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악·오디오 기술 스타트업 뮤직AI(Music AI)에 투자했다. 뮤직AI는 23일 4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커넥트벤처스와 NEA 등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킥스타트, 토바캐피탈, 발루티아, 펠리온 등이 투자했다. 뮤직AI는 AI 기반 음악·오디오 앱 모이세스(Moises)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AI 도구를 활용해 뮤지션들이 음원에서 보컬 및 악기 소리를 추출할 수 있게 해준다. 뮤지션·아티스트·프로듀서·에이전시 등 현재 전 세계 5000만명 이상이 이 앱을 사용 중이다. 하루 250만분 이상의 오디오를 처리하고 있다. 모이세스는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앱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랄도 라모스 뮤직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음악 분야 혁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발전시킬 준비가 됐다"면서 "실용적인 응용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스 삼성넥스트 책임자는 "온디바이스 AI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회사 고든MD글로벌인베스트먼츠(GordonMD Global Investments)가 한국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고든MD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한국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공동투자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든MD는 한국 제약바이오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든MD는 지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설립한 제약바이오 전문 투자사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해 왔다. 크레이그 고든 고든MD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이퓨얼(e-fuel) 전문기업 인피니움(Infinium)이 신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움은 시리즈C 우선주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는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주선했다. 일본수소기금·일본개발은행·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미쓰비시·미시간대·록크릭 등이 신규 투자했다. 인피니움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설립한 회사로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가스액체화(Gas to Liquid)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해 그린 연료를 생산하는 이퓨얼 기술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2022년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이퓨얼은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거나 적은 그린(Green)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가공해 생산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말한다. 산업공정 혹은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퓨얼을 만들면 탄소를 감축하면서 연료를 얻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어 차세대 그린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헤지펀드에 대한 노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투자청은 캐나다 DMA(Dedicated Managed Account) 플랫폼 이노캡인베스트먼트에 지분 투자했다. 앞으로 지분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부다비투자청은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투자를 헤지펀드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아부다비투자청은 기금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헤지펀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노캡은 DMA 플랫폼을 운영하는 투자업체다. 투자자의 기금을 수탁해 효율적인 투자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투자자들은 이노캡의 플랫폼을 통해 340여개 펀드에 830억 달러(약 120조원)를 할당했다. 아부다비투자청은 "이노캡의 플랫폼은 우리에 더많은 현금 효율적인 구조를 제공하는 동시에 헤지펀드와 주식 노출에 대한 더 큰 투자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기반을 둔 ADIA는 중동 최대이자 세계 4위 국부펀드로 운용자산은 2023년 기준 9840억 달러(약 1420조원)에 달한다. 100% 해외 투자로 운용되며, 전반적으로 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 연기금이 현대자동차에 미국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권·인권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덴마크 연기금 샘펜션(Sampension)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주요 유럽 연기금과 함께 정의선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미국 공장 근로자의 노동권·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서한에 참여한 연기금은 샘펜션을 비롯해 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KLP와 스웨덴 보험사 포크삼(FolkSam) 등이다. 샘펜션은 "미국 내에서 현대차와 하청업체 간 심각한 노동 인권 침해 문제가 제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실제로 현대차 조지아 공장 건설에 참여하는 직원의 안전보건 문제와 관련해 많은 소송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州) 서배너에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를 건설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세운 연산 30만대 규모의 대형 공장이다. 샘펜션은 또 "많은 현대차 하청업체가 앨라배마주(州) 교도수 수감자를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강제 노동과 수감자 안전·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꼬집었다. 현대차그룹은 2005년부터 미국 앨라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운용자산(AUM)이 가장 많이 성장한 상위 3개 기업에 포함됐다. 투명성과 양질의 서비스, 일관된 투자 수익률 등이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KISI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인도네시아 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운용자산은 1조1530억 루피아(약 1000억원) 늘어 15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운용자산 증가율 상위 3개 기업에 포함되는 수치다. KISI자산운용은 이번 성과가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업계 내 핵심 플레이어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특히 운용자산 증가는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KISI자산운용의 노력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으로 관리하려는 전략이 성공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상품 다각화도 핵심 원동력 중 하나다. KISI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투자자 부문에 도달하기 위해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다양한 위험 프로필과 투자 목표를 가진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혁신과 기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KISI자산운용은 시장 분석과 포트폴리오 관리에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민간 우주기업 로프트오비탈(Loft Orbital)에 투자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프트오비탈은 1억7000만 달러(약 25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프랑스 자산운용사 티케하우캐피탈과 미국 벤처캐피털(VC) 액시얼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파운데이션캐피탈 △언코크캐피탈 △슈퍼노바인베스트 등이 있다. 로프트오비탈은 이번 자금조달에서 기업가치를 약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3억3000만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로프트오비탈은 2017년 설립한 민간 위성 스타트업이다. 앞서 지난 2018년 대한민국 1호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이 회사에 근무하면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로프트오비탈은 직접 발사한 위성을 민간 고객에게 공유하는 렌털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서비스형 우주인프라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가 코메르츠방크타워(Commerzbank Tower) 사무실 이전을 추진한다. 코메르츠방크는 코메르츠방크타워를 삼성 금융계열사에 매각 후 임대 계약을 맺고 사무실로 사용해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프랑크푸르트에 건설 중인 오피스 빌딩 ‘센트럴 비즈니스 타워(Central Business Tower)’를 임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센트럴 비즈니스 타워는 지역 대출 기관인 헬라바(Helaba)가 건설 중에 있으며 205m의 높이에 총 52층, 71만 평방피트 규모다. 헬라바는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무실 공간을 줄여왔다. 지난 2016년에는 삼성SRA자산운용에 코메르츠방크타워를 매각했으며, 그 과정에서 기존 사무 공간을 15년 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9000억원에 코메르츠방크타워를 인수했다. 지난 2015년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1호’를 통해 인수했으며 여기엔 삼성증권이 2500억원, 삼성생명이 18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제2의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우주기업 스토크스페이스(Stoke Space)에 투자했다. 스토크스페이스는 2억6000만 달러(약 38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투자자 명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글래이드브룩캐피탈, 인더스트리우스벤처스, 라이트모티브, 포인트72벤처스, 미시간대, 와이콤비네이터 등 신규 및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스토크스페이스는 100% 재사용이 가능한 중형 로켓을 개발하는 민간 우주기업이다. 최근 워싱턴주(州) 모세스레이크에 위치한 시험대에서 1단계 제니스(Zenith) 엔진의 수식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능동 냉각 방식 금속 재활용 방열판을 적용, 고효율 상단 엔진에 통합해 완전하고 빠른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앤디 랍사 스토크스페이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투자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청년임대주택 사업에 투자한다. 호주는 만성적인 주택 부족 문제로 청년임대주택 수요가 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모습이다. 호주 최대 청년임대주택 사업자 스케이프(Scape)는 국민연금과 7억 호주달러(약 63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우선 스케이프가 시드니에서 개발 중인 1000가구 규모 청년임대주택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스케이프가 오는 2030년까지 1만 가구의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3억 호주달러(약 27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맺은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스케이프는 호주 최대 청년임대주택 사업자로 시니드와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등 호주 주요 대도시에서 약 40개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는 계속 유입되는 유학생으로 인해 주택 부족과 임대료 상승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인 유학생 수는 70만명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청년임대주택 개발 사업에 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공략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주식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각오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와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고객들의 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펀드계좌(RDN) 개설 서비스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은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 후 해당 계좌의 RDN 관리 은행으로 KB뱅크를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고객은 ‘STAR RDN 프로그램’을 통해 KB뱅크 주식 1000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9월에는 DBS(구 싱가포르개발은행) 인도네시아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RDN 개설 서비스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안에 신규 고객 1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KB뱅크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국고예탁결제원(KSEI)으로부터 RDN 관리은행 및 결제은행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후 여러 증권사와 협력하며 자본시장 투자를 위한 R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 음재훈(미국명 제이 음) 대표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GFT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상거래 인텔리전스 플랫폼 대시인텔리전스(Daash Intelligence)에 투자했다. 대시인텔리전스는 15일 55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2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불펜캐피탈이 주선했고, GFT벤처스가 신규 투자했다. 대시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컬러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헤어케터, 개인 관리 기기 등 전체 경쟁사와 비교해 실적을 파악하고자 소매업체별 주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다. 대시인텔리전스는 "뷰티 산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시장 동향에 대한 데이터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FT벤처스는 엔비디아 출신 제프 허브스트 대표와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 음재훈 전 트랜스링크 공동대표가 함께 설립한 벤처캐피털(VC)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음재훈 대표는 미국 컨설팅사 맥킨지 출신으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이수한 뒤 약 20년간 실리콘밸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