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ERS) 무대에 오른다.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 앞서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과 한독이 결실을 볼 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5일 유럽호흡기학회에 따르면 바이옴엑스가 오는 7일부터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BX004의 1b/2a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BX004가 만성 폐렴구균을 보유한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주목할 만한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상 데이터는 '성인 낭포성 섬유증의 여정 탐색:과거와 미래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된다. BX004의 1b/2a상 데이터 분석 결과, 15일간 BX004를 투약한 환자군이 위약(가짜약)군 대비 녹농균(PsA) 형성 단위(CFU/g)가 베이스라인 대비 현저하게 감소했다. 10일간 BX004를 투약한 환자군 중 14%가 PsA 객담 배양에서 음성 반응을 나타냈다. 안전성도 확인했다. BX004 투약군은 치료와 관련된 파지 내성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스웨덴 공장을 증설하고 생물학적제제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글로벌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화학의약품에서 생물학적제제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패러다임 변화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해 글로벌 톱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스웨덴 쇠데르탈예(Södertälje) 공장에 1억3500만달러(약 1812억원)를 투자해 생산 라인을 기존보다 50% 확장한다.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착공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쇠데르탈에 공장에 생물학적제제 약물을 프리빌드시린지에 충전하기 위한 신규 장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생물학적제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웨덴을 유럽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9년부터 쇠데르탈예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쇠데르탈예 공장은 생물학적제제 약물 생산부터 △시린지 충전 △패키징 △임상시험 약물 생산 등 아스트라제네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성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정부가 '사이즈웰 C'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약 10조원을 추가 투입한다. 탄탄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영국의 원전 확대 전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에 따르면 DESNZ는 최근 사이즈웰 C 원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보조금 제도 '데벡스 스킴(Devex Scheme)'를 발표했다. 총 55억 파운드(72억 달러·약 9조6858억원) 규모다. 데벡스 스킴 보조금은 정부가 지난 2022년 11월 제공한 지원금에 더해 새롭게 집행된다. 지출 검토를 포함한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이 확정된다. DESNZ는 이번 지원금이 사이즈웰 C의 최종투자결정(FID)를 포함한 개발 지출 비용을 충당하는 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이즈웰 C 원전은 프랑스 국영 전력업체 EDF가 수주해 영국 남동부에 짓는 3.2기가와트(GW)급 발전소다. 1.6GW 규모 대형 원전 2기로 구성된다. 이는 최소 60년 동안 6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 2022년 7월 영국 정부로부터 건설 승인을 받았다. 당초 EDF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성분명 메폴리주맙)가 일본에서 만성 부비동염 치료제로 쓰인다. 일본 만성부비동염 환자 200만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일본 후생노동성(MHLW)에 따르면 GSK의 누칼라 적응증을 기존 중증 천식에서 만성 비강용종 동반 성인 만성 부비동염으로 확대 승인했다. 후생노동성은 GSK가 제출한 임상3상 '메리트'(MERIT)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토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메리트 시험은 일본, 중국 및 러시아에서 기존 약물로 증상이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비강용종 동반 만성 부비동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누칼라를 투여한 후 52주간 효능과 안전성을 살핀 결과다. 이에 따라 누칼라는 일본에서 기존의 표준 약물로 투여했을 때 증상이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다. GSK는 일본 만성 부비동염 환자 200만명을 대상으로 누칼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만성 부비동염 환자 중 20만여명은 비강용종으로 인해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큼 누칼라가 환자 삶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철수한다.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외르스테드(Ørsted)에 이어 에퀴노르까지 엑시트를 선언하면서 향후 베트남 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그너스 프란첸 에이츠볼 에퀴노르 대변인은 최근 로이터 통신을 통해 “베트남 해상 풍력 시장을 떠나 하노이에 있는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츠볼 대변인은 “이는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결과”라며 “해상풍력 산업이 최근 상당한 역풍을 맞고 있는 만큼 접근 방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에퀴노르는 해상풍력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하노이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자크 에티엔 미셸을 베트남 국가 매니저로 임명하며 현지 시장 개발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수립한 해상풍력 분야 협력 계획을 재확인하고,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저탄소 솔루션을 포함하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유럽 내 생산 공장 구축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통과한 유럽 반도체법은 전 세계 칩 생산에서 유럽의 비중을 10% 미만에서 20%로 두 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은 이미 1150억 유로(약 170조원) 규모의 공공 및 민간 투자 약속을 유치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유럽에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100억 유로(약 14조80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도 인근 마그데부르크에 수십억 유로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독일 보쉬도 자국 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탈리아에 50억 유로(약 7조4000억원)의 공장을 짓고 있고, 인텔은 폴란드에 46억 유로(약 6조8000억원)의 복합단지를 짓고 있다. 세계 2위 전력 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 6월 체코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체코 로즈노프 포드 라도슈템에 생산 시설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덴마크 금융기관 유럽해사금융(European Maritime Finance, EMF)에서 그리스에서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자금을 조달받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EMF와 8만8000㎥급 LPG/암모니아 이중 연료 운반선 3척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MF는 아틀라스 마리타임(Atlas Maritime)이 발주한 선박의 금융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아틀라스 마리타임으로부터 VLAC 3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3억7200만 달러(약 4900억원)이다. 신조선은 △EMF Viking I △EMF Viking II △EMF Viking III이며 선체 번호는 3516, 3517, 3518이다. 3척 모두 울산 HD현대중공업에 건조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인도한다. 마틴 하우가드(Martin Haugaard) EMF 최고경영자(CEO)는 "EMF는 아틀라스 마리타임과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최고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선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할 VLAC는 암모니아를 운반하고 운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하팍로이드가 54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30척을 발주를 위한 최종 건조 조선소 후보 명단이 추려졌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물망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다음 달 초에 1차 건조 조선소 후보를 발표할 전망이다. 향후 12개월 내 발주를 내기 위해 조선소를 선정한다. 하팍로이드는 오는 10월까지 선석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후보를 선정할 수도 있다. 하팍로이드는 1차 조선소 후보로 중국 뉴타임즈조선, 강남조선소, 양쯔장조선,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 헝리중공업을 수주 경쟁에 참여할 업체로 지목했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유력하다. 하팍로이드는 1만5000~1만6000TEU 사이의 10척과 8000~9000TEU급 10척의 슬롯(선박 건조 공간)을 찾고 있다. 두 사이즈 모두 각각 6척의 확정 물량에 4척의 선박이 옵션으로 포함된다. <본보 2024년 8월 2일 참고 하팍로이드 '7조원 규모' 대규모 컨선 프로젝트 시동…한·중 조선업체 물망> 확정 물량 10척에 사이즈별로 5척씩 추가 선박 옵션을 요청하게 되면 최대 30척의 신조 문의가 진행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스위스 로봇 제조업체 스위스 마일(Swiss-Mile)에 투자를 단행한다. 아마존이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4륜 4족 융합 로봇 개발업체 스위스 마일은 2000만 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추진한다.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한 기업가치는 1억 달러(약 1340억원)로 추정된다. 투자자에는 △아마존 산하 벤처투자 프로그램 '아마존산업혁신펀드(Amazon Industrial Innovation Fund)' △제프 베조스 아마존 의장이 설립한 벤처투자기업 '베조스 익스페디션(Bezos Expeditions)' △벤처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 등이 포함됐다. 유일한 유럽 투자자인 △스위스 아르마다 인베스트먼트(Armada Investment)와 기존 주주인 △리니어 캐피털(Linear Capital)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마일은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대(ETH Zurich) 연구진이 설립했다. 자율주행 바퀴 달린 로봇 뮬(Robotic Mule)과 로봇 워치독(Robotic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코디고1530(Codigo 1530)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强)드라이브를 건다. 페르로니카는 위스키가 고물가와 트렌드 변화 등으로 성장세가 꺾이자 데킬라를 위스키의 빈자리를 채울 대안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위스키 브랜드 '클랜 캠벨'(Clan Campbell)을 이탈리아 주류 기업 스톡 스프리츠 그룹(Stock Spirits Group)에 매각하며 사업 재편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면세 기업 DFS그룹에 따르면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JFK) 터미널4에서 페르노리카 코디고1530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DFS그룹은 420여개의 부티크 매장을 통해 전 세계 700여개 브랜드와 최상의 상품을 고객에 제공하는 면세사업자다. 페르노리카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코디고1530을 알리고 데킬라 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에서 △레포사도(Reposado) △로사(Rosa) △아네호(Añejo) 등 코디고1530 대표 라인업의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이어 퓨어 폼 블
[더구루=김은비 기자] BMW가 후원하는 독일 프로농구팀의 홈 경기장이 '초대형 광고판'이 됐다. 세계 최초로 바닥 및 팬스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했다. 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콘서트 및 기업 이벤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FC 바이에른 뮌헨 프로농구팀(FC Bayern Basketball, 이하 FCBB)에 따르면 FCBB는 스포츠 플로어 솔루션 선도 기업 ASB 글래스플로어(ABS Glassfloor)와 2030년까지 독일 뮌헨 BMW파크에 풀 LED 비디오 플로어를 설치 및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경기장 팬스와 바닥 전면이 전부 LED인 이 플로어는 운동선수들의 격렬한 경기에도 끄떡없는 고강도 강화 유리로 제작됐다. 화학 작용(에칭)을 거쳐 표면을 무광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약 850㎡ 규모로 수백만 개의 LED 칩이 삽입됐다. 선수들이 경기중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리에 세라믹 도트를 삽입해 뛰어난 마찰력과 그립감을 더했다. 바닥이 충격을 흡수해 선수들의 관절 부담을 줄이는 한편 원활한 볼 플레이가 가능하다. 선수의 실시간 위치 추적 및 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다. 선수들의 달리는 속도나 움직임을 실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백신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검토에 착수한다. 자국 정부의 지원금이 절반 이상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투자 인센티브를 더 많이 제공하는 미국으로 옮기는 강수를 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머지사이드 스피크(Merseyside speke)에 위치한 백신 생산 공장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Philadelphia)로 이전하는 계획을 저울질하고 있다.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 신임 영국재무장관이 리시 수낙(Rishi Sunak) 전(前) 총리가 약속한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앞서 수낙 전 총리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R&D)과 백신 자급화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한 일부 제약사에 총 4억5000만파운드(약 7902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리브스 재무장관이 긴축 정책을 발표하며 이를 전면 무효화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리브스 재무장관이 아스트라제네카에 기존(9000만파운드·약 1581억원)보다 56% 줄어든 4000만파운드(약 702억원)를 지원할 것으로 추정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