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외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에서 사용하던 유휴 반도체 장비를 동시에 시장에 내놨다. 한국과 중국 공장의 공정 전환과 장비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설비를 외부로 처분, 선단 공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자산 효율을 높이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내 생산라인과 중국 시안 공장의 유휴 반도체 장비 총 123대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국내 건은 삼성물산이, 시안 건은 삼성물산 중국법인이 각각 입찰을 주관한다. 국내에서는 총 37대 규모 장비가 매각 대상이다. 이미 생산라인에서 제거돼 창고에 보관 중인 설비뿐 아니라 현재 라인에 설치돼 있지만 연내 반출이 예정된 장비까지 함께 매각에 포함됐다. 후자의 경우 일정 기간까지 운용된 뒤 철거가 예정된 장비를 미리 시장에 내놓고 매수자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 장비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공정에 쓰이던 설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웨이퍼에 회로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금속막 형성, 증착, 식각, 열처리, 세정, 검사 등 주요 공정 장비가 해당된다. 특정 공정 일부가 아니라 생산라인 전반에서 활용되던 범용 장비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완성차업체 볼보(Volvo)가 '전환권 행사'를 통해 폴스타 지분 보유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볼보는 모회사인 중국 지리 자동차(Geely)가 진행 중인 폴스타 투자 작업이 완료되면, 2차 전환권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볼보는 또한 중국에서 생산되던 폴스타3를 비용 절감 목적 등을 들어 미국에서 만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이하 세넥스)가 10억 호주달러 규모의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자마자 조직 슬림화에 돌입했다. 대규모 건설·개발 중심의 투자 국면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운영 단계로 전환하면서 조직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는 호주 퀸즐랜드 수랏 분지 내 아틀라스(Atlas)와 로마 노스(Roma North)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완료 이후 인력 감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 단계 당시 직원과 계약직, 하청 인력을 포함해 약 900명에 달했던 인력 규모를 운영 중심으로 재편, 향후 약 200명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정규직을 포함한 약 80%에 달하는 인력이 사라지는 셈이다. 대런 스티븐슨 세넥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회사는 건설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보다 슬림하고 효율적인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시점”이라며 “확장 프로젝트 완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넥스의 확장 사업은 아틀라스와 로마 노스 가스전을 중심으로 생산정 시추, 가스 처리 시설 및 수송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영공을 철통 방어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인 '천궁-II(M-SAM 2)'가 이라크 하늘도 지킬 전망이다. 이라크 정부가 방공시스템 도입 계약을 승인하면서 천궁-II의 도입 속도가 빨라진다. 이라크는 천궁-II로 현대식 방공망을 구축해 영공 방어의 취약점을 보완한다는 속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차륜형 자주포 K9MH(K9 Mobile Howitzer)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아칸소주 탄약 공장에 이어 앨라배마주에 K9MH 생산 거점 설립도 검토한다. 현지화 범위를 확대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에 따르면 미 육군의 기둥전술포 프로토타입 요청서(RPP)에 대응해 K9MH를 앞세운다. 마이클 쿨터 HDUSA 대표는 "한화는 단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내 생산·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미국 산업 기반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조선, 탄약, 전투차량 등 전 사업분야에 적용되는 당사 사업 모델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스미스 HDUSA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한화는 장거리 정밀 화력(LPRF) 임무를 체계적인 시스템 관점에서 바라본다"며 "(한화가 제안하는) 통합 포병 솔루션은 단순히 화포 자체에 국한되지 않으며 이는 생산역량부터 탄약과 사격 통제, 지휘통제(C2) 시스템과의 통합까지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육군 또한 이와 유사한 체계 종합(system-of-systems)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 자주포 현대 사업을 겨냥해 내놓은 첨병, ‘K9MH’의 제원이 최초 공개됐습니다. 궤도형 자주포 K9의 155mm 52구경장 ‘CN98’를 주포로 사용했고 K9A2를 개발하면서 확보한 완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치고 빠지기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수출 효자 상품 K9으로 전 세계 궤도형 자주포 시장 일인자로 자리를 굳힌데 이어 미국 방산 시장을 정조준한 차륜형 자주포 시장까지 사업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육군이 주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제원 '최초 공개
[더구루=김예지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미국 뉴욕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를 완공하고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자회사 키 캡처 에너지(KCE)를 통해 선보인 'KCE NY 6'는 첨단 리튬인산철(LFP)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지능형 전력망 시설이다. 가동과 동시에 뉴욕주 내 단일 사이트 기준 최대 용량을 기록하며 현지 전력 공급 안정화의 핵심 보루로 떠올랐다. 지난 2021년 KCE 인수 이후 텍사스에 이어 뉴욕까지 '에너지 벨트'를 연결한 SK이노 E&S는 이를 발판 삼아 8GW 규모에 달하는 북미 파이프라인 가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CE는 뉴욕주 에리 카운티 블래스델(Blasdell)의 일렉트릭 애비뉴(Electric Avenue)에 신규 배터리 저장 시설인 KCE NY 6를 지난 2023년 개소, 가동을 시작했다. 20MW(45.6MWh) 규모로 만들어진 이 시설은, 가동 시점 기준 뉴욕주 내 건설된 단일 ESS 단지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역 전력망에 직접 연결된다. KCE NY 6 프로젝트에는 열 안정성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오폴레시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현지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에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럽 공급망 재편의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오폴레시에 따르면 시정부는 전날 오폴레 과학기술단지에서 '폴란드 전기배터리 클러스터(KBE)' 출범 행사를 열고 기업·대학·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약 두 달 내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며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자원 회수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러스터는 폴란드 개발기술부 후원 아래 추진되며 운영은 오폴레 과학기술단지가 맡는다. 참여 후보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어센드 엘리먼츠 △유미코아 등이 거론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어센드 엘리먼츠 관계자들이 이날 행사 패널로 참석하면서 클러스터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이번 행사는 출범 선언과 협력 논의를 위한 자리로, 정식 참여나 투자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오폴레시 클러스터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을
[더구루=김현수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미국의 지식재산권 기업 ‘모놀리식3D’가 최근 SK하이닉스와 일본 기업 키옥시아가 메모리 반도체에 사용하는 ‘3D 적층 기술’이 자신들의 특허 8건을 베꼈다며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 반도체와 차세대 제품군 수입·판매까지 제약이 생길 수 있어 업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ITC, SK하이닉스·키옥시아 관세법 337조 공식 조사 착수…AI 서버용 핵심 메모리까지 영향권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90%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지 조립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며 선두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2월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총 5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9% 급증한 수치다. 특히 2월 한 달간 2402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18.8%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점유율이 6.9%p 상승한 수치다. 카자흐스탄 신차 5대 중 1대는 기아 모델인 셈이다. 기아의 질주는 현지 파트너사인 알루르(Allur)그룹과 손잡고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 준공한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이 본격 가동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총 3억 1000만 달러(약 4700억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7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또한 준공 당시 양산을 시작한 쏘렌토에 이어 올해부터 스포티지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하며 현지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 관세 절감과 물류 최적화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이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지갑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조선 사업 공동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장금상선과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이 이란 전쟁 이후 세계 탱커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금상선과 MSC의 제휴가 시장 회복 과정에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기업 결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제 정세 변화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연료 효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장기적인 방향성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와 사용 환경, 비용 등 현실적인 제약 요인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균형 잡힌 대안을 모색하는 흐름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연료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하이브리드 기술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균형점을 구현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과거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의 전동화 기술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전기 모터가 실제 주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기 모드 비중이 높아질수록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얼마나 오래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가’가 하이브리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다. 필랑트에는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구조의 핵심은 전기 모터 기반 주행 비중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랑트는 1.64kWh 용량의 리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