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중국 자산운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국 법인과 글로벌 브랜드를 통합해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JP모건 자산운용은 28일 중국에 전액 출자해 설립한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 매니지먼트(China International Fund Management)’를 ‘JPMAM’란 브랜드로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조지 개치 JP모건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와 폴 베이트먼 JP모건 자산운용 회장이 중국 상하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개치 최고경영자는 “중국 경제와 자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국제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광범위한 글로벌 자원과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중국 내 입지를 결합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댄 왓킨스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 태평양 최고경영자는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JPMAM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사업을 글로벌 브랜드와 통합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우리의 오랜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이 중국 법인을 글로벌 브랜드와 통합한 데에는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중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기준 금리 전망치를 5%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영국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기준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0.2%에서 3분기 -0.3%로 둔화했지만 4분기 0%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6%에서 -0.3%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영란은행 기준금리는 4.25%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금리 선물 투자자들은 내달 11일 기준금리가 4.5%로 인상될 확률이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기준금리가 5%에 도달할 확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CNN은 “영국 경기가 예상보다 잘 버틴 덕분에 영란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파운드화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올 들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파운드화 강세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월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10.1% 상승했다. 지난달 기록한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가스공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얀마 가스전에 참여하며 군부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27일(현지시간) 한국가스공사를 투자 대상에서 제외(Exclusion)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윤리위원회는 "한국가스공사는 미얀마석유가스공사(MOGE)와 쉐(Shwe) 가스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얀마 군부 수익원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먼서 "MOGE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미래에 심각한 규범 남용에 기여할 수 있는 허용 불가능한 위험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미얀마 쉐 가스전 3단계 사업의 지분 8.5%를 보유 중이다. 이는 쉐 가스전 마지막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 이외에 △포스코인터내셔널 51% △ONGC 17% △MOGE 15% △GAIL 8.5% 등이 투자했다. MOGE는 미얀마 내 유전·가스전의 최대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시우드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생성 AI인 고스트라이터의 제작자 리플릿(Replit)에 투자했다. 리플릿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고, 고스트라이터를 통해 AI 및 LLM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리플릿은 27일 안드레센 호로위츠 성장 펀드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억6000만 달러(약 1조5500억 원)의 기업 가치로 9740만 달러(약 1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캐시우드의 ARK 벤처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코슬라 벤처스 △코투 △SV 엔젤 △Y 콤비네이터 △블룸버그 베타 △나발 라비칸트 △해밀턴 헬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리플릿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발자 플랫폼이다. 대표적인 기술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인공지능)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가 있다. 리플릿은 개발자들이 브라우저를 사용해 코드를 작성하고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채팅 피드를 통한 실시간 다중 사용자 편집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협업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50개 이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의 기후 중심 ETF가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투자자 수가 상장 요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서다. 26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기후 중심 ETF인 ‘골드만삭스 액티브베타 파리 연계 미국 대형주 ETF(GPAL)’는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GPAL은 지난 2021년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펀드 규모는 860만 달러(약 115억 원)에 이르며 상위 보유 기업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있다. GPAL은 올해 8% 상승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유치한 신규 자금이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그친 상황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GPAL 투자자 수도 상장 요건 기준 이하로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상장 ETF에 대해 거래 첫 해가 지나면 30일 이상 연속 거래일 동안 최소 50명의 수익 보유자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라 투자자 수를 늘리고 규정을 준수하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GPAL이 실제로 상장 폐지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올해 2분기 유로존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제조업 부진에도 서비스업 상황이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JP모건은 26일 유로존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개선에 따라 올해 2분기 GDP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P 글로벌은 지난 21일 유로존 4월 종합 PMI가 전월 확정치 53.7보다 0.7p 상승한 5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 중 4월 서비스업 PMI는 56.6으로 전월 55.0에서 1.6p 상승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인 54.5보다 2.1p나 웃돌았다. 반면 4월 제조업 PMI는 수요가 더욱 떨어지면서 전월 47.3에서 45.5로 낮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JP모건은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예비 PMI를 보면 광범위한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긴축 통화 정책 등이 현재 경제 활동을 크게 둔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로존은 오는 28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애플의 결제 서비스 '탭투페이(Tap to Pay on iPhone)'가 대만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없이도 스마트폰끼리 결제가 가능한 '폰투폰' 방식이다. 애플페이 확산의 핵심 열쇠인 NFC 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어 주목받는 서비스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타이페이푸본은행, CTBC은행, 탭페이 등과 손잡고 현지에서 탭투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애플이 작년 2월 공개한 탭투페이는 아이폰 NFC 기능을 이용해 카드 단말기를 대체하는 결제 서비스다. 아이폰이 카드 단말기를 역할을 해 각자 스마트폰으로 결제·수납이 가능하다. 작년 5월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시범 도입한 이후 스트라이프·아디엔·스퀘어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대만이 처음이다. 이에 국내 진출 기대감도 나온다. 애플페이 도입으로 NFC 단말기 보급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처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현재 국내 120여개 브랜드가 전용 단말기를 도입했고, 10만개 이상의 매장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이 약 300만 개라는 점을 감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가장 일하기 좋은 회계법인으로 11년 연속 선정됐다. 딜로이트와 KPMG는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B2B(기업간거래) 증권 대출 플랫폼 쉐어게인(Sharegain)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JP모건은 이번 제휴를 통해 증권사 대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B2B(기업간거래) BNPL(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업체 호코도(Hokodo)가 시리즈B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호코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SK하이닉스에 신용등급 'BBB', 등급전망 '안정적'을 25일 부여했다. 피치는 "하이닉스 신용등급은 D램 및 낸드 메모리 반도체 분야 2위 업체로서의 위상과 높은 기술력과 진입 장벽 등을 반영했다"며 "설비 투자와 감산을 통해 올해 D램 산업의 수급 불균형 우려를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D램 분야 28~29%,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분야 19~20% 수준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2위다. 지난 2021년 인텔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피치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 침체에도 2024~2025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은 메모리 수요 증가와 SAP(평균판매가격) 회복으로 3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치는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D램의 40~50%, 낸드의 20%를 각각 생산하지 때문에 미국의 중국 제재로 지정학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다만 미국 정부로부터 대중국 장비 수출 금지 조치 1년 유예 기간을 얻어 여전히 생산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22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6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당시 국내 금융사의 뉴욕증시 상장은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였다. 국내 기업 전체로 봤을 땐 △POSCO △SK텔레콤 △KT △한국전력공사 △국민은행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후 신한금융은 지난 2008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로부터 미국금융지주회사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278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