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10년만에 적자전환한 SBI인베스트먼트가 일본 핵융합 기업 헬리컬 퓨전(Helical Fusion)에 투자했다. 헬리컬 퓨전은 핵융합로와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헬리컬 퓨전은 6일 SBI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8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일본 벤처캐피털과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헬리컬 퓨전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핵융합로와 관련 핵심 기술인 고온 초전도 자석, 액체 블랭킷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펀딩 및 연구·개발(R&D)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헬리컬 퓨전은 핵융합과학연구소 출신 연구원들이 지난 2021년 설립했다. 핵융합과학연구소가 실증해온 플라즈마 기술 등을 응용해 핵융합로를 구성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플라즈마 중의 불순물을 배기하는 다이버터와 플라즈마 감금을 위한 초전도 마그넷, 중성자를 흡수해 열을 회수하는 블랭킷 등이다. 이와 함께 헬리컬 퓨전은 자기장 감금 핵융합으로 헬리컬형이라고 불리는 핵융합로를 개발하고 있다. 핵융합로에 필요한 부자재와 요소기술 실증을 진행해 오는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 확대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지난 3일 마르셀로 브루티를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브루티 최고경영자는 현대 모터 아메리카·기아 아메리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딜러 및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최고의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한다는 각오다. 브루티 최고경영자는 최근까지 씨티 내셔널 뱅크의 최고리스크책임자(CRO)로 재직했다. 이 기간 은행의 자산을 안전하게 성장시키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 및 규정 준수 조직을 안정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루티 최고경영자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현대캐피탈아메리카에서 CRO를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브루티 최고경영자는 엔터프라이즈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잔존 가치 강화를 위해 OEM(주문자위탁생산)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서는 산탄데르 은행과 TD 은행, 비자, 웰스파고에서 다양한 리더십 직책을 맡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정부가 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EY)에 벌금을 부과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소비자 금융시장이 외국계 금융사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에 베트남 현지 금융사들도 투자를 확대하면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SMBC)은 베트남 은행권 역대 최대 규모인 15억 달러(약 1조9545억 원)를 투입해 VP뱅크 지분 15%를 인수할 예정이다. SMBC는 지난 2021년 VP뱅크 자회사인 FE크레딧 지분 49%를 총 13억7000만 달러(약 1조7874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는 최근 씨티그룹의 베트남 소비자 금융 사업을 인수했다. 이 밖에 일본 미쓰비시 UFJ 은행과 태국 스리사와드, 한국 KB국민카드 등도 베트남 상업은행의 소비자 금융 부문 인수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금융사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빨라지자 현지 금융사들도 투자를 늘리며 맞대응 하고 있다. 메이슨과 FPT, 비엣텔, 뱀부 등 베트남 주요 금융 그룹들은 이미 소비자 금융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천명하며 시장 입지 확보에 나섰다. 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빅테크 기업의 간편결제 서비스 수수료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아한형제들 ‘배민페이’가 가장 높은 선불결제 수수료율을 기록한 가운데 쿠팡 ‘쿠팡페이’와 SSG닷컴 ‘SSG페이’가 뒤를 이었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9개 페이업체들은 이날부터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 수수료율을 공시한다. 공시 대상 업체는 간편결제 규모가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인 업체로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카카오페이 △G마켓 △11번가 △우아한형제들 △NHN페이코 △SSG닷컴 △비바리퍼블리카 등이다. 공시 내용을 보면 9개 업체의 선불결제 평균 수수료율은 2.00%(영세)~2.23%(일반) 수준이다. 카드결제 평균 수수료율은 1.09%(영세)~2.39%(일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수수료율 기준으로 일반 가맹점 결제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우아한형제들(3.00%)이었다. 쿠팡페이·SSG닷컴(2.50%)과 지마켓(2.49%)이 뒤를 이었으며 비바리퍼블리카는 1.55%로 가장 낮은 결제수수료율을 부과했다. 일반 가맹점 기준 신용카드 기반 결제수수료율도 우아한형제들(3.0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1번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핀테크 기업 페이트릭스(Paytrix)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페이트릭스는 아일랜드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BNK저축은행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연계투자 서비스 및 인공지능(AI)기반의 신용평가, 리스크 관리 고도화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두 회사는 지난 29일 여의도 어니스트펀드 본사에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위장환 BNK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계투자 서비스와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월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발표된 '온투업 기관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기관투자 활성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연계투자 서비스 운영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등 대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기술기반의 교류협력 관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어니스트펀드는 자체 개발중인 인공지능 솔루션 ‘렌딩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기술협력을 통해 중저신용자 및 씬파일러 대상의 신용대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렌딩 인텔리전스’는 당사가 개발, 보유중인 인공지능(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으로 대출에 대한 모든 빅데이터 정보분석 및 의사결정을 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코알라는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확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알라는 29일 리스폰스어빌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750만 달러(약 9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앱웍스와 기존 투자자인 유라제오, 인디젠이 참여했다. 코알라는 지난해 5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유라제오로부터 6500만 달러(약 82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1350만 달러(약 171억 원)를 조달하기도 했다. 코알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의 보험 접근성과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도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하셰트 루나니 코알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리즈B+ 펀딩을 통해 상품 제공과 경험을 발전시켜 보험 소유를 더욱 간소화할 것”이라며 “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핀테크 기업 레이즌(Raisin)이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레이즌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배터리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배터리 원자재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에너지 자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의 에너지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배터리 원자재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까지 리튬을 자급자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태양 전지 및 나트륨 이온 배터리(SIB)와 같은 신기술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가 경제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평균 배터리 가격은 심각한 배터리 제조 능력 과잉으로 인해 다른 국가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SIB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기 시작하면 배터리 가격 하락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며 “나트륨은 전 세계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배터리보다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보고서에선 중국이 오는 2060년까지 에너지 자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은 풍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공산당이 금융과 정보통신(IT) 부문 국정 목표를 총괄할 조직을 신설했다. 26일 코트라 및 중국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 16일 중앙위 산하에 △중앙금융위원회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중앙 홍콩·마카오업무판공실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당·국가기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중앙금융위원회는 중국 금융 정책 설계와 심의·연구·감독 등을 총괄하는 기구다. 금융 업무에 대한 당 중앙의 집중 통일 영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집중 통일 영도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한 집중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집행 기관으로 금융공작위원회도 중앙위 산하에 설립했다. 금융시스템을 관리하고 당과 국가기구의 금융 관련 조직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국은 또 과학기술 부문 정책을 담당할 중앙과학기술위원회를 새롭게 조직했다. 미국의 반도체 등 첨단 기술 통제에 맞서 핵심 과학 기술의 자립을 추진하는 기구다. 국가적 혁신 시스템 건설, 과학기술 전략 연구 등을 담당한다. 중국은 홍콩·마카오업무판공실을 신설해 그동안 국무원이 담당해온 홍콩과 마카오 관련 업무가 중앙당으로 이관했다. 서방과의 갈등이 집약된 홍콩 문제를 당이 직접 관할해 홍콩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VC(벤처 캐피털) 투자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아움니(Aumni)를 인수한다. JP모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모 시장에 구축 중인 디지털 투자 솔루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