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북유럽의 투자회사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Nordea Investment Management AB, 이하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가 SK텔레콤을 추가로 매수했다. 노르디아는 원격 근무, 가상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확대로 통신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 지분을 2만8317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 따라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SK텔레콤 주식 76만2005주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 보유 지분율은 약 0.17%로 지금까지 투자 금액은 1587만 달러(약 210억원)이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가 SK텔레콤 지분을 추가 매입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 원활한 통신 서비스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SK텔레콤 외에도 최근 기관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통신 회사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에 울산에서 30년 가까이 자원봉사를 해온 이상순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암환자 간병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 씨는 봉사활동을 26년째 이어가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씨는 오랜 시간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1993년 미용기술을 배우고 경로당에 실습을 나가면서 자원봉사이 시작됐다. 배운 기술을 더 익히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지만 이 씨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른들이 많아지자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됐다. 이 씨는 요리자격증, 아기돌봄, 산후돌봄 등 봉사를 위해 받은 자격 수료증만 45개에 이른다. 다양한 과정을 수료하다 간병인 과정을 수료한 뒤 간병 자원봉사도 시작하게 됐고, 매주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씨는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 커피를 판매하며 기부금을 모으는 행사에도 참여할 정도로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 지역사회에서도 이 씨를 '봉사의 여왕'으로도 부르며 지난해 울산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자원봉사를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이 씨는 "집에 가만히 있으면 몸이 찌뿌둥한데 봉사를 갈 생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인프라 현대화 등을 위해 미국의 카사시스템즈(Casa Systems)와 손잡았다. 카사시스템즈는 19일(현지시간) LG유플러스가 자사의 가상화 홈 e노드B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카사 시스템즈는 한국 유통파트너로 이테크시스템(E-Tech System)과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카사시스템즈의 가상화된 HeNB-GW, SeGW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를 간소화하고 4G 서비스의 커버리지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특히 두 회사는 스몰셀 연구에 집중해 향후 소규모 기지국 구축을 통한 운영 민첩성 확보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가 중소기업과 기업 고객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LG유플러스는 카사시스템즈, 이테크시스템과 협력해 스몰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사시스템즈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한다. 카사시스템즈는 지난 2017년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에는 버라이즌이 9.9%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세계 통신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KT는 랭킹이 한 단계 상승했다. 21일 영국의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텔레콤스 150 2023'에 따르면 SKT는 통신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SKT는 지난해 평가에서 33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6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2위보다 여섯 단계 내려왔다. 반면 KT는 2022년 41위에서 한 단계 높은 40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브랜드는 버라이즌이다. 버라이즌은 지난해보다 3% 낮아진 674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어 독일의 T모바일이 629억 달러 평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T모바일의 브랜드 가치는 1년새 5%가 증가했다. 3위는 496억달러로 평가된 AT&T였으며 △차이나모바일(434억달러) △NTT(366억 달러) △엑스피니티(288억달러) △스펙트럼(233억 달러) △오랜지(184억 달러) △차이나텔레콤(178억 달러) △보다폰(169억 달러) 순 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4개, 중국 2개, 독일·영국·프랑스·일본이 각각 1개가 포함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가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예비견해를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예정한대로 일이 진행될 것이라며 10월 내 인수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U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예비견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2022년 5월 클라우드 전문기업 VM웨어를 610억 달러(약 79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브로드컴은 현금과 주식교환 방식으로 VM웨어를 인수한다. 통신용 반도체 강자인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하게되면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EU집행위원회는 2022년 12월부터 서버 부문의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인수 계약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 EU집행위원회는 브로드컴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파이버 채널 호스트 버스 어댑터(FC HBA), 스토리지 어댑터 등을 전세계에 공급하는데 이들 제품들이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경쟁을 해칠 수 있다고 봤다. EU집행위원회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가 다른 공급업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출됐던 윤경림 KT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내려왔다. 윤 후보의 사퇴로 KT는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KT는 27일 윤경림 후보가 이사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7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지 20일, 사퇴 이사를 표명한지 닷새 만의 일이다. KT이사회는 지난 7일 차기 CEO 최종후보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단수 후보로 전원합의를 거쳐 확정했다. 윤경림 후보는 2006년부터 KT에서 근무하며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현대자동차에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었다. 그러던 2021년 9월 구현모 대표의 요청으로 KT로 복귀,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맡아 구현모 대표의 대표 전략인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KT' 전략을 이끌어왔다. 윤경림 후보 선정에 여권 등 정치권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윤 후보는 지배구조개선 TF를 구성하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지만 정치권의 압박과 검찰 내사 등을 버티지 못했다. 윤 후보는 사퇴서를 제출하며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인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KT 대표이사 후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검찰까지 나선 사퇴압박에 견디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은 22일 오전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윤 사장은 이사진들에게 "내가 더 버티면 KT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사회는 다방면으로 윤 사장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KT의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KT이사회는 지난 7일 차기 CEO 최종후보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단수 후보로 전원합의를 거쳐 확정했다. 최종면접에는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등이 참여했다. 모두 KT 전·현직 임원으로 정치권 이력이 있던 여권 인물들을 배제됐다. 윤 사장은 2006년부터 KT에서 근무하며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현대자동차에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었다. 그러던 2021년 9월 구현모 대표의 요청으로 KT로 복귀, 트랜스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을 위한 전자투표를 시작한 KT가 윤심을 잡기 위해 영입한 인사들이 연이어 사의를 표하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여당과 정부의 불만이 여전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경림호가 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전자투표의 핵심 의제는 지난 7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의 선임이다. 윤경림 최종후보자에 대한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KT는 계열사 대표, 사외이사로 내정된 인사들의 연이은 사의 표명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된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내정된지 이틀만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정식 내정자도 개인사유로 대표직을 고사 뜻을 밝혔다. KT는 윤경림 사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친정부 인사를 영입,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그래서 영입하려던 인물이 임승태 고문과 윤정식 내정자였다. 임승태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를 맡았으며 윤정식 내정자는 윤석열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자회사인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통신(Epsilon Telecommunications)이 KT의 인공위성 자회사인 케이티샛(KT SAT)과 제휴를 체결하고 인공위성 서비스를 추가했다. 엡실론은 지난 7일(현지시간) 남아시아, 동아시아에 있는 고객들은 케이티샛 위성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KT 자회사들간의 제휴를 통해 진행됐다. 엡실론은 케이티샛과 제휴를 통해 위성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지상, 하늘,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엔드 투 엔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케이티샛에 의해 구동되는 엡실론 위성 서비스는 40개 이상의 안테나와 7000개 회선을 갖춘 아시아 최대 위성 텔레포트와 결합된다. 케이티샛은 현재 5개의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엡실론은 한국, 독일, 싱가포르에 있는 PoP를 통해 위성트래픽을 생태계로 가져올 계획이다. 엡실론 관계자는 "케이티샛과의 관계는 KT그룹 전반에 걸쳐 우리가 창출하고 잇는 시너지 효과의 증거"라며 "우리는 KT 내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 기반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이사회가 거센 외풍에도 불구하고 내부 인사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 후보로 내정했다. 구현모 대표 연임 실패로 미궁에 빠질 뻔했던 디지코 KT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KT이사회는 지난 7일 차기 CEO 최종후보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단수 후보로 전원합의를 거쳐 확정했다. 최종면접에는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등이 참여했다. 모두 KT 전·현직 임원으로 정치권 이력이 있던 여권 인물들을 배제됐다. 윤경림 후보는 2006년부터 KT에서 근무하며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현대자동차에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었다. 그러던 2021년 9월 구현모 대표의 요청으로 KT로 복귀,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맡아 구현모 대표의 대표 전략인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KT' 전략을 이끌어왔다. 윤경림 후보가 KT 차기 대표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폐기설까지 나왔던 디지코 KT 전략이 발전, 계승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최종 선임까지는 난관이 남았다. 최대주주인 국민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리뷰 서비스 '브이리뷰(VREVIEW)'를 운영하고 있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하 인덴트)에 투자했다. 인덴트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동영상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인덴트는 3일 SV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5억 원(약 810만달러)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인덴트는 이번 투자와 2021년 진행된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금을 합쳐 현재까지 총 162억원을 투자받았다. 인덴트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9년 3월 브리리뷰를 출시한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브이리뷰는 자체 AI챗봇이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쇼핑몰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현재 3800여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도달할 수 있는 유저의 범위는 1200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덴트는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일본 등에도 4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 해외 유저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연임에 도전했던 구현모 KT 대표가 도전을 포기하면서 지난 3년간 진행해온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전환이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년간 KT의 체질을 성공적으로 변화시켜왔다는 평가를 받는 디지코 KT의 운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이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져온 구현모 대표 연임 도전은 막을 내리게 됐다. 구현모 대표는 남은 임기를 수행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어난다. 구현모 대표가 차기 대표 도전을 포기하면서 지난 3년 기치로 내걸며 성공적으로 KT의 체질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디지코 KT' 전환의 후속 작업 진행이 힘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디지코 KT는 통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KT의 사업을 인공지능, 클라우드, 콘텐츠 등으로 다각화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었다. 디지코 KT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기 KT의 연간 영업이익은 50% 가량 늘어났다. 2만원을 밑돌던 주가도 3만원대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