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새해 조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차례로 출격 채비를 갖추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터지면서 IPO 시장이 심각한 혹한기를 겪는 가운데 증시 입성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이르면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삼수에 도전한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9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으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내년 2월까지 상장을 마치지 않으면 다시 심사받아야 한다. 일정상 오는 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가야 내년 2월 상장을 완료할 수 있다.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첫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IPO 시장 침체 등 외부 요인으로 작년 2월 상장을 철회했다. 이어 올해 10월 재도전에 나섰지만 고평가 논락 속에 공모금액을 채우지 못하고 상장을 연기했다. 당시 희망공모가 범위를 9500~1만2000원으로 정했다. 시가총액 3조9586억~5조3억원 규모였다. LG CNS는 내년 2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증권이 중국 산둥성 지난(제남)시 지난국제의학센터와 손잡고 한중 의학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헬스케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중국 심천법인은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2024 한-중(지난) 헬스케어 산업 신기술 기업 교류회'에서 지난국제의학센터 관리위원회와 중한의학산업기금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중의료펀드 설립·모집을 공동 추진하며 양국 의학산업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심천법인은 중국의 빠른 고령화로 인해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산둥성은 풍부한 보건의료자원과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정책적 지원이 잘 갖춰져 있어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지난시는 산둥성 내 주요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어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며,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심천법인은 한중 의료펀드 설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비벡 라마스와미 로이반트사이언시스 창업자가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마스와미가 설립한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ETF 상장을 신청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4262개에 이른다. 보유 가치는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오전 8시 현재가(약 9만6000달러)를 반영하면 426억5000만 달러(약 62조66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비벡 라마스와미는 인도계 이민자 2세로 바이오테크 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전자지갑 서비스 업체 지페이(Gpay)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페이와 지분 5.297%(34만주)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분 가치는 89억 동(약 5억1100만원)이다. 양수인은 KB증권 베트남 합작법인인 KB피나(KB Fina)다. 이 법인은 KB증권과 지페이 모기업 G그룹이 지난 2021년 1월 합작 설립한 핀테크 회사다. KB증권이 지분 78%를 갖고 있다. <본보 2021년 1월 20일자 참고 : KB금융, 베트남 '핀테크 합작사' 설립> 지페이는 지난 2018년 설립한 전자지갑 서비스 업체다. 지난 2019년 전자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KB증권은 앞서 지난 2021년 1월 실시한 지페이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9월 말 기준 KB피나의 지페이 지분율은 41.54%다.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은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전자결제 거래액은 277억9000만 달러로 전년 226억4000만 달러 대비 약 23% 증가했다. 오는 2028년 452억90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오클로는 알트만이 자사 지분 8.2%(996만807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샘 알트먼이 설립한 신탁(Altman Revocable Trust)이 보유 중인 575만7200주와 하이드라진캐피탈Ⅱ(373만2379주), 아폴로프로젝트(47만8500주) 등 특수목적법인이 갖고 있는 지분을 더한 것이다. 오클로는 알트먼이 인공지능(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오클로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는 2013년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소형원전이다.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운용자산(AUM)이 34조원을 넘어섰다.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Mirae Asset Mutual Fund)은 23일 운용자산이 2조 루피(약 34조800억원)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69개 뮤추얼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식형 펀드 10개(1조4700억 루피) △채권평 펀드 10개(2200억 루피) △하이브리드 펀드 5개(1700억 루피) △상장지수펀드 25개(1300억 루피) △인덱스펀드 7개 및 펀드오프펀드 2개(200억 루피) 등이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인도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스와럽 모한티 인도법인 부회장은 "2008년 진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면서 "투자자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주식투자 리얼리티쇼 ‘주식수준투자’를 론칭했다. 여기엔 ‘베트남 아이유’로 통하는 인기 스타 호앙 옌 치비(Hoang Yen Chibi)도 출연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최근 젊은층에게 주식 투자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주식수준투자를 론칭했다. 주식수준투자는 주식투자 스토리와 독특한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게 이해하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새로운 투자 관점을 제공한다. 주식수준투자의 각 에피소드는 주식 업계 소식부터 성공적인 투자 비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특히 시청자들이 주식 시장에 자신감 있게 뛰어들 수 있도록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인기 스타 호앙 옌 치비도 출연한다. 호앙 엔 치비는 신한투자증권 연습생으로 변신해 신한투자증권 앱 산신하(San Xin H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앞서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10월 호앙 옌 치비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호앙 옌 치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 정신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겠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140달러 아래로 급락한 가운데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그동안 미국 주식시장 전체를 이끌어 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칩 트렌드 리포트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타렐리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엔비디아에 대한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텐타렐리는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약 14% 하락해 130달러 선에 머물고 있지만, 기술 섹터와 거의 유사한 나스닥-100 ETF(QQQ)는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러한 디커플링은 시장이 새로운 리더십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 이상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건전한 통합 단계에 있다”면서 “테슬라와 브로드컴 같은 다른 우량주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브로드컴의 경우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13일 주가가 24.4% 폭등한 데 이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처음 1조 달러(약 1438조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가 팔란티어에 주목했다. 방위산업과 AI(인공지능) 분야 모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이유에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매드 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해 “팔란티어는 방위산업체이자 AI 키커”라며 “올해 가장 미친 주식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팔란티어는 정부 계약에 중점을 두면서도 AI주로 강세를 보였다”며 “장 마감 직후에는 일반 거래 때보다 훨씬 더 좋은 주가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매수세가 쏟아져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팔란티어 주식은 정말 비싸지만 팔란티어 소프트웨어가 국방부뿐만 아니라 열성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계속 비싸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란티어는 최근 크레이머가 언급한 기술주 목록에서도 7위에 올랐으며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0% 넘게 상승했다. 지난 14일에는 나스닥 벤치마크 감독관이 팔란티어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과 함께 나스닥100 지수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로 시가총액 상위 100개 비금융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팔란티어는 미군과 이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증시에 내년 89개 기업이 상장된다. LG전자 인도 법인을 비롯해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대기하고 있어 향후 인도 증시 성장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3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내년에는 89개 기업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34개 기업은 이미 인도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IPO 승인을 받았으며, 총 4100억 루피(약 6조925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금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55개 기업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승인 후 1년 이내에 IPO를 시작할 수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LG전자 인도법인 △젭토 △플립카트 △인디라 IVF △히어로 핀코프 △HDFC 크레딜라 △NSDL △헥스웨어 테크놀로지 △아서 에너지 △JSW 시멘트 등이 있다. 인도 IPO 시장은 올해도 뜨거웠다. 지난 9월까지 267개 기업이 인도 증시에 상장해 94억4000만 달러(약 13조5250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건수로 보면 세계 1위이며, 공모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에 이어 2위다. 지난 10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HMI)이 인도 IP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증권사인 코탁인스티튜셔널에쿼티(Kotak Institutional Equities)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대한 커버리지(기업분석)을 시작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강력한 SUV 포트폴리오와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승용차 보급률 증가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평가했다. 코탁인스티튜셔널에쿼티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에 대해 ‘추가(Add)’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 주가를 현재 시장 가격보다 11% 높은 2025루피로 제시했다. 코탁인스티튜셔널에쿼티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현대차 인도법인에 대한 낙관론을 설명했다. 우선 현대차 인도법인이 현대차라는 강력한 모기업을 통해 파워트레인 전환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프리미엄화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첨단 기능과 기술을 출시해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SUV 세그먼트가 장기적으로 업계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처분 소득 증가와 가정용 태양광 보급률 하락,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이러한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코탁인스티튜셔널에쿼티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솔루션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10일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 등에 따르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이달 들어 자사가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Momentum ETF·AMOM) 포트폴리오 내 테슬라 비중을 6.55%에서 7.95%로 확대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면서 테슬라가 큰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대선 전부터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대선 몇 주 전부터는 트럼프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으며 격전지의 보수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매일 1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이벤트를 여는 등 거액을 지원했다. 대선 개표 당일에도 트럼프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함께 상황을 지켜본 핵심 측근이다. 특히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됐다. 정부효율부는 머스크의 최애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coin)과 영문약자가 같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