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마존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합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자회사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는 AI 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자체 AI 칩을 탑재한 서버 관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생성형 AI 수요가 증가하며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칩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가격 부담을 해소하고자 자체 AI 칩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독립 움직임이 거센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아마존, 엔비디아보다 저렴한 자체 AI칩 개발 추진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전후 전력 에너지 생산을 위한 협력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원자력 에너지 외에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로드맵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원전·태양광·풍력' 미·우크라 에너지인프라 재건사업 윤곽…현대건설·삼부토건 수혜 전망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테무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성공적인 성적표로 돌아온 셈입니다. 다만 글로벌 각국에서 규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무, 상반기 매출액 200억 달러 넘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 공군에 다목적 고등훈련·전술입문기 'T-50'을 납품했다. 약 10년에 걸쳐 총 14대를 성공적으로 수출한 가운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태국 군 당국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KAI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태국왕립공군(RTAF)에 T-50TH 2대를 인도했다. 당국 규정에 맞춰 수락 비행 등 모든 테스트 절차를 끝내고 최종 인도가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8월 말~9월 초께로 예상된다. T-50TH는 고등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을 태국에 맞게 개조한 기체다. 지난 2015년 T-50TH 4대 수출 계약을 최초로 체결하고 2017년 8대 추가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21년 태국 공군이 전투기 2대를 더 도입하면서 지금까지 14대의 T-50TH를 수출했다. <본보 2021년 7월 21일 참고 [단독] KAI, 태국에 'T-50TH' 2대 추가 수출…800억원 규모> 새로운 전투기는 대한항공 B747 화물기를 통해 준 조립식(CBU) 형태로 운송됐다. 분해된 전투기 부품을 조립하기 위해 사콘사완주 타클리에 있는 윙4 제3전투비행단 401 비행대대 격납고로 이송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가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 구매를 위한 자금 조달 절차를 완료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예산안을 추가 승인했다. 현대로템의 첫 K808 '백호'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페루 국방부와 스페인 방산 매체 '인포디펜사(infodefensa)'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국방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페루 육군조병창(FAME)의 차륜형장갑차 구매 예산을 추가로 승인했다. 예산 규모는 약 248만 달러(약 34억원)다. FAME은 지난 5월 페루 육군 기동성 향상 프로그램 우선 협상자로 한국 현대로템(공급자)·STX(계약자)를 선정했다. 정식 계약을 통해 1차로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받기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1차 사업 규모는 6000만 달러(약 830억원) 상당으로 추정됐다. 페루 국방부는 작년 4월 구매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후 '솔(페루 화폐)-달러' 환율 차이를 고려해 추가로 예산을 배정하며 장갑차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쾌거를 거두게 된다. 1차 30대를 시작으로 최대 120대까지 페루에서 공급하며 4륜·6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의 내년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갔다. 최근 독일에서 프로토타입 추정 차량이 도로 주행 테스트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기 위한 안성맞춤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토오쏘리티(motorauthority)에 따르면 기아는 PV5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토오쏘리티는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현대차·기아 유럽기술센터 부근에서 PV5 프로토타입 추정 차량을 포착했다. PV5는 기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중형 전기밴 모델이다. 이미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통해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콘셉트카 형태로 외관만 공개됐으며 파워트레인 등 구체적인 제원에 대한 정보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다. 기아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14종을 라인업에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이들 전기차 모델 중 일부는 배달용 밴이나 셔틀버스 등 고객의 특정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특수 차량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하나가 바로 PV5이다. 포착된 PV5는 위장막으로 덮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르쯔틴이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낸다. 지난달 현지 1위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한달 만에 3위 아인즈앤토르페(AINZ & TORPE)에 입점된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접근성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일본 뷰티 버라이어티숍 아인즈앤토르페에 따르면 에르쯔틴과 입점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르쯔틴의 안티에이징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제품군인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크림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마스크가 아이즈앤토르페 매장에서 판매된다. 아인즈앤토르페는 약국 점포 운영 기업 아인홀딩스(AIN HOLDINGS)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 버라이어티숍으로, 지난달 기준 매장 수는 83개에 달한다. 매장 수 기준으로는 로프트와 플라자(PLAZA)에 이어 3위 규모다. 에르쯔틴은 아인즈앤토르페 입점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 특장점을 알리고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크림은 보습 탄력 케어 크림으로 자극에 의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리제너레이티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내달 인도네시아에서 양극재·전구체 공장의 타당성 조사를 끝낼 수 있다는 추측이 현지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바탕(Batang)을 투자처로 꼽았다. 포스코가 참여하는 LG컨소시엄의 인도네시아 투자 밑그림이 점차 명확해지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비즈니스 인도네시아(Bisnis Indonesia)'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은 "LG컨소시엄의 양극재 공장 타당성 조사가 내달 완료돼 이곳에 건설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양극재 공장은 지난해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공장은 LG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가 주도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양극재의 중간 재료인 전구체 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일정과 투자액, 생산능력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18억 달러(약 2조4800억원)가 투입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공장 건설지로 자바섬 중부에 위치한 바탕 내 산업단지(KITB)를 거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을 언급하면서 LG컨소시엄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뿐만 아니라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대폭 줄인다. 일부 라인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의 점유율 확대 및 전기차(EV)로의 전환 추세 등으로 인해 현지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며 결국엔 생산 중단이라는 '고육지책'까지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 내 7개 자동차 생산라인 중 3개를 폐쇄하거나 생산 중단한다. 혼다가 중국 내 생산을 축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혼다는 오는 10월 중국 광둥 광저우시에 위치한 합작공장의 문을 닫는다.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공장은 11월부터 생산 중단한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149만 대 가량인 중국 내 내연기관 차량 생산 능력을 100만 대로 줄일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는 지난 2000년대부터 중국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 전략하에 현지 기업과의 합작 법인을 세우는 등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판매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던 지난 2020년 당시 점유율은 약 20%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EV
[더구루=정등용 기자] 필리핀 최대 식품 기업 졸리비그룹(Jollibee Foods Corporation)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컴포즈커피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처드 신 졸리비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컴포즈커피 인수 자금 중 43%인 1억1100만 달러(약 1533억원)를 현지 은행으로부터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7%인 1억2800만 달러(약 1767억원)는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졸리비그룹은 지난 2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PE)와 함께 컴포즈커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졸리비그룹이 지분 70%를, 엘리베이션PE가 지분 25%를 갖는 방식이다. 나머지는 졸리비그룹 지분이 90%를 차지하는 타이탄 다이닝 펀드가 가져간다. 인수 금액은 4723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9년 3억5000만 달러(약 4834억원)에 인수한 커피빈 앤 티리프(The Coffee Bean and Tea Leaf) 이후 최대 규모다. 신 CFO는 컴포즈커피를 필리핀으로 가져오는 대신 한국 시장 내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에 대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적용을 위해서다. 주요 협상 파트너로는 한국 기업들이 거론된다. 29일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물조정차관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미 IRA 적용을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분을 감축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고압산침출(HPAL) 플랜트와 아직 계획 단계에 있는 플랜트에서 잠재적 파트너십을 위해 한국·인도네시아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PAL은 니켈 광석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 소재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미 IRA에 따르면 기업들은 해외우려기관(FEOC)으로부터 전기차나 배터리 소재를 공급 받을 경우 세금 감면 혜택에서 제외된다. FEOC에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으로 해당 국가 정부 소유이거나 통제·지시를 받는 기업이 포함된다. 관련 기업 지분이 25%를 넘는 합작 법인에 대해서도 IRA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제한된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획기적인 광물 계약을 체결해 자국 니켈을 국제무기거래법이 인정하는 공급망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협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2024 파리 올림픽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파리에서 영감를 얻어 개발한 마르텔(Martell) 꼬냑 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마르텔 코르동 블루 꼬냑(Martell Cordon Bleu Cognac) 파리 에디션을 론칭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를드골 국제공항(Aéroport de Paris-Charles de Gaullet), 오를리 공항(Aeroport Paris-Orly) 내 면세점에 조성한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마르텔 코르동 블루 꼬냑 파리 에디션은 페르노리카가 프랑스에서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것에 발맞춰 기획한 제품이다.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사크레쾨르 대성당 등 파리 주요 랜드마크를 패키지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또 마르텔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금색을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글로벌 면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마르텔 꼬냑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 판매를 늘리려는 페르노리카의 전략을 해석된다. 페르노리카가 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