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조단위 인수합병(M&A)이 연달아 성사되며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 스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M&M·스니커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대형 식품업체 마스(Mars)는 현지 스낵 제조기업 켈라노바(Kellanova) 품었다. 지난 8월 켈라노바와 인수에 대한 최종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만 남겨놓은 상태다. 전액 현금 방식으로 359억달러(약 48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켈라노바를 인수하는 것이 해당 최종 계약의 골자다. 켈라노바 주식을 1주당 83.50달러(약 11만6600원)에 인수하는 것이다. 포장 식품 업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평가다. 켈라노바 인수를 통해 건강 스낵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마스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켈라노바는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 시리얼 브랜드 스페셜K, 풍부한 단백질 함량이 특징인 프로틴바 브랜드 RX바, 유기농 천연과일 기반 프루츠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가 대만 최대 TV홈쇼핑에 깜짝 등장했다. 빙그레가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과 관심을 끌어내고 K푸드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빙그레는 대만 시장 판매 품목와 유통망을 늘려나가 K푸드 열풍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7일 대만 모모홈쇼핑에 따르면 빙그레가 가공우유 10종을 TV홈쇼핑·온라인몰 모모샵(Momoshop)에서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라이트와 함께 △딸기맛 우유·라이트 △메론맛 우유 △바닐라맛 우유 △커피맛 우유 △리치피치맛 우유 △타로맛 우유 등을 선보이고 있다. 모모홈쇼핑은 롯데홈쇼핑이 2004년 대만 최대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 그룹'(Fubon Group)과 함께 '모모닷컴'을 설립한 후 이듬해 론칭한 홈쇼핑 채널이다. 대만 내 TV홈쇼핑 1위 업체로 대만 전역에 24시간 동안 방송되며, 모바일 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빙그레는 방송 시작과 함께 20~30대 젊은 층 중심으로 주문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몰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구매자들은 "한국의 인기 국민 우유, 아이들이 좋아한다", "한국 최고의 맛", "풍미가 가득하다"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안성탕면이 인도네시아 무슬림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신라면 역시 할랄 인기 라면 상위권에 오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7일 인도네시아 라이프스타일·육아 전문매체 팝마마(POPMAMA)에 따르면 농심 안성탕면은 '맛있는 할랄 라면' 순위 1위를 꿰찼다. 일본 닛신 게키카라 라멘, 인도네시아 인도미 등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팝마마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라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맛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안성탕면은 된장과 소고기 육수 기반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이 매력적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더해져 매운 라면 애호가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는 평가다. 얇지만 쫄깃한 식감을 지닌 면발이 국물과 잘 어울린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농심 신라면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농심 라면 제품이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으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그룹이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통조림 고기(Canned Meat) 시장을 이끌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동원그룹은 참치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세계 참치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는 오는 2028년 글로벌 통조림 고기 시장 규모가 42억3000만달러(약 5조83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4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4.4%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테크나비오는 편의성이 우수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즉석섭취식품(RTE)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통조림 고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강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어류·가금류 등의 고기로 만든 통조림의 경우 단백질,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관전 포인트는 동원그룹이 글로벌 통조림 고기 시장을 이끌어날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동원그룹은 미국 범블비푸즈(Bumble Bee Foods LLC), 태국 타이유니온그룹(Thai Union Group PCL), 필리핀 센추리퍼시픽푸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나리찬이 미국에 김치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음료를 선보였다. 미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치 고유의 정통성은 지키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봬 K김치의 성장과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5일 미국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H Mart)에 따르면 나리찬이 김치 RTD 음료 '김치미'를 출시했다. H마트는 미국에서 9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김치미는 지난 2020년 나리찬 연구개발(R&D)팀이 3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국내 출시된 제품이다. 전통 김치의 맛과 영양은 유지하면서도 현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RTD 형태로 개발됐다. 백김치를 착즙해 만든 제로슈가·비건 음료로, 김치의 깊은 맛과 시원함을 담은 점이 특징이다. 갈증을 푸는 데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소화 촉진 △숙취 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김치 요리할 때도 쓸 수 있다. 김치미에 배추와 무, 쪽파, 고추, 파 등을 넣고 3일간 숙성하면 동치미나 백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나리찬은 설명했다. 나리찬은 미국 소비자에게 김치미의 특장점을 알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3년 연속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몰입형 체험관을 운영해 중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5일 CIIE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오는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한다. CIIE는 중국 정부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100여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 기간 몰입형 체험관인 '삼양 안심 식품관'을 운영한다. 불닭볶음면 수출 전초기지인 밀양공장을 전시장에 그대로 구현했다. 불닭볶음면 생산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식품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 관리 기술력을 강조하고 현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제품 시식 체험 공간도 마련해 불닭볶음면과 탱글, 쿠티크, 잭앤펄스 등 핵심 브랜드를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중국을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 및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양라운드스퀘어의 해외매출 중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북미를 겨냥한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미국 동부에 이어 서부에서 불닭소스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불닭 열풍을 K소스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디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The Original Farmers Market·이하 파머스 마켓)에서 불닭소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달 시작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 추진의 일환이다. 스플래시 불닭은 글로벌 시장 내 불닭소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지난 1934년 7월 문을 연 파머스 마켓은 비틀즈·프랭크 시나트라·제임스 딘 등 글로벌 스타들이 방문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캘리포니아 특산품 매장, 팬케이크 전문점, 옛날 장난감 가게 등 특색있는 상점이 즐비해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삼양식품이 불닭소스 글로벌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파머스마켓 팝업스토어에서 '소스 익스체인지'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방문객이 가져온 집 냉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러시아 스낵 시장 영토 확장에 고삐를 바짝 죈다. 현지 파트너사인 러시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업체 이스턴 스낵 컴퍼니(Eastern Snack Company)와 손잡고 꽃게랑에 더해 쟈키쟈키를 생산한다. 러시아 생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제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5일 이스턴 스낵 컴퍼니에 따르면 빙그레와 생산 계약을 토대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제과 공장에서 쟈키쟈키를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5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쟈키쟈키는 빙그레가 러시아에 지난 1996년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숯불갈비 BBQ맛을 강조한 과자다. 육포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저키(Jerky)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다. 밀가루, 기름 등은 러시아산을 쓰지만 한국산 향신료를 사용해 본고장 K과자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러시아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양파링도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한정판 판매를 통해 양파링에 대한 현지 수요를 확인한 이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스턴 스낵 컴퍼니 사이와 최종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신라면 툼바' 일본 론칭을 앞두고 현지 관심이 뜨겁다. 일본 SNS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받는 등 신라면 툼바가 현지 출시 이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농심은 향후 현지 국물 없는 K라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4일 카카오 라이프스타일 자회사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K콘텐츠 채널 일본 키토(KITTO)는 지난달 15일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에 농심의 신라면 툼바 론칭을 알리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키토는 한국 최신 푸드·패션·K팝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일본에 알리는 미디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키토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신라면 투움바 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품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투움바 파스타맛의 신라면 신제품이 출시됐다"면서 "매운 크림 파스타 같은 풍미가 특징으로 용기면과 봉지면 2종류가 있다"는 짧은 글을 올려 제품 특징을 소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된 지 20일만에 2000개 넘어서는 '좋아요'를 받았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것은 언제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농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가 수출 효자 상품 도시락을 내세워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러시아에서의 흥행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구(舊) 소련권 국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팔도의 행보로 분석된다. 4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팔도는 오존 카자흐스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도시락 닭고기맛 △도시락 버섯맛 △도시락 돼지고기맛 △도시락 소고기맛 △도시락 해물맛 등 다양한 도시락 브랜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 5월 기준 러시아 라면 시장에서 3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폭넓은 제품 라인업, 작은 포크가 동봉돼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 등이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본보 2024년 9월 14일 참고 뛰는 삼양식품 나는 팔도, '940억' 러시아 라면 시장 휩쓸어> 향후 오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이 포함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오존은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등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에서 온라인 쇼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충남 아산에 생산 전 과정에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갖춘 '센트럴키친'(CK)을 준공하고 단체급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4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센트럴키친은 대량의 식재료를 전처리하거나 조리 또는 반조리 상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 조리시설로, 삼성웰스토리는 센트럴키친을 통해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간편식과 전처리 식재료를 생산하여 공급하게 된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의 간편식 수요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최근 구내식당 이용객들의 취식 형태가 간편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러한 소비자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센트럴키친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간편식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술을 내재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매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생산을 확대하며 업계 내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에 기반한 제품 기술 개발 역량을 접목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은 최첨단 식품 제조설비를 통해 전처리부터 조리, 포장, 분류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식품 계열사 신세계푸드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룹 내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전진 배치하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결단으로 해석된다. 기존 마케팅통 송현석 대표가 물러났다. 회사측은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에 따라 역량중심의 인재를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행한 인사를 통해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신세계푸드 대표로 발탁했다. 신세계푸드가 오랜 부진을 겪자 '구원투수' 임무를 맡은 셈이다. 강 대표는 이마트 재무 계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는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2015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감사팀장, 2016년 신세계건설 지원 담당 상무보, 2018년 이마트 관리담당 상무, 2019년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20년 이마트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상무, 2022년 전무로 승진해 이마트 지원본부장과 지마켓 지원본부장을 겸임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전무 자리에 올랐다. 신세계푸드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 신세계 입사 이후 30년간 신세계에서 근무하며 재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