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의 초고속 충전(XFC) 배터리 기술이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OEM) 7곳의 최종 검증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상용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전기차(EV) 시장의 최대 난제인 '충전 불안'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돌파구로 평가되며, 전략적 투자자 및 협력사인 삼성과 금양 등 국내 기업들에게도 시장 선점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주도하는 초급속 충전 배터리 시장에서 스토어닷이 입지를 확대하며 한국 파트너사들의 역할과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 인프라 업체 '베이커휴즈'가 트럼프 행정부의 역점 사업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가세하며 추진 동력이 강화, 미국의 에너지 공급망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타이어 ‘키너지 4S’ 제품군이 유럽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성능 평가에서 연속으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천후 주행 조건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유럽 시장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12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키너지 4S 2 모델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Auto Bild Sportscars)의 225/45 R 18 규격 테스트에서 '모범적(vorbildlich)' 등급을, 아우토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의 215/55 R 17 규격 테스트에서는 '매우 우수(Sehr gut)' 등급을 각각 받았다. SUV 전용 모델인 '키너지 4S 2 X'는 아우토빌트(Auto Bild)의 215/50 R 18 규격 테스트에서 '우수(Gut)' 평가를 획득했다. 이들은 한국타이어 키너지 4S 제품군이 계절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성능 프로파일을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고성능 차량에 초점을 맞춘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테스트에서 키너지 4S 2 (225/45 R 18 규격)는 종합 평점 1.4점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 항공업계 최대 행사에서 '혁신 선구자(Pioneer)'로 선정되며 글로벌 항공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혁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12일 Future Travel Experience (이하 FTE)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APEX FTE Asia Expo 2025’에서 'FTE APAC Pioneer Awards 2025'를 수상했다. 이는 FTE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사와 공항 중 혁신성과 고객 경험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10개 기업만이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객 접점부터 내부 운영, 인력 양성까지 전 부문에 걸쳐 데이터 중심의 혁신 체계를 구축하며 아시아 항공 산업의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I 컨택 센터 플랫폼을 구축, 머신러닝·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음성봇과 챗봇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이 7년 내 탄소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석유화학 사업 모델을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오는 2032년까지 탄소 배출과 자원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 지속가능성 목표를 공식 발표했다. 이 계획은 에너지 감사, 재생 에너지 계획, 현장별 물 사용 및 폐기물 평가 등 종합적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크레이튼이 제시한 구체적인 목표는 2022년 대비 △스코프 1·2 온실가스(GHG) 배출 절대량 30% 감축 △스코프 3.1(구매 상품·서비스 관련) 배출 집약도 30% 감축 △물 사용량·폐기물 발생량 각각 10% 감축이다. 이번 목표는 2014~2024년 스코프 1·2 배출 집약도를 35% 낮추고 절대 배출량을 41% 줄인 기존 성과를 토대로 설정됐다. 크레이튼은 기존에도 지속가능성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사용·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자원 사용을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LCA(제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석유제품 운반 강자인 '스콜피오 탱커스'로부터 총 2억56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첫 VLCC 사업부터 인연을 이어오며 추가 수주 쾌거를 달성했다. 2028년 3분기부터 인도하고 수주잔고를 늘린다. 스콜피오 탱커스는 11일(현지시간) 한화오션과 VLCC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2만DWT급 선박의 척당 가격은 1억2800만 달러(약 1800억원)며 2028년 3·4분기 인도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스콜피오 탱커스는 석유제품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평균 선령 9.6년인 탱커 98척을 운용하고 있다. 중국 징장난양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탱커 4척을 척당 4500만 달러(약 660억원)에 인수하고 중형 유조선 MR탱커 4척과 LR2 2척을 매각하며 최근 유조선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과도 긴밀히 협업해왔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3년 스콜피오 탱커스의 첫 VLCC 사업을 맡았다. 5억 달러(약 73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30만톤(t)급 VLCC 5척을 건조했다. 공고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일본 소재기업 토요탄소로부터 첨단 원자력 분야의 핵심 소재인 등방성 인조흑연을 공급받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완성차 제조업체 르노가 자국 자동차 부품 제조사 발레오(Valeo)와 함께하는 '희토류 없는 전기차용 모터 개발'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200kW급 전기 모터를 자체 개발하기 위한 스테이터(stator) 공급처로 중국 업체를 물색 중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율호가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쿠아 메탈스(Aqua Metals)'가 배터리용 탄산니켈의 미국 공급처를 확보했다. 아쿠아 메탈스는 미국이 필수 소재의 국내 공급원을 확보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니켈 공급망을 강화해 배터리 폐기물에서 정제 금속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재활용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최대 2척 발주를 모색하고 있다. 선대 확장을 통해 가스해상운송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과 협상 중인 가운데 협력 경험이 있는 HD현대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12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과 LNG 선박 최대 2척 건조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용선 계약을 이행하고 선대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LNG 수요 증가에 맞춰 가스해상운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8만6000㎥급 가스운반선(VLGC)인 '태백 익스플로러(Taebaek Explorer)'호와 '소백 익스플로러(Sobaek Explorer)'호를 도입했다.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트라피구라와의 계약에 따라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 해상 운반에 2척을 투입했다. 지난 6월에는 첫 번째 사선 LNG운반선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Woodside Scarlet Ibis)'호를 확보해 LNG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신조 선박은 우리나라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17만4000㎥ 규모로, 우드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전해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으로 전기 권리 수익화를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미네랄리소스(Mineral Resources)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리튬 광산 사업에 1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호주산 고품질 리튬 원광을 직접 확보, 원재료 공급 안정성과 글로벌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미네랄리소스에 따르면 회사는 포스코홀딩스와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가 운영 중인 리튬 사업의 30%를 조건부로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진행되며, 해당 법인은 미네랄리소스가 보유한 워드지나(Wodgina)·마운트 메리온(Mt Marion) 리튬 광산의 기존 50% 지분을 포함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약 12억 호주달러(약 1조1459억원)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합작법인의 30% 지분을 확보한다. 이는 워드지나·마운트 메리온 광산 각각의 간접 15%에 해당한다. 미네랄리소스의 두 광산 50% 지분이 약 39억 호주달러로 평가된 셈이다. 미네랄리소스는 합작법인 지분 70%(각 광산의 간접 35%)를 유지하고 기존과 동일하게 광산 운영사 지위를 계속 맡는다. 워드지나는 미국 알버말, 마운트 메리온은 중국 강봉리튬과 각각 공동 운영 중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