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100대 글로벌 기업을 선정했다. 1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100(Humanoid 100)' 보고서를 발간했다. 모건스탠리는 △뇌(Brain) △신체(Body) △통합자(Integrators) 등 크게 세 가지 범주로 기업을 분류했다.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통합자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자는 완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이 포함된다. 현대차는 로봇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로 유명한 회사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0년 12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재 지분 구조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정의선 회장이 각각 30%, 20%, 20%를 보유하고, 나머지 20%는 소프트뱅크가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프랑스 천연수소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천연수소가 주목받으면서 '백색수소 골드러시'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프랑스 천연수소 탐사기업 매틀8(Mantle8)은 10일 340만 유로(약 5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 키코벤처스와 유명 엔젤투자자 다수가 투자했다. 맨틀8는 지난해 설립한 천연수소 탐사 스타트업으로 프랑스 남동부 이제르주(州) 그르노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구물리학과 지구화학, 지진데이터 등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로 천연수소를 감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는 2030년까지 10mt(메트릭톤) 규모 천연수소를 찾는 것이 목표다. 에마뉘엘 마시니 맨틀8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과학 우선 접근 방식은 수소 탐사의 패러다임 전환을 나타낸다"면서 "수소 탐사를 더욱 확장 가능하고 정확하며 빠르고 수익성 있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출범 후 최대 규모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주주 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지난 2024년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800원으로 결의했다. 2024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1800원을 포함해 총 3600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200원(5.9%) 증가했다. 연간 총 주주 환원율은 37.8%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 주주 환원의 바탕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4년 말 기준 13.13%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한다. 또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기업가치 핵심 지표를 개선한다. 발행주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성층권 플랫폼 스타트업 어반스카이(Urban Sky)에 투자했다. 어반스카이는 6일(현지시간) 30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알토스벤처스가 주선했다. △뉴레거시벤처스 △레러 히포 △캐터펄트벤처스 △라브록벤처스 △뉴스택벤처스 △텐원텐 △DA벤처스 △유니온랩스 등이 투자했다. 어반스카이는 성층권에서 지상을 관측하는 자율주행 열기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성층권 마이크로벌룬을 상용화했다. 6만 피트 이상 고도에서 관측 활동을 한다. 산불 모니터링을 비롯해 안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어반스카이는 "우리는 이미 성층권에서 일상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새로운 자본을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토스벤처스는 한국계 미국인 한킴(한국명 김한준) 대표가 지난 1996년 설립한 VC다. 알토스벤처스는 초기 단계인 시드와 시리즈A 투자에 집중한다. 특히 투자한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지원에 적극적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가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지분을 늘렸다. 기술 투자 차원으로 향후 AI(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앤트로픽 지분율을 25%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5000만 달러(약 720억원)를 투자해 약 150만 주에 달하는 지분을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피델리티는 이번 거래가 미래 가치를 약속하는 기술 투자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는 “전략적 투자와 AI 부문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은 중요한 부활의 신호”라며 “앞으로 기술 중심 솔루션과 전략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거래는 파산 상태에 빠진 FTX가 고객 보상을 위해 앤트로픽 지분을 대거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FTX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앤트로픽 지분 중 3분의2를 매각해 8억8400만 달러(약 1조2165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FTX는 지난 2021년 앤트로픽에 5억 달러(약 7200억원)를 투자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한국계 벤처 캐피탈(VC)인 알토스벤처스가 미국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XILO에 투자했다. 인슈어테크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최근 XILO의 72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 외에 △코브 펀드 △내비게이트 벤처스 LLC △뉴 스택 벤처스 △스플래시 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설립된 XILO는 보험사 전용 자동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코드가 필요 없는 자동화 접근 방식을 통해 보험 대리점에 소비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첨단 도구를 제공한다. 기존 보험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할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워크플로를 자동화 해 보다 간소화 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XILO는 최근 1년 6개월 동안 50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개인 및 상업용 에이전시를 위한 20개의 플랫폼 통합을 도입했다. 또한 수백 개의 에이전시를 온보딩하고 모든 주요 보험 라인에 걸쳐 30개 이상의 보험 기반 시스템과 플랫폼 통합을 구축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인슈어테크 시장의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방산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K-방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보다 폭 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현지 ETF 플랫폼 운용사인 ETC(Exchange Traded Concepts)는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아르카(NYSE Arca) 거래소에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인덱스 ETF(KDEF)’를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ETF는 한국의 첨단 방위 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한국 방산 혁신 기업의 성과를 추종하며 국가 안보와 글로벌 경쟁력에 중요한 방위 제조, 기술 서비스 기업의 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TC는 지난해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PLUS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인덱스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한화자산운용과의 협업도 결정됐다. ETC와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한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늘어나는 데 주목해 이번 ETF 출시를 결정했다. 실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PLUS 코리아디펜스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지난해 소형모듈원전(SMR) 등 첨단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기업에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스탠더드앤프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첨단 원자력 발전 부문의 사모펀드 거래액은 7억8330만 달러(약 1조135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5350만 달러(약 780억원) 대비 1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거래 건수는 여섯 건으로 전년보다 두 배 증가했다. 해당 데이터는 SMR을 비롯해 3세대 원자로,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등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이 포함된다. 투자 유치 기업으로는 △엑스에너지 △잽에너지 △레디언트 인더스트리스 △알로아토믹스 △블리칼라 △스테디에너지 등이다. 제프리 메리필드 필스버리 파트너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첨단 원전 에너지에 대한 사모펀드의 관심이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현재도 잠재적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작년 10월 용융염 냉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란타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의 북미 시장 공략을 지원할 전망이다. 5일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 워크스페이스프로퍼티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조지아주 애틀란타 컴벌랜드 지역에 위치한 사무실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임대 계약을 중개한 워크스페이스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와 같은 장기 임차 파트너를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판매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한 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의 캡티브 금융 자회사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2024년 미국에서 170만829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3년(165만2821대)을 5만대 넘게 웃도는 수치다.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4.8% 상승한 91만1805대, 기아는 1.8% 증가한 79만6488대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8.4% 늘어난 7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가 현지 국책은행으로부터 대출 지원을 확보했다. 4일 OK뱅크 인도네시아 공시에 따르면 업체는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인 뱅크 다나몬 인도네시아(BDMN)와 뱅크 페르마타(BNLI)로부터 각각 500억 루피아(약 45억원)씩 총 1000억 루피아(약 90억원)의 대출 지원을 확보했다. 에프디날 알람샤 OK뱅크 인도네시아 이사는 이번 대출 지원이 NSFR(순안정자금조달비율)과 유동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으며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지점의 경우 △반둥 △자카르타 △세마랑 △수라바야 △덴파사르 등 주요 도시에서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총 자산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1조2600억 루피아(약 1조원), 총 자본은 3조6100억 루피아(약 32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미국 건자재 거래 플랫폼 소일커넥트(Soil Connect)에 추가 투자했다. 소일커넥트는 비공개 금액 신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하트랜드벤처스가 주도했다. GS퓨처스를 비롯해 시멕스벤처스, AM벤처스, TIA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GS퓨처스는 앞서 지난 2022년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16일자 참고 : [단독] GS, 건설업 디지털 전환 기술력 확보 전력…美스타트업 베팅> 소일커넥트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토양, 골재를 비롯한 기타 건축 자재 소매 거래를 돕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건축 전문가는 고품질 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유통비용 등을 지불할 필요 없이 직거래를 통해 마진을 최대화 할 수 있다. 인근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여줘 친환경적이다. 또 첫 거래가 만족스러울 경우 지속 관계를 맺어 지역 내 소규모 공급망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특급 호텔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비치 리조트&스파(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의 매각을 저울질 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하와이 관광 시장에 대한 회복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각 자문사도 선임했으며 잠재적 거래 가치는 6억5000만 달러(약 9500억원)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21년 리파이낸싱 이후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려는 미래에셋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하와이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가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요인이 됐다. 실제 아시아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호스피탈리티 부문에서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는 트렌드와도 일치한다는 게 현지 업계 반응이다. 현지 호텔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잠재적 거래를 둘러싼 상황과 하와이 관광 시장에 대한 향후 투자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6년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