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주요 박람회에 참가해 자동차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브랜드 신뢰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른 '짝퉁부품 근절 캠페인' 일환이다. 무분별한 짝퉁부품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브라질 파라나주 카스카베우에서 열린 '제37회 쿠파벨 농업 박람회'(Show Rural Coopavel)에 참가했다. 현대모비스가 쿠바벨 농업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벨 농업 박람회는 브라질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HB20과 크레타 모델용 순정 부품과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에게 각 부품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고 부품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현지 시장 내 짝퉁 부품 근절에 대한 브랜드 의지를 나타냈다. 정품 부품과 액세서리를 사용이 자동차의 안전성과 내구성, 성능 보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소비자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지속해서 다양한 채널과 플랫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알제리 공장 설립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알제리투자청(AAPI)이 공장 설립 진행 과정과 투자 규모, 필요 공장 부지 등 핵심 내용을 담아 당국에 프로젝트 신청을 완료했다. 현대차 현지 신차 대리점 업무 수행 관련 검토도 병해되는 만큼 현대차 중동·아프리카 전략에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AAPI에 따르면 최근 알제리 산업제약부에 '오만 프로젝트'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리와 오만 술탄국 간 투자 협력을 토대로 현대차 알제리 반조립공장(CKD)을 설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허가 신청에 앞서 오마르 라카쉬 AAPI장은 지난달 22일 오만 바완그룹 대표단과 만나 현대차 알제리 공장 설립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알 무카이니 바완 살만 사드 수하일 바완그룹 회장은 AAPI에 현대차 알제리 공장 설립 진행 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현대차 알제리 공장 설립에 4억 달러(한화 약 5800억원) 상당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공장 설립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공장 부지를 할당해 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오만 프로젝트에 대한 알제리 산업제약부의 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영국 순수전기차(BEV)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프리미엄 브랜드 포함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도 모두 '톱10'에 속하며 현지 BEV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영국자동차·운전면허청(DVLA·Driver and Vehicle Licensing Agency)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영국 BEV 시장에서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점유율 1위인 폭스바겐(8.2%)과 비교해 1.6%포인트 더 높은 수치이다. 기아가 5.6%, 현대차는 4.2%로 집계됐다. 같은 달 영국 BEV 시장 규모는 2만9634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3%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기아가 5위, 현대차가 10위에 랭크됐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1위 폭스바겐에 이어 BMW가 8.0%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가 7.1%로 3위에 올랐고, 푸조는 5.6%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9위는 △테슬라(5.1%) △아우디(5.1%) △북스홀(5.1%) △포드(4.2%) 순으로 이어졌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SUV 모델 EV3가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네덜란드 베스트셀링카와 스페인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로 꼽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최근 영국 전기차 전문지 드라이빙일렉트릭(DrivingElectric)이 진행하는 2025 드라이빙일렉트릭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 2025)와 최고 패밀리 전기차(Best Family EV)를 수상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최첨단 편의 기능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시장에서 EV3의 존재감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번 수상에 앞서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되는 등 연이은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실감된다.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네덜란드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총 1757대가 판매되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남미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전기차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올해 남미 트럭 시장에 타스만을 선보이는 만큼 내년 3관왕 달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국제자동차저널리스트연맹(FIPA)에 따르면 기아 K3는 FIPA이 선정한 '2025 남미 올해의 차'(AUTO DEL AÑO FIPA 2025)로 선정됐다. 총 273점을 획득하며 함께 최종 결선에 오른 BMW 5시리즈(265점)과 K4(255점)을 제쳤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안전성까지 두루 인정받았다. 남미 올해의 차는 남미 21개국에서 모인 90여 명의 언론인들이 차량을 직접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와 올해의 드라이버를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트럭,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부문을 나눠 우승 모델을 꼽는다. 올해의 드라이버로 선정되는 경우 다음연도 심사위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기아 EV5는 올해의 전기차(CARRO ELÉCTRICO DEL AÑO FIPA 2025) 부문에서 총 206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세련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 강력한 성능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영국 딜러사들을 위한 시상식을 열었다. 딜러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다짐했다. 특히 지난달 40%에 달하는 판매 확대를 계기로 올해 다양한 판매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 JW 메리어트 그로스버너 하우스 호텔(JW Marriott Grosvenor House Hotel)에서 올해의 딜러 어워즈(Dealer of the Year Awards)를 진행했다. 매년 열리는 올해의 딜러 어워즈는 KG모빌리티의 73개 딜러사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다. 판매와 애프터세일즈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딜러사를 선정한다. 이번 어워즈의 경우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영국 드러머 퍼즈 타운센드(Fuzz Townshend)가 주최해 더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딜러상은 스테이션 개러지 토르핀즈(Station Garage, Torphins)가 수상했다. 국가 판매 부문(National Sales Award)과 지역 판매 부문(Regional Sales Award)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케니 크룩샘크 스테이션 개러지 총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방문에 이어 현대차∙기아의 품질 경영을 상징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California Proving Ground, 이하 모하비주행시험장)을 찾았다. 13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그간 완벽한 품질과 성능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연구원들을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양희원 사장(R&D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과 모하비주행시험장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AI, 로봇 공학, 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러한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연구원들에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오프로드 아이콘인 'G-클래스(지바겐)' 첫 전동화 모델에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주요 파트너사로서 마그나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13일 마그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이하 G580)'에 마그나의 전기 구동 시스템 'eDS 듀오'가 장착됐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란나흐에 위치한 마그나 공장에서 생산돼 메르세데스-벤츠에 납품된다. eDS 듀오는 듀얼 전기모터와 2단 변속기가 포함돼 고성능 전기차에 설계가 최적화된 전기 드라이브 유닛이다. 최대 240kW의 출력을 제공한다.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의 뒷바퀴에 개별적으로 동력을 전달할 수 있어 정밀한 토크 제어가 가능하고 차량을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시키는 'G-턴' 기능 등을 구현,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 또 실리콘카바이드(SiC) 기술과 디커플링 기술이 적용돼 필요할 때만 모터를 작동시켜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마그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약 50여년 동안 오프로드 차량 부품 동맹을 이어오고 있다. 1979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으로 테슬라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약 한 달 만에 미국 국무부와 대규모 전기차 공급 계약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 국무부가 공개한 2025년 조달 예측(Department of State Procurement Forecast Year 2025)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4분기 중 국무부와 4억 달러(한화 약 5814억 원) 규모 '장갑 테슬라'(Armored Tesla) 구매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장갑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지칭한다. 조달 예측은 정보 제공 및 향후 계획 수립 목적으로만 제공되는 것으로 법적 또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뜻하지 않는다. 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약 한 달 후인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9시48분에 개정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실제 계약 체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어 조달 예측 현실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신규 데스티네이션 포르쉐 디자인(New Destination Porsche Design)을 적용한 '국내 최대 규모' 서비스 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전국 단위 서비스 강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강북 및 서울 동부지역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를 잡았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국내 최대 규모이자 포르쉐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최초의 서비스 센터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공식 오픈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포르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세영모빌리티㈜에서 담당한다.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인프라가 특징이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1++ 인증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으며, 포르쉐 CI가 적용된 태양광 파사드를 설치해 지속 가능성 가치를 전달한다. 연면적 1만5968㎡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으로 구성됐다. 포르쉐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최신 설비와 최첨단 장비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40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하루 평균 90대 이상의 일반 정비와 사고 차량 서비스가 가능한 풀워크샵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지상6층과 지상7층에 일반 정비 및 판금 도장 설비를 추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을 10년 앞서고 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확보해야 한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전기차 산업과 대적하기 위한 중국의 베터리 기술을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예로 들어 "20년 전 중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우선 중국 배터리 IP 라이선스를 확보한 다음 독창성과 인프라 등을 토대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LFP 배터리는 미국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 존 굿이너프 교수가 1997년 개발했고, 이후 오바마 행정부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A123 시스템 LLC(A123 Systems LLC) 가 상용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전기차 대중화 속도가 더뎌지면서 A123은 경영악화를 겪였고, 결국 2012년 10월 파산했다. A123이 보유하고 있던 배터리 IP 포함 모든 사업은 헐값으로 당시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사였던 완샹그룹에 넘어갔고, 이후 CATL이 셀투팩(CT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해 새로운 가격 정책을 내놨다. 현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잔존가치도 기존의 2배 이상 보장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조치에 따른 사실상 가격 인하가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신차 단일 가격 정책을 연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존 판매 가격보다 최대 4만2000위안(한화 약 83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운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쏘나타 가격은 3만 위안(595만원) 인하된 11만9800위안부터 시작된다. 투싼 L은 4만 위안(795만원) 저렴한 12만9800위안, 쿠스토는 4만2000위안(835만원) 내려간 13만9800위안으로 책정됐다. 싼타페의 경우 적정한 판매 가격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베이징현대는 이번 신차 단일 가격 정책과 함께 잔존가치 보장 플랜도 마련했다. 잔존가치 보장액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높게 책정했다. 베이징현대는 새롭게 마련한 가격 정책들이 매출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자동차 구매 과정을 간단하고 직접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브랜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및 우라늄 생산 기업 에너지퓨얼스(Energy Fuels)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채굴된 고농도 우라늄 확보에 나선다. 원자력 발전의 핵심 연료인 우라늄을 현지에서 확보해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웨스턴 우라늄 앤드 바나듐(Western Uranium & Vanadium, 이하 웨스턴) 등에 따르면 에너지퓨얼스는 최근 웨스턴과 연간 최대 2만5000톤(t) 규모의 우라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우라늄 등급에 따라 납품 단가가 산정될 전망이다. 계약에 따라 웨스턴은 다음달부터 미국 콜로라도 주 썬데이 광산단지에서 채굴한 고농도 우라늄을 유타주에 위치한 에너지퓨얼스의 화이트 메사 제련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화이트 메사 제련소는 현재 미국에서 유일한 전통 우라늄·바나듐 제련소로 꼽힌다.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스턴은 고등급 우라늄과 바나듐 자원을 보유한 광산 개발 전문 기업이다. 썬데이 광산단지를 비롯해 콜로라도, 유타 등 다수 전통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퓨얼스는 미국 최대 우라늄과 희토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기업 '에코그라프(EcoGraf)'가 독자 개발한 'HF프리(HFfree)' 정제 기술의 상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소재 업계의 새로운 공급망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에코그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두 번째 HF프리 특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특허는 음극재 생산뿐 아니라 △고순도 흑연 제품 제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회수한 음극재 재활용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HF프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보호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호주 퍼스에 위치한 제품인증시설(PQF)에서 HF프리 기술을 활용해 고순도 구형정제흑연(SPG)을 생산, 99.99%의 순도와 고객이 요구하는 주요 화학적 기준(철·실리콘·황·알루미늄 함량 등)을 충족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에코그라프는 지난 2월에도 PQF에서 배터리 음극재 원료인 고순도 SPG를 연속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과 비구속적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