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 경제 부흥을 견인할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와 전략 소재를 아우르는 생산 거점을 구축하며 LS전선의 현지 사업 확장과 공급망 주도권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4일 WTKR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릭 웨스트 체서피크시 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시정 연설에서 "LS전선과 LS 그린링크가 추진하는 두 프로젝트는 햄프턴로드 역사상 가장 큰 경제 투자"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과 도시는 그동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충분한 산업 유치가 부족했다"며 "현재 체서피크와 지역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매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설에서 LS전선은 총 15억 달러(약 2조2214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체서피크시 내 최대 투자 기업으로 언급됐다. 해당 투자는 해저케이블 생산시설과 전기차·방산 소재를 포함한 복합 제조 프로젝트다. 총 75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웨스트 시장이 시정 연설을 통해 LS전선의 투자를 직접 거론하며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을 투입한 핵심 기업으로 치켜세운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막대한 상징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앨라배마주 자동차 협회에서 주최하는 스마트 제조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다. 정밀한 핸들링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로봇 기술을 홍보한다. 세계 3대 로봇 시장인 북미에서 수익 강화를 꾀한다. 14일 HD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리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 for Smarter Manufacturing event)'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AI와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혁신 동향을 살피는 자리다. 앨라배마 자동차 제조협회(Alabama Automotive Manufacturing Association)가 주최하며, 후원사로는 앨라배마주 인력 훈련 기관 AIDT와 산업용 장비 공급사 에어하이드로파워, 공급망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수르게레(Surgere)가 참여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용 로봇을 소개한다. 자동차 조립 공정에서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운반하고, AI를 접목해 다양한 변수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들과 면담을 통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을 창조하는 데 기여했다면, 딥엑스는 그 AI가 현실 세계에서 잘 구동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피지컬 AI 시대의 엔비디아는 딥엑스가 되겠습니다." 딥엑스는 14일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칩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파트너십을 앞세운 피지컬 AI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오는 2030년 약 183조원 규모로 성장할 피지컬 AI 시장의 패권을 쥐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버터도 안 녹는 전성비…압도적 수율로 가격 경쟁력 확보 딥엑스는 이날 자사를 단순 설계 기업이 아닌 피지컬 AI 인프라 기업으로 정의했다. 김 대표는 딥엑스만의 저발열 설계 능력을 강조하며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고객사의 칩 평가 과정에서 타사 제품들은 열기 때문에 위에 올린 버터가 모두 녹아내렸지만, 딥엑스의 칩은 체온 이하를 유지하며 버터가 녹지 않았을 정도로 탁월한 전성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기술력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딥엑스의 삼성 파운드리 5나노 공정 초기 수율은 91%로, 업계 평균(50~80%)을 크게 상회한다. 또한 경쟁사 대비 다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토요타 bZ에 밀려 베스트셀링카 톱3 진입에 실패했다. 토요타 bZ는 모델명 변경,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14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1분기 미국에서 총 9790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올랐다. 아이오닉5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을 14%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며 선전했다. 아이오닉5가 지난해 1분기보다 10% 이상 판매량을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토요타 bZ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베스트셀링카 톱3 자리를 내줬다. 토요타 bZ는 올 1분기 총 1만29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1위는 7만8591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Y였다. 2위는 테슬라 모델3로 총 3만1672대가 판매돼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토요타 bZ가 1년 만에 판매량을 2배 가까이 증가시킬 수 있었던 이유로는 모델명 변경과 가격 인하 정책 등이 꼽히고 있다. bZ는 원래 bZ4X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롤스로이스 SMR이 영국 최초 SMR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롤스로이스 SMR과 영국 원전규제기관인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은 14일 북웨일스 앵글시섬의 와일파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SMR 3기를 배치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롤스로이스 SMR은 "본계약을 통해 현장 맞춤형 설계를 개발하고 공급망에서 핵심 부품을 발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부지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롤스로이스 SMR은 지난해 6월 영국 첫 SMR 사업자로 선정됐고, 같은해 11월 와일파 원전 부지를 첫 사업지로 선택했다. 와일파 원전은 지난 2012년 가동이 중단됐으며, 현재 원자로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롤스로이스 SMR은 해당 부지에 470㎿(메가와트)급 SMR 3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SMR 원자로는 가압경수로 기반 설계다. 롤스로이스 SMR과 GBE-N은 오는 2029년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린 후 착공해 2030년대 중반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또 영국 국부펀드는 이 사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2026년형 올레드 TV가 밝기·컬러·빛 반사 등 모든 주요 요소에서 역대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 압도적 화질로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밝은 실내에서도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를 제대로 표현하는 초저반사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유력 IT매체 AV포럼(AVforums)은 LG 올레드 에보 G6(모델명: OLED65G6)을 직접 써보고 내린 평가에서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2026년 최고의 TV로, 다른 모든 TV가 넘어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The LG G6 is setting the highest possible benchmark for picture performance in 2026 and is the TV for all others to beat)”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영국 IT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도 LG 올레드 에보 G6에 대해 “밝은 실내에서 빛 반사를 방지하는 성능이 정말 인상적(G6’s anti-reflection is downright impress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 오너가 3세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사장)가 아르샤드 맨수어(Arshad Mansoor) 미국 전력연구소(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EPRI) 사장과 회동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국 전력업계와 협력 확대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맨수어 EPRI 사장은 본인의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지난주 방한해 구 사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EPRI는 전력 산업 기초 연구와 응용 기술 개발을 위해 1973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단체다. 연간 약 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전력거래소 등 국내 전력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구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AI 시대 전력망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전력기기 포트폴리오와 LS전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구 사장은 지난 2024년 첫 언론 간담회에서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미국을 '
[더구루=김예지 기자] 안드레아스 바블러(Andreas Babler) 오스트리아 부총리가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 본사를 전격 방문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유럽 제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정부 주요 인사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 및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스트리아 니더외스터라이히(Lower Austria)주 일간지 NÖN에 따르면 바블러 부총리는 전날(현지시간) 비젤부르크(Wieselburg)에 위치한 ZKW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황원용 ZKW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닉스(Andreas Nix) ZKW 최고운영책임자(COO), 헤르만 자이츠(Hermann Seitz) ZKW 오스트리아 사업장 총괄 매니저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 강화와 일자리 확보’라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성사됐다. 바블러 부총리는 황 CEO 등과 함께 ZKW의 생산 공정을 직접 시찰하며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닉스 COO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중엔시에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헌팅턴 ESS 부품 공장을 착공한다. 내년 6월부터 가동해 삼성SDI·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공급을 추진한다. ESS 고객사를 늘리고 북미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에 따르면 한중아메리카는 14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헌팅턴 리버포크 웨스트 산업단지(Riverfork West Industrial Park)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마이크 브라운(Mike Braun) 인디애나 주지사를 비롯해 주정부와 한중엔시에스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중엔시에스는 미국 진출을 위해 작년 4월 현지 법인인 '한중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약 1년 만에 신공장 건설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리버포크 웨스트 산업단지 내 133에이커(약 53만8232㎡) 부지에 ESS 부품 공장을 설립해 2027년 6월 가동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44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제로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로부터 수백만 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본보 2026년 2월 27일 참고 [단독] 한중엔시에스, 美 인디애나 ES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한화가 건설하는 탄약 생산시설 인근에 드론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이란의 저비용 자폭 드론 공세가 미국과 걸프 지역 동맹국들의 고비용 방공망을 압박하며 무기 재고를 고갈시키자 전쟁 수행에 필요한 저비용 드론 공급망을 구축한다. 잠정 휴전 상태이나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은 값싼 드론과 고가 요격미사일이 맞서는 소모전으로 빠져들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계약을 계열사로 확대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확보한 전력 조달 기반을 그룹이 함께 활용하게 되면서 계열사별 개별 조달 부담을 줄이고 인도 사업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14일 포스 파트너 에너지(Fourth Partner Energy Limited, 이하 FPE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대차그룹과 타밀나두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에서 약 28MW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 △현대트랜시스가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FPEL과 현대차가 이미 추진 중인 타밀나두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사용 범위를 넓힌 데 의미가 있다. 공급 규모는 약 28MW로 특정 계열사별 배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 계열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력 구매 계약 형태로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지난 2024년 FPEL과 전력구매계약(PPA)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타밀나두 지역에 총 118MW 규모 재생에너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홀로 질주하고 있다. BMW, 렉서스 등 경쟁 브랜드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제네시스는 1분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 주요 브랜드 일제히 ‘역성장’…제네시스 전년 比 4.6%↑ 14일 미국 자동차 플랫폼 카프로(CarPor)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1분기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4.6% 증가한 1만83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거둔 1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톱10' 브랜드 중 성장한 곳은 제네시스와 아큐라(+5.2%)뿐이다. 1위 8만4231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2위와 3위는 렉서스와 벤츠가 기록해했다. 렉서스는 2.5% 줄어든 8만952대에 그쳤으며, 벤츠의 경우 7만 여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컬 브랜드의 타격은 더 컸다. 뷰익는 전년 대비 무려 32.6% 급감한 4만1654대에 머물렀고, 캐딜락( 3만1098대·25.5%↓)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면치 못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