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스페인 게임시장은 유달리 고공성장하고 있다. 스페인이 신시장 개척이 필요한 한국 게임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이 작성한 '빠르게 성장하는 스페인의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게임시장은 2023년 23억3900만 유로(약 3조517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16.3%나 성장한 것이다. 스페인 게임시장은 실내보다는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스페인 국민 특성때문에 마니아층에 국한된 시장이었다. 하지만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보급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중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스페인 게임 인구는 2023년 기준 2005만명으로 남성이 51%, 여성이 4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5세부터 34세까지 인구가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그 뒤를 15세부터 24세 20%, 35세부터 44세 20%로 뒤를 이었다. 또한 45세부터 64세까지 게임 인구 비중도 19%나 됐다. 스페인 게임시장은 콘솔게임 비중이 개인용컴퓨터(PC) 게임 시장을 압도한다. 2023년 스페인에서 판매된 비디오게임 수는 650만개로, 전체 비디오 게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금융 인프라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트스탬프는 스트라이프 기술을 활용해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최근 스트라이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비트스탬프는 EU 국가에서 스트라이프의 법정화폐-암호화폐 온램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트라이프 온램프 솔루션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직접 삽입할 수 있는 맞춤형 위젯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법정화폐로 손쉽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온램프 솔루션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스텔라, USD 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비트스탬프는 로빈후드 인수 결정 이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트라이프 파트너십과 함께 웹3 금융 플랫폼 기업 크립토스(Kryptos)와도 손잡기도 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비트스탬프 최고경영자(CEO)는 "결제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크키예 법원이 왓패드, 인스타그램에 이어 멀티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도 차단 결정을 내렸다. 젊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 제6 형사평화법원은 로블록스를 차단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12일 앙카라 제10 형사평화법원에 의해 왓패드가 차단당한 이후 3번째 중지 결정이다. 2번째 차단된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었다. 현재 법원이 무슨 이유로 로블록스를 차단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로블록스의 보안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데이터 관리 문제 등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튀르키예 법원이 왓패드, 인스타그램에 이어 로블록스 마저 차단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당국은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는 듯 이들 기업들이 튀르키예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테러 조직과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는 글들이 무분별하게 업로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는 정부가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왓패드가 차단
[더구루=한아름 기자] 벨기에 바이오기업 플라밍고 테라퓨틱스(Flamingo Therapeutics·이하 플라밍고)가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치료제 단바티르센(Danvatirsen)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에서도 투약을 시작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단바티르센 상업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고려대안암병원에 따르면 HNSCC 치료제로서 단바티르센과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제품명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 'PEMDA-HN'을 진행, HNSCC 환자에 첫 투약을 실시했다. 이번 임상은 경상대병원도 함께 참여한다. 미국에서는 애리조나대학병원 암센터(The University of Arizona Cancer Center)와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TMPN 암병원(TMPN Hunt Cancer Care) 등이 연구를 진행한다. 임상은 HNSCCN 환자 중 3분의2는 단바티르센·펨브롤리주맙을 투여하고 나머지는 펨브롤리주맙 단독 치료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단바티르센·펨브롤리주맙이 HNSCCN 1차 치료제로서 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탄생한다. 포르쉐 독일 공장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고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포르쉐에 따르면 회사는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공장에 농구장 2개 크기의 새로운 10MWh급 ESS 시설을 구축했다. 테스트용 타이칸에 쓰인 후 수명이 다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다. 라이프치히 공장 ESS 시설은 총 4400개의 배터리 모듈로 구성된다. 타이칸이 모델에 따라 평균 28~33개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최소 133대의 차량이 투입된 것으로 예측된다. 타이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93.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타이칸은 지난 2019년 포르쉐가 처음으로 선보인 순수 전기 스포츠카다. 출시 연도 기준으로 배터리를 5년 사용한 셈이지만 테스트용 차량에 쓰였던 배터리인 만큼 테스트 기간까지 합치면 최소 6년 이상이다. 또 극한의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시범 주행용 차량이기 때문에 수명이 더 빨리 닳을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평균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유럽 대형 전기차 충전업체 알레고(Allego N.V.)를 완전 인수했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전기차 부문 사업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아직 보유하지 않은 알레고 주식 3871만8988주를 전량 매수했다. 이로써 메리디암은 알레고 발행 주식의 약 86.6%에 해당하는 2억3655만6055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알레고는 거래가 완료 되는대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자발적으로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 양사는 가능한 신속하게 상장 폐지에 필요한 모든 조취를 취할 계획이며 이달 중 관련 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앞서 메리디암은 지난 6월 알레고 미보유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 계획을 공식화 한 바 있다. 당시 공개 매수 가격은 현금으로 주당 1.70달러, 총 거래 규모는 14억6000만 달러(약 2조210억원)로 책정됐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알레고는 16개국에 3만5000개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알라모(Allamo)와 EV 클라우드 플랫폼을 포함한 혁신적인 충전 인프라, 독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에서 국영기업의 자국산 전자제품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입품에 대한 장벽을 높여 현지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무선·정보 기술·디지털 혁신·엔지니어링 기업 협회는 최근 안톤 알리하노프 산업통상부 장관에 서한을 보냈다. 국영기업의 공공구매 입찰 시 러시아산 제품을 우선시하는 법안의 채택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움직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공회의소(CCI)에서 열린 '러시아 전자제품 현지화: 국내 제품의 생산 및 판매 통제' 라운드 테이블에서 본격화됐다. 외국 제품에 의한 국내 제품 경쟁력 하락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특히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협회는 서한에서 "현재 상당량의 시장을 포괄하는 국가 참여 기업은 러시아 제품에 대해 가격 선호도와 최소 의무 지분만을 사용해야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메커니즘은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해외 구매 금지만이 국내 생산자들이 특히 첫 단계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 전자 공학 개발 기업 엘레멘트(Element)가 현지 전력 반도체 자립의 '서막'을 열었다. 러시아 연방 최초로 대규모 전력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현지 부품 생산율을 두 자릿수까지 성장시킬 전망이다. 현지 전력 반도체의 기술 고도화 및 자립과 더불어 전기차(EV), 항공 및 운송 등 산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러시아 언론사 프라임(prime)에 따르면 엘레멘트는 실리콘(Si) 및 실리콘 카바이드(SiC)를 기반으로 한 파워 다이오드 결정체 및 트랜지스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공장을 설립한다. 연간 최대 14만 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레멘트는 러시아 최대 전자공학 개발 및 제조업체 중 하나로 마이크로 전자공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일리야 이반초프(Ilya Ivantsov) 엘레멘트 사장은 "향후 6년간 새로운 공장 설립을 통해 러시아 전력·마이크로 전자공학 부품 생산 비율을 기존 2%에서 70%로 늘리는 한편 전력 및 전자 부품의 국산화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레멘트는 최근 전력·마이크로 전자 부품에 대한 증가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커피 일리카페(Illycaffè)가 올 상반기 순이익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호레카(Hotel·Restaurant·Cafe)와 이커머스 채널에서 고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일리카페는 지난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에서 설립된 3대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매일 800만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리카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60만유로(약 202억원)로 집계됐다. 총매출은 2억8910만유로(약 4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620만유로(약 68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6% 상승한 규모다. 일리카페는 핵심 매출 시장인 미국·중국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중국에서 △호레카 △가정 △이커머스 등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매출 증가율은 각각 21%, 5%다. 미국·중국·유럽뿐 아니라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54억 달러(약 7조4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30척을 발주한다. 건조사로는 한국과 중국의 조선소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1만5000~1만6000TEU 사이의 10척과 8000~9000TEU급 10척의 슬롯(선박 건조 공간)을 찾고 있다. 두 사이즈 모두 각각 6척의 확정 물량에 4척의 선박이 옵션으로 포함된다. 확정 물량 10척에 사이즈별로 5척씩 추가 선박 옵션을 요청하게 되면 최대 30척의 신조 문의가 진행된다. 하팍로이드는 컨테이너선에 LNG 이중 연료 추진 시스템을 장착하고자 한다. LNG 이중연료 시스템과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이 적용되면 해상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주요 선사들은 탈탄소화를 위해 친환경 선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LNG 추진선을 발주하고 있다. LNG는 가격과 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현재까지 대체 연료 선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본보 2024년 7월 18일 참고 차세대 컨테이너선 발주, LNG 연료 선택 비중 'UP'> 선가는 1만50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명품 기업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가 올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인플레이션·경기침체 등으로 전 세계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케링그룹(Kering Group) 등 대형 명품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과 달리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성장 요인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패션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제냐와 톰포드(Tom Ford), 톰브라운(Thom Browne)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에르메네질도 제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억6010만유로(약 1조4200억원)를 달성했다. 그룹 매출은 '제냐'가 끌고 '톰포드'가 밀었다. 제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오른 6억6050만유로(약 9800억원)를 기록했다. 톰포드는 1억4850만유로(약 2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반면 톰브라운 매출은 고꾸라졌다. 톰브라운의 매출은 1억6690만유로(약 25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9.7% 줄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쉰들러 인터내셔널 컴퍼니(Schindler International Company, 이하 쉰들러)가 인도의 직원 규모를 1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 쉰들러의 인도 인력 충원은 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조치이다. 쉰들러는 인력 확대로 인도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인도 인력을 현재 6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쉰들러는 인도의 인력을 중국의 인력과 맞추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쉰들러는 인도 인력 확장을 위해 현지에서 운영 중인 세 곳의 교육 센터를 보완하는 한편 신규 교육 센터를 설립할 전망이다. 쉰들러가 인력 확충에 나서는 이유는 인도에서 도시 인프라 투자가 장기적으로 부동산과 건설 부문에 영향을 미쳐서다. 인도의 급속한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는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에게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있다. 쉰들러는 1998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인도의 도시화를 중요한 성장 기회로 인식해 왔다. 특히 중국이 부동산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인도의 도시화가 중요한 성장 기회라고 판단했다. 올 2분기에 쉰들러의 중국 내 신규 설치는 5~1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