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모신 하마드 알 하드라미(Mohsin Hamad Al-Hadhrami) 오만 에너지광물부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발전용 터빈 등 핵심 기술을 살피고 수소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입찰을 앞두고 한국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와 쿠웨이트의 중고 전투기 구매 협상이 결렬됐다. 쿠웨이트의 대체 전투기 도입 지연으로 중고 전투기의 인도 시점이 늦어지고 개량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신형 전투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말레이시아 안팎에서 커지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사업성이 낮아 입찰 포기한 7조원 규모의 인도 해군 차기 잠수함을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맡아 건조한다. 입찰 조건이 제한적이라 중도 포기했던 TKMS는 인도 조선소와 협력해 현지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 납품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 이하 도시바)가 중국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업체와 협력해 SiC 전력 반도체 공급 및 기술을 강화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고도화에 나선 말레이시아가 7나노미터(7nm) 공정 기반으로 설계된 첫 국산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 말레이시아가 자립형 AI 하드웨어를 선보임으로써 반도체 생태계 변화는 물론 동남아 지역의 기술주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전투기 도입을 검토했던 이집트가 중국 전투기 젠(殲·J)-20 구매로 방향을 틀었다. 중국과 첫 공군 연합 훈련을 진행하면서 J-10C를 수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은 나온 바 있지만 J-20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더욱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F-22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J-20으로 뛰어난 스텔스 성능과 공중 우세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에서 실시된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국민투표가 법정 요건 미달로 부결됐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찬성표가 법정 기준에 못미쳐 통과되지 못했다. 원전 재가동 안건 자체는 부결됐지만, 투표 결과는 탈(脫)원전에 대한 여론 변화가 감지된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호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즉석 음료(RTD·Ready to Drink) 브랜드인 유디엘(UDL)과 러스키 레몬(Ruski Lemon)을 호주 기업 보크 베버리지스(Vok Beverages)에 매각하기로 했다.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브랜드를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최근 보크 베버리지스와 RTD 브랜드 유디엘 및 러스키 레몬 매각에 합의했다. 매각 금액은 비공개이며, 오는 10월 1일까지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양사는 원활한 인수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RTD는 구입하자마자 마실 수 있도록 캔이나 병에 담아 파는 음료를 뜻하는 말로, 주류업계에서는 병이나 캔에 담긴 술 중에서도 주로 알코올 도수가 낮고 과일향 등이 함유돼 쉽게 마실 수 있는 술을 일컫는다. 유디엘은 1965년 시작된 호주 대표 RTD 브랜드로, 피냐콜라다, 망고 다이퀴리, 블루 라군 등 칵테일형 저알코올주를 캔 형태로 제공하며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자랑한다. 러스키 레몬은 275ml 병에 담긴 보드카 기반의 혼합주(RTD)로, 알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말레이시아 국왕이 자국 군수품 조달 비리 척결에 '칼'을 빼들었다. 현지 방산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우리 기업의 현지 무기 공급 사업과 향후 신규 입찰이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말레이시아의 원전 도입에 참여할 파트너사로 부상했다. 다툭 세리 파딜라 유소프(Datuk Seri Fadillah Yusof) 말레이시아 부총리 겸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 장관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원자력수력원을 찾는다. 한국의 원전 기술을 살피고 향후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25일 말레이시아차이나 인사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소프 장관은 26일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한다. 한국형 원전 APR1400 모델을 적용한 새울 1·2호기와 동일 노형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를 둘러본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도 찾는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용 기자재부터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부품 제작 기술을 살핀다. 이번 방한은 27일부터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소프 총리는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확인하고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화석 연료 비중을 줄이고자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6개의 기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타당성조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명이 다한 폐 태양광 패널을 분쇄하지 않고도 고순도의 은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새로운 추출 기술은 태양광 발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면서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는 '21세기 연금술'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롱탄국제공항(Long Thanh International Airport) 내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정비(MRO) 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자사 기단 확대에 대응하고 정비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운영 효율성 확보와 외부 수익 창출을 동시에 노린 투자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