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방글라데시 외국인 투자 유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방글라데시 생산기지 설립에 장기간 투자한 성 회장은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현지 투자를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에 따르면 성 회장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되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이하 서밋)에 참가,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서밋은 BIDA가 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관하는 행사다. 전세계 50개국에서 550여명의 외국인 투자자가 서밋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 회장은 오는 9일 다카 시내 호텔에서 이번 서밋의 일환으로 열리는 네트워킹에 참가한다. 차우드허리 아쉬크 마흐무드 빈 하룬(Chowdhury Ashik Mahmud Bin Harun) BIDA 집행위원장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뛰어난 인프라와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 등을 알릴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규제 간소화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기업 식별 솔루션을 도
[더구루=이연춘 기자] K-뷰티 선두주자 제이준코스메틱이 ‘MZ 백화점’ 다이소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 마스크팩 및 슬리핑팩 각각 3종을 공식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8년 연속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올해의 브랜드 대상’ 마스크팩 부문 1위를 수상한 주력 제품이다. 해당 제품이 다이소에 입점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외 전국 1500여 개 다이소 매장에서 제이준코스메틱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언급되는 다이소에 제이준코스메틱이 입점하면서 다이소 뷰티 용품 고공행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입점 제품은 ▲블랙 물광 라인 ▲인텐시브 라인 ▲콜라겐 스킨 핏 라인으로 구성되며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크팩 3종은 ▲제주 용암해수를 함유해 피부 보습을 돕는 ‘블랙 물광 마스크 3STEP’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3STEP’ ▲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화려한 컬러와 기능성이 돋보이는 25SS 스윔웨어를 출시했다. 25SS 스윔웨어는 전년 대비 142% SKU(발매 상품 수)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인지도 제고 및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모델 이시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2022년부터 모델 이시안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8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셋업 구성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고, 믹스매치를 통해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여성 스윔웨어에서는 청량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썸머글로우(Summer-Glow)’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사선 컷 디테일과 스트라이프, 트위스트 등 다채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액티브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볼레로와 원피스 수영복 스타일로 지나친 노출은 지양하면서도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썸머 브리즈 워터 레깅스’, ‘썸머 브리즈 배색 크롭 집업자켓’ 등 지난해 선보인 썸머 브리즈 라인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컬러가 추가됐다. 비비드하면서도 화려한 컬러로 휴양지룩 및 페스티벌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썬버스트(Sun-Burst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K-뷰티 시장을 장악했다. 설화수가 K-뷰티 브랜드 순위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2년간 중국 사업 효율화 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7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톱 K-뷰티 브랜드' 순위 1위를 꿰찼다. 타오바오는 △성분 △효과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타오바오는 설화수가 인삼 등 전통 한방 성분을 활용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특히 설화수 간판 제품 윤조에센스의 경우 보습과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설화수의 뒤를 이어 라네즈 2위, 이니스프리가 3위 등이 '톱3'에 진입했다. 라네즈는 보습 기능성이 우수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니스프리는 제주도 천연 원료로 생산한 고품질 화장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헤라 4위, 아이오페 5위, 에뛰드 6위, 아모레퍼시픽 7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절반이 넘는 자리를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난 1분기 로드숍을 포함한 화장품 전문점 중 온라인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CJ올리브영'으로 조사됐다. 미샤와 비욘드가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국내 화장품 전문점 조사에서 CJ올리브영이 총 21만7948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J올리브영 △미샤 △비욘드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더샘 △스킨푸드 △홀리카홀리카 △네이처리퍼블릭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잇츠스킨 등이다. 미샤는 2만977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비욘드가 1분기 총 2만658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니스프리 2만3386건 △토니모리 1만2947건 △더페이스샵 1만1790건 △더샘 9263건 △스킨푸드 8561건 △홀리카홀리카 5313건 △네이처리퍼블릭 4007건 △아리따움 2917건 △에뛰드하우스 2451건 △잇츠스킨 115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전체 화장품 전문점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5만6095건으로 전년 대비 3만6061건, 11.27% 늘었다"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 중동, 호주 지역 아마존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아누아는 그동안 미국과 일본 아마존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1월 영국, 2월 두바이에 이어 독일과 호주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아누아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인 울타뷰티(ULTA)와 부츠(Boots)에도 입점해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이번 아마존 내 신규 국가 입점도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실제로 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토너, TXA 세럼 등은 입점 직후 빠르게 각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는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라이스 클렌징 파우더가 각각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라마단 기간에도 꾸준한 판매가 이어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아누아가 K뷰티를 대표하는 No.1 글로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 '더마UV365' 자외선 차단제가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 입점한다. 로프트를 시작으로 일본 고객이 직접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로프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 에스트라 더마UV365 자외선 차단제 2종을 출시한다. 로프트는 지난해 기준 도쿄와 오사카 일본 전역에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로프트에 이어 일본 기타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로 판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로프트 매장에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 △더마UV365 레드진정 톤업 선크림 등이다.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8월 에스트라를 일본에 론칭했다.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유통망을 넓히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세라-히알 속수분 앰플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에도 에스트라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신제품 '3세대 갈락 나이아신 에센스'(이하 3세대 에센스)를 알리고 열도 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일 일본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오는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아토코스메 도쿄와 오사카에서 동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가 관동 지역 중심 도시 도쿄, 관서 지방 거점 도시 오사카에 조성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마녀공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3세대 에센스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3세대 에센스는 마녀공장이 3세대 갈락토미 액티브(Galactomy Active)와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배합해 개발한 화장품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출시 초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는 3세대 에센스를 2세대 에센스의 뒤를 잇는 히트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마녀공장이 2020년 4월 론칭한 2세대 에센스의 경우 출시와 함께 큐텐 단일 품목 매출 1위를 꿰찬 데 이어 라쿠텐 베스트 화장품에 선정되며 일본에서 마녀공장을 대표하는 미백 에센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세대 에센스도 2세대 에센스 뒤를 이어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영국 런던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권 MZ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영국 럭셔리 뷰티 멀티숍 스페이스NK(SPACE NK)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런던 코벤트가든(Covent Garden)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코벤트가든은 재래시장을 복합상업지구로 재개발한 곳으로 개성있는 상점과 식당 등이 즐비한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또한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페이스NK와 손잡고 기획한 런던 팝업스토어에서 지난달 영국 등 전세계 18개국에 론칭한 라네즈 바운시 세럼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운시 세럼 패키지 디자인과 컬러를 활용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꾸며 영국 소비자들이 라네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2023년 5월 라네즈를 영국에 론칭한 아모레퍼시픽이 스페이스NK 매장 입점에 이어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라네즈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와 워터뱅크 크림을 스페이스NK 매장을 통해 선보이며 영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6일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업계 최초로 미국 패션 매장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한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스버그 아울렛’에 입점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칼 라거팰트’ 매장에서 6일(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운영하는 ‘미국백화점 GNS’라는 업체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미국 현장 방송이다. 업체 대표 조태국(활동명 TK)씨는 미국 거주 20년, 명품 바이어 경력을 보유한 현지 럭셔리 패션 전문가다. 당일 방송에서는 브랜드 매니저가 함께 출연해 패션, 잡화 등 매장 입점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스타일링 팁을 전달한다. ▲100% 정품 보장 ▲방송 중 최대 60% 할인 ▲2주 이내 신속 배송 등 차별화 서비스도 마련했다. 향후 미국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현장 생방송을 통해 최신 미국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식품·리빙), 미국(패션·잡화) 등 국내 인지도는 높으나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국가별 베스트셀러 상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번역, 통관 등의 문제로 해외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프랑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와 손잡고 기획한 여름 의류 콜렉션을 중국에 론칭, 대륙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계절성 콜라보 마케팅을 토대로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휠라는 3일 메종키츠네 콜라보 여름 의류 콜렉션을 중국에 출시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더우인(Douyin)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2002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메종키츠네는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신명품'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메종키츠네가 2021년 중국 베이징 싼리툰(Sanlitun)에 조성한 매장의 경우 오픈 초기부터 젊은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휠라가 중국 2030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메종키츠네와의 협력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휠라는 자사의 스포츠 브랜드 정체성에 메종키츠네를 상징하는 여우 로고를 접목해 이번 콜렉션을 기획했다. 티셔츠와 재킷, 바지, 원피스 등으로 콜렉션을 구성했다. 낮은 채도의 색상에 여우 로고를 적용해 여유로우면서도 에너지틱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냉감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휠라는 지난 겨울에 이어 올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더카트골프를 골프와 스포츠를 함께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플랫폼명을 ‘더카트(THE CART)’로 변경한다. 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더카트'는 2020년 국내 최초의 골프 전문 편집숍으로 출발해 스타일리시한 골프 문화와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제안하며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골프에 기반한 애슬레틱, 러닝, 필라테스 등 스포츠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테스트를 진행, 전년비 20%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더카트골프는 플랫폼명을 ‘더카트’로 공식 변경한다. 또한 골프와 패션을 접목시켜 쌓아온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와 '스포츠' 두 축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성한다. 기존 골프에 국한되어 있던 영역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전반까지 확대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페이지로 전환한다. 리뉴얼된 '더카트'는 사용자가 골프와 스포츠를 명확히 구분하고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 '골프'는 기존의 프리미엄 골프 편집숍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스포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