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5년여에 걸친 개발 끝에 '꿈의 배터리 공정'으로 불리는 건식공정 양산 단계에 돌입한다. 건식공정의 필수 소재로 꼽히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엘앤에프의 테슬라향 직접 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영국 정보기술(IT) 전문지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테슬라 4680 배터리셀 사업부를 이끄는 본 에글스턴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사이버트럭에 건식공정 기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작년 2분기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건식공정 기반 4680 배터리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차량 테스트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해당 기술은 생산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건식공정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테슬라는 건식공정 도입으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식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양극재와 바인더를 건식으로 혼합 후 금속박에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전극을 두껍게 만들어 에너지 용량을 증대시키고 공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 이하 MSE)의 부지에 독자적으로 태양광 셀 공장을 짓는다고 20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총 2억6500만 달러(약 3840억원)다. 오는 2026년 상반기 1GW의 태양광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의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신규 법인의 셀로 이어지는 '비중국 태양광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OCI TerraSus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RE100 요건을 충족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강화되고 있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을 준수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미국 수출에 용이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확보로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 미국 셀 제조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1W당 4센트의 첨단세액공제(AMPC)를 받게 된다. 고객사의 경우 해당 셀과 같이 미국산 부품을 일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이 독일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전기차 시장 둔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 전략을 재검토하고 내실을 다져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성일하이텍에 따르면 독일 튀링겐 주 게라 지역에서 추진하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철회를 결정했다. 독일의 까다로운 규제 절차와 장기간 소요되는 심사 과정이 주요 요인이 됐다. 시장 환경 변화 역시 투자 철회의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되고 원자재 가격 변동성까지 맞물리면서 배터리 재활용 산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생산 계획을 조정하는 가운데 이같은 시장 변화를 반영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사업 운영 전략을 추진한다는 게 성일하이텍의 설명이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2022년부터 독일 내 배터리 재활용 시설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왔다. 당초 오는 2027년까지 4500만 유로, 2030년까지 7400만 유로를 투자해 게라시 크리츠슈비츠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3만㎡ 부지에 연간 2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가 2세대 나트륨(Na) 이온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철인산(LFP) 배터리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비용은 저렴해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열린 투자자 관계 행사에서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성능 지표 역시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에 근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CATL은 개발 이후 대규모 채택이 이뤄지면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LFP 배터리보다 일정한 비용 이점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생산해온 CATL은 2세대 배터리 개발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CATL은 2021년 7월에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기능, 우수한 열 안정성 및 저온에서 강력한 성능을 특징으로하는 1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출시했다. 이 배터리 셀은 160Wh/kg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실온에서 단 15분 만에 8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영하 20°C의 조건
[더구루=홍성일 기자] 다이아몬드가 차세대 AI서버 냉각제로 주목받고 있다. 다이아몬드 냉각 시스템은 '성능'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데이터 센터 기업들의 새로운 열관리 솔루션으로 활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카쉬 시스템즈(Akash Systems)는 최근 인도 데이터센터 기업 넥스트젠(NxtGen Datacenter and Cloud Technologies)과 2700만 달러(약 390억원) 규모 다이아몬드 냉각(Diamond Cooled)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젠은 아카쉬 시스템즈의 다이아몬드 냉각 기술과 워터리스 액체 냉각(waterless liquid cooling) 시스템을 결합해 비용 효율적인 차세대 냉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쉬 시스템즈 냉각 시스템은 합성 다이아몬드와 질화갈륨(Gallium nitride, GaN) 등을 융합한 칩 온 다이아몬드(Chips-on-Diamond) 기술을 사용한다.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회로기판(PCB) 위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반도체를 결합하면,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다이가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과 손잡고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코아 핵심 소재인 영구자석의 북미 공급망을 구축한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원료를 조달,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구동모터코아 사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퓨얼스는 17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 납품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샘플 테스트를 거쳐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연간 3만 대 이상의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NdPr 산화물 장기 공급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에너지퓨얼스는 유타주 화이트메사에 위치한 제련소에서 생산한 NdPr 산화물 샘플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량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NdPr 산화물을 가공해 고성능 네오디뮴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을 생산, 구동모터코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북미에서 구동모터코아 주요 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멕시코는 물론 한국, 폴란드, 중국, 인도 등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핵심 생산거점에 공급될 것으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탄소섬유 및 복합 소재 분야 1위 기업 도레이(Toray)가 대만에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 중 한 곳인 대만에서 현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대만 신주현 주베이시에 반도체 소재 R&D 센터인 '도레이 대만 기술센터(Toray Taiwan Technical Center, TTTC)'를 신규 설립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도레이가 대만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레이는 TTTC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필름 재료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자 부품 및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패키징용 이형 필름 △포토닉스-전자 융합 기술인 멀티코어 광섬유 △하수 폐수 재사용을 위한 고요소 무첨가 역삼투막(RO멤브레인)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개발 센터 설립은 도레이의 중장기 경영 의제인 'AP-G 202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도레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 신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포윈'이 브라질 기업과 손잡고 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정부 주도의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확대로 인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 ESS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포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브라질 ESS·배터리 제조사 'UCB(União Comercial Brasileira)'와 ESS 사업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브라질 내 30MW 이상 대규모 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현지에 최적화된 ESS 솔루션을 공동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포윈은 글로벌 ESS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살려 관련 기술과 공급망을 제공한다. UCB는 브라질 시장에 대한 전문성 영업 네트워크, 생산 인프라 등을 앞세워 협력한다. 특히 UCB는 마나우스에 기가팩토리 규모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배터리 조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정부는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태양광, 풍력 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북미 전기자동차(EV) 시장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북미는 자국 중심의 EV생태계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미 EV 생태계에서 국내 기업들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내 각 주정부는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토대로 한 북미 EV생태계 구축 과정을 살피고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요동치는 북미 전기차 시장, 韓 기업 전략적 선택은? ② '美 전기차 시장 관문’ 미시간, '전 수명 주기' 밀착 지원 ③ '100년 미래' 꿈꾸는 美 테네시, 캐시보조금은 '덤', 진짜는? ④ 노엘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 韓 배터리 '스피커' 자처 ⑤ '광물 부자' 캐나다 퀘벡, 친환경으로 더하는 강력한 '시너지' ⑥오하이오, 배터리·EV 산업 청사진 속 "韓 기업은 귀중한 파트너"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의 투자는 퀘벡 주 국내총
북미 전기자동차(EV) 시장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북미는 자국 중심의 EV생태계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미 EV 생태계에서 국내 기업들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내 각 주정부는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토대로 한 북미 EV생태계 구축 과정을 살피고,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한국 EV산업 입장에서 북미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요동치는 북미 전기차 시장, 韓 기업 전략적 선택은? ② '美 전기차 시장 관문’ 미시간, '전 수명 주기' 밀착 지원 ③ '100년 미래' 꿈꾸는 美 테네시, 캐시보조금은 '덤', 진짜는? ④ 노엘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 韓 배터리 '스피커' 자처 ⑤ '광물 부자' 캐나다 퀘벡, 친환경으로 더하는 강력한 '시너지' ⑥오하이오, 배터리·EV 산업 청사진 속 "韓 기업은 귀중한 파트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 기업들
북미 전기자동차(EV) 시장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북미는 자국 중심의 EV생태계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미 EV 생태계에서 국내 기업들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내 각 주정부는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토대로 한 북미 EV생태계 구축 과정을 살피고,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한국 EV산업 북미 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요동치는 북미 전기차 시장, 韓 기업 전략적 선택은? ② '美 전기차 시장 관문’ 미시간, '전 수명 주기' 밀착 지원 ③ '100년 미래' 꿈꾸는 美 테네시, 캐시보조금은 '덤', 진짜는? ④ 노엘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 韓 배터리 '스피커' 자처 ⑤ '광물 부자' 캐나다 퀘벡, 친환경으로 더하는 강력한 '시너지' ⑥오하이오, 배터리·EV 산업 청사진 속 "韓 기업은 귀중한 파트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 기업이 미국
북미 전기자동차(EV) 시장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북미는 자국 중심의 EV생태계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미 EV 생태계에서 국내 기업들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주정부는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토대로 한 북미 EV생태계 구축 과정을 살피고,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한국 EV산업 입장에서 북미 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요동치는 북미 전기차 시장, 韓 기업 전략적 선택은? ② '美 전기차 시장 관문’ 미시간, '전 수명 주기' 밀착 지원 ③ '100년 미래' 꿈꾸는 美 테네시, 캐시보조금은 '덤', 진짜는? ④ 노엘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 韓 배터리 '스피커' 자처 ⑤ '광물 부자' 캐나다 퀘벡, 친환경으로 더하는 강력한 '시너지' ⑥오하이오, 배터리·EV 산업 청사진 속 "韓 기업은 귀중한 파트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은 지난 5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