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발전사 및 에너지기업 등으로 구성된 K-컨소시엄이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파일럿 에너지는 K-컨소시엄과 중서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Mid West Clean Energy Project·MWCEP) 지분 투자를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일럿 에너지와 K-컨소시엄은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설계(FEED)를 위한 자금을 공동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컨소시엄은 중서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우리 정부가 올해 세계 최초로 개설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열고 연간 6500GWh(기가와트시)의 물량을 공고했다. 낙찰된 사업자가 청정수소를 발전 연료로 활용해 만든 전기는 전력당국의 구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이 사업은 서호주 클리프 헤드 유전 설비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연간 120만t의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026년부터 연간 100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클리프 헤드 유전에 저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에자이(Ei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미국에서 열리는 2024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 2024)에 참석해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글로벌 의료진에게 레켐비의 특장점을 강조하고 블록버스터 약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AAIC 2024에 따르면 에자이·바이오젠이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필라델피아주에서 열리는 연례학술대회에서 레켐비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에자이·바이오젠은 레켐비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이번 발표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레켐비의 유효성·안전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에자이·바이오젠은 학회에서 6번의 프레젠테이션 및 포스터 발표 등을 진행한다. 레켐비의 허가 임상 2상·3상 종료 후 3년간의 추적 관찰 데이터를 발표하며 유효성·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앞서 레켐비는 임상3상에서 알츠하이머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인지 및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인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를 개선해 알츠하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대표 광업 기업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이 칠레 구리 광산 확장에 10조가 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칠레 구리 생산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슬린 쿼크 프리포트 맥모란 사장은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칠레 엘 아브라(El Abra) 구리 광산을 확장하기 위해 75억 달러(약 10조399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프로젝트는 허가 요건으로 인해 개발에 7~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쿼크 프리포트 맥모란 사장은 "우리는 시장 상황의 맥락에서 경제성을 계속 검토할 것이지만, 장기적인 구리 수요 추세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오는 2025년 말까지 환경 영향 평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향후 투자금을 엘 아브라 구리 광산 내 새로운 농축기 공장과 물 수요를 위한 파이프라인, 담수화 등 확장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34만t(7억5000만 파운드)의 구리와 4080t(900만 파운드)의 몰리브덴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 아브라 구리광산은 지난해 9만8400t의 구리를 생산했다. 프리포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의 화학·식품 계열사 삼양사가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해외 무대에서 혁신적 기술력을 집중 홍보하며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 재팬 2024'(HI Japan 2024)에 참가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HI 재팬은 식품분야 연구·개발, 품질 관리, 제조기술 등의 주제를 다루는 전문전시회 식품개발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전세계에서 4만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리는 식품소재전시회 'SSW 2024'(Supply Side West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연속 참가다. SSW는 전세계 식품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소재전시회다. 지난해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문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캐나다군(CAF)에 현대식 경전술차량(LTV)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GM디펜스 자회사 GM디펜스 캐나다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방부와 CAF에 90대의 LTV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물용 36대와 병사 수송용 54대로 구성됐다. 계약 규모는 3580만 캐나다 달러(약 360억원)에 달한다. 병사 수송용은 최대 9명의 병사가 탑승하도록 설계됐으며, 화물용은 2~4명의 병사와 더 큰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AF의 경보병(Light Forces)은 LTV를 사용해 72시간 동안 자급자족 작전을 위해 무기, 개인 물품, 전투 보급품 등을 운반한다. 이번 계약에는 통합 물류 지원과 최대 2년간의 LTV 예비 부품 제공뿐아니라 최대 18대의 LTV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GM디펜스 캐나다는 국방부와의 계약의 일환으로 LTV와 함께 LTV 교육, 기술 매뉴얼, 추가 차량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9인승 LTV와 현재 미 육군에 배치된 검증된 솔루션의 설계를 활용한 새로운 유틸리티 변형 LTV를 모두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엔비디아를 공개 저격하며 견제에 나섰다. 자사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에픽(EPYC) 시리즈 성능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AMD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블로그에 'AMD 에픽 프로세서, 타협 없이 성능과 효율성에서 ARM 옵션보다 앞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제목에서 언급된 'ARM 옵션'은 AR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엔비디아의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의미한다. AMD는 벤치마크 'SPECpower_ssj2008'에서 4세대 에픽 프로세서인 '에픽 9654(2x96코어·1x128코어·2x256코어)'와 GB200을 테스트했다. 에픽 9654와 GB200은 각각 x86과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범용 컴퓨팅 △전력 효율성 △트랜잭션 데이터베이스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웹 서버 △HPC 등 10가지 주요 워크로드에서 비교한 결과, 에픽 9654 성능이 평균 2배 이상 높다고 결론내렸다. 실제 테스트에서 단일·듀얼 소켓 AMD 128코어 에픽 9754 기반 시스템은 엔비디아 GB2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한국과 일본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는 반면 국내에서 출시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일각에선 한국보다 일본이 더 큰 시장인 만큼 차별화된 정책이라고 분석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나리타국제공항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제2터미널에 아이코스 디지털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도입해 아이코스 브랜드 노출과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아이코스 디스커버리 인터랙티브 스테이션 △테레아 플레이버 어드바이저를 설치했다. 아이코스 스테이션이란 아이코스 제품 라인업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필립모리스는 이 매장에서 지난 3월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일루마 i 시리즈는 △일루마 i △일루마 i One △일루마 i Prime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제품에 터치스크린 등을 추가해 소비자 편의성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필립모리스가 아시아 시장을 두고 일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오사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인증을 추가하면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2단계 인증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2단계 인증 서비스 제공은 대대적인 홍보없이 조용히 이뤄졌다.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에 2단계 인증을 추가한 것은 계정 해킹 사고 피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의 계정을 탈취하기 위해서는 가입자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획득하면 된다. 이를 이용해 다수의 해커들이 이용자들의 계정을 탈취, 수백 만원 규모의 스타링크 하드웨어를 무단으로 구매하는 등의 일이 벌어졌다. 계정 해킹 사건이 이어지면서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다중 인증(MFA) 도입에 대한 잇딴 요청이 있었다.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2단계 인증은 비밀번호 외에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전송되는 코드를 입력해 신원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2단계 인증이 로그인 시에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계정의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를 변경하려고 할 때만 작동한다는 점이다. 이는 해커들이 이용자들의 계정을 완전히 탈취하기 위해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스위스 항공기자재 공급업체 부허 라이히트바우(Bucher Leichtbau)에서 보잉 787-10의 객실 부품을 제공받는다. 대한항공은 부허의 객실 인테리어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부허로부터 B787-10 항공기용 프리미엄 브랜딩 요소 세트를 납품받는다. 부허는 대한항공의 B787-10의 구매자 가구 장비(Buyer Furnished Equipment, BFE)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향후 더 많은 부품을 공급한다. 구매자에 의해 장비가 비치되는 BFE는 항공기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구매자(항공사, 임대사 등)가 선택적으로 정해 장착하는 장비품이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제작사가 제공하는 자격을 갖춘 공급자 목록 중에서 구매자가 별도로 선택 계약해 항공기 제작 과정 중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부여된다. 항공기 제작사는 엔진 유형부터 다양한 기내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 장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해 항공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BFE를 운영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위해 BFE를 선택한다. 대한항공 측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효자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 캐나다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업체 씨네플렉스(Cineplex)와 손잡고 현지에 스크린X 상영관을 추가한다.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씨네플렉스와 협력해 캐나다에 신규 스크린X 상영관 3곳을 연내 오픈한다. 오는 3분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자리한 극장 씨네플렉스 시네마스 코퀴틀람 앤드 VIP(Cineplex Cinemas Coquitlam and VIP)에 스크린X 상영관 1곳을 열 예정이다. 나머지 스크린X 상영관 2곳의 위치, 오픈 일정 등은 추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상영관이 모두 오픈하면 CJ포디플렉스가 씨네플렉스와 협력해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스크린X 상영관은 모두 2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랭글리(Langley), 온라티오주 토론토(Toronto) 등에 17곳의 스크린X 상영관을 차례로 오픈했다. 스크린X는 CJ포디플렉스가 독자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다면 특별상영관이다. 전면 스크린과 좌우 스크린 등 3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전기차 모델 'R2'의 사전 주문 예약량이 1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폭스바겐이 대규모 투자를 확정하며 자금적인 여유까지 확보한 리비안은 R2 생산과 후속 모델 개발을 병행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 중형 전기 SUV 모델 R2 사전 주문 예약이 1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1일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열린 제3회 연례 리비안 가족과 친구의 날 행사에서 팀 팰런(Tim Fallon) 리비안 제조 담당 부사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팀 팰런 부사장은 "현재 10만 건 이상 R2 사전 주문 예약을 받았고 그 숫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사전 주문 예약은 빠른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R2는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전기차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4만5000달러 수준으로 지난 3월 공개 하루 만에 사전 예약 주문 6만8000여 건을 기록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R2는 조지아에 지어지는 제2공장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된다. 리비안은 오는 2030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인도 잠금화면 플랫폼 스타트업 글랜스(Glance)에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 지난 2020년 인도 디지털화 기금을 통한 투자에 이어 두 번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랜스는 기존 투자자인 구글이 주도하는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글랜스는 향후 수주 안에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금 조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협상 결렬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글랜스는 인도의 거대 애드테크(Adtech·광고기술) 기업 인모비 그룹(InMobi Group)의 자회사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글랜스 잠금 화면과 글랜스 홈 화면, 글랜스 폴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글랜스는 잠금화면에서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와 뉴스, 캐주얼 게임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글랜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잠금화면 배경 화면을 이용할 수 있고 잠금화면을 소셜 플랫폼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사진이나 링크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라이브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