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앞서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1단지, 전용면적 84m2A·B타입)에 달했다. 이처럼 고가점자들이 아 껴왔던 청약 통장을 다수 던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특히 단지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완화하면서 계약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경우 전용면적 84m
[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현대건설과 원자력 발전 사업을 논의할 전망이다.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이번 주 말리노프 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리노프 장관은 방한 기간 중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4년 6월 26일자 참고 : [단독]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불가리아 대통령 회동…원전사업 논의> 말리노프 장관은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우리 기업의 불가리아 에너지 사업 입찰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폐수처리장 사업비 10억 달러를 확보했다. 3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부다비 SWS·마루베니·수에즈 컨소시엄과 타슈켄트 폐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 공동개발 협정을 맺었다. 이 시설은 하루 150㎥ 규모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역내 지속가능한 물관리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총연장 42㎞에 달하는 폐수 수집기가 구축된다. 이 협정은 개발, 자금 조달,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25년간 운영 및 유지 관리를 포함한다. 완공하면 우즈수브타미노트가 하수도 라인에 대한 책임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깨끗한 물, 위생,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관련된 유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 일치한다. 이 사업은 타슈켄트의 공중 보건 및 환경 여건을 개선하고 전력 소비를 1000만㎾h 이상 줄여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인프라 개발을 더욱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고급 주거단지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은 바산타 에코타운 내 상업지구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 4분기 완공이 목표다.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만㎡)의 4배에 달하는 102만제곱미터(㎡)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는 합작사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분율은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인 롯데랜드가 70%, 바산타 자회사인 파꾸안이 30%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모던랜드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자카르타 동부 가든시티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세쿼이아7'를 개발 중이다. 롯데건설은 단순한 시공사가 아니라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글로벌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고자 시행과 시공을 겸하는 투자 개발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가 태국 최대 건설자재 기업 씨암시멘트그룹(이하 SCG)과 친환경 시멘트 개발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삼성E&A는 환경 중심 경영을 목표로 3D프린팅과 특수시멘트 기술을 활용한 건설 기술력 강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SCG, 자회사 CPAC(Construction Products and Materials Company)와 '3D프린팅·특수시멘트 소재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김동현 삼성E&A 엔지니어링 기술 본부장(부사장) △탐마삭 세타우돔(Thammasak Settaudom) SCG 최고경영자(CEO) △수라차이 님라오르(Surachai Nimlaor) SCG 시멘트·친환경 솔루션 사업 부문 CEO 등이 자리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3D프린팅·특수시멘트를 이용한 건설기술 잠재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E&A는 10년 이상 개발해 특허를 받은 3D프린팅 모르타르 350t을 제공하며 SCG는 3D프린팅·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아연도금 공장을 공개했다.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train) 7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품 생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오크리카 아밤-아마 지역에 위치한 연산 1만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HDG)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므셸빌라 나이지리아 LNG Limited(NLNG)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와 대우건설 임원, 나이지리아 콘텐츠 개발·모니터링 위원회(NCDMB) 임원, 석유·가스 산업 관계자 등이 자리해 공장을 둘러봤다. HDG는 제조된 강철을 용융아연 욕조에 담가 코팅하는 공정이다. 특히 이 공정은 강철 표면의 부식을 방지해 장비 수명을 연장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NCDMB가 석유·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 개발이 나이지리아 주요 EPC(설계·구매·시공)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하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공장 준공은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산업 발전과 더불어 15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해 현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공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신도시 개발을 위한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승인을 획득했다.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은 이번 증자를 통해 타이빈성·동나이성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E&C베트남은 현지 당국으로부터 베트남 타이빈성·동나이성 신도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80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승인받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달 11일 대우E&C베트남에 자기자본의 2.73%에 해당하는 8000만 달러를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출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현지법상 주식을 발행하지 않으며 출자 이후에도 지분율 100%를 유지한다. 대우E&C베트남 컨소시엄은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를 도심에 위치한 한국형 생태도시로 조성,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끼엔장 신도시는 오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약 3억9000만 달러(약 5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약 96만3000㎡에 달하는 타이빈성 성도 타이빈 일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교량 공사를 4개월 단축해 완공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모래 부족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공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찌민 제3 순환도로' 공사 일부 구간 중 2㎞가 넘는 '년짝(Nhon Trach)' 대교 완공 시기를 예정보다 4개월 단축한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오는 2025년 8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4월 말로 목표를 앞당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조기 준공은 계약적 준수의 책임은 없으나, 내년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에 맞춰 공정을 앞당기게 됐다"며 "휴일과 주·야간 작업으로 4개월 단축 계획을 수립했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래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모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건설 자재용 모래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베트남에서도 현지 다수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사용 가능한 모래 자원이 부족해 현지 건설 업계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모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건설 현장에 신속하게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부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동나이성 연결 도로 공사에 비싼 캄보디아산 모래를 투입한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모래 부족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캄보디아 모래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캄보디아 모래를 구매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캄보디아산 모래를 수입한 게 맞다"며 "현지에서 모래 수급이 늦어지면서 공사 기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모래를 수입했고 이와 관련된 비용 만회는 거의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래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모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건설 자재용 모래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베트남에서도 현지 다수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사용 가능한 모래 자원이 부족해 현지 건설 업계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모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건설 현장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국내외 모래 자원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업계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동부건설은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높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오만 해수담수화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GS이니마는 21일 오만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 플랜트(IWP)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S이니마는 최종 성능 시험에서 하루 10만5000㎥ 규모의 수처리 용량을 포함해 100% 가용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입방미터)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해 2024년 6월 완공했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GS이니마는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 규모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이니마는 담수화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 변압기 제조사 SPTC(Saudi Power Transformers Company)와 구매 계약을 맺었다. SPTC는 자푸라 가스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에 전력 변압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SPTC와 2억8113만 리얄(약 1000억원) 규모의 전력 변압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15개월이며 자푸라 가스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를 위한 전력 변압기 설계·제조·공급이 포함됐다. 자푸라 가스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23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수주한 사업이다.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Gas Processing Facilities)와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s)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Phase-1)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된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7년 10월이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SPTC는 사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가 아방 조하리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를 예방했다. 삼성E&A는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E&A는 1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주도인 쿠칭 위스마 바파에 위치한 주지사 집무실에서 아방 조하리 주지사를 만났다. 이날 회동에는 한국석유공사와 롯데케미칼,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E&A는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E&A는 “사라왁주에서 생산된 청정수소 중 일부는 현지에서 사용되고 나머지는 암모니아로 전환돼 한국으로 가져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사라왁주에서 녹색 수소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노력 중 일부”라며 “이러한 노력은 청정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전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E&A는 현재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청정수소 프로젝트와 셰퍼드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에 엔비디아(NVIDIA)의 '짝퉁' 그래픽 카드가 등장했다. 성능이 떨어진 그래픽 카드를 한 단계 윗 버전으로 리마킹해 편법으로 유통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테크미디어 유니코의 하드웨어(Uniko's Hardware)에 따르면 중국에 가짜 'RTX 4090' 그래픽 카드가 발견됐다. 발견된 제품은 RTX 4090으로 알려졌지만 실 제품은 RTX 3090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그래픽 카드는 중국 OTT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에 게재된 칩 분해 영상에서 발견됐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에 이용자가 그래픽 카드를 분해, 수리하는 모습을 녹화해 올린 것. 영상에는 중국어 설명과 함께 문제의 그래픽 카드를 손으로 분해, 수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외관을 점검하는 것부터 방열판과 그리스를 제거하고 내부를 점검하는 과정이 모두 나와있다. 그러다 칩 주변에 배치된 다층 세라믹 캐퍼시터의 레이아웃이 공개됐는데 이 레이아웃으로 RTX 4090이 아니라 RTX 3090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에 배치된 박스와 외관은 'RTX 4090'이고, 칩 자체의 표시도 4090을 준수하고 있어 리마킹을 통한 위조임을 알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중국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스피릿AI(Spirit AI·千寻智能)'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피릿AI는 2일 5억2800만 위안(약 1100억원) 규모 사전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아람코벤처스 자회사 프로스퍼리티7벤처스가 단독으로 주선했다. 중국 국영기업 초상국그룹, 중국 초대형 증권사 GF증권, 중국 벤처캐피털(VC) 징야캐피털, 오리엔트포춘캐피털, 후아쿵펀드 등이 투자했다. 스피릿AI는 지난해 설립된 AI 휴머노이드 기술기업이다. 바이트댄스, 샤오미, 텐센트 등 중국 IT 대기업 출신들이 뭉쳐 창업했다. 최근 휴머노이드용 AI 플랫폼 초기 버전인 'VLA Spirit v1'을 공개했다. 곧 첫 번째 상용 휴머노이드 '모즈1(Moz1)'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즈1은 중국 최초 고정밀 전신 힘 제어 기능을 갖춘 AI 로봇이다. 프로스퍼리티7벤처스는 아람코가 미래 신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설립한 벤처펀드다. 지난해 중국 AI 스타트업 지푸AI에 투자하는 등 중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