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드론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이다. 미국 국방부는 2021년 7월 세계최대 드론제조사인 중국 DJI의 드론이 미국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2년 2월에는 공화당 소속 릭 스콧(Rick Scott) 의원을 필두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DJI 드론을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 대상 장비 목록에 추가하는 CCP 드론 대응법(Countering CCP Drones Act)을 발의하기도 했다. CCP 드론 대응법은 지난해 처리된 2025년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최종안에서는 삭제됐다. 미 의회는 CCP 드론 대응법 대신 1년 이내에 중국산 드론에 대한 국가 안보기관의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드론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웹툰 제작사인 '끼사이 엔터테인먼트(Kisai Entertainment, 이하 끼사이)'가 동남아시아 웹툰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끼사이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투자도 진행하며 새로운 세대의 크리에이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끼사이는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SIP)'에 선정된 보노브 베넵 스튜디오(Bonob Beneb Studio)와 곡스툰 스튜디오(Gotxoon Studio)에 3억5000만 루피아(약 3100만원)을 투자했다. 끼사이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유망한 인도네시아 웹툰 스튜디오를 발굴하고 재정 투자와 교육, 멘토링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끼사이의 투자를 유치한 보노브 베넵 스튜디오는 지난해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등록된 웹툰 스튜디오로, 스토리텔링과 제작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곡스툰 스튜디오는 액션과 코미디 장르 웹툰을 중점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스튜디오로 지난달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끼사이는 향후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웹툰 스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