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하여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 4월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직접 독일, 체코, 노르웨이 유럽 3개국 출장에 나서 현지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후, 유럽 지역 내 물류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현재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2개국 42곳으로 거점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노르웨이 오슬로 지점을 보유하며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유럽거점과 시너지를 내며 물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는 2010년 설립된 우즈벡 법인에 이어 모로코에도 거점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주변 지역의 신규 거점도 확대한다. 이에 더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2027년까지 유럽거점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 확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의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세계 최고 당뇨병 학회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대웅제약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4회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이하 ADA)에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증의 신기능 저하 환자에게서 엔블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시험 통합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연구 결과는 엔블로와 메트포르민 병용 3상 임상시험에 대한 통합 분석 결과로 경증 신기능 장애 환자 대상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입증 결과다. 발표는 류영상 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 내과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 주제는 경증 신기능 장애 환자에서의 엔블로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소변 내 당 배출량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 등이다. 특히, 경증 신기능 장애 동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엔블로의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 발표는, 글로벌 최초 SGLT-2 억제제(다파글리플로진)와 비교했을 때, 국산 SGLT-2 억제제가 우월한 효과를 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이 뚜레쥬르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매장 추가 출점을 위해 현지인 인재 채용을 본격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다음달 5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지역에서 매장 관리자 직책을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매장 운영 총괄 △위생 관리 등 매장 시설 점검 △서비스 품질 및 인력 관리 등이다. 이번 채용의 지원 조건은 식음료 회사에서 관리자 또는 점장으로 최소 2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고 교대 근무 가능한 인재다. 영어 회화가 가능한 인재를 우대한다. 뚜레쥬르가 베트남 내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를 토대로 현지에서 대표 K-베어커리 지위를 이어간다는 것. 실제 뚜레쥬르는 매년 베트남에서 최소 5개씩 신규 매장을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처음 문을 열고 K-베이커리 전파에 나섰다. 현재 베트남에서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베트남 베이커리 점당 매출 1위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 매출 성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뷰티기업 코티(Coty)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면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코티와 협력을 강화한다. 2022년 이후 디지털 마케팅·혁신 분야의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펼쳐온 코티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이다. 귈렘 수쉬(Guilhem Souche) 코티 글로벌 면세사업 부문 부사장은 "뷰티 면세시장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디지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경쟁력"이라면서 "핵심 파트너사 신라면세점과 협력해 신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양사가 공개한 옴니채널 마케팅 전략은 △디지털 혁신 △데이터 분석 △코티 독점 상품 공개 △시장 확대 등 4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옴니채널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옴니채널 '슈퍼 브랜드 위크'를 개최해 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51’의 미국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에서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총 60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와 CT-P51 간의 유효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로, 지난해 매출은 약 250억1100만 달러(한화 약 32조5143억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에 올랐다. 2029년 11월과 2031년 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물질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글로벌 3상 IND 제출을 통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미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등 3개 항암제를 출시하고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IND 제출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드론 생산업체인 중국 DJI 드론 판매 금지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DJI가 미국 드론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어 상원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CCP 드론 대응법(Countering CCP Drones Act)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같은 날 공화당 주도로 통과된 2025년 국방수권법(NDAA)에 일부로, NDAA가 통과되면서 함께 통과됐다. CCP 드론 대응법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법 2019(Secure and Trusted Communications Networks Act of 2019)에 따라 DJI 드론을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 대상 장비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법 2019에는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통신 장비나 서비스가 미국의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해당 목록에 포함된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연방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하원을 통과한 NDAA가 상원을 통과하게 되면 향후 DJI 등 중국산 드론은 FCC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2024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ICN은 'I COMPETE NATURAL'의 약자로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대회다.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호주, 인도, 일본, 몽골 등 아시아 지역 선수 130여 명이 선수들이 참여했다. 메인 스폰서인 젝시믹스는 기념 티셔츠 및 숏슬리브와 쇼츠, 양말 등 물품을 제공해 참가 선수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강민준 대표가 참석해 베스트 스폰서 감사패를 받았으며, 출전 선수들 시상에도 직접 나섰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세계내추럴보디빌딩대회 ‘WNBF’, 글로벌 마라톤 대회 ‘가민런’ 등 크고 굵직한 국제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피트니스 문화 선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젝시믹스는 일본, 중국, 대만 법인 외에도 몽골, 호주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브랜드 인지도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빌 게이츠 테라파워 설립자가 러시아산 우라늄에 대한 대체제를 찾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오는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테라파워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 게이츠는 16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과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착공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언급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기존 계산법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영국·남아프리카 우라늄 공급업체와 미국·캐나다 우라늄 광산에서 공급이 이뤄져 궁극적으로는 SMR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라파워는 지난 10일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SMR 착공식을 열고 4세대 SMR 원자로인 나트륨을 포함해 전력 생산 장비 등 기타 제반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엔 미 규제당국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나트륨 원자로 건설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러시아산 우라늄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우라늄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다. 미국은 93개 상업용 원자로에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열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 식음복합시설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식음시설, 뷰티, 카페, 서점 등 총 40여 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중 15곳은 아워홈 직영 식음매장을 운영한다. 17일 아워홈에 따르면 첫 매장으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 중앙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 △진심을 담은 한식의 헤리티지 △특색 있고 다채로운 검증된 전국 맛집 등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브랜드 콘셉트로 삼았다. 활기찬 저잣거리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학적인 공간과 비주얼 요소도 눈길을 끈다. 한식소담길은 지역인증 맛집과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총 4곳이다.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와 관련해 현지 금융당국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비즈니스(Bisnis)에 따르면 디안 에디아나 라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은행감독 책임자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한화생명·노부은행 합병과 관련해 양사와 협상 과정 등을 소통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복잡성 등을 고려할 때 협상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금융사 간 주식매매계약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은 지난 5월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내년 중순 투자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중형은행으로 알려졌다. 현재 115개 지점과 124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을 주력상품으로 삼고 있다. 모회사인 리포그룹은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운영 중인 현지 재계 6위 기업이다. 노부은행 인수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면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최대 자동차 격전지인 독일 순수전기차(BEV)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올해 누적 판매 '8위'에 올랐다. 기아 역시 11위를 차지하면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1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독일 BEV 시장에서 누적 1만1374대를 판매, 5위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와 EV6 등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이 활약한 덕이다. 특히 현대차가 단일 브랜드 기준 월간 판매 순위 8위를, 기아는 11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1만9815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1만6601대로 2위에 올랐고, BMW는 1만4868대로 3위에 랭크됐다. 메르세데스-벤츠(1만3345대)로 BMW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아우디(9405대) △스코다(7311대) △스마트(6923대) △현대차(6557대) △MG(6354대) △볼보(6229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아는 4817대를 판매, '톱10'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현지 베스트셀링 BEV모델은 테슬라 모델Y였다. 누적 판매 1만3316대를 기록했다. 다만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기름을 붓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3일 중국 전자 전문 매체 EET차이나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제재를 가해 ASML의 중국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판매가 금지된 것은 중국의 칩 독립을 가져올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계와 정치권에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르며 서방의 대중 제재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ASML 신임 CEO "미국의 EUV 노광 장비 中 판매 금지, 칩 독립 가속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