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철광석 광산이 내년 12월 본격 가동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물자원공사 미네랄 리소스는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맥쿼리 오스트레일리아(Macquarie Australia) 컨퍼런스에 참석해 합작 투자 파트너인 포스코와 중국 바오우, 미국 AMCI 등과 함께 호주 광산 지역인 애쉬버튼 허브(Ashburton Hub)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미네랄 리소스는 이 자리에서 광산 수명이 최소 30년으로, 개발 비용은 24억~25억5000만 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12월부터 본격 가동돼 연간 3000만t 용량의 철광석이 생산된다. 미네랄 리소스의 애쉬버튼 허브 개발은 작년부터 추진됐다. 미네랄 리소스가 지난해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 철광석 광산인 API 철광석 프로젝트 지분 7.5%를 인수한 것. 지분 가치는 1000만 달러(약 111억원). 미네랄 리소스의 API 지분 투자는 애쉬버튼 산업 단지에 새로운 철광석 수출 시설 개설 계획에 따라 성사됐다. <본보 2021년 6월 5일 참고 미네랄 리소스, '포스코 투자' 호주 철광석 프로젝트 지분 확보> API 프로젝트는 미국 AMCI(Americ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 단위' 브라질발 해양플랜트 일감이 몰려오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는 오는 30일 P-80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상업 입찰을 받을 예정이다. P-80 FPSO는 브리오스(Buzios)에서 대규모 회수 가능한 염전 오일과 가스를 개발하도록 설계된 12개 계획 단위 중 9번째이다. 기수주한 브지오스 FPSO 2기 외 추가 유전 개발로 FPSO 신규 발주가 이어진 것이다. <본보 2021년 6월 13일 참고 [단독] 대우조선, 2조5000억원짜리 잭팟 터트렸다…해양플랜트 2년 만에 수주> P-80은 브라질에서 가동되는 가장 큰 플랫폼으로 에퀴노르의 바칼라우 유전개발 생산량(22만b/d)을 능가한다. P-68과 같은 자체 플랫폼을 사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첫 석유 생산은 오는 2026년이다. P-80은 산토스 암염층 하부 유전(Pre-salt Field) 분지에 설치될 유닛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모두 입찰 자격을 얻었다. <본보 2021년 5월 4일 참고 현대중공업·대우조선, 브라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가 탄소 배출량을 없앤 철강 제품 '그린스틸'을 생산, 동남아시아 전기차용 강판 시장을 선점한다. 이를 위해 35억 달러(약 4조446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영 PT크라카타우스틸(KRAS)과 손잡고 동남아 전기차용 강판 공략을 위해 제철소 통합 2단계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철강 복합 플랜트 프로젝트 2단계 증설로 공장은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의 경우 고로가 포함된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합작사 PTKP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회사 운영을 위한 대부분의 반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장 증설은 인도네시아 반텐(Banten)주 공업도시 찔레곤(Cilegon)에 연간 최대 1000만t 규모의 철강 생산 단지를 구축하려는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의 노력의 일환이다. 최부식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사는 이날 포럼에서 "포스코가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용 강판을 공급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합작법인의 목표"라며 "인도네시아와 아세안(ASEAN)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건조 일감을 품에 안았다. LNG 운반선 중 최고가 수준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TMS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와 척당 2억3000만 달러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TMS카디프가 2척의 선박을 예약하며 LNG 운반선 시장에 복귀한 것으로, 최고 달러 수준의 슬롯(선석 예약) 주문이다. 신조선은 천연가스와 디젤오일 둘다 연료로 쓸 수 있는 엔진 X-DF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한다. 이같은 소식은 삼성중공업 수주 공시를 통해 알려졌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5913억원(척당 2억307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TMS카디프는 엔지니어링과 해양 프로젝트 관리와 결합된 30년 이상의 선박 관리 서비스 업체이다. 2011년에 설립돼 그리스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카디프의 LNG 선단을 관리한다. 삼성중공업과는 수주 인연이 깊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TMS카디프로부터 2018년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당시 주문은 TMS카디프로부터 수주했던 LN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신조 주문을 취소한 선주사가 러시아 국영 선사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로 확인되면서 나머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우조선이 러시아 선주와 LNG운반선을 총 3척 계약한 만큼 나머지 2척의 계약도 중도 해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와 계약한 2억8000만 달러(약 3564억원) 규모의 전문 쇄빙용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설을 취소했다. 취소 선박은 2020년 10월에 발주된 3척 중 1척으로, 선주가 건조 대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3년 7월 31일까지 인도 예정이었다. 당시 소브콤플로트와 일본 MOL이 러시아 노바텍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선주사로 확정되면서, 30년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에서 건조해 용선처로 인도돼 장기 용선될 예정이었다. <본보 2020년 10월 30일 참고 '대우조선 건조' 아크틱 쇄빙 LNG선 용선처 확정> 그러나 대우조선은 중도금 미지급으로 소브콤플로트와 맺은 LNG 운반선 3척에서 2척으로 정정했다. 이로 인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3개월 만에 연료 효율이 높은 피더(Feeder)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일감을 또 확보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국적선사인 유로시스(Euroseas)로부터 2800TEU급 친환경 설계로 연료 효율적인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8600만 달러(약 1093억원). 선박은 에코 디자인으로 연료 효율이 높은 컨테이너선으로 건조를 마치고 오는 2024년 4분기에 인도된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된 유로시스는 현대미포에 피더 컨테이너선 한 쌍을 주문하며 총 9척의 선박에 새로운 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로시스는 지난 2월에도 동급 선박을 발주했다. 신조선 2척은 각각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 중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 계약 규모는 약 8500만 달러. 이는 유로시스가 지난해 6월 주문한 발주의 옵션분이다. <본보 2022년 2월 3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1000억원' 피더 컨선 2척 수> 아리스티데스 피타스(Aristides Pittas) 유로시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주문한 선박과 유사한 선박으로 함대를 추가, 현대식이면서도 연료 효율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아시아 선주사 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장기 용선계약이 체결되면서 신조 발주가 성사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가 선정한 해운사들은 아시아 조선소와 총 25억 달러(약 3조1700억원)에 가까운 LNG 운반선 11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SK해운이 현대중공업에 LNG 운반선 4척, 에이치라인해운은 삼성중공업에 3척, 일본 K라인이 중국 후둥중화조선과 4척 계약을 맺은 것.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이 초기 선박에 대한 야드를 바꾸면서 최근 신조 발주가 확정됐다. 그동안 페트로나스는 3조원에 달하는 LNG 운반선 15척 신조 발주를 검토해왔다. 선대 확충과 노후 선박 교체 목적에서 발주를 살펴봤다. <본보 2021년 11월 29일 참고 '3.6조' 말레이시아발 LNG선 몰려온다…조선 3사 '함박웃음'> 특히 LNG 수요가 늘면서 선사들의 건조 슬롯 전쟁이 치열하자 페트로나스도 빠른 발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번 신조 발주는 조선소가 알리며 공개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7일 아시아 소재 선사와 대형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베트남 사업장이 늘어나는 철강 수요에 대응해 제2공장 건설 투자를 검토한다. 현지 생산 공장 증설로 생산량을 확대해 베트남 철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야마토 비나(PY-VINA)는 베트남 하이퐁에 공식 대표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북부 시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고객과 공급업체 간 상호 유익한 협력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할 계획이다. 하이퐁 사무소는 베트남 전역에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크랩 공급 보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품질의 형강 제품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북부지역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이퐁 사무실 외 철강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제2공장 건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제조사를 목표로 세계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영우 포스코 야마토 비나 스틸 법인장은 "직원들이 20년 이상 일할 수 있게 튼튼하고 희망이 가득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특수강이 세아베스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국영조선소 즈베즈다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를 위해 현지 조선소에서 마무리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도 불구 건조 대금 지불 문제를 불식시키며 건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불 처리 방식이 우려되는 가운데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쇄빙 LNG선 선체 3척 건조를 추진한다. 건조 물량은 신규 수주가 아닌 삼성중공업이 2019년 수주한 물량 건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지 즈베즈다 조선소와 설비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LNG 개발 사업인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선을 건조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공동 건조를 결심한 건 건조 대금 지불 처리 방식이 해결되서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초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발주 쇄빙선을 인도하고, 결제대금도 지급받으면서 선박 건조를 추진한다. 당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 국가는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를 취했다. 이후 러시아 금융회사들이 서방 국제결제시스템(SWIFT)에서 배제되며 선박 대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가 철강 생산 증대와 함께 인력 채용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PTKP는 젊은 학사(S1) 학위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구직 중인 자리는 환경 엔지니어, 국내 영업과 인적 자원 계획 시스템 담당 직무이다. 직종마다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구직자들에 혜택을 제공한다. 평균 3.0 이상의 학점 소지자로 각각의 직무마다 최소 경력이 있어야 한다. PTKP가 한국어 능통자를 뽑는 건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간 합작 일관제철소이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2010년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인니 칠레곤에 크라카타우 포스코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동남아시아 최초 일관제철소로,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와 후판 등을 생산한다. 당초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PT 크라카타우스틸이 나머지 지분을 가졌었다. 그러다 PTKP가 합작사 지분 20%를 크라카타우 스틸에 매각하면서 지분 비중은 50 대 50이 됐다. 지분 매각은 지난해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이 나서 합작사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화 약세 흐름이 국내 조선소에 우호적 요소로 작용한다.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달러 결제로 인한 실적 수치 증가 효과가 수주 호황과 맞물려 조선소의 수익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1272.7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공포가 금융시장을 지배했던 2020년 3월 19일(1,285.7원·종가 기준)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bp 올린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덕분에 통화 긴축 선호로 재해석된 결과이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는 고 환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익 개선 기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조선업계는 해외 고객사들과 신조 논의 시 원화 선가를 바탕으로 진행해 왔다. 따라서 원화가 약세일수록 선가도 내려가고 해외 시장에서 선박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경우 수주 시 통화 선도 환헤지를 100%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은 70%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용선처가 확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달 확보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을 프랑스 전력 회사 EDF 그룹이 빌려 쓴다. 일본 NYK 계열사인 프랑스 LNG해운 SAS가 EDF LNG해운 SAS와 LNG 운반선 장기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새로 건조될 LNG 운반선은 스위스 엔진 개발사 WinGD이 제조한 이중 연료 저속 디젤 엔진에 의해 추진된다. 선박은 또 잉여 증발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에어 리퀴드(Air Liquide) 제조 터보 브레이튼(Turbo-Brayton) 냉동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GTT가 제조한 17만4000㎥ 용량의 멤브레인형 탱크를 장착한다. GTT 탱크는 기화율을 줄이는 첨단 단열재로 만들어졌다. 와타나베 히로노부 NYK 집행이사는 "EDF 그룹과의 4차 장기 타임차터 계약 체결했다"며 "이는 NYK 그룹의 ESG 경영을 더욱 촉진하고, 강력한 파트너십 아래 안정적인 LNG 운송 서비스를 EDF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전달하는 신조선은 지난달 수주 건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