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 4월 중단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세서리 사업이 파트너사를 통해서 부활한다. MS외에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체 브랜드를 파트너십을 통해서 유지하려는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액세서리 전문기업 인케이스는 MS PC 액세서리 라인업을 2분기 출시한다. 인케이스 측은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 제품을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S는 지난해 4월 말 키보드, 마우스 등으로 구성된 PC 액세서리 제품라인업 개발과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MS는 하드웨어 사업 중 자사명 브랜드를 사용하는 키보드, 마우스, 웹캠 등의 생산을 중단하고 스타일러스펜, 독, 적응형 액세서리 등이 포함된 서피스 브랜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S의 키보드, 마우스 등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1983년 출시 이후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MS가 사업철수를 선언하며 저렴한 인체공학 디자인의 PC 주변기기 제품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인케이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군은 'Incase Designed by Microsoft' 브랜드를 통해 출시된다. 제품 라인업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에서 분사한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샌드박스AQ(Sandbox AQ)'가 캐나다의 계산 화학(computational chemistry) 스타트업 '굿 케미스트리(Good Chemistry)'를 인수했다. 샌드박스AQ는 화학 분야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샌드박스AQ는 9일(현지시간) 굿 케미스트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샌드박스AQ는 정확한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샌드박스AQ는 굿 케미스트리 인수로 화학 시뮬레이션 분야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샌드박스AQ 시뮬레이션 사업부는 현재 신약 개발 등에 사용되는 AI, 양자 기술 기반 화학 시뮬레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 전문가들로 이뤄진 굿 케미스트리 팀이 합류, 솔루션을 개선하고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굿 케미스트리의 설립자인 아르만 자리바피얀 CEO는 샌드박스AQ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제품 책임자로 합류한다. 또한 굿 케미스트리 투자, 파트너사들도 샌드박스AQ과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제품군의 통합도 이뤄진다. 샌드박스AQ는 굿케미스트리의 최첨단 기술인 케미스트 클라우드와 탄젤로를 자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생태계에 통합한다. 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에서 AI 전문 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 M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AI 개발자 풀을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8일(현지시간) 인도에서 'AI 오디세이 이니셔티브(AI Odyssey initiativ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S가 인도에서 시작한 AI 오디세이 이니셔티브는 인도 개발자 10만명에게 최신 AI기술과 툴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MS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도 개발자들이 비즈니스 목표와 성과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AI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AI 오디세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오는 31일까지 2단계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된다. 1단계에서는 애저AI 서비스를 사용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한다. MS는 이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유용한 리소스, 코드 샘플 및 가이드에 접근해 실용적인 AI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정부가 독자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업 오리진 퀀텀(Orign Quantum·本源量子)은 6일(현지시간)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쿵(本源悟空)'의 가동을 시작했다. 오리진 퀀텀은 3세대 양자컴퓨팅 제어 시스템과 우쿵칩이 통합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오리진 퀀텀은 2017년 설립됐으며 2020년 6큐비트 1세대, 2021년 24큐비트 2세대 양자컴퓨터를 공개한 바 있다. 오리진 우쿵은 72개의 계산 큐비트와 126개의 커플러 큐비트를 포함해 총 198큐비트를 갖춘 초전도 양자칩 '우쿵'이 탑재됐다. 양자컴퓨터의 큐비트는 0과 1일 중첩돼 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기 쉬워 상용화를 위해서는 양자 오류를 정정해 계산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중국 개발진은 126개의 커플러 큐비트를 통해 양자 오류를 정정한다. 현재 정보가 장시간 보존되는 논리적 큐비트를 1개 실현하는데 물리적 큐비트 1000개가 필요한 것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AI) 로봇이 인간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을 만들었다. 구글 딥마인드는 AI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안전을 담보하는 한편 통제권을 강화한 AI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딥마인드는 4일(현지시간) 로봇공학 연구를 위해 오토RT(AutoRT), 사라-RT(SARA-RT), RT-트라젝토리(RT-Trajectory)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집정리, 조리 등이 가능한 도우미 로봇 등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오토RT는 대형언어모델(LLM), 비전언어모델(VLM)과 같은 대규모 기반 모델과 RT-1, RT-2와 같은 로봇 제어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데이터 수집 시스템이다. 오토RT는 VLM을 통해 로봇 시스템이 주변 환경과 시야 속에 있는 물체를 인식하며 LLM을 통해 수행가능한 작업 목록을 제시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 딥마인드는 7개월간 구글 캠퍼스 내에서 수십 대의 로봇을 동시에 안전하게 컨트롤해 6650종의 작업에 대한 7만7000개의 데이터세트를 수집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오토RT가 데이터 수집 시스템임과 동시에 자율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의 출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생성형AI 시장에서 엣지(Edge) AI 기술이 새롭게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은 26일 '내 손끝에서 AI를 실현하다. 미국 엣지AI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엣지AI의 현재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생성형AI 시장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2024년 생성형AI는 보편화 과정을 거치며 엣지AI 기술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엣지AI는 데이터(Data)의 처리나 분석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Cloud)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소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AI기술을 말한다. 중앙집중식이 아니기 때문에 응답시간과 보안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엣지AI는 이용자의 디바이스 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온디바이스AI라고도 불린다. 온디바이스AI가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은 제미나이의 온디바이스 모델 '나노' 버전을 최신 스마트폰 '픽셀8 프로'에 탑재했다. 픽셀8 프로는 해당 모델을 사용해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오디오 추출, 텍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AI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내년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빠른 매출 증가폭을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경제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26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앤트로픽이 2024년 연간 매출 8억5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최대치로 연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월 매출 8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앤트로픽은 3개월 전 일부 투자자들에게 올해 연간 매출은 1억 달러(약 1300억원) 수준이며 내년 말까지 5억 달러(약 6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연구 부문 부사장 출신인 다리오 아모데이와 안전 및 정책 담당 부사장 출신인 다니엘라 아모데이 등이 지난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앤트로픽이 현재 수준의 최대 10배의 매출 증가를 예측하고 있는 것은 생성형AI 모델 클로드2의 상업적 성공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클로드는 현재 2.1버전까지 출시됐다. 클로드는 요약과 자기인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일군 마윈(马云)이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마윈의 알리바바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전 파트너이자 앤트그룹의 전 CEO 후샤오밍(胡晓明)이 이미바농업과학기술공사(一米八农业科技公司)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후샤오밍은 2005년 알리바바에 합류해 앤트그룹을 결제 서비스 회사에서 핀테크 그룹으로 성장시킨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후샤오밍은 2019년 앤트그룹의 CEO를 맡았으나 지난 2021년 개인적인 이유로 CEO를 그만뒀다. 후샤오밍이 이미바농업과학기술공사의 회장을 맡은데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의 스마트 농업 비전이 있다는 분석이다. 마윈은 이미 수 년전부터 농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마윈이 특별임용 교수로 있는 도쿄대에서도 연구하는 분야가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량 생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샤오밍 회장도 "이미바라는 회사명이 마윈의 농업에 대한 초심모든 아이가 1m 80cm까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이미바농업과학기술공사 뿐 아니라 7월 항저우에서 설립된 이미바해야과학기술유한공사에도 마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플립카트(Flipkart)의 자금 조달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기존 투자자인 월마트가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소프트뱅크 등 다른 투자자들도 자금 조달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립카트는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 대한 마무리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376억 달러(약 48조9500억원)의 기업가치로 36억 달러(약 4조6900억원)를 조달한 지난 2021년 펀딩 라운드 이후 첫 투자 유치다. 플립카트의 기업가치는 폰페(PhonePe)가 분사한 이후 330억 달러(약 42조9500억원)로 조정되기도 했다. 이번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기존 기업가치에 5~10%의 프리미엄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10억 달러의 자금 조달과 관련해 월마트는 6억 달러(약 78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 카타르투자청 등 기존 투자자들이 자금 조달 참여를 검토 중에 있다. 월마트는 폰페에 상당한 자본을 투입한 이후 플립카트에 6억 달러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태양광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엔팔(Enpal)이 자사 포트폴리오 지분 절반 가량을 싱가포르 케펠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KIT)에 매각할 전망이다. KIT는 첫 번째 태양광 투자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KIT 신탁관리업체는 21일(현지시간) 엔팔의 태양광 포트폴리오 지분 45%를 인수하기 위해 최대 1억19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자금은 내부 재원이나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이뤄지며 KIT가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50% 지분은 에퀴틱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공동 투자자가 갖게 된다. 특수목적법인은 엔팔의 태양광 포트폴리오 지분 90%를 인수하고 나머지 10% 지분은 엔팔이 보유한다. 인수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올해 말까지 5만3500개 이상의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인수한 후 내년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나머지 6500개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다. 포트폴리오는 총 5만5000개 이상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과 3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장비로 구성되며, 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양자 컴퓨팅이 향후 2년 내에 챗GPT와 같은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큐는 올해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양자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을 추적하기 위한 약어인 #AQ 29를 개발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AQ 64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큐는 현재까지 대표적인 4개 시스템을 판매해 연간 예약 금액으로 5840만 달러(약 7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시스템들은 연구용으로 미국 공군 연구소와 유럽 기업 및 정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위스 퀀텀바젤에 제공되고 있다. 더 모틀리 풀은 내년이 아이온큐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봤다. #AQ 35 포르테 시스템의 상용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AQ 35 시스템은 머신 러닝을 위한 기존 컴퓨팅 성능을 뛰어넘는 최초의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아이온큐 경영진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약 23조44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현재 멘로 벤처스와 7억5000만 달러(약 9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를 협상 중에 있다. 이번 펀딩으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올초 평가액 대비 3배 증가한 150억 달러(약 19조5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거래에선 18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앤트로픽은 이미 구글과 아마존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76억 달러(약 9조900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올해 가장 큰 투자 유치는 9월 아마존과 체결한 계약이다. 아마존은 앤트로픽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대가로 최대 40억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구글이 최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앤트로픽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우선 투자한 후 향후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를 추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