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합작펀드인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베트남의 콘텐츠 기업 '팝스 월드와이드(이하 팝스)'가 일본의 미디어기업 TV도쿄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TV도쿄는 팝스에 300만 달러(약 43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팝스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팝스는 현재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당초 팝스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며 5000만 달러 조달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정된 목표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팝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Z세대를 공략할 애니메이션 등 시리즈 개발에 투입,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팝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팝스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 동남아시아의 Z세대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팝스는 2008년 설립됐으며 팝 네트워크로 명명된 아티스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튜브, 페이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미국 중심으로 호텔 사업에 보폭을 넓힌다.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호텔'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7년여 째 지지부진한 기업공개(IPO)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롯데호텔은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의 구스타보 사라고(Gustavo Sarago)를 미국 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에 발탁했다. 구스타보 사라고는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에서 호스피탤리티 및 레저 그룹 수속 부사장을 역임하며 호텔 투자·개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롯데호텔은 5년간 미주 전역에 호텔 25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라고 CDO는 롯데호텔의 미국 투자의 중책을 맡는다.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는 시그니엘,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L7호텔 등 브랜드를 미주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호텔인 L7을 내세워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호텔은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는 L7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본격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롯데호텔 미국 법인은 사라고 CDO가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인재인 만큼 호텔 투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됐다.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편 업계 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깨는 일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일 미국 연예 전문매체 더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The 20 Most Powerful Women in Global Entertainment' 기사에서 이 부회장을 순위에 올렸다. 이 부회장을 남성 위주로 짜여진 업계 현실에 도전하고, 다음 세대가 나아갈 길을 놓을 주목했다. 이 부회장이 CJ ENM을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드라마 스튜디오이자 영화 출품 업체로 만들었다고 지켜세웠다. 올해 초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를 인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고,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총괄 프로듀서를 활동하기도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이벤트와 전시) 기업 노드스타 트래블 그룹(Northstar Travel Group·이하 노드스타)이 주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높이 평가하며 관련 산업 촉진에 힘을 보탰다. 21일 노드스타에 따르면 야놀자 클라우드는 노드스타의 자회사 포커스라이트(Phocuswright)와 웹인트래블(WebinTravel)의 이벤트 글로벌 스타트업 피치(Global Startup Pitch) 행사에 후원사로 나섰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와 몇몇 캐피탈 업체들과 함께 심사위원 역할을 맡았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십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의 통합 관리를 통해, 숙박·여가를 넘어 주거 영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피치는 중동·아프라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인도,, 남미, 북미 등 세계 곳곳에 자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End)'의 작가 터틀미(TurtleMe)가 첫 공개행사 참석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자회사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손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터틀미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애니미NYC(Anime NYC)에 참가를 위해 타파스, 엔 프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터틀미는 내달 18일(현지시간) 애니미NYC에서 열리는 타파스의 '끝이 아닌 시작: 크리에이터 터틀미 리빌(The Beginning After The End (Tapas): Creator TurtleMe Reveal!)'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19일 진행되는 엔 프레스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터틀미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끝이 아닌 시작'의 원작 소설을 집필했다. 끝이 아닌 시작은 모든 것을 쟁취한 그레이왕이 판타지 세계에 '아서'라는 이름으로 환생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모두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틀미는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게 돼 설렌다"며 "2016년 타파스에서 끝이 아닌 시작을 출판하기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KCON(케이콘) 2022 재팬이 6만5000여 명 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케이콘은 집객 효과가 큰 K팝 쇼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부터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왔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진행한 케이콘 2022 재팬에서 K팝 팬 6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아리아케 아레나서 열린 공연장엔 4만1000여명이, 밋앤그릿(Meet&Greet) 컨벤션에는 약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공연이 생중계된 채널에선 전 세계 팬이 몰려 876만명이 K팝축제에 열광했다. 이번 케이콘은 레전더리 아티스트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글로벌 K팝 팬들이 열광하는 쇼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행사 전부터 달아올랐던 분위기는 공연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시작되자 팬들의 함성과 어우러져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 에이티즈, 아이브, 케플러,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등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폭발적 호응을 끌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콘서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서 일본 영화제를 후원한다. 주요 도시 3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일본 영화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CJ CGV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영화제 'JFF 2022'를 개최한다. 자카르타와 마카사르, 반둥, 자바 등 주요 도시 3곳에서 일본 영화 14편을 상영한다. JFF는 일본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일본 재단(Japan Foundation)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제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CJ CGV는 자카르타와 마카사르, 반둥 영화관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자카르타부터 영화제가 시작된다. 다음달 3일부터 나흘 간 자카르타 CJ CGV 영화관에서 일본 영화 14편이 상영된다. 이어 마카사르에선 다음달 18일부터 사흘 간, 반둥에선 12월 2일부터 사흘 간 일본 영화제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다양한 일본 영화가 상영된다. △불관용(Intolerance ) △살인의 교훈(Lesson In Murder) △거짓말쟁이x거짓말쟁이(Liar x Liar) △스텝(Step) △삼각창 너머의 밤(The Night Beyond The Tricorne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PLEX) 실적이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운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매버릭'에 힘입어 개선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영화관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 4DPLEX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탑건:매버릭이 박스오피스 매출 역대 최고치인 6000만 달러(약 86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탑건:매버릭은 4DX 포맷을 통해 4000만 달러(약 570억원), 스크린X 포맷을 통해 2000만 달러(약 29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회사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상영 시간의 절반에 가까운 58분 분량의 스크린X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나선 CJ 4DPLEX의 전략이 관객을 끌어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4DX는 바람, 안개, 진동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포맷이다. CJ 4DPLEX는 올해 2분기 기준 전 세계에서 4DX 상영관 783개, 스크린X 상영관 382개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곳곳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영국과 프랑스에서는 1000만 달러(약 140억원), 북미 지역에서는 13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경 CJ 부회장이 10일 미국 현지시간 CJ ENM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인수합병을 통해 콘텐츠 주도권을 공고히 굳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서 한류 현상을 주도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A를 지속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 부회장은 콘텐츠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hollywoodreporter)와의 인터뷰를 통해 "CJ ENM은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항상 강력한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왔고 글로벌 시스템을 배웠다"며 "글로벌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약 93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콘텐트(현 피프스시즌·Fifth Season)를 예로 들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빅딜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피프스시즌은 많은 글로벌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자금 조달 및 제작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피프스시즌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주도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피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대표 한류 행사인 '케이콘'(KCON)이 일본에 상륙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일본 도쿄서 한류 행사가 진행된다. 케이콘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CJ ENM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공연장(아리아케 아레나, ARIAKE ARENA)에서 '케이콘(KCON·한류 콘서트) 2022 재팬'을 개최한다. 이 기간 K팝 아티스트들은 일본 팬들을 만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1일권 기준 티켓 가격은 2990엔이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콘은 엠넷 스마트+논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케이콘은 K팝 아티스트 22그룹이 출연한다. 14일엔 엔믹스와 르세라핌, 비비즈 등 그룹 8개의 공연이 준비된다. 15일엔 아이브와 뉴진스, 프로미스나인 등 그룹 7개가 공연한다. 브레이브 걸스와 케플러(Kep1er) 등 7개 그룹은 마지막 날인 16일에 공연이 예정돼있다. 케이콘은 집객 효과가 커 한류 이미지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GKL 등 카지노 업계 일제히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에 떄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기 한결 수월해지면서 매출이 단박에 우상향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이 391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9% 늘어났다. 9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2.9% 증가한 359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카지노 매출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도 87.0% 늘어난 32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카지노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2174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1962억8100만원, 211억7200만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21.7% 증가한 수치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253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2% 늘어났다. 지난달 테이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8% 증가한 225억6800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력 채용에 나선다. 영화업계 정상화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5일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PT Graha Layar Prima Tbk)에 따르면 △비즈니스 전략 팀 리더 △CGV 쉐프 △F&B 플로어 파트 리더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 등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채 지원 조건은 관련 분야에서 2~3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어야 하며 학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다. 영어에 능통하면 우대받는다. 이번 공개 채용에 지원하려면 CJ CGV 인도네시아 이메일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CJ CGV 인도네시아가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공채 모집에 돌입한다. 엔데믹 분위기를 타고 영화 관람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인력을 충원해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단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 CJ CGV 인도네시아 매출은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CJ CGV 인도네시아의 2분기 매출 30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5월에는 인도네시아 CGV 관람객 수가 380만명에 달해 월별 기준으로 5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