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극 개발을 위한 새로운 국가 프로그램에 대한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된다. 기존 북극 전략에는 포함되지 않은 북극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포함됐다. 2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이달 말까지 새로운 북극 개발 프로그램이 완료할 예정이다.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현재 북극 지역 개발을 위한 새로운 국가 프로그램의 작업을 완료하고 있다"며 "기존 북극 프로그램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대체하고, 영토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극동북극개발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오는 2035년까지 '북극개발전략(Arctic development strategy until 2035)'에 기반해 구축할 계획이다. 북극 거대지역의 개발 주요 방향과 과제를 결정하고,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2035년까지의 북극개발전략'은 북극 지역 발전의 주요 분야와 목표를 결정한 문서로,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작성 완료해 승인했다. 새 프로그램에는 기존 북극 전략에는 포함되지 않은 북극 지역에 대한 투자 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메커니즘이 포함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중인 가운데 해상풍력 관련 해외기업이 한국 투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풍력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한국지사 설립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해상풍력컨설턴트 OWC(Offshore Wind Consultant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해상 풍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지사장으로 업계 전문가인 박노준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지사장은 싱가포르 엔지니어링·컨설팅 전문 업체인 아퀄리스 브래마에서 OWS에 합류해 6년간 프로젝트 디렉터 역할을 수행해왔다. 해상 풍력 및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28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제조·로드 아웃 및 설치와 같은 모든 관련 야드 활동을 포함한 해양 구조물의 구조 엔지니어링에 대한 배경 지식을 보유한 해상풍력통으로 불린다. 해상풍력컨설턴트 OWC는 2011년 설립돼 영국에 본사를 둔 해상 풍력 산업에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세계적인 기술 컨설턴트,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을 주로 한다. OWC 핵심팀은 영국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관련 강력한 산업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트너사인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 ONGC 비데쉬(ONGC Videsh)가 현지 정부로부터 14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승인받아서다. 정부의 허가로 가스전 개발이 순항하는 가운데 인도와 중국의 국경 갈등은 난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에 가스를 수출하는 미얀마 가스전에 국영 기업이 나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냐는 인도 내부의 시각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경제내각위원회는 ONGC 비데쉬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추가 투자를 승인했다. ONGC 비데쉬는 미얀마 북서 해상의 A-1·A-3 광구 가스전에 1억2127만 달러(약 1450억원)를 쏟는다. A-1·A-3 광구 가스전 사업은 2000년부터 추진됐다. ONGC 비데쉬는 2002년 가스 생산·판매 컨소시엄 지분을 인수해 사업에 참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51%로 최대 주주며 ONGC 비데쉬(17%), 미얀마 국영석유회사(15%), 한국가스공사(8.5%), 인도 국영가스회사 GAIL(8.5%)이 지분을 나눠 갖는다. 이들 컨소시엄은 A-1 광구에서 쉐(Shwe)와 쉐퓨(Shew P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면 펄프 생산 합작사인 글로벌콤스코대우(GKD)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에 있는 GKD 펄프·제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발생했으며, 공장 면적 약 5000㎡에 달하는 구역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후 타슈켄트 지역 소방구조 대원 36명이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고, 사망 등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소당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이 공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지 공장이다. GKD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펄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조폐공사가 지난 2010년 자본금 1100만달러(조폐공사 지분 65%·포스코인터내셔널 35%)를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달 초 네덜란드 'VHP 시큐리티 페이퍼'(VHP security paper)'와 면 펄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이 순항 중이었다. <2020년 6월 5일 참고 [단독] 조폐공사·포스코인터 합작사, 네덜란드서 면펄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실험실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LG상사의 참여에 이목이 쏠린다. 미래 먹거리인 의료·헬스케어 사업에 전력투구하는 가운데 인니 의료기기 회사와 협업을 모색하고 있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헤메라 그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마린다 공항과 코로나19 진단 실험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건설 자금은 헤메라 그룹에서 조달한다. 운영은 헤메라 그룹과 사마린다 공항이 공동으로 맡는다. 양사는 실험실을 구축해 사마린다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지원한다. 2018년 5월 개통한 사마린다 공항은 인니 동부 칼리만탄주에 위치한다. 국내선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을 가는 국제선을 운영한다. 연간 수용 인원은 150만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진단 실험실이 지어지면 인니 관문인 공항에서부터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해외 유입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실험실을 통해 저렴한 유전자증폭방식(PCR) 진단키트 개발을 추진한다. PCR은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헤메라 그룹이 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이 싱하이 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싱하이 밍 대사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대한 투자를 당부, 한화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춘수 한화 부회장은 지난 22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 밍 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싱하이 밍 대사는 "중국은 확고한 개방을 장려하고 공정한 경쟁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건 물론 지역 산업 체인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과 제3회 중국국제수입엑스포 건설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 부회장은 "한화그룹도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돕기 위해 중국과 긴밀한 투자와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화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와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계는 이들의 만남을 토대로 한화의 중국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코로나19 극복 위해 미국에 구호성금 100만 달러(약 12억원)을 쾌척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중인 지역 사회의 코로나 극복 대응 동참한 것이다. 특히 SK는 성금 전달 외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약속했던 미국사업 투자 확대를 이행하면서 일자리 창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미국 전역의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구호금은 캘리포니아, 조지아, 오클라호마 및 뉴저지 지역 주민들의 음식, 보호용 개인장비 그리고 건강검진 지원에 쓰여진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5만개의 수술용 마스크와 금전적 기부를 제공했다. 마스크는 산호세에 있는 산타클라라 지역 의료센터애 기증됐다. 성금은 저소득 가정을 돕는 실리콘 밸리 스트롱펀드와 주에서 가장 큰 푸드 뱅크 중 하나인 세컨드 밸리 오브 실리콘 밸리 등에 전달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가 소재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대학(Augusta University)에 40만 달러(약 5억원)를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호주법인 총책임자가 교체됐다. 호주 광고 시장 변화가 감지되는 건 물론 신임 책임자가 이노션 모델을 변형시키고, 성장궤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대대적인 혁신이 예고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호주법인(IWAu)을 이끌어나갈 총책임자로 자스민 베디에르를 신규 CEO로 임명했다. 신임 CEO는 호주에서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광고 에어전시 'Spark 44'에서 전무 이사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사치&사치(Saatchi & Saatchi) 및 JWT에서 근무한 '광고통'이다. 자스민 베디에르 신임 CEO는 3월 초 떠난 전 총책임자 피터 핏츠하딘지의 역할을 대신 하게 된다. 앞서 이노션 호주법인은 총책임자였던 피터 핏츠하딘지가 5년 만에 사임했다. <본보 2020년 3월 9일 참고 이노션 호주법인 총책임자 사임…현지전략 변화 예고> 자스민 베디에르 신임 책임자는 "나는 기업가이자 브랜드 구축에 매우 열정적"이라며 "(이번 합류로) 이노션은 21세기 진보적인 에이전시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략 기회를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스웨덴 정부계 펀드 제7공적연금기금(AP7)의 투자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SK가 추진하고 있는 페루 가스 프로젝트에서 인권침해가 있다는 의혹에 투자 대상 기업에서 제외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국민연금(AP)은 지속 가능성 이유에서 SK그룹 지주사인 SK㈜를 포함한 3개 회사를 투자 영역에서 제외했다. AP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정기적인 기업 책임 심사를 통해 470억 크로네(약 5조9299억원)의 연기금을 6개월마다 제외 목록과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데 SK㈜를 포함한 3개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알렸다. SK는 페루 가스 프로젝트 과정에서 인권침해 의혹이 있어 제외됐다. 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0년부터 페루 카미시아 가스전 개발에 뛰어들어 2004년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카미시아 가스전의 확인 매장량은 가스 8조7000억입방피트(TCF), 나프타 및 경유 등이 추출 가능한 콘덴세이트 6억배럴이며, 이는 원유로 환산할 경우 20억5000만배럴에 해당되는 양이다. 카미시아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는 페루 수도 리마 지역에 공급하고, 콘덴세이트는 액화석유가스(LPG), 나프타, 경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모로코 카사블랑카 파이낸스시티(CFC) 커뮤니티에 합류했다. 금융허브로 뜨고 있는 모르코에서 정보를 얻어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페인은행 반키아와 함께 최근 모르코 CFC 커뮤니티 신입 회원으로 합류했다. 비즈니스 사업 진출 개념이 아닌 정보 획득 차원으로 네트워킹에 합류한 것. CFC는 해외 기업들이 모로코에 아프리카 지역 거점을 확보해 타 아프리카 국가향 비즈(BIZ) 확대를 지원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다. 가입시 직원 소득세 및 법인의 경우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8개 아프리카 국가의 다각화된 비즈니스 영역에서 운영되는 200개 이상의 주요 회사가 회원사로 있다. CFC는 아프리카 최고의 금융 센터이자 글로벌 국제 금융 허브 역할을 한다.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가 지난 1998년 즉위 이후 추진해온 것으로 모로코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카사블랑카를 아프리카 금융허브로 탈바꿈 시키는 게 목적이다. 현재 수많은 다국적 기업이 모로코에서 활동하고 있다. 모로코를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국제기구와 투자자들은 아프리카 투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이 인도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T-허브(HUB)와 한국 스타트업(초기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한다. KOSME는 16일(현지시간) 인도 T-허브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에게 인도에서의 사업 기회와 현지 시장 이해, 고객 접근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비 나라얀 T-허브 대표는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매우 강력한 스타트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T-허브와 KOSME의 협력은 가치 있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국제 시장 접근을 제공하고 주요 이해 관계자와의 연결을 촉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T-허브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개월 기간의 엑셀러레이팅(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 시장 맞춤형 비즈니스와 투자자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품과 사업 모델 개선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KOSME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10일부터 적용 예정이던 2290여개 품목의 관세인상 조치를 유예하면서 당장 급한 불은 끄게 됐다. 자동차·철강·전력기자재 등 한국 주요 수출품이 사우디 관세 대상 품목에 포함돼 있던터라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 것. 다만 사우디가 관세 철회를 결정한 게 아니라서 긴장감은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사우디 관세청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관세인상을 잠정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관세인상 적용 예정일, 관세인상률 변동 가능성, 사우디 생산 불가품목의 관세 환급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달 27일 관세청 홈페이지 공지 이후 10일부로 일부 품목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수입 품목의 관세율을 기존 0~15%에서 5~25%로 올렸으며,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수송기계(승용차 포함), 철강제품, 고무제품, 전력기자재, 가전제품 등이 포함됐다. <본보 2020년 6월 13일 참고 "사우디 관세율 인상…한국 제품 가격 경쟁력 우려"> 특히 한국의 대(對)사우디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관세가 5%에서 7%로 증가했다. 전력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E, 이하 토탈)가 현지 정세 악화로 중단한 200억 달러(약 27조7000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프로젝트 재개에 따라 5년째 모잠비크 희소식을 기다리는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의 LNG 운반선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에서 AI 구현형(EAI) 다목적 차량(MPV)을 공식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