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IT서비스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인도 최대 지도 제작회사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손잡고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체질 개선을 토대로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맵마이인디아와 합작법인(JV)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스'(PT Terra Link Technologies)를 설립한다. 동남아시아 지도 솔루션 시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지분 구조는 6대4이다. 맵마이인디아가 400만 달러 투자를 통해 지분 40%를 취득하고 나머지 60%는 현대오토에버가 보유한다. 본사 위치는 양사 글로벌 전략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두기로 했다. 맵마이인디아는 프리미엄급 디지털 지도 데이터와 소비자 내비게이션,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의 선두 기업이다. 완성차 업체는 물론 IT기업, 대기업, 정부, 개발자 등에게 첨단 디지털 지도 데이터, 소프트웨어 제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등을 포함한 디지털 서비스형 지도(M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의 전기차 운전자 수가 급증하는 것과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의 과도한 AS 비용에 대한 불만이 함께 커지고 있다. AS 비용이 새 전기차 배터리 팩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어서다. 10일 중바오옌자동차기술연구원(中保研汽车技术研究院)에 따르면 순수전기차(BEV) 파워 배터리는 단위 에너지 배터리 팩 평균 가격이 1604.92위안(한화 약 31만 원)/kWh로 추산된다. 이를 환산하면 20만 위안(약 3890만 원) 상당 BEV의 파워 배터리 팩 유지보수(AS) 비용은 10만 위안(약 1945만 원)을 넘어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지 AS 시장에서는 BEV 유지보수가 어렵고 비용이 너무 높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내년 중국 전기차 시장 규모는 490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전기차 판매 붐 시기에 풀렸던 물량이 AS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경우 '상하이시 자동차 이구환신 지원 확대 정책 실시 세칙' 영향으로 중국 본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브랜드 월간 판매 '톱5'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현지 SUV 수요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결과이다. 10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1만368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7% 상승한 7086대, 기아는 전년 대비 16.9% 두 자릿수 확대된 6602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4위와 5위다. 현지 SUV 시장 공략에 따른 성과이다. 현대차·기아 SUV 3종이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나란히 올랐다. 기아 스포티지가 같은 달 전년 대비 39.7% 급증한 2136대 판매로 6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투싼과 코나가 각각 1803대와 1800대로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만8471대를 판매했다. 포드는 8581대로 2위, 마쓰다는 7656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미쓰비시(5590대) △MG(5206대) △이스즈(3651대) △GWM(3350대) △폭스바겐(3279대) 순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유럽 전략형 초소형 미니 전기차 모델 EV2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글로벌 공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국내 도로에서 EV2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2일 국내 자동차 유튜브 채널 힐러 Healer TV가 제보받은 영상을 공개하며 알려진 사실이다. 해당 영상에는 EV2 프로토타입 추정 차량이 위장막으로 덮인 모습이 등장한다. EV2는 기아 첫 유럽 전용 도심형 전기차이다. 현지 운전자 선호도를 고려해 EV3보다 더 작은 크기로 개발됐다. 오는 2026년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000만원대로 예상된다. 공개된 영상 속 EV2는 EV3보다 작은 차체 크기에 박스형 실루엣과 수직에 가까운 앞 유리, 직선을 강조한 전면부 등이 눈에 띈다. 루프 레일을 추가해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수직으로 구성된 LED 헤드라이트 등은 기존 출시된 EV 시리즈 모델들과 통일감을 준다. 세련미를 더하는 알로이 휠도 장착됐다. 테일라이트는 일반적인 위치보다 낮지만 당장 도로 주행 테스트를 위해 임시적으로 장착됐을 가능성이 있다. 실내에는 EV3를 연상하게 만드는 모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기아)이 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1~3분기 글로벌 판매 '톱3'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판매량을 확대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539만5134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자동차(740만 대)와 폭스바겐그룹(652만 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수요를 확보한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전기차 캐즘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활약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7.4%)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테슬라 점유율이 63.3%에서 49.8%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양사 브랜드 현지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위인 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 격차는 113만여 대로 지난 상반기(73만여 대)보다 약 40만 대 더 벌어졌다. 하지만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1조3681억 원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2위에 올랐다. 3분기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가량 줄어들었음에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순수전기차(BEV) 판매를 시작한 지 약 8년 만에 3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3분기에는 경쟁사인 현대자동차와 포드 판매량도 앞질렀다. GM은 브랜드 맞춤형 전동화 전략을 토대로 1위 테슬라의 독보적인 경쟁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미국 전기차(BEV)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만 대를 돌파했다. 2016년 BEV 판매를 시작한 지 약 8년 만이다. 북미 BEV 시장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같은 기간 총 판매량은 37만 대를 웃돈다. 특히 GM은 3분기(7~9월) 미국 BEV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인 3만2095대를 기록하며 경쟁사인 현대차와 포드를 제치고 분기별 전기차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GM 측은 "브랜드 EV 판매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며 "GM은 미국 운전자들에게 거의 모든 종류의 EV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말 전기차 부문에서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GM은 'EV 포 올'(EV for all) 전략을 토대로 미국 전기차 판매량을 확대하고 1위 테슬라를 맹추격하겠다는 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리프트(Lyft)가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Mobileye)와 자율주행차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 리프트는 모빌아이 외에도 다수의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업체와 손잡으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리프트는 모빌아이와 자율주행차 유통 채널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모빌아이 드라이브 시스템이 리프트 차량에 적용된다. 모빌아이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운전자들이 차량 최적화를 목적으로 리프트 플랫폼과 라이더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리프트 레디' 상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프트는 또한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 넥사(Nexar)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프트는 메이 모빌리티, 넥사와 파트너십으로 자율주행차 밸류 체인 핵심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파트너십에 따라 메이 모빌리티는 내년부터 애틀랜타에서 운영되는 리프트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도요타 시에나 미니밴을 배치한다. 넥사와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자율주행 데이터 세트를 개발한다. 넥사는 수억 시간 분량의 도로 영상 데이터를 보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캐나다에서 아이오닉5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 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이미 누적 11만대 판매를 돌파, 역대급 판매고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현대차 캐나다판매법인(HAC)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캐나다 시장에서 1만16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성장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2363대)과 코나(2294대) 아이오닉5(1933대) 등 3개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친환경차(BEV·PHEV·HEV)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확대했다. 같은 달 총 4346대를 판매하며 전체 판매 비중의 37.16%를 친환경차로 채웠다. 친환경차 라인업 중에서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242.7% 수직성장,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1~10월 누적 판매도 전년(9만7302대) 대비 13.1% 급증한 11만8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캐나다 공영 통신회사 벨 캐나다(Bell Canada Enterprises)와 독점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토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신차 '시로스' 티저를 공개했다. 시로스는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인 기아 2.0 가동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현지 전략형 모델로 현지 점유율 10% 벽을 돌파할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8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시로스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3월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시로스'(Syros)를 등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시로스의 당초 모델명은 클라비스(코드명 AY)였다. 내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시로스를 전면에서 내세워 현재 8% 수준인 인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높이겠다는 각오다. 기아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시로스는 직선을 강조한 견고한 박스형 SUV의 실루엣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실루엣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후방뷰미러(ORVM)가 적용됐으며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루프 레일과 루프 스포일러가 세련미를 더한다. 특히 후면 디자인이 독특하다. 넓은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수소 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인 'HTWO 광저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수소 버스를 현지 운송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2~3톤(t)급 중형 수소 전기트럭 모델 마이티 퓨어셀을 앞세워 중국 수소 상용자동차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이후로 현지 수소 사업 속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위원회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중국 버스운송업체들과 만나 수소 버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업체명과 계약 대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중국 버스운송업체에 공급하는 수소버스는 HTWO 광저우와 중국 버스 산업 선두주자로 알려진 샤먼 골든 드래곤 버스(Xiamen Golden Dragon Bus, 厦门金龙旅行车有限公司)가 공동개발했다. 샤먼 골든 드래곤 버스가 제공한 차체에 HTWO 광저우가 생산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얹는다. 전기 구동 모터 성능은 정격 출력 90kW, 최대 출력 188kW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619km이다. H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 정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을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테슬라가 기존에 추진해오던 멕시코 투자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채널 포뮬라와 인터뷰에서 누에보 레온에 건설 예정인 테슬라 대형 전기차 공장 논의를 위해 머스크 CEO에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조만간 머스크 CEO를 만나 생각을 들어보고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멕시코 투자 가능성은 멕시코 북부 지역의 경제 성장과 고용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테슬라가 직면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경쟁 등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진행 속도가 느려졌다. 또 다른 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자동차를 포함한 멕시코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러한 위협은 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산업 신규 투자에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호주 시장 '톱10'을 달리고 있다. 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성장을 일구며 '톱5' 지위를 유지했지만, 현대차는 전년 대비 주춤하며 일본 미쓰비시에 5위 자리를 양보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기아는 4위가 사실상 확정이다. 다만 현대차는 미쓰비시의 판매 격차가 1000여 대 수준으로 남은 4분기 양사간 5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3만108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1만3000여 대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가 전년(6만3578대) 대비 4.0% 감소한 6만1033대, 기아는 전년(6만4770대) 대비 6.64% 상승한 6만9075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기아가 4위, 현대차가 6위에 랭크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0만2077대를 판매하며 올해 연간 판매 목표인 20만 대를 조기에 달성했다. 포드는 8만3145대로 2위, 마쯔다는 8만1143대로 3위를 기록해따. 미쯔비시는 6만2588대로 4위 기아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 현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