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가 몰도바 파트너사 로피레나(Rofilena SRL, 대표 Elena Triboi Cebotari)와 현지 전문가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파트너사 초청 행사는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로피레나 관계자는 2일과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더마 2024’에 방문해 메디톡스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 ‘뉴럭스’를 활용한 강연을 참관했다. 4일에는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2공장과 3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몰도바 미용시장의 성장세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현지 매출은 목표치의 25%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럭스’ 현지 등록이 목표대로 내년 말 달성되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몰도바를 비롯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로피레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콜레라 백신 제조사인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에 이목이 쏠린다. 지역 분쟁,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콜레라가 확산되는 가운데 비축량 마저 고갈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에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이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신제품 출시,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콜레라 백신 수요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5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콜레라가 발생한 국가는 45개국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지난 2021년은 35개국, 지난 2022년의 경우 44개국에서 콜레라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해 콜레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전년 대비 71%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구용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지난달 중순 고갈된 상태다. 아프리카와 중동을 중심으로 콜레라가 퍼지면서 늘어난 콜레라 백신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산된 콜레라 백신이 바로 접종 현장에 전달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23일까지 보고된 전세계 콜레라 감염자 숫자가 43만명, 사망자 숫자가 3433건에 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기업 에볼루스(Evolus)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에스팀(Estyme·미국명 에볼리제) 제품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에볼루스가 보툴리눔 톡신에 이어 HA 필러를 내세워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대웅제약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에스팀 브랜드 주입형 HA 필러 젤 4종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을 받았다. 에볼루스는 에스팀 HA 필러 유럽 수출길이 열리면서 접근 가능한 비(非) 미국 시장 규모가 기존의 2배인 18억달러(약 2조475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에볼루스는 유럽 CE MDR 기준을 충족시키는 수준의 안전성과 효능을 갖춘 고품질 에스팀 브랜드 필러 제품를 내세워 유럽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에스테틱 전문가와의 손잡고 에스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얻은 현지 시장·소비자 인사이트를 토대로 에스팀 유럽 론칭 전략을 수립한 이후 내년 하반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CE MDR은 유럽 연합(EU)이 지난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피씨가 미국 제약사 리포신(Lipocine)과 손잡고 국내 남성호르몬제 독점 판매에 나선다. 에스피씨는 비뇨의학과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일 리포신에 따르면 에스피씨와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 경구제(먹는약) '트란도'(Tlando)의 국내 개발과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인(License-In·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피씨는 국내 트란도에 대한 개발·제조·판매 및 유통을 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트란도는 지난 2022년 3월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트란도는 성선 기능 저하증 등 비뇨기 질환에 쓰인다. 리포신이 개발했으며 안타레스 파마(Antares Pharma)가 지난 2021년부터 북미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성선기능저하증은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으로도 불린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2차 성징 퇴행, 체성분 변화, 무기력,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에는 성선기능저하증 치료를 위한 주사제 제품이 있지만 주사 부위 통증 등 부작
[더구루=김형수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현지에 신규 공장을 짓는다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약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SK는 이멕스팜 지분 53%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SK 동남아시아 투자법인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이멕스팜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총 지분 65%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은 베트남 남부 동탑(Dong Thap)성에 2만5000㎡ 규모의 신규 의약품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깟칸 제약공장 단지 프로젝트'(Cat Khanh Pharmaceutical Factory Complex Project)에 착수했다. 이멕스팜이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할 자금 규모는 총 1조4950억동(약 816억2700만원)에 달한다. 이달 초 이멕스팜 이사회가 보유 주식 매각, 미사용 부동산 자산 청산을 승인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다.<본보 2024년 10월 2일 참고 'SK 최대주주' 베트남 이맥스팜, 신규 공장 추진…자금 확보 총력> 이멕스팜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자국 의약품 수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영국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아일리아 오리지널 개발사 리제네론(Regeneron)과 미국에서의 분쟁에 이어 영국으로 법적 대결이 시작됐다. 30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영국에서 리제네론에게 아일리아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리제네론이 보유하고 있는 2개의 특허 출원 건에 대해 새롭거나 독창적이지 않다고 주장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영국 소송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허 분쟁은 기술적인 전문성이 요구돼 다른 나라의 법원 판결을 참고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6월 리제네론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당시 토마스 클리 판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오퓨비즈(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명)의 미국 출시에 대한 예비 금지 명령을 내렸다. 미국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인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오퓨비즈 미국 출시 계획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지난 5월 오퓨비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음에도 출시 일정이 불투명하다. 미국 사례를 봤을 때 영국에서도 출시 지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 스타트업 아이엠빅 테라퓨틱스(Iambic Therapeutics)가 획기적인 신약 개발 모델을 공개했다. 아이엠빅 테라퓨틱스에 투자한 국내 사이테크(Sci-tech) 기업 그래디언트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아이엠빅 테라퓨틱스는 29일(현지시간) 새로운 신약 개발 모델인 ‘인챈트(Enchant)’를 공개했다. 아이엠빅 테라퓨틱스는 인챈트에 대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인챈트는 인체 실험 전에 약물 실험실 테스트에서 도출된 대량의 전임상 데이터로 학습됐다. 또한 개발 초기 단계에서 특정 약물의 성능을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인챈트는 연구 과정에서 특정 약물이 인체에 흡수되는 능력을 예측하는 데 있어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아이엠빅 테라퓨틱스의 교차 검증에서도 0.74의 예측 정확도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이전 모델의 예측 정확도 점수인 0.58보다 높은 수치다. 프레드 맨비 아이엠빅 테라퓨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연구자들이 인챈트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약물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일부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투자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가 한국 대표 K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히는 헤모힘(HemoHim)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헤모힘 글로벌 매출 증대에 힘입어 해외 실적이 개선돼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헤모힘은 글로벌 시장에서 건기식계의 메가히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2분기 올린 매출은 1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의 48.5%를 차지하는 해외 매출이 3.9% 증가한 80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헤모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늘어난 콜마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 수출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콜마비앤에이치 지난 2분기 건강기능식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증가한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고객사 애터미를 통해 미국·러시아·호주·멕시코 중국 등 전세계 23개국에 헤모힘을 판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 수출액은 6048만달러(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Shionogi)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의 국내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년여 가까이 답보상태지만 연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최근 시오노기가 조코바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긍정적 효과발표에 기대감도 커진다. 30일 시오노기에 따르면 조코바의 코로나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글로벌 임상3상 'SCORPIO-PEP'에서 주요 평가 지표를 달성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 환자의 가족·동거인 등 공동 생활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와 미국,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진행됐다. 시오노기는 임상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조코바와 위약(가짜약)을 투약한 다음 코로나에 감염된 후 증상을 나타낸 환자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조코바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통계학적으로 눈에 띄게 적었다. 이상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오노기는 이번 임상이 조코바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조코바를 코로나 치료제뿐 아니라 예방약으로 투약할 수 있도록 역량
[더구루=이연춘 기자] 콜마홀딩스의 관계사 넥스트앤바이오가 AI 기술을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오가노이드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AI 기술을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해당 연구성과가 담긴 논문이 세계 3대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패턴스(Patterns)’의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3차원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다양한 질병 연구와 신약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가노이드를 분석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공초점 현미경 기반의 적층 이미징 분석을 거쳐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층 학습 AI 소프트웨어인 ‘VONet’을 개발했다. VONet은 최소한의 공초점 단층 이미지를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구조를 예측하고 재구성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실제 오가노이드의 3D 조직학적 특성을 모방한 가상 오가노이드(VOs)를 만든 후 VONet으로 분석했다. 그 결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CSF)에 이어 레인워터재단(Rainwater Charitable Foundation, 이하 RCF)에서도 진행형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연구를 위한 지원금이 마련됐다. 젬백스가 PSP 글로벌 임상 3상을 앞두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우병증 연구기관 중 가장 큰 기금지원 기관인 RCF가 PSP와 전두측두형 치매(FTD)의 연구를 위한 200만불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앞선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NIA)는 UCSF에 5년간 최대 7540만달러(한화 1000억여원)의 보조금을 집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PSP는 아직까지도 치료제가 없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PSP는 타우 단백질의 축적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관련 학계는 보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 또한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현재 미국에는 약 3만여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발병후 7년이내에 사망하는 치료 불가능한 질환인 탓에 해외에서는 여러기관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잇단 연구 지원금 소식에 젬백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의 모든 공-사보험 영역에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등재시키는 계약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3대 PBM 중 한 곳을 대행하는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사보험 처방집 등재 조건을 협의한 결과, 지난 25일(현지 시간) 최종 합의에 이르러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의약품 처방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3대 PBM의 공-사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하며 판매 가속화의 핵심인 보험 환급 기반을 크게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7월에 또 다른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을 맺었으며 8월에는 나머지 한 곳과 공보험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3대 PBM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중대형-소형 PBM 및 보험사는 총 30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의 공-사보험 커버리지를 모두 합칠 경우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사이버 범죄자 명명 표준을 만들기 위해 손잡았다. MS와 클라우드스트라이크의 협력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joint threat actor mapping) 시스템의 첫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 시스템은 사이버 범죄자를 △국가 기반 행위자 △금전적 동기 행위자 △민간 부문 공격 행위자(PSOA) △영향력 행사 작전 △확인되지 않은 행위자 등 5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서로 다른 기관이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구축됐다.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공동 명명 표준을 만든 이유는 같은 공격자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대응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S가 미드나잇 블리자드라고 명명한 사이버 범죄자는 다른 기관에서 코지 베어와 APT29, UNC2452 등으로 불리고 있다. MS는 공동 명명 표준 구축으로 사이버 범죄자 식별의 신뢰도 향상과 보고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 정부가 한국산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ESBR)에 부과한 상계관세를 5년 더 연장한다. 한국산 SBR의 대멕시코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되지 않지만 관세 연장으로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던 한국 기업들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산 SBR의 수입으로 멕시코 SBR 산업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들의 상계관세를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한은 오는 2029년 1월 26일까지이다. 한국산은 LG화학을 제외한 제품에 킬로그램(kg)당 0.11378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미국은 0.34075달러의 상계관세를 매겼다. 일본은 제온 코퍼레이션의 수출품을 제외한 제품에 0.23556달러를 책정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19년에 고무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결의안을 공표하고 확정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당시에도 한국산은 LG화학 수출품을 제외하고 kg당 0.11378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LG화학은 반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는 0.34075달러를, 일본은 0.23556달러를 적용했다. <본보 2019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