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아이반호 마인즈(Ivanhoe Mines)의 창립자인 로버트 프리드랜드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이 핵심광물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민주콩고가 주요 공급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프리드랜드는 19일(현지시간) 아이반호 마인즈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민주콩고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리드랜드는 “미국과 서방 경제권에 핵심광물을 공급하는 데 있어 민주콩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미국도 국제적으로 민주콩고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주요 광산 기업 및 국부펀드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동시에 회사 성장을 위한 많은 기회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뉴욕과 워싱턴 DC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랜드는 그동안 핵심광물의 부족 가능성과 서구 공급망의 취약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성 발언을 이어왔다. 지난달 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물 비축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 출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볼트는 민간 자본 16억7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의회가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몬테네그로 야당의 특혜 의혹 제기에 이어 청문회까지 열리게 되면서 두 공항의 운영권을 노리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수주 가능성도 더욱 불투명해졌다. 몬테네그로 의회는 "오는 25일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 입찰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문회에는 입찰 위원회 위원장인 니크 겔로샤이 경제부 장관과 필립 라둘로비치 교통부 장관 대행, 몬테네그로 공항공사(ACG)의 로코 톨리치 사장이 참석한다. 보리스 무고사 경제·재정·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청문회는 두 공항의 인프라 개선 필요성과 경영 성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고사 위원장은 현행 양도법(Concession Act)에 경제적·법적 결함이 많다고 판단,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의 입찰 취소를 주장하고 있다. 대안으로 △EU(유럽연합) 자금 활용 △두 공항 중 하나만 양도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자본 증대 △외국인 전문 경영진 영입을 제시하고 있다.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질 전망이다. 라둘로비치 교통부 장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구리 제련시설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미국이 높은 구리 자급률을 보이고 있지만, 제련시설 부족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BMI는 “미국은 광산 생산과 스크랩(고철) 재활용을 합쳐 자국 구리 수요의 146%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서 “이는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자급률이 40%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BMI는 “미국에서 채굴된 구리 정광의 약 48%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며 “미국 내에 구리 정광을 녹여 순도 높은 구리판(음극재)으로 만들 제련·정련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은 지난 2024년 1714톤의 구리를 생산했지만, 정작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정련 구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산 구리 정광과 스크랩이 중국 등 해외로 건너가 가공된 뒤, 다시 수입산 구리 제품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구조다. 이는 미국이 추진 중인 핵심광물 비축 프로젝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에도 새로운 과제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경북 울진 쌍전광산이 상반기 텅스텐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군사 무기와 반도체 등 분야 필수 소재인 텅스텐 공급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광산기업 퓨어 텅스텐(Pure Tungsten)은 19일 "오는 6월 쌍전광산의 첫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재가동을 통해 글로벌 공급 부족과 국방·산업 부문의 수요 증가 속에서 서방 시장에 텅스텐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퓨어 텅스텐은 초기 연간 1000톤의 텅스텐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퓨어 텅스텐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본사를 둔 광산기업이다. 작년 쌍전광산 개발사인 지비이노베이션(GBI)에 7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 지분을 확보했다. 지비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2023년 독일 특수강전문기업 크로니메트가 갖고 있던 쌍전광산 광업권과 채굴권을 인수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8월 7일자 참고 : 캐나다 광산기업, '텅스텐 매장량 2.3만t' 울진 쌍전광산 투자> 쌍전광산은 310만톤 이상의 고품위 텅스텐 매장량을 보유한 국내 대표 전략광물 자원으로, 1980년대 초 휴광 이후 40여년 만에 상업화 재개를 앞두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리튬기업인 앨버말(Albemarle)이 호주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요인으로 꼽힌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앨버말은 최근 서호주 케머턴 가공 공장의 마지막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해당 공장의 다른 생산라인을 폐쇄한 데 이은 추가 조치로 2개 신규 생산라인 계획도 취소했다. 켄트 마스터스 앨버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최근 리튬 가격 회복만으로는 서부 지역의 리튬 전환 사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케머턴 공장은 세계 최대 리튬 광산인 그린부시 광산에서 채굴된 리튬 함유 경암 광물인 스포듀민을 처리해왔다. 그린부시 광산은 앨버말과 중국 텐치리튬(Tianqi Lithium)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앨버말은 최근 리튬 가격 급락으로 사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호주 공장의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리튬 가격은 지난 2년간 값싼 중국산 공급 과잉으로 90% 이상 폭락했다. 최근 몇 달 간 가격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난 2023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는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앨버말은 지난해 4분기 4억5590만 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공항공사(ACG)의 고정자산 가치 평가를 두고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ACG의 고정자산 가치가 1억5000만 유로(약 2600억원)를 넘을시 운영권 양도 등 사업 처분 권한이 정부에서 의회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주를 노리고 있는 현지 공항 운영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9일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필립 라둘로비치 교통부 장관은 최근 몬테네그로 국유재산관리청에 ACG 고정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를 다시 요청했다. 교통부는 “이번 요청은 국영 기업의 고정자산 가치가 1억5000만 유로라는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재평가 완료 후 사업 처분 권한이 정부에 있는지 의회에 있는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몬테네그로 국유재산법 제29조에는 '몬테네그로 의회가 정부 제안에 따라 1억5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국유 재산 내 물품 및 기타 자산의 처분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고 명시돼 있다. ACG의 고정자산 가치는 지난 2018년 기준 1억2200만 유로(약 210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해 현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기로 했다. 루마니아 정부가 지난해 9월 관련 투자를 불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KIND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루마니아 SMR 건설·운영 사업 투자 철회 안건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KIND는 "지속적인 주주 간 계약 체결 승인이 계속 지연된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IND는 앞서 지난 2023년 해당 사업의 지분 투자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채무지급보증을 받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투자는 DS자산운용의 자회사 DS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약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S프라이빗에쿼티는 KIND 이외에 삼성물산, 한국성장금융 등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로파워 지분 33%를 인수할 예정이었다. 로파워는 도이체슈티 SMR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와 현지 민간 에너지 기업 '노바 파워 앤드 가스'가 50%씩 출자해 설립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의료·보건 분야 혁신을 위해 의료기기·바이오 산업 규제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100억 유로(약 17조원)를 투입할 방침이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작년 말 '의료·보건 분야 혁신 패키지'를 공개했다. EU의 전략 분야인 의료·생명공학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관련 입법 및 개정 조치가 포함됐다. 집행위는 먼저 의료·체외 진단기기 규정(MDR·IVDR)을 개정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와 준수 요건을 단순화하기로 했다. 의료기기의 안전 기준을 유지하면서, 기업의 행정 부담과 보고 의무를 간소화하며 디지털화를 통해 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규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의료기기 적합성 인증 기한도 폐지한다. 기존 제도의 인증서 최대 유효 기간(5년) 규정을 폐지하고, EU 지정 인증기관(NB)이 기기 위험도에 비례한 정기 검토를 시행해 재인증을 위한 기업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이외에 △NB 개입 축소 △제조사 보고 의무 완화 △규제 준수 책임자(PRRC) 요건 완화 △인증 절차의 예측가능성 향상 △유통 절차 간소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희토류 가격을 내린 기업에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 희토류 기업의 가격 인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16일 코트라 및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국 희토류 제조업체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할인 금액의 최대 35%를 정부 보조금으로 보상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에 포함된 희토류는 △로파라이트 정광 △일메나이트 정광 △페로몰리브덴 △네오디뮴 산화물 △네오디뮴 베르사테이트 등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결정은 희토류 구매자의 가격 부담을 줄임으로써 국산 희토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지속 가능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자국에서 생산된 원자재와 희토류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조금을 통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원자재과 최종 제품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러시아 기업의 기술적 독립성을 높여 국가 경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에너지 국영기업 로사톰은 "이번 프로그램이 현재 시행 중인 우대 대출 등 정부 정책과 결합되면 국가 기술 주권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사슬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사톰은 자회사를 통해 희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저고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저고도 경제는 고도 1000m 미만의 공역을 활용하는 새로운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드론이나 항공 택시와 같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물류, 관광, 농업, 응급 서비스,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에 사용되는 기타 항공기가 포함된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5개 부처는 지난 10일 '정보통신 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저고도 인프라 발전 지원에 관한 시행 의견'을 발표했다. 이 의견은 △전국 저고도 공공 비행 구역의 지상 모바일 통신망 보급률 90% 이상 달성 △다원적 융합 감지 기술 고도화 △저고도 항법 서비스 수준 개선 △10개 이상의 정보 인프라 표준 제정 △도시 관리·물류·문화 관광 분야 등 대표적 저고도 응용 사례 구축 등을 2027년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의견에서 제시된 10대 분야 핵심 과제는 △300m 이하 저고도 항로 기존 5G 모바일 통신망 적극 활용 및 필요 시 전용 네트워크 구축 △300m 이상 및 오지 지역 위성·지상통신 병행 △대형 행사장, 군사 시설, 핵심 인프라 등 중점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 상승세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원가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메달 원가도 은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았다. 14일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수여되는 금메달의 금속 원가는 약 2300달러(약 338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24 파리올림픽 당시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은메달은 약 1400달러(약 205만원)로 파리올림픽 은메달에 비해 세 배나 높다. 금융 데이터 제공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2024년 7월 파리 올림픽 이후 금과 은의 현물 가격은 각각 약 107%와 200% 올랐다. 최근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를 늘린데다, 지정학적 혼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 선호 성향을 보인 탓이다. 금메달 전체가 순금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이번 올림픽 수상자들은 이탈리아 국립 조폐국과 인쇄 연구소에서 재활용 금속으로 제작한 메달을 받게 되는데, 금메달 무게 506g 중 순금은 6g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은으로 채워져 있다. 은메달은 전체 무게의 92.5% 이상이 순은으로 제작된다. 420g인 동메달은 전체가 구리다. 동메달의 금속 원가는 5.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그룹이 중국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들여오는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추가 관세를 피하게 됐다. 다른 중국 전기차 회사들도 EU와 관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폭스바겐 자회사 쿠프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모델인 '타바스칸'의 수입 관세 면제를 승인했다. 집행위원회와 쿠프라는 최저 가격과 연간 쿼터(물량 제한)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EU가 지난 2024년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관세 면제가 승인된 사례다. 다만 합의된 할당량과 최저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전기차 '타바스칸'은 기존 10% 관세에 더해 20.7%의 추가 관세가 적용됐었다. EU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문제 삼아 중국산 전기차에 업체별로 최대 35.3%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이번 사례를 보고 관세 면제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주EU 중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로이터에 "많은 중국 자동차 회사가 관세 면제 신청에 적극적인 입장"이라며 "다만 일부는 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하는 작전에서 사이버 작전 통합을 위한 합동 센터를 활용했다. 합동센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전력 공급 차단 및 방공 레이더를 교란하고, 휴대용 무전기를 무력화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작전에 대한 사이버 역량을 강화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고가의 개발 장비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임을 제작·배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SIE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인디 게임 개발자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 플레이스테이션(PS) 생태계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