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SKT)과 KT가 필리핀에서 5G 자동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이동통신사 글로브(Globe)는 최근 SKT 및 KT와의 로밍 서비스 파트너십을 5G까지 확대키로 했다. SKT와 KT는 글로브와 지난 2013년 LTE 자동로밍 상용화부터 협력해 왔다. 전 세계에서 5G망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 간 5G 해외 로밍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초기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해 5G 로밍 서비스 국가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SKT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A)와 협력해 세계 각국에서 5G 자동로밍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BA에는 글로브를 비롯해 싱텔(싱가폴), 옵투스(호주), AIS(태국), STC(중동), 에어텔(인도·아프리카) 등 34개 통신사가 가입돼 있다. KT는 필리핀 지역 5G 상용화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9곳으로 구성된 모바일 연합체 커넥서스(CONEXUS)를 통해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글로브 외에 이동통신사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스와도 협력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안테나(RF) 소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대역 안테나 핵심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RF 소자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모반디(Movandi)와 협력하고 있다. RF 소자는 안테나에서 전파를 송수신하는 부분을 뜻하며 안테나 성능을 좌우한다. SK텔레콤은 모반디와의 협력으로 안테나 기술을 선점하고 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인다. 2016년 설립된 모반디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통신 기업이다.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의 솔루션 개발에 특화돼 있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KT와 인연이 있다. 양사는 2019년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지원하는 28GHz 대역 5세대(5G) 빔포밍 기술을 개발했다. 빔포밍은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력을 집중해 빔을 형성함으로써 28GHz 대역에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속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5G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안테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9년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POSTECH)과 함께 28GHz 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이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시작한 지 보름 만에 방문객이 약 1000명에 이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중·고등학생을 넘어 대학생, IT 전문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더 많은 방문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AI부터 MR까지' 미래 기술 총집결 SK텔레콤은 지난 14일 '티움 온택트 투어 행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운영한 보름 동안 1000여 명이 방문했다"며 "대학생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어를 오픈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움은 ICT 신기술은 망라한 체험관이다. 2008년 개관 이후 전직 대통령·총리로 구성된 마드리드클럽과 칠레 대통령, 궈타이밍 대만 폭스콘 그룹 회장 등이 찾았다. 연간 방문객이 2만명에 달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임시 휴관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부터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투어는 시속 1300km로 달리는 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를 타고 2051년 도시 '하이랜드'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고속 네트워크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내년 1분기 5G 주파수 경매를 실시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거대 신흥 시장인 인도의 5G 개화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장비 기업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삼성전자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는 이르면 오는 2022년 1분기 내 현지 통신사를 대상으로 5G 주파수 경매를 추진한다. 우선 3.3~3.6GHz 대역만 실시한다. 당초 올 1분기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미뤄졌다. 릴라이언스지오, 바라티 에어텔, 보다폰 아이디어 등 인도 통신사들은 내년 하반기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완전한 초고속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5G망 구축 초기 단계부터 26GHz 또는 28GHz 대역의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를 경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G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고 향후 추가 비용 부담을 막기 위해서다. 통신부는 전날 5G 시범사업을 승인했다. 현지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업체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중국 화웨이, ZTE는 언급되지 않았다. 사실상 인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오스트리아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통신 사업자에게 매겨지는 부가가치세(VAT)가 이중과세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유럽사법재판소(CJEU)가 SK텔레콤 측이 부가가치세를 내는 것이 맞다는 법리 해석을 내놓으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EU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외국인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지 이동통신사의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유럽연합(EU) 내에서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향후 최종심에 CJEU의 해석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JEU는 유럽연합의 VAT 지침 59a조를 근거로 들었다. 59a조에 따르면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소의 '유효 사용'이 발생하는 유럽연합 국가 내에서 이용할 때 과세된다.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으면 로밍 서비스는 유럽에서 과세되지 않으므로 비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오스트리아 대법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SK텔레콤과 오스트리아 당국 간 분쟁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K텔레콤은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로밍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에게 한국 부가가치세 10%를 적용하고 현지 이동통신사 네
[더구루=오소영 기자] KT와 SK텔레콤의 비정규직 직원 수가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V'자 상승세다. 문재인 정부의 집권 초기 정규직 확대 정책 영향으로 비정규직이 '저점'을 기록했으나 레임덕이 시작되는 집권 4년차인 지난해 '원점'으로 회복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의 기간제 근로자 수는 지난해 597명으로 전년 562명보다 35명 뛰었다. 지난 2015년 581명, 2016년 594명에 달하던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 2017년 397명으로 급감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이며, 문재인 정권 집권 1년차였다. 이후 △2018년 426명 △2019년 562명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말 기준 597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KT는 조직 슬림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2017년 말 2만3817명이던 근로자 수는 지난해 2만2720명으로 감소했다. 이런 과정에서 비정규직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KT는 "정년을 연장하는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실시하면서 컨설턴트를 계약직으로 채용했고 디지코(Digico)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전문인력 늘렸다"며 "채용 전 인턴십이 계약직에 포함되는 점도 기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이유"라고 설명했다. SK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스트리밍 기술 SRT(Secure Reliable Transport) 구현을 통해 5G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SRT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SRT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에 SRT 기술을 더해 소비자에 품질 높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김정석 SK텔레콤 매니저는 "SRT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돼 기쁘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SRT를 활용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초저지연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RT는 오픈소스 비디오 프로토콜이다. 저품질의 인터넷망에서도 고품질의 영상 화질을 유지하고 보안성을 높이면서도 지연시간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SRT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등이 등장하면 인터넷 방송 등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보안과 긴 대기시간 등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미국 최대방송장비전시회 'NAB 2017'에서 와우자(WOWZA) 미디어 시스템과 하이비전(Hivision)이 SRT 얼라이언스를 설립하면서 SRT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통신장비 회사 에릭슨이 파트너사인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의 성장에 주목했다. 한국 정부·장비 회사와의 협력 등이 성공 원인으로 꼽힌 가운데 SK텔레콤은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도 다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홈페이지에서 5G 사업의 성공 사례로 SK텔레콤을 소개했다. 에릭슨이 올린 영상에서는 손인혁 마케팅전략팀장이 등장해 성공 비결 세 가지와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SK텔레콤이 5G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한국 정부의 5G 드라이브 정책과 SK텔레콤의 긴밀한 협력, 두 번째로 한국 고객의 특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고객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 친화적(Tech Savvy)이다"라며 덧붙였다. 손 팀장은 에릭슨을 비롯해 우수한 글로벌 5G 장비 업체들과 협업한 점도 성공 배경으로 꼽았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를 뽑았다.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선정해 장비를 공급받았다. 2019년 6월에는 에릭슨, 노키아와 각각 5G 고도화와 6G 진화를 위한 기술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손 팀장은 5G 고객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콘텐츠 제작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2023년 말까지 원천 지식재산권(IP) 1000개, 드라마 100편을 확보한다. IP 펀드를 조성해 100억원 이상 투입하고 외부 제작사, 플랫폼 업체와 협력을 넓힌다. 구현모 KT 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무거운 정장 대신 노타이에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복장의 변화만큼 과감한 혁신 의지를 내비쳤다. 구 대표는 "IPTV는 홈미디어 중 가장 영향이 큰 플랫폼으로 KT 이용자는 국민 4분의 1, 가구수 기준 50%에 이른다"며 "내년부터 콘텐츠 투자를 본격화하고 교육과 휴식, 돌봄 등 미디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홈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텔코(통신기업, Telco)'에서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Digico)'로의 변화를 선언한 후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KT는 KT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축으로 그룹 내 콘텐츠 사업과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윤용필 KT 스튜디오지니 공동 대표는 "KT가 꿈꾸는 핵심은 연결성"이라며 "기존 KT가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서 영위했던 자산과 연결성을 강화하고 외부의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과 연동해 동반
[더구루=박성대 기자] 오는 19일 공식 취임을 앞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의 첫 대외 행선지로 무인매장 오픈 행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략이 통신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데 따른 것. 황 사장의 취임과 함께 LG유플러스의 '디지털 고객접점' 전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곳의 매장을 전면 무인매장화하고, 오는 22일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키오스크 매장을 도입한 이후 두달만에 선보이는 완전무인 매장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휴대폰 개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무인매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대면을 원하는 고객에겐 대면설명 가능한 매장에서 대면을 통한 자세한 설명과 판매에 집중이 가능한 구조다. U+키오스크를 이용해 유심개통을 비롯해 요금 조회·납부 등의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직원 안내 없이 단말기를 구경할 수 있게 투명한 사물함 등도 놓일 예정이다. 자급제폰 또는 중고폰으로 개통을 원하는 고객은 U+키오스크가 설치된 매장
[더구루=박성대 기자] SK텔레콤이 특허청에 '달나라' 상표를 출원했다. '달나라'는 새로운 SK텔레콤의 새로운 슬로건이나 통합 서비스명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5일 특허전문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달나라' 상표에 대해 8건 출원했다.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CI(Corporate Identity)나 BI(Brand Identity)등은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돼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새 브랜드나 서비스를 정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출원이 지난 2019년 '5GX' 론칭 행사에서 예고한 박정호 사장의 비전을 구체화해줄 서비스나 신규 브랜드 출시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5GX 출시 2주년 기념하는 브랜드 캠페인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시 박 사장은 "50년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AR, VR, 게임, 미디어 등은 5G 초시대의 시작에
[더구루=홍성환 오소영 기자] KT가 호텔 사업에 대해 속도 조절에 나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초기 흥행몰이를 위해 그랜드 오픈 일정을 조정한다는 것. 이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와 임대 수익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 부동산 자회사 KT에스테이트는 서울 시내 2곳에서 호텔을 짓고 있다. 당초 올해 중순 잠실 송파구에 위치한 옛 KT송파지사 자리에 아코르 계열의 특급 호텔 '소피텔'을, 내년 상반기 중구 명동에 위치한 옛 KT중앙지사 부지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특급 호텔 '르메르디앙'을 개관한다는 방침였다. 그러나 코로나 19 영향으로 공사가 지연된데다 거리두기 여파로 KT는 이들 호텔 그랜드 오픈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이들 사업 모두 큰 차질없이 계획대로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초 계획보다는 3개월 정도는 오픈 등 일정이 늦어질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피텔은 오는 9월, 명동 메르디앙은 내년 상반기는 지나야 오픈될 것으로 관측된다. KT가 호텔 오픈 일정을 조정한 것은 코로나 19 여파로 서둘러 오픈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호텔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