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경 CJ 부회장이 10일 미국 현지시간 CJ ENM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인수합병을 통해 콘텐츠 주도권을 공고히 굳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서 한류 현상을 주도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A를 지속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 부회장은 콘텐츠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hollywoodreporter)와의 인터뷰를 통해 "CJ ENM은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항상 강력한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왔고 글로벌 시스템을 배웠다"며 "글로벌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약 93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콘텐트(현 피프스시즌·Fifth Season)를 예로 들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빅딜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피프스시즌은 많은 글로벌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자금 조달 및 제작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피프스시즌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주도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피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대표 한류 행사인 '케이콘'(KCON)이 일본에 상륙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일본 도쿄서 한류 행사가 진행된다. 케이콘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CJ ENM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공연장(아리아케 아레나, ARIAKE ARENA)에서 '케이콘(KCON·한류 콘서트) 2022 재팬'을 개최한다. 이 기간 K팝 아티스트들은 일본 팬들을 만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1일권 기준 티켓 가격은 2990엔이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콘은 엠넷 스마트+논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케이콘은 K팝 아티스트 22그룹이 출연한다. 14일엔 엔믹스와 르세라핌, 비비즈 등 그룹 8개의 공연이 준비된다. 15일엔 아이브와 뉴진스, 프로미스나인 등 그룹 7개가 공연한다. 브레이브 걸스와 케플러(Kep1er) 등 7개 그룹은 마지막 날인 16일에 공연이 예정돼있다. 케이콘은 집객 효과가 커 한류 이미지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GKL 등 카지노 업계 일제히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에 떄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기 한결 수월해지면서 매출이 단박에 우상향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이 391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9% 늘어났다. 9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2.9% 증가한 359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카지노 매출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도 87.0% 늘어난 32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카지노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2174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1962억8100만원, 211억7200만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21.7% 증가한 수치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253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2% 늘어났다. 지난달 테이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8% 증가한 225억6800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력 채용에 나선다. 영화업계 정상화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5일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PT Graha Layar Prima Tbk)에 따르면 △비즈니스 전략 팀 리더 △CGV 쉐프 △F&B 플로어 파트 리더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 등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채 지원 조건은 관련 분야에서 2~3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어야 하며 학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다. 영어에 능통하면 우대받는다. 이번 공개 채용에 지원하려면 CJ CGV 인도네시아 이메일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CJ CGV 인도네시아가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공채 모집에 돌입한다. 엔데믹 분위기를 타고 영화 관람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인력을 충원해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단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 CJ CGV 인도네시아 매출은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CJ CGV 인도네시아의 2분기 매출 30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5월에는 인도네시아 CGV 관람객 수가 380만명에 달해 월별 기준으로 5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사이공이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에 선정됐다. 롯데호텔 사이공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아름다운 인테리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미국 CNBC가 선정하는 '베스트 비즈니스 호텔 2022'에서 롯데호텔 사이공이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어워드는 CNBC에서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구글,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 등에서 고객의 리뷰 등을 분석한 평점을 통해 선정된다. 롯데호텔 사이공은 도심과 가까이 있어 편리한 비즈니스가 가능한 점, 여유로운 객실을 보유한 점, 사이공과 도심 조망이 가능한 점, 클래식하고 우아한 객실 디자인 등이 인정 받았다. 롯데호텔의 총점은 4점 만점에서 3.44점을 기록했다. 더 리베리 레지던셜 스위트(Reverie Saigon Residential Suites)의 경우, 3.61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인터콘티넨털 사이공 레지던스(InterContinental Saigon Residences)는 3.45점을 획득했다. 한편 1993년 시작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여행 및 관광 서비스 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상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업체와 손잡고 국제영화제를 연다. 글로벌 영화 교류의 장을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앞장선 행보로 풀이된다.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는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도 기대된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26일 현지시간 현지 영화포털 클릭필름(KlikFilm)과 손잡고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월드 시네마 위크(World Cinema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9개국·71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는 CJ CGV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극장과 클릭필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CJ CGV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CJ CGV 극장은 69개로, 총 410개 스크린(지난 6월 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 인도네시아 영화관에서는 크로스 더 라인(Cross the Line),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Triangle of Sadness), 홀리 스파이더(Holy Spider) 등이 상영된다. 클릭필름 온라인 스크린을 통해서는 패밀리 디너(Family Dinner), 걸 픽처(Girl Picture), 노트르담 온 파이어(Notr
[더구루=김형수 기자] K-콘텐츠의 인기가 러시아에서 심상치않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서방 세계의 제재 조치로 인해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가 시장에서 철수하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예측 결과 러시아 VOD 플랫폼인 IVI 내 K-콘텐츠 수는 260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다. M 뿐만 아니라 현지 스트리밍 업체 Okko 플랫폼 내 K-콘텐츠 수는 246개로 전년 178개에 비해 38.20% 증가헀다. 또다른 VOD 플랫폼 키노포이스크(Kinopoisk)에서 제공되는 한국어 콘텐츠도 148개에서 198개로 25% 증가했다. 로스텔레콤(Rostelecom)이 소유한 윙크(Wink) 서비스와 가즈프롬-미디어 홀딩(Gazprom-Media Holding)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어(Premier)도 한국의 영화 및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지에서 인기를 끈 한국 콘텐츠로는 '여신강림', '미씽', '악마판사', '무림학교', ‘구미호뎐' 등이 꼽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넷플릭스가 지난 3월 현지 서비스를 종료했다. '반지의 제왕', '프렌즈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가 현지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 교류의 장으로 일컬어지는 '한국 인도네시아 영화제'(KIFF)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에서 CJ CGV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CJ CGV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KIFF는 △자카르타(Jakarta) △반둥(Bandung) △욕야카르타(Yogyakarta) △말랑(Malang) 등 4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KIFF는 문화예술 교류·협력을 위한 행사다.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각 도시에 위치한 CJ CGV 지점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제작된 영화 16편을 상영하며 의견을 나눈다. CJ CGV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브로커 △헤어질 결심 △외계+인 등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영화는 △7번방의 기적(Miracle in Cell No. 7) △사탄의 하인2(Servant of Satan 2) △댄서 빌리지의 KKN(KKN in the Dancer Village) △라덴 살라 훔치기(Stealing Raden Salah) 등이 상영된다. CJ CGV는 로컬 영화와 함께 최신 한국 영화를 인도네시아에 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미국 업체와 손잡고 스크린X 극장 확대에 나선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마블 영화에 맞춰 스크린X 상영관을 열며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이미경 부회장의 역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에서 한발짝 물어나 있지만 CJ의 할리우드 진출 선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어서다. 21일 미국 영화관 운영회사 씨네마크(Cinemark)에 따르면 CJ 4D플렉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위치한 씨네마크 극장 6곳에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씨네마크는 미국 내 42개주에서 521개 영화관을 운영하는 업체다. 중남미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 현지에 추가로 스크린X 극장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참이다. 스크린X 극장을 확대하며 가정 내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몰입감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아야하는 이유를 어필하겠다는 구상이다. OTT를 이용해 집에서 영화를 보는 문화가 확산되자 이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오는 11월11일 개봉을 앞두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투자한 넷플릭스 드라마 '엄마, 농담은 그만'이 대만과 홍콩·싱가포르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CJ ENM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CJ ENM은 향후 5년간 대만서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중화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20일 CJ ENM 홍콩에 따르면 넷플릭스 11부작 드라마 '엄마, 농담은 그만'(Mom, stop making trouble!)가 현지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엄마, 농담은 그만은 남편과 사별하고 60세에 홀로된 엄마가 다시 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두 딸과 벌이는 일상 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이 드라마는 오강인(Wu Kangren) 가정문(Alyssa Chia) 등 대만 유명 배우가 출연하면서 방영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지난 7월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성과도 좋다. 이 드라마는 대만의 TOP 10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선 10위 안에 올랐다. CJ ENM 홍콩은 이번 결과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성공 경험을 토대로 향후 5년간 중화권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문화재단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나서며 현지 영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영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영화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실었다. 19일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영화 제작 예산을 최대 15억동(약 8805만원) 지원한다. 재능있는 베트남 영화감독들이 유명 해외 영화제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며 베트남과 글로벌 영화 커뮤니티를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CJ 단편영화 주간은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이 영화제작 비용을 지원하며 젊은 영화 분야 인재를 발굴해 육성할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베트남 영화팬들에게 국제 영화제에 출품됐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던 △무엇이든 고칠 수 있다 △빈, 2020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구름은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201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좋은 땅과 같은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나간 △달콤, 짠 등이 상영됐다. 영화감독들이 영화 제작 과정, 테마, 영감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네 토크(Cine Talk)도 열렸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서 청년 단편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CJ그룹은 영화 제작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을 발굴,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17일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CGV 빈콤 시네마 응우옌치탄(하노이)에서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CJ 단편영화 주간'을 열었다. 이 기간 영화 제작자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CJ CGV 베트남과 CJ문화재단은 지난 시즌에 제작된 베트남 단편영화 프로젝트의 우수작 10편을 전시했다. △무엇이든 고칠 수 있다 △빈 △구름은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좋은 땅 △달콤, 짠 △예감 △달의 향기 △길가의 코끼리 △달의 물고기 △야생의 암컷 아가미 등 CJ 단편영화 프로젝트 우수작 10편이 소개됐다. 이어 한국 단편영화 6편도 소개됐다. △딸 △어둠 △사자를 죽인 여자 △임을 위한 행진곡 △빛의 광선 △한나 때문에 등 한국 젊은 영화 제작자들의 영화 6가지도 전시됐다. CJ 단편영화 프로젝트는 CJ문화재단과 CJ CGV 베트남법인이 영화 제작 및 예산 지원을 통해 젊은 영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이 대회는 재능있고 젊은 베트남 청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가 브라질의 유칼립투스 펄프 생산업체인 수자노(Suzano)와 손잡고 국제 위생용지 및 산업용 제품 분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이는 킴벌리클라크가 고성장·고수익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킴벌리클라크는 5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패밀리 케어 및 프로페셔널(IFP)' 사업 부문 자산을 수자노와의 합작법인에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합작회사는 수자노가 51%, 킴벌리클라크가 49%의 지분을 보유하며, 향후 새로운 글로벌 위생용품 전문기업으로 출범하게 된다. 합작회사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IFP 사업부의 22개 제조 시설과 약 9000명의 직원을 포함한다. 킴벌리클라크는 스콧(Scott), 크리넥스(Kleenex), 비바(Viva), 와이폴(WypAll), 킴벌리-클라크 프로페셔널(Kimberly-Clark Professional) 등 5개 글로벌 브랜드를 장기 라이선스 형태로 신설법인에 제공한다. IFP의 40개가 넘는 지역 브랜드는 새 합작회사가 직접 보유하게 된다. IFP 사업 부문은 지난해 기준 약 33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르노향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가팩토리를 본격 가동했다. 유럽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를 앞당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엔비전AES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두아이(Douai)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양산 개시(Start of Production, SOP)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하며 프랑스 산업 전환과 에너지 정책에서 가지는 전략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신공장에서는 르노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 배터리 셀이다. 이 배터리는 르노의 대중형 전기차 모델에 공급되며, 초기 물량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르노 R5'에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의 협력을 통해 중저가 모델용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고성능 전기차 모델에는 기존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계속 조달할 계획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 LG에너지솔루션 간 역할을 구분, 성능과 가격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