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바다주에서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 토노파 리튬 벨트에서 가장 큰 토지 패키지 중 하나로 매장량은 약 880만톤(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광물탐사 기업 팬 아메리칸 에너지(Pan American Energy)는 20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에스메랄다 카운티의 호라이즌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첫 번째 광물 자원 추정치(MRE)를 발표했다. 팬 아메리칸 에너지는 호라이즌 리튬 프로젝트에 평균 678ppm 등급의 880만t 이상의 탄산 리튬 등가물(LCE)이 매장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리튬 매장지 중 가장 큰 규모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호라이즌 리튬 프로젝트는 토노파 리튬 벨트에서 가장 큰 토지 패키지 중 하나다. ABTC(American Battery Technology Company)의 토노파 플랫 리튬 프로젝트와 인접해 있으며, 약 1만7334 에이커에 달하는 839개의 미특허 광구 클레임이 포함돼 있다. 팬 아메리칸 에너지는 프로젝트 소유주인 호라이즌 리튬과 체결한 자산 옵션 계약에 따라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팬 아메리칸 에너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내 리튬소재 가격이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리튬소재 기업들의 생산은 늘어나면서다. 중국 정부는 리튬 공급과잉 현상을 예방하는 한편 친환경 산업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기준 중국 내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15만 위안(약 2700만원), 수산화리튬 가격은 톤당 14만 위안(약 2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가격이 톤당 56만 위안(약 1억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1년새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톤당 30만 위안(약 5400만원)대를 유지했던 올해 6월과 비교하면 4개월새 반토막이 났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900만 대를 넘어서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성장률은 30~4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 포화도 상승과 함께 역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신에너지차에 탑재하는 차량용 배터리 생산도 신장세가 위축되고 있다. 올해 1~9월 중국 차량용 배터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리튬 채굴업체인 칠레 SQM이 리튬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리튬 수요가 장기적으로 봤을 땐 회복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를로서 디아스 SQM 부회장은 최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리튬 재고량을 계속 축적 중이며 생산 설비 가동률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스 부회장은 “리튬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했지만 결국 수요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리튬 수요가 회복되면 지금 늘어나고 있는 재고량도 다시 정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SQM은 올해 3분기 실적 직격탄을 맞았다. SQM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했는데 주요 원인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꼽힌다. SQM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SQM 주가도 실적 발표 당일에만 8% 가량 하락하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SQM은 리튬 가격 하락세가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제조사들과 전기차 업체들이 지난해 대량으로 확보해놓은 리튬 재고를 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가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e-모빌리티와 풍력발전을 선두로 하는 청정에너지 경제에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면서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발간한 ‘2023 상반기 호주 희토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호주의 희토류 매장량은 420만 톤으로 세계 6위, 생산량은 1만8000톤으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희토류 생산을 시작한 호주는 2022년 세계 3위 희토류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하며 채굴, 분해 그리고 침출 단계까지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환경오염과 중간공정 시설 미비 등을 이유로 분리, 제련 및 가공 단계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최근 호주 내에서도 중간공정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5년간 호주의 희토류 금속 수입량은 2021년까지 2만 달러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22년 수입이 크게 증가해 그 규모가 10만 달러에 육박했다. 이 추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져 상반기 희토류 금속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희토류 화합물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추세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흑연 채굴로 모잠비크 내 소득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지 농민들은 생계 수단인 농지를 잃고 배터리 광물을 확보한 소수 기업만 이익을 취했다는 지적이다.. 18일 네덜란드 비정부기구 '소모(SOMO)'에 따르면 이 기구는 최근 '전기차 비용은 누가 지불하나요?(Who is paying for your electric car)'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모잠비크 내 배터리 광물 채굴 증가로 현지인들이 보유한 농지와 산림 규모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광산 인근 농민들은 대체로 생계 수단을 잃게 됐다. 모잠비크는 가뜩이나 빈곤율이 높다. 모잠비크는 소득 불평등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다. 농촌 지역은 심각하다. 가령 모잠비크는 안정적으로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3분의 1인데 농촌에서는 그 비중이 5%에 불과하다. 이미 문제가 되고 있는 불평등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게 소모의 지적이다. 소모는 광산업의 발달로 고용 기회를 얻은 소수와 사업가 일부만 수혜를 입었다고 진단했다. 호주 시라 리소시스는 모잠비크 발라마 소재 흑연 광산의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계 회사인 티루파티 그라파이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대형 로펌 징쉬가 한국, 북한, 일본에 지역사무소를 개설한다. 징쉬는 중국 내 경쟁을 글로벌로 시장으로 뚫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징쉬는 한국, 북한, 일본에 각각 지역 사무소를 개설한다. 해당 사무소를 관리하는 총괄은 9월 징쉬에 합류한 매튜 김 변호사가 맡는다. 매튜 킴은 국제 투자법과 관련된 활동을 주로 해왔으며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징쉬는 이번 동아시아 사무소 개설에 대해 지리적 근접성과 문화적 연결이라는 독특한 이점을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징쉬는 사무소가 다분야, 다채널 협력 체계를 육성한다. 징쉬는 각 사무소별로 성격을 달리 부여한다. 한국사무소는 의료, 미용 프로젝트에 대한 위험 평가, 성형외과 병원 실사, 프로젝트 계약 검토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북한 사무소는 북한의 중국, 일본으로의 노동력 수출을 위한 포괄적인 국경 간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사무소는 일본 내 부동산 취득에 대한 위험 평가, 프로젝트 실사 및 계약 검토에 집중할 예정이다. 북한 사무소의 경우 중국 기업이 북한에 개설한 최초의 사무소가 된다. 징쉬는 매튜 김을 총괄로 각 사무소별로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신소재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보험 보상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희토류 소재를 비롯해 첨단 소재 지원을 강화하고 반도체 자립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공신부는 13일(현지시간) 2024년판 '주요 신소재 1차 응용시범 지도목록' 의견수렴안을 발표했다. 2024년 리스트에 오른 신소재는 선진 기초소재와 희토류 기능 소재, 전자화학공업 소재 등 296개 품목이다. 2021년판과 비교해 8개가 줄었다. 신형 세륨자석과 고성능 희토류 발광재료, 희토류 광택 재료는 삭제됐으나 텅스텐·몰리브덴 합금(5개 품목)이 추가됐다. 신형 희토류 축냉 자성재료와 고성능 광택 규산 이트륨루테론(LYSO) 결정도 목록에 들었다. 목록 내 신소재 생산 기업들은 품질 위험을 담보해 주는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현지 정부로부터 보험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일 품목의 보험금액은 5000만 위안(약 90억원) 이상이다. 공신부는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신소재 개발을 촉진해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꾀하며 3세대 반도체 시장을 노리고 있다. 3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광업회사 하리타그룹의 자회사 니켈 생산업체인 PT 트리메가 반군 페르사다(이하 TBP)가 한국에 황산니켈 수출길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BP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OCBC 경험,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무대로 지원'이란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서 "많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고, 우리 니켈 대부분은 중국에 수출된다"며 "중국 외 한국과 일본 등 배터리 생산국에 니켈 수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 아르만 아르판디(Roy A. Arfandy) TBP 사장은 "니켈은 스테인레스강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소재로도 사용될 수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모든 제조업체에 황산니켈을 수출한다"고 말했다. TBP는 앞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하는 중국과 인도에 니켈을 수출한 바 있다. 황산니켈은 전기차에 가장 많이 쓰이는 삼원계(NCM·NCA) 배터리 양극재 원료다. 일반 니켈보다 순도가 높아 배터리에 쓰인다. 황산니켈에 망간·코발트·알루미늄을 더하면 양극재 전 단계인 전구체가 되고, 이 전구체에 리튬을 더하면 양극재가 된다. TBP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수입산 선재(Wire rod)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행한다. 수입산 선재 증가로 인해 현지 업체들의 피해가 커지면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8개 선재 업체는 수입산 제품이 국내 생산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 측에 세이프가드 시행을 요청했다. 이에 튀르키예 무역부는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다. 현지 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선재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튀르키예 업체들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튀르키예의 선재 수입 규모는 51만 톤에 이르렀다. 최대 수입국은 러시아로 지난해에만 17만 톤을 수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한 해 수입 규모에 준하는 13만8000톤을 수입했다. 그동안 수출 이력이 없거나 적었던 말레이시아, 이집트산 선재도 올해 상반기 수입이 증가했다. 한국산 선재 수입량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붕소강 수입이 가장 많았고 타이어 보강재인 스틸코드용 와이어를 비롯해 기타 열연 코일 선재, 볼트와 너트 제조용 선재 등도 대량 수입됐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품목은 철강봉으로 열간압연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국회 시정연설에서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라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크게 강화하고 기후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 중이다.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는 지난 9월 말 미국 웨스팅하우스, 벡텔 컨소시엄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 입지로는 포메라니안 보보디십의 웨헤로보 포비앗에 있는 초체보 시정촌의 루비아토보-코팔리노가 거론된다. PEJ는 지난 10월 입지 허가를 받았으며 발전소 건설 및 후속 조치를 위한 토지 처분 권한까지 확보했다. 한수원은 폴란드 집권당인 법과정의당(PiS)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 2단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폴란드 내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35년 비엘코폴스카주 퐁트누프-코닌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인도네시아 가스엔진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는 에너지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 대신 가스엔진 발전소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와 30㎿급 가스엔진 발전소 2개 사업 건설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아디 카리아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LN으로부터 서부 누사 텡가라 섬바와와 북부 말루쿠 토벨로에 가스엔진 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7011억 루피아(약 600억원)에 달하며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전기술은 지난 10일 PLN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맺고 이번 사업에서 주기기 구매 및 운송과 사업관리 지원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아디 카리아는 보조기기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한다. 아디 카리아는 이번 프로젝트가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석탄 화력 발전소 감축 방향과 일치하는 것으로 가스화력 발전소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스엔진 발전소는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소규모 설비만으로 유연 운전이 가능하며 건설 공기도 상대적으로 짧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리튬 동맹 체제를 구축한다. 리튬 보유량이 풍부한 중남미 국가들의 자원 무기화 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칠레 정부는 리튬과 솔트플랫(Salt Flats)에 대해 연구하는 실무 그룹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리튬 산업에 연관된 자국 기업뿐만 아니라 학술 단체의 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리튬 배터리 생산과 환경 영향 평가,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 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과 교육까지 리튬 산업의 다양한 하위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위해 관련 협의를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왔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실무 그룹 결성을 통해 리튬 공급망 모든 단계의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칠레도 아르헨티나와의 협력이 칠레의 국가 리튬 개발 전략에 더 많은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리튬 동맹을 맺으면서 중남미 국가들의 ‘자원 민족주의’는 점차 심화하는 양상이다.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을 보유한 나라들은 이미 자원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칠레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