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자동차 핀테크 '카퍼티(Carputty)'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카퍼티는 자동차 금융 현대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퍼티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30만 달러(약 1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포티날리스 파트너스, TTV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포르쉐 벤처스, 그랜드 벤처스, 킥스타트 펀드 등이 참여했다. 카퍼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자사의 자동차 금융 정보 서비스 기능을 강화,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설립된 카퍼티는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금융상품을 설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퍼티가 개발한 플렉스라인은 신차, 중고차 구매, 리스, 재융자를 포함해 모든 자동차 거래의 자금 조달 과정에 신용 한도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 가정 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2.5대로 집에 이어 가장 고가치 자산으로 분류될 만큼 큰 시장이다. 카퍼티는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정적 결정을 내릴 때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동차 대출 결정이 구매자의 재정 상태를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드레이터(Drat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드레이터는 엔터프라이즈급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드레이터는 10일 ICONIQ 그로스와 GGV 캐피털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64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세일즈포스 벤처스 △카우보이 벤처스 △S 벤처스 △실리콘 밸리 CISO 인베스트먼트 △FOG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전략적 개인 투자자로는 △제프 바이너 △프랭크 슬루트먼 △제니퍼 테자다 △아미트 아가왈 △올리비에 포멜 △조너던 루빈스타인 △사티아 나델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드레이터는 SOC2나 ISO 27001 같은 표준에 맞춘 감사 준비에 중점을 둔 자동화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드레이터 플랫폼은 보안 통제를 받는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고 수집해 증빙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드레이터는 작년 11월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GDPR과 NIST SP 800-53, CCPA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식음료 기업 아사히 그룹이 미국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미국 내 투자 관리를 위한 법인도 설립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사히그룹은 샌프란시스코에 아사히 그룹 베버리지 & 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2023년 1월 출범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 '아사히 그룹 베버리지 & 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용한다. '아사히 그룹 베버리지 & 이노베이션 펀드'는 저알콜 음료, 무알콜 맥주, 성인용 청량음료 카테고리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또한 새로운 판매방식, 제조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아사히 그룹은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스타트업들에 아사히 그룹 자체 비즈니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미국과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일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 아사히 그룹 지역본부에 스타트업 이니셔티브와 미국 시장 동향 정보 등을 제공해 기존 사업의 성장에도 기여한다. 아사히는 해당 펀드에 2025년까지 7000만 달러(약 915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GAC(광저우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루치 모빌리티(Ruqi Mobility)가 내년 홍콩증시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9일 GAC에 따르면 루치 모빌리티는 내년 홍콩증시 IPO를 목표로 ABC 인터내셔널 홀딩스, 중국국제자본공사(CICC), 화타이인터내셔널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단계는 아직 초기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업계는 IPO가 본격화 할 경우 루치 모빌리티가 수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루치 모빌리티, ABC 인터내셔널, 중국국제자본공사, 화타이인터내셔널 모두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루치 모빌리티는 차량 공유 업체로 승차 호출과 자동차 서비스, 기업 운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주 서비스 지역은 중국 △광저우 △선전 △둥광 △주하이 등이다. 이와 함께 루치 모빌리티는 로보택시로 알려진 자율주행차 전용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한 가운데 올해 안에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외환 토탈 솔루션 업체 센트비가 영국 금융 플랫폼 커런시클라우드(Currencycloud)와 맞손을 잡았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센트비와 커런시클라우드는 한국 소비자와 기업에 맞춤형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센트비 고객은 저렴하게 외환(F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FX 기술에 커런시클라우드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합, 한국 기반 고객이 영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미국 등 지역과 거래를 더욱 빠르게 간소화게 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센트비는 2015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낮은 수수료, 빠른 송금 속도 및 간편한 절차 등 기존 외화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한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자동 외환 헷징 시스템(AHS) 등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센트비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싱가포르 외환 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1년에는 싱가포르 PG 서비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개방형 금융 플랫폼 싱크파이(Syncfy)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싱크파이는 멕시코 시장을 넘어 라틴 아메리카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규 결제 솔루션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싱크파이는 8일 포인트72 벤처스가 주도한 1000만 달러(약 131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JAM 펀드 △오섬 벤처스 △아발란차 벤처스 △FJ 랩스 △MANTIS 벤처 캐피털 △XBTO 훔라 벤처스가 참여했다. 엔젤 투자자로는 테더의 공동 창립자인 브록 피어스와 양자 인공 지능 엔지니어 하트무트 네븐이 이름을 올렸다. 싱크파이는 중남미 15개 국가와 125개 이상의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 유틸리티 업체, 세무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스페인 다국적 금융그룹 BBVA와 미국 금융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 핀테크 유니콘 클라라 등이 있다. 싱크파이는 고객사의 개인 재무 관리와 신용 인수, 회계·세무 통합 등을 지원한다. 현재는 인보이스 스탬핑 API(Invoice Stamping API) 통합 전반에 걸쳐 재무 데이터 집계와 강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CVC(기업형벤처캐피털) 하나벤처스가 핀테크 업체 페이워치(Paywatch)에 투자했다. 페이워치는 과거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투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페이워치는 7일 서드프라임이 주도한 프리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8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파크우드, 밴더빌트 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파운데이션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 서드프라임 마이클 김 파트너는 “페이워치가 작년 말레이시아에서 보여준 모멘텀은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근로자의 재정 상황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줬다”면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회사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페이워치는 근로자에게 급여일 이전에 실시간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대상은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운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긱워커(초단기 근로자)들이다. 페이워치는 하나은행, 말레이시아 홍릉은행 등 주요 은행과 협력해 급여일 전 연 5~6% 저금리 대출 방식으로 급여를 선지급한다. 이 과정에서 페이워치는 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가 산업 발전에 따른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여신·자본시장), 기술, 신용평가모형, 보안, 전략, M&A, 인사 등 각 분야 인재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8퍼센트는 지난 2021년 12월, 스톡옵션 부여와 함께 △테크 리더 △재무팀장 △데이터분석 담당자 등을 시작으로 1년 간 4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이는 지난 시리즈C 투자 이후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선 결과다. 향후 8퍼센트는 기술 중심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증가할 국내외 금융기관의 연계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조직을 갖추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프로세스, 전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김혜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고대성 최고인사책임자(CHRO), 신동혁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선임했다. 아울러, 진율 자본시장본부장을 금융기관·법인 대상 투자 상품 영업, 자산유동화 운영·구조화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 김혜수 COO는 국내 대기업 인하우스 컨설팅 조직을 거쳐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개발한 호주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아직 일부 발전 용량에 대해서만 상업 운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초 전체 발전 용량으로 상업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는 최근 HP2(Hold Point 2)를 완료하며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업체인 스털링 앤 윌슨과 상업 운영을 시작해 최대 115MW 규모의 청정 에너지를 판매하고 있다.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초 전체 발전 용량으로 상업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퀸즐랜드 주정부 산하 발전자회사인 CS에너지와 장기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CS에너지는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에서 구매한 친환경 에너지를 그리피스 대학교와 센트럴 퀸즐랜드 대학교, 퀸즐랜드 기술 대학교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그리피스 대학교는 이번 구매 계약을 통해 5개 캠퍼스의 에너지 수요 절반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퀸즐랜드 기술 대학교도 가든 포인트 캠퍼스와 켈빈 그로브 캠퍼스의 전력 수요량 50%를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 브라이언트 그리피스 대학교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싱가포르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Carousell)이 직원 감축에 들어갔다. 지나친 사업 확장에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로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퀵 시우 루이 캐로셀 최고경영자(CEO)는 5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내년 경기 둔화에 대비해 전체 직원 수 10%인 11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과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퀵 CEO는 “최근 경제 여건과 투자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예측해 비용과 고용이 빠르게 증가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해고 결정은 자신의 오판에 따른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캐로셀은 최근 몇 달 동안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옥스 스트리트를 비롯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 라쿠6, 중고 의류 판매 플랫폼 리파시를 인수하며 사업 카테고리를 늘려왔다. 올해 6월엔 부동산 거래 사이트 99닷코와 합병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인수 가격을 두고 의견차가 발생하며 최종 무산됐다. 퀵 CEO는 또한 이번 인원 감축이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디트비(KreditBe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작년 2월 첫 투자 이후 약 1년 10개월여 만이다. 크레디트비는 5일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41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프렘지 인베스트 △모티랄 오스왈 얼너터츠 △뉴퀘스트 캐피털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작년 2월 네이버와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크레디트비는 총 2억8000만 달러(약 3645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크레디트비의 기업 가치는 약 3억7500만 달러(약 48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크레디트비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풀스택(Full-Stack) 디지털 대출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도 디지털 개인 대출과 소비자 내구재 대출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크레디트비는 4억 명 이상의 인도 고객을 보유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페이팔이 블록체인 분석 회사 티알엠랩스(TRM Labs)에 투자했다. 티알엠랩스는 암호화폐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를 개발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티알엠랩스는 3일 토마스 브라보가 주도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000만 달러(약 922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와 페이팔 벤처스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가운데 아멕스 벤처스와 씨티 벤처스 등 다른 유명 글로벌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티알엠랩스는 작년 12월 유치한 6000만 달러(약 79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3000만 달러(약 171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티알엠랩스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한 불법 금융 활동을 추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블록체인 기업과 금융기관, 사법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 티알엠랩스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범죄를 탐지·예방하고 있다. 티알엠랩스의 주요 고객사로는 △유니스왑 △서클 △문페이 △쇼피파이 △오픈씨 등 다양한 암호화폐 기업과 금융사들이 있다. 티알엠랩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점차 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