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중국·라오스 철도가 여객과 화물 운송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나라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15일 중국철도 쿤밍국그룹(China Railway Kunming Group)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는 현재까지 총 9만 회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며 누적 승객 수 6612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승객 중 5395만 명은 중국 국내 구간을 이용했으며, 1217만 명은 해외 구간(라오스)을 이용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최근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수송 능력을 확대했다. 매일 70대 이상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며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여기에는 매일 1000명 이상의 국경 이동을 돕는 여객 열차 4편이 포함된다. 화물 운송량은 누적 7680만 톤을 기록했다. 이 중 국경 간 화물 운송량은 1700만 톤에 달했다. 중국 내 31개 성·자치구·직할시 외에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19개 국가 및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운송되는 상품 종류는 3800개 이상이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지난 2021년 12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가 작년 연간 영업이익 6조원을 넘기며 수익성 개선 폭을 크게 키웠다. 조선·해양과 전력기기 부문의 마진 확대가 이어지면서 그룹 실적의 안정성과 변동성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12일 작년 연결 기준 매출 71조2594억원, 영업이익 6조9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5% 증가했다. 조선·해양 부문을 맡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 3조9045억원을 달성했다. 건조 물량 증가와 수주 잔량 구조 변화가 겹치며 전년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72.3%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올렸다. HD현대삼호도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을 기록하며 조선·해양 부문 계열사 전반이 실적 확대 흐름에 올라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부품서비스(AM) 매출이 늘고 디지털솔루션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6%, 28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교통 기술 표준과 정책 가이드라인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 포럼에 참여한다. 하만은 이번 서밋을 통해 미국의 차세대 모빌리티 정책 수립 과정에 목소리를 내고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2일 ITS America에 따르면 하만은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 K&L 게이츠(K&L Gates)에서 개최되는 2026 ITS America 정책 서밋(ITS America Policy Summit)에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서밋에는 미국 교통부(USDOT) 및 의회 관계자, 주요 산업계 리더들이 집결해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연방 정부의 접근 방식 △인공지능(AI) 통합 △연결성(Connectivity) △공급망 보안·회복력 등을 집중 논의한다. 수만 세라(Suman Sehra) 하만 글로벌 커넥티비티 포트폴리오 관리 부사장이 서밋의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폭스바겐 △토요타 북미 법인 △스테이트팜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연결성 및 차량 기술: 진화하는 환경 탐색' 세션에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더구루=김예지 기자] SK그룹 오너가 3세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 트럼프그룹 총괄부사장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전격 회동했다. 과거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중심의 협력을 논의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SK네트웍스의 핵심 자산인 ‘호텔’을 매개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 사장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에릭 트럼프 부사장과 워커힐 호텔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에릭 트럼프와 워커힐 호텔에서 정말 의미 있는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9월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최 사장과 에릭 부사장은 만찬을 함께하며 AI 산업과 가상자산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반년 만에 이뤄진 이번 재회는 과거 논의했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만남은 에릭 부사장이 10일 매일경제 주최 '월드 크립토 포럼(WCF) 2026' 참석차 방한한 일정 중에 이뤄졌다. 트럼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지방정부가 유럽판 방위은행 유치를 요구하면서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등 캐나다 지방정부 4곳이 밴쿠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동맹국을 위한 대규모 군사·안보·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방위·안보·복원력 은행(Defence, Security and Resilience Bank·DSRB) 유치를 요구하면서 절충교역 범위가 확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지난달 중국에서 반도체·배터리·스토리지·통신 인프라 전반에 걸친 특허를 승인받았다. 반도체·배터리·통신 인프라 등 주력 사업에서 기술 장벽을 높이고, 중국 내 생산·사업 전개 과정에서 공정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함께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89건을 승인했다. 이는 작년 1월 승인 건수(105건) 대비 약 15.2%(16건) 감소한 수치다. 계열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SK온(24건) △SK텔레콤(10건) △SK이노베이션(5건) △솔리다임(5건) △SK케미칼(1건)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미세 공정용 핵심 소재 분야에서 계열사와 공동 개발한 특허가 승인됐다.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인 SK트리켐과 공동 출원한 '저유전율 실리콘 함유 박막을 형성하기 위한 전구체 및 이를 이용한 박막 형성 방법(특허번호 CN121285651A)'은 미세 배선 공정에서 신호 지연과 간섭을 줄이기 위한 소재·공정 기술로, 고집적 메모리 공정의 수율·신뢰성과 맞닿아 있다. 메모리 소자 구조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300억 달러(약 43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기업으로는 드물게 단발성 자산 매각이 아닌, 자본과 실행력을 상시 결합하는 '에버그린(Evergreen)' 구조를 기반으로 해 북미 BESS 시장 공략의 핵심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10일 뉴질랜드계 글로벌 인프라 운용사 모리슨(Morrison)에 따르면 한화에너지의 태양광·ESS 전문 자회사 한화리뉴어블스(Hanwha Renewables)는 모리슨이 설립한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크리살리스 리뉴어블스(Chrysalis Renewables, 이하 크리살리스)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배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전에 합의된 투자 기준에 따라 건설 준비 단계(RTB) 및 운영 중인 자산을 반복적으로 인수·관리하는 체계적인 '자산 인수 프레임워크'를 가동한다. 리차드 정(Richard Chung) 한화리뉴어블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에버그린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화의 풀스위트(full-sui
[더구루=김예지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재무·운영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폴리머 사업 수장 교체에 이어 이번 최고경영자(CEO) 인사까지 단행하며, 전사 차원의 내실 경영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다. 9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회사는 신임 CEO로 류상우(Sangwoo Ryu) 카리플렉스(Cariflex) 대표를 선임했다. 카리플렉스는 과거 크레이튼의 사업부에서 분사된 글로벌 합성고무 및 라텍스 제조 기업으로, 현재 DL케미칼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류 신임 CEO는 25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와 운영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크레이튼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화를 총괄하게 된다. 류 CEO는 지난 2020년 2월 카리플렉스에 합류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으며 DL케미칼 인수 이후 재무 관리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카리플렉스 CEO로 취임했다. 당시 카리플렉스 CEO였던 프라카쉬 콜루리(Prakash Kolluri)는 크레이튼 폴리머 사업부문장으로 이동해 주력 사업을 이끌고 있다. 크레이튼은 앞서 지난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LX판토스가 싱가포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고-지니(Go-Geni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X판토스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고-지니의 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결합, 싱가포르 중소기업(SME)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구축한다. 9일 LX판토스에 따르면 한국 물류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K-물류'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싱가포르 고-지니와의 협력이다. 양사는 싱가포르 기업들이 LX판토스의 전 세계 36개국 300여 개 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물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플랫폼 연동을 핵심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종찬 LX판토스 아시아지역대표(상무)는 "고-지니의 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에게 더욱 투명하고 탄력적인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 대응력을 높여 보다 연결되고 확장 가능한 글로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은 단일 디지털 인터페이스만으로 △글로벌 창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화학 전문 기업 케무어스(Chemours)가 핵심 사업 부문인 티타늄 기술의 수장으로 KCC의 실리콘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이하 모멘티브) 출신 베테랑을 영입했다. 글로벌 이산화티타늄(TiO₂)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검증된 운영 혁신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수익성 제고와 함께 '패스웨이 투 쓰라이브(Pathway to Thrive)'로 불리는 기업 가치 제고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무인물류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물류 서비스에 대한 편의성과 지속성을 요구하는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7일 중국 화징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무인 물류차 연간 판매량은 60만 대, 시장 규모는 약 244억6000만 위안(약 5조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4년 기준 중국의 무인 물류차 판매량은 약 5100대, 시장 규모는 2억6000만 위안 수준(약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인도 대수는 이미 1만2000대를 상회했다. 현재 중국에서 무인 물류차로 대체 가능한 상용 물류차 시장 규모는 이미 1000억 위안(약 21조1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적재 용량 기준으로는 4~7m³, 6~10m³, 10~13m³급 상용 물류차가 주요 대체 대상에 해당한다. 무인 물류차 산업은 높은 기술 집적도와 복합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류·중류·하류로 구분되는 가치사슬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상류 부문은 AI 등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과 주요 하드웨어 부품 공급을 포함한다. 중류 부문에서는 전통 완성차 기업과 자율주행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차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테네시 주정부에 이어 상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친(親)트럼프'로 유명한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의원과 만나 약 11조원 규모 제련소 투자를 논의했다. 텍사스주의 강력한 지지를 토대로 영풍·MBK파트너스가 제기하는 '백기사 논란'을 해소하고 제련소 건설에 총력을 다한다. 블랙번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은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최 회장과 회동한 사실을 공유하며 "약 70억 달러 상당 투자에 대해 논의하게 돼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테네시주에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광물 자원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블랙번 의원은 2018년 테네시주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으로 알려졌다. 올해 치뤄질 테네시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를 예고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미 외교·정책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개최한 광물 안보 대담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었다. 이후 빌 리 주지사를 비롯한 테네시 주정부 고위 인사들에 이어 현지 의원과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모빌 조선소 확장에 나선다. 버지니아·컬럼비아급 잠수함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추가 제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함정 발주 확대에 따라 향후 현지 조선 기업들의 투자액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통합 메모리 관리 표준'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관리 표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