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독일의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그로버(Grover)'가 영국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추가 자금을 유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그로버는 런던에 본사를 둔 파사나라 캐피탈(Fasanara Capital)로 부터 2억5000만 달러(약 2980억원)를 투자받았다. 그로버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JMS 캐피탈, 코패리온, 서큐리티 캐피탈 등에서 약 14억 7700만 달러(약 1조 75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그로버는 지난 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로버는 스마트폰, 노트북, VR장비 등 3000여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월단위로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 기간이 끝난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반납 할 수 있다. 반납된 제품은 수리 작업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그로버는 2024년까지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500만 명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만4000톤의 전자제품 폐기물, 26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그로버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홍콩에 본사를 둔 메타버스 개발사 ViLab가 걸리버스튜디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걸리버스튜디오는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메인 컴퓨터그래픽(CG), 시각특수 효과(VFX)를 담당한 기업이다. 양사는 3차원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ViLab의 공동 창립자인 지니 Q는 "ViLab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모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택될 수 있는 가상 ID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걸리버스튜디오는 지난달 증강현실 플랫폼 스타트업 리콘랩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리콘랩스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3D로 변환시키는 스타트업이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콘랩스는 이후 네이버가 설립한 기업형 엑셀러레이터(AC)인 D2SF와 카카오의 벤처캐피털(VC) 카카오벤처스로부터 공동 투자를 받으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의 상장 폐지설을 부인했다. 패러데이퓨처는 29일(현지시간) "일부 언론이 (나스닥의 경고 보도 이후) 잘못된 해석을 내놓고 있으나 우리는 가능한 빨리 3분기 재무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곧 정상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증권시보 등 미·중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3분기 재무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나스닥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경고 후 60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 폐지 가능성도 있다. 올 7월2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이후 3개월 만에 상장 폐지 위기를 맞은 셈이다. <본보 2021년 11월17일자 참조 패러데이퓨처, 사기논란 조사에 3분기 실적 공개 미뤄> 미국의 공매도 성향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는 올 10월 패러데이퓨처가 여전히 생산을 개시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가 사기를 벌이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설립자가 첫 고성능 전기차 'FF91' 사전계약대수 등을 속여 투자받은 자금으로 부채를 메우고 있다 것이다. 이 논란은 상장 이후 이어져 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에 대한 대규모 보조금 신청을 철회한 것이 배터리 기술 유출과 공장 가동 지연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 지원 없이 자금을 자체 조달하고 생산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IFO 경제연구소의 요아힘 라그니츠(Joachim Ragnitz) 보조금 전문가는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배터리 기술) 연구 결과를 다른 경쟁자들에게도 제공해야 하는 점을 두려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독일 연방경제부((BMWi)와 브란덴부르크주 경제부에 "그륀하이데(Grunheide) 배터리 공장을 위한 국가 자금지원인 '유럽 공익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IPCEI)' 신청서를 철회한다고"고 전했다. 보조금 규모는 11억4000만 유로(약 1조 5283억원)에 달했다. IPCEI는 대표적인 유럽 내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신청해 수혜를 받고 있어 신청·검토 절차가 까다로워졌다. 정부가 기존 알려지지 않은, 보다 혁신적인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지원금을 통해 획득한 연구결과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가 다층 구조의 전고체 배터리셀 시제품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연내 성능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10층의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셀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한 결과 800 사이클 동안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했다. 이번 테스트는 1시간 안에 배터리 충·방전(1C), 표준 온도 25도, 3.4기압(atm) 조건 하에 수행됐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달 싱글레이어 전고체 배터리셀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어 10층 다층셀에서도 성능을 입증하며 올해 초 제시한 모든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 <본보 2021년 10월 29일 참고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 공개…2024년 상용화 박차> 퀀텀스케이프는 향후 레이어 수를 늘리면서 고성능 배터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통상 파우치형 배터리셀은 20Ah이지만 퀀텀스케이프가 개발한 10층 구조의 전고체 배터리는 2Ah로 나타났다. 퀀텀스케이프는 수십층 구조로 개발해 용량을 파우치형 배터리셀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2024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칭산홀딩그룹(Tsingshan Holding Group, 이하 칭산)이 청신리튬그룹(Chengxin Lithium Group, 이하 청신)과 인도네시아에서 리튬 합작 공장을 짓는다. 해외 영토를 확장해 배터리 재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칭산은 청신과 인도네시아에 3억5000만 달러(약 415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6만t의 리튬 합작 공장을 짓는다. 칭산이 35%, 청신이 65% 지분을 보유한다. 30%는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고 70%는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착공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연간 45만t의 리튬 정광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광산에서 리튬 정광을 수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산 니켈은 품위가 낮은 라테라이트 니켈로 대부분 스테인리스와 니켈선철(NPI)에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의 소재로 쓰이는 니켈은 황화광 니켈이다. 청신은 아르헨티나와 짐바브웨 광산에 투자했으며 중국 쓰촨성에서 리튬 광산을 개발 중인 후이롱 마이닝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셰브첸키브스키와 도브라 리튬 광산의 탐사권도 신청했다. 광산 개발을 확대해 안정적으로 리튬 정광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와 샤오미가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배터리 공급사에 베팅했다. 핵심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전기차 제조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와 샤오미는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Beijing WeLio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웨이란)'에 약 5억 위안(약 931억원) 을 투자했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연구 개발과 제조에 중점을 둔다.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 팡산, 장쑤성 리양, 저장성 후저우 등에 3개의 생산 기지가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잇따라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화웨이는 CATL, 창안자동차와 전기차 동맹을 맺었다. 창안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 테크놀로지(Avatar Technology·중국명 아웨이타)가 차량 생산을 맡고 화웨이와 CATL은 각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과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난 8월 3사의 첫 협력 결과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가 삼성이 투자한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인다우어스(Endowus)'에 베팅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핀테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Z홀딩스는 최근 마감한 인다우어스의 3500만 싱가포르 달러(약 304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텐센트의 대주주인 네덜란드 프로서스(Prosus)의 투자회사 프로서스 벤처스(Prosus Ventures)와 싱가포르 투자 회사인 EDBI(EDB Investment)가 공동으로 이번 펀딩 라운드를 주도했다. EDBI의 자산 관리 기술 금융 부문 투자는 인다우어스가 처음이다. 기존 투자자인 UBS,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은 지난 6월에 이어 5개월여 만에 추가 투자했다. 앞서 UBS와 싱텔은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 등과 함께 투자한 바 있다. 삼성, UBS, 싱텔은 인다우어스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유치한 자금은 인적 자본을 늘리고 기술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서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메타(페이스북)의 지피 인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타가 CMA의 결정에 지피를 매각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CMA는 내달 1일 전에 메타의 GIF 플랫폼 지피(Giphy) 인수 취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CMA가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면 주요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인수를 취소하게 되는 첫 사례가 된다. 메타는 지난 2020년 5월 지피를 인수, 인스타그램과 합병을 검토해 왔다. 거래금액은 4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CMA는 메타가 지피 인수를 결정하자마자 우려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지피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틱톡, 스냅챗 등이 지피 서비스를 차단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메타가 지피의 이미지 광고 서비스도 확보하면서 영국 광고 산업에 독점적 지위를 가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메타는 지피가 영국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CMA가 이 인수 건에 대해 조사할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하며 반발해왔다. 하지만 CMA는 메타의 반발에도 지난 1월부터 메타의 지피 인수에 대한 반독점 혐의 내사를 벌였으며 4월부터는 심층 조사도 진행했다. 지난 8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혼다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수십억 달러를 쏟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내년부터 테스트 라인을 만들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고체 배터리의 생산·출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균형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2020년대 후반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최적의 타이밍을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해액을 고체로 만든 제품이다. 안전성과 에너지밀도가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미베 CEO는 "내년까지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겠다"며 "테스트 라인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전고체 배터리로의 전환이 언제 발생할지 평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에 대해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하고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치고 싶지 않으며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재정 문제와 증시 환경 등을 이유로 미국 증시 상장을 취소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특수목적인수기업(스팩·SPAC) 합병을 통한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 결정을 철회했다. 앞서 볼로콥터는 스팩 상장 거래 중단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스팩 파트너와 함께 우회상장 취소에 합의했다. 볼로콥터는 IPO를 취소한 이유로 증시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미국 경쟁사의 경우 IPO가 잘 진행되지 않아 가치평가를 대폭 수정해야 했다. 실제 두 달 전 뮌헨 출신의 독일 경쟁사 릴륨(Lilium)도 스페이스(Spac)를 제치고, 상장 후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수익을 올렸다. 볼로콥터의 상장 취소 계획은 수주 전부터 징후가 엿보였다. 지난 10월 볼로콥터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 르네 그리멘스(René Griemens)가 회사를 떠나면서 볼로콥터 상장 취소 조짐이 보였다. 볼로콥터는 창업 초기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통해 자본을 조달한 기업이다. 당초 목표였던 120만 유로(약 16억1427만원)를 며칠 만에 달성됐다. 750명의 소액 투자자들은 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댄 롭(Dan Loeb)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대한 투자로 약 3600억원의 큰 수익을 거뒀다. 30일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댄 롭이 이끄는 미국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는 지난 여름 리비안 전환사채(CB)에 1억6700만 달러(약 199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리비안이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이를 주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드포인트는 리비안 상장 당일 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 부문에서 640% 내부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공개했다. 리비안은 상장 직후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포드·제너럴모터스(GM)·폴크스바겐 등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6위로 내려앉았다. 29일 리비안 주가는 119.77달러로 공모가(78.00달러)를 50% 이상 웃돌고 있다. 댄 롭은 지난해 초 리비안 설립자인 알제이 스커린지와 만난 사실을 최근 공개했다. 댄 롭은 투자자 서한에서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 회사를 설계하는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비전과 접근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탄소중립을 유지하면서 물류 분야의 지배자가 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첨단 패키징 기술 중심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한다.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난커 지역에 30헥타르(ha) 규모 토지를 매입했다. 이 곳에는 첨단 패키징을 위한 '선진 공급망 구역'이 조성될 전망이다. 축구장 30개가 들러설 정도의 부지를 갖춘 선진 공급망 구역에는 TSMC의 패키징 생산 공장이 아닌 패키징 사업 협력사들이 입주하게 된다. 연구개발부터 설계, 장비 조달, 생산까지 아우르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인근에 위치한 첨단 패키징 생산시설 TSMC의 자이 7공장(AP7)과 타이난 8공장(AP8)의 양산을 지원사격한다. TSMC는 입주사 모집을 위해 이날 주요 협력사 대상 설명회도 개최했다. 선진 공급망 구역 설립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준하오정밀(均豪精密) △준화정공(均華精密工業) △치성공업(志聖工業) △신윤엔터프라이즈(辛耘企業) 등 패키징 장비 공급사와 △잉웨이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기 요금제를 출시했다.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테슬라 일렉트릭'(Tesla Electric)에 새로운 가정용 충전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테슬라 일렉트릭은 파워월 고객들을 위한 전기 요금제다. 이번 인센티브는 미국 텍사스주 거주자들만을 위해 마련됐다. 텍사스는 테슬라의 본사가 위치한 상징적인 지역이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내달 31일 전 텍사스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인도받고 '테슬라 일렉트릭 픽스드 플랜'(Tesla Electric Fixed Plan, TEFP)에 가입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경우 매월 5달러(한화 약 6988원), 연간 60달러(약 8만 원)의 요금으로 1년 동안 집에서 무제한으로 야간 충전을 즐길 수 있다. TEFP 전기차 표준 충전 요금과 비교하면 66%나 저렴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통상 무제한 전기차 충전 인센티브 요금은 월 15달러, 연 180달러 수준으로 책정된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