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유럽 경제 상황이 침체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흐름이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제거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스벤 자리 스테인을 비롯한 골드만삭스 이노코미스트들은 11일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중국 국경 재개방 영향으로 올해 유로존 경제가 0.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위기로 인해 남은 겨울 기간 동안 유로존 성장이 더딜 것이란 견해는 유지하지만, 그 이후의 기술적 침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침체는 일반적으로 GDP(국내총생산)가 2분기 연속 감소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작년 11월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로 예측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 연말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3.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예측치인 4.50%보다 낮아진 수치다. 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9.2%로 전월 10.1%에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이 올 연말 3.3%로 둔화할 것으로 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기술기업 부문 사업 전략을 강화했다. 기술기업의 전략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아놀드 그룹(Arnold Group)을 인수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KPMG는 10일 아놀드 그룹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거래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놀드 그룹은 기술기업의 GTM(시장 진입·Go-to-market) 전략 개발을 지원하는 전략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놀드 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기술 부문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면서 업계 톱 전략 컨설팅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KPMG는 아놀드 그룹 인수를 통해 기술기업 부문 사업 전략을 강화했다. 특히 기술기업에 대한 아놀드 그룹의 폭 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총체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KPMG가 상업과 수익 향상 측면에서 새로운 전략적 역량을 확보해 기존 서비스 공간을 보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술 산업 및 기술 중심 비즈니스와 관련해 고유한 시장 진출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칼 카란데 KPMG 부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클라우드 보안 전문 스타트업 넷스코프(Netskope)에 투자했다. 넷스코프가 주력 중인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분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넷스코프는 9일 4억100만 달러(약 4994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모건스탠리 택티컬 밸류가 주도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 온타리오 티쳐스 펜션 플랜, CPP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넷스코프는 SASE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넷스코프는 작년 ‘올해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됐으며 6년 연속 포브스 클라우드 100 상위 기업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넷스코프의 SASE 플랫폼은 허가를 받았거나 허가를 받지 않은 클라우드 앱들에 대한 발견, 가시성 확보, 미세한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넷스코프는 최근 1년 간 포춘 100대 기업들 중 25개사 이상을 포함해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리테일 △통신 △제조 △공공 분야에 걸쳐 2400개 이상의 고객사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다만 내정설이 거론될 때부터 ‘관피아’, ‘낙하산’, ‘관치금융’ 등 온갖 부정적인 수식어가 뒤따르며 논란을 키웠던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이 회장의 리더십에 기대감을 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 회장은 공직자 시절 업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의 경영 능력이 내실을 다지고 큰 조직을 이끄는 데 힘을 발휘할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2020년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이란 악재에도 우리금융을 누르고 순익 기준 금융지주사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지난 2021년부터 다시 5위로 밀려나며 톱4 진입이 간절해진 만큼 이 회장이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회장,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초기 좌장 출신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12일 손병환 전 회장 후임으로 이 회장을 단독 추천하면서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해 실물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확한 정책 판단능력을 갖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코알라는 기술 역량과 보험 상품을 개선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알라는 6일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42만 달러(약 7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위스 투자 기업 리스폰스어빌리티가 400만 달러(약 51억 원), 프랑스 투자 기업 유라제오가 92만 달러(약 12억 원), 벤처투자사 인도겐 캐피털이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각각 투자했다. 코알라는 향후 시리즈B1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58만 달러(약 58억 원)를 추가로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코알라는 자동차와 자전거, 주택, 건강과 관련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월 200만개의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있으며 여행, 핀테크, 소모품, 물류, 직원 복지 등 5개 핵심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엔 쇼피와 트레블로카, DANA, 레드버스, JD.ID, 크레디보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미국 달러화 채권에 대해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6일 SK하이닉스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Baa2(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은 세계 2위 메모리 칩 생산업체로서의 확고한 위치와 건실한 대차대조표를 유지한 실적으로 뒷받침된다"며 "이러한 강점이 메모리 칩 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높은 주기성과 D램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과 관련된 위험을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약 23조원에서 올해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트북·스마트폰 등 IT 제품의 소비 침체와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데이터 서버 고객의 보수적인 태도로 SK하이닉스의 출하량과 판매가격은 적어도 향후 2분기 동안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메모리 칩 재고 부족으로 대용량 데이터 서버 고객이 다시 주문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클라우드 컴퓨팅, 5G, 스마트폰 증가 등 요인으로 2024년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율주행 라이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한다. 스마트 교차로는 실시간 교통 흐름과 기상 정보 등을 파악해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서울로보틱스는 5일 미국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으로부터 475만 달러(약 60억 원)를 지원 받아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86개의 스마트 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교차로 설치는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약 130개의 채터누가 교차로를 커버할 예정이다. 설치 작업엔 테네시 주립대 채터누가 캠퍼스의 도시 정보학 연구원들도 참여해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매핑, 추적, 식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스마트 교차로엔 서울로보틱스의 3D 인식 소프트웨어인 SENSR이 탑재된다. 라이다 센서로 구성된 SENSR은 기상 조건을 필터링하고 비, 안개 및 기타 조건에 관계없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익명으로 감지·추적·예측할 수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행사에서 차세대 SENSR 3.0을 선보이기도 했다. 차세대 SENSR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핀테크 기업 사르바그램(SarvaGram)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체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총 125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사르바그램은 5일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46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엘레바 에쿼티와 엘레베이션 캐피털이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테마섹과 TVS 캐피털 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사르바그램은 지난 2021년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27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로써 사르바그램이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5000만 달러(약 637억 원)에 이르게 됐다. 지난 2018년 인도 뭄바이에 설립된 사르바그램은 지방 농촌 지역과 중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출·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르바그램은 현재 8개의 허브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개 주에 총 5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르바그램은 75개의 매장을 추가하는 동시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스코가 발행하는 미국 달러 선순위 무담보(유사만기) 채권에 'Baa1'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을 신규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이다. 무디스는 포스코 모기업인 포스코홀딩스 간의 긴밀한 연관성을 고려, 포스코홀딩스의 'Baa1' 기업신용등급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가 지난해 7월 포스코 기업신용등굽을 'Baa1'으로 평가했다. 포스코는 2022년 3월 1일 포스코홀딩스의 국내 철강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10억 달러(약 1조3011억원) 규모의 미국 달러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했다. 3년 만기 7억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다. 포스코는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채권의 수익금은 기존 부채의 차환과 기타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포스코홀딩스의 연간 조정 그룹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지난 9월 종료된 12개월 동안 약 14조원에서 향후 12~18개월 동안 10조~11조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무디스는 포스코홀딩스의 조정 차입금이 향후 12~18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의 벤처캐피탈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라이다용 반도체 개발 업체 루모티브(Lumotiv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라이다가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루모티브는 4일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한 전략적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USAA와 유니퀘스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루모티브는 총 5600만 달러(약 714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삼성벤처투자는 지난해 8월에도 루모티브의 전략적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당시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태국 하이맥스 테크놀로지, 스위스 콴 펀드, 미국 메타VC 파트너스가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관련기사: 삼성, 빌게이츠와 美 라이다용 칩 회사 '루모티브' 베팅)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라이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라이다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영국 가계 가처분 소득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스 요금 인상과 세금 증가가 주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경제 싱크탱크 단체인 레졸루션 파운데이션(Resolution Foundation)은 3일 “생활비 위기가 심화하면서 향후 2년 동안 영국 국민의 생활 수준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처분 소득은 작년 3.3% 감소한 후 올해 3.8% 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처분소득이란 국민소득 중 가계가 임의로 처분이 가능한 소득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소득에서 개인 세금과 세외부담 같은 비소비지출을 공제하고 여기에 연금 등 이전소득을 합한 값이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올해 인플레이션 현상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필수 품목 가격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일부 품목의 경우 최대 2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구당 에너지 지출은 작년 1550파운드(약 237만 원)에서 올해 900파운드 증가한 2450파운드(약 374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주담대를 연장해야 하는 대출자는 총 200만 명이다. 레졸루션 파운데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해 비관론을 쏟아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시 금리를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이것이 이 사이클의 마지막 정점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더 낮아지고 아마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은 불황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금리를 낮추고 정부는 경제를 부양할 것"이라며 "우리는 또 다른 인플레이션 급등을 겪을 것이며 이는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버리는 앞서 작년 12월에도 "어떤 전략이 우리를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게 할 것인가? 어떤 세력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까? 정답은 아무도 없다"며 "수년간 장기화 될 수 있는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를 예측하는 사람이 있는가? 마찬가지로 아무도 없다"면서 경기 침체를 경고한 바 있다. 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쇼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사 플루어(Fluor)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클래스B 주식 150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된 클래스A 주식은 30일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주식 매매 또는 기타 양도는 클래스A 주식 일일 거래량의 5% 이하로 제한된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 약 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에 대해 모틀리풀은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2분기 32억 달러(약 4조4400억원)에 달하는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의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 회사의 주가 등락은 실적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플루어 경영진은 뉴스케일파워의 실적 변동성을 추적하면서 반복적으로 공정가치를 측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루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래스B 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액센츄어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B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과 공급망 운영을 혁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적이다. 액센츄어의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액센츄어는 단순히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최신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준다. 가령,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는 식으로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