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미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과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K드라마를 미국에 선보이며 현지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ODK에 따르면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협력해 K콘텐츠에 대한 북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ODK는 지난 2011년 설립돼 북미를 중심으로 OTT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비롯해 온디맨드차이나(OnDemandChina), 온디맨드비엣(OnDemandVi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V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시안TV(Amasian TV)를 론칭하고 콘텐츠 제공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기준 1000만명 규모의 글로벌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온디맨드코리아·아마시안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북미에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믹 판타지 로맨스 '하백의 신부'를 비롯해 △판타지 범죄극 '나인룸' △사회 초년생 교사들의 스토리를 그린 '블랙독' △미스터리 판타지 '블랙'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거대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Warners Brothers)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워너 브라더스와 협력을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K콘텐츠를 글로벌 극장가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워너 브라더스에 따르면 CJ ENM과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영어·한국어 버전 리메이크 작품을 제작·배급한다는 방침이다. 워너 브라더스는 CJ ENM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의 흥행작 '기생충', '패스트 라이브즈', 친절한 금자씨', '괴물', '설국열차', '아가씨' 등에서 독창적인 연출력과 탄탄한 기획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기생충과 패스트 라이브즈 영어 리메이크 작품 제작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워너 브라더스와 협력과 분업을 통해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 양사는 각자 리메이크 작품 제작을 맡는다. 이외 콘텐츠 예산은 공동 관리하고 △작가 △감독 △프로듀서 △출연진 등 선정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배급은 분업으로 진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와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베트남 영화기업들이 현지 국회에 긴급 서한을 전달했다. 베트남 국회가 논의하고 있는 부가가치세 인상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영화 산업이 안정적 성장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국회의 합리적 정책 수립 및 시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9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발행하는 사이공해방(Saigon Giai Phong)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베트남 국회에 보낸 현지 영화업계의 부가가치세 인상안 관련 긴급 서한에 서명했다. 양사 이외에도 △메가 SG(Mega GS) △D씨네(DCine) △베타 미디어(Beta Media) △ABC 픽쳐스(ABC Picrutes) △데이라이트(Daylight) 등을 포함해 총 3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베트남 국회에서 문화·스포츠 분야 부가가치세를 인상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자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포함된 베트남 영화업계가 즉각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해당 인상안이 베트남 국회를 통과하면 현재 5% 수준인 부가가치세율은 1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오는 26일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경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의 결혼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가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어워드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J ENM 예능 프로그램이 노미네이트되면서 CJ ENM이 글로벌 무대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유럽방송연맹에 따르면 CJ ENM 커플팰리스가 '로즈도르 어워드 2024'(Rose d’Or Awards 2024)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Studio Entertainment)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국내 기업이 제작한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해당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템스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미국 유레카 프로덕션의 '더 플로어'(The Floor), 워너 브라더스 인터내셔널 텔레비젼 프로덕션 스페인의 '멘탈 마스터스'(Mental Masters)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로즈도르 어워드는 유럽방송연맹이 지난 1961년 시작해 60년 넘게 개최하고 있는 유서깊은 시상식이다. 방송사 임원, 배급사 관계자, 프로듀서 등 글로벌 TV 산업에 종사하는 100여명으로 구성된 삼사위원단 투표를 통해 후보 작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경영리더)의 남편인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이 'K컬처' 영토 확장에 발 벗고 나섰다. 정 총괄이 CJ ENM 인기 드라마 리메이크판 작품을 내세워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함에 따라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총괄은 그룹의 K콘텐츠 확산 사업에서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질 걸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튀르키예 제작사 O3 메드야(O3 MEDYA)·다스 야핌(DASS Yapim) 등과 눈물의 여왕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이 해외 기업과 눈물의 여왕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킨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은 해당 라이선스 계약을 토대로 O3 메드야·다스 야핌과 협력해 눈물의 여왕 튀르키예판을 제작해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튀르키예 방영 이후 다른 국가에서도 리메이크판 눈물의 여왕을 방송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이 유럽 시장 확대를 본격화함에 따라 유럽에서 K콘텐츠 확산이 탄력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튀르키예 진출은 정 총괄이 사업 초기부터 직접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주주들의 집단 소송이 본격화되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웹툰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실적 발표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콜을 개최, 실적을 리뷰할 예정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8월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고정환율 기준 전년대비 12.5%~1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 주식 기반 보상 비용으로 766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던 2분기보다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조정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가 최대 10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말하며, 기업 영업 성과를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반전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경영리더)의 남편인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이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 총괄은 이 회장이 그리는 'K컬쳐 세계화' 진두지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재계에선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여기는 분위기가 사그라진 편. 똑 부러지는 사위들이 아들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거나 가문의 파워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9일 브라질 최대 규모 미디어 기업 글로보(Globo)에 따르면 CJ ENM과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브라질에 다양한 K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추진됐다. CJ ENM의 K콘텐츠 세계화에 이끌고 정 총괄이 이번 계약을 주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K드라마를 내세워 아시아·유럽에 이어 중남미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보는 지난 1925년 설립됐으며 TV·라디오·신문·인터넷 포털·케이블TV 등 다양한 미디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약 923만명의 지상파 TV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1위 방송 사업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레이프로젝트서울과 아트투르비용이 공동 기획한 김연홍, 김보림, 진수영 작가의 '초대[招待]- INVITATION'가 26일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7길 6-1, 효자로7길 10-3 서촌 한옥에서 내달 1일까지 열린다. '꿈을 지을 공간 프로젝트'의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형태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다양한 선들을 모아 화려한 색채로 작품활동을 하는 개성 넘치는 신진작가 3명이 참여했다. 김연홍 작가는 가상의 계절을 상상해, 계절의 가시적 또는 비가시적 요소의 흔적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물감이 스며들고 퍼지는 기법을 사용해 형태의 경계가 무너지고 물감의 우연성에 의해 발생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나타낸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선명한 컬러가 특징인 김보림 작가의 작품은 날것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해 우리의 잠잠했던 감각을 일깨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물인 컬러풀한 꽃과 과일 작품을 선보인다. 진수영 작가는 2007년부터 차(Tea)를 우려낸 찻물로 티드로잉(Teadrawing)작업을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고 깊은 색감을 내는 티드로잉 작품은 티가 흘러내리고 마르는 과정에서 생기는 흔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웹툰 플랫폼 이용률 조사서 라인망가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카카오픽코마는 2년만에 이용률을 끌어올리며 라인망가를 2위로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재미있는 점은 연령별로 선호하는 플랫폼이 달랐다는 점이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라인망가를, 40대부터 60대까지는 카카오픽코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MMD 연구소의 '2024년 웹툰 이용자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웹툰을 읽은 코믹 애플리케이션이 무엇이었냐고 묻는 질문에 35.0%가 카카오픽코마라고 답변(중복선택 가능)했다. 2위는 32.4%를 기록한 라인망가, 3위는 14.5%의 메차코믹이었다. 2년 전 조사에서는 라인망가가 33.0% 이용률을 기록하며 1위, 카카오픽코마는 29.8%로 2위, 메차코믹은 11.7%로 3위였다. 카카오픽코마는 2년만에 이용률을 5.2% 포인트 끌어올렸으며 라인망가는 0.6% 포인트 하락했다. 메차코믹도 2.8% 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MMD연구소가 15세부터 69세까지 남녀 1만44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MMD연구소는 조사 대상자 중 코믹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이용해본 사람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 강력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전략'이 유행하고 있다. 콘텐츠 기업들의 IP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IP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확장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하나의 IP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이 전략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넷플릭스다. 그리고 넷플릭스가 가장 전면에 내세운 것이 오징어게임이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콘텐츠 중에서도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작이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9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청 가구수는 1억4200만 가구에 달한다. 오징어게임은 단순히 드라마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평가다. 실제로 오징어게임은 전세계적인 문화현상으로 패러디, 상품화, 행사 등이 전세계적으로 이어졌다. 넷플릭스는 하나의 문화현상이 됐던 오징어게임 IP를 활용해 추가 수익 확보에 나섰다. 이에 지난해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라는 리얼리티쇼를 선보였다. 또한 같은해 8월에는 '오징어게임:언리쉬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일본의 웹툰 스튜디오 소라지마(ソラジマ)가 인도네시아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했다. 웹툰 산업이 한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장 시장에서도 생태계를 갖춰가고 있는 모양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드라마와 예능 등 8개 콘텐츠가 '2024 AACA'(2024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이하 AACA 시상식) 그랜드 파이널 후보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J ENM이 'K콘텐츠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AACA 시상식을 주관하는 AACA(Asian Academy of Creative Arts)에 따르면 CJ ENM이 공개한 '눈물의 여왕'·'선재 업고 튀어'·'운수 오진 날' 등 드라마와 '아파트404'·'환승연애3'·'스트릿우먼파이터2' 등 예능은 '2024 AACA 시상식 내셔널 위너'(2024 AACA National Winner) 겸 그랜드 파이널 후보로 선정됐다.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눈물의여왕은 픽션 최고연출상(Best Direction)과 최고극본상(Best Screeplay), 선재 업고 튀어는 최고촬영기술상(Best Cinematography), 운수 오진 날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