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살 데 오로(Sal de Oro) 리튬 개발사업 2단계 증설이 임박했다. 시민참여 공청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리튬 개발 절차를 밟는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개발로 사업영역을 배터리소재·수소·식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데오로 리튬 프로젝트는 시민참여와 환경영향보고서 자문과 공청회, 개발단계 과정을 마치면서 리튬 개발을 목전에 뒀다. 공청회는 지난달 28일 기술 회담, 파일 협의, 기관 간 감사를 포함한 일련의 활동으로 시작됐다. 시민 상대로 환경영향 보고서 협의 절차와 공청회를 진행,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공청회 일정은 이달 12일 시에나가 레돈다(Ciénaga Redonda)에서 대면 테크니컬 토크를 실시한 뒤 20일 기관간 시찰, 22일에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영향권인 시에나가 레돈다 학교에서 공청회를 진행했다. 살타(Salta)주와의 경계에 있는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에서 개최한 공청회는 지방청을 통해 기관간 평가팀이 조정했다. 마르셀로 무루아 광업부 장관은 "공청회는 시민들이 포스코 사업과 관련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수주, 건조 중인 필리핀 초계함에 이스라엘 방위사업체의 레이더 시스템이 장착된다. 레이더로 군함의 전투관리시스템을 향상시키고 필리핀 해군력을 증강시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함께 건조 중인 필리핀 해군 신형 코르벳함에 알파 3D 레이더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모듈식 구조인 알파 3D 레이더는 함정의 전투 관리 시스템과 통합된다. IAI는 성명을 내고 "레이더 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신형 코르벳함에 통합될 것"이라며 "IAI의 해군 레이더 기술은 전 세계 해군에서 운용되고 전투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IAI의 엘타 시스템(Elta Systems)이 개발한 알파 3D 레이더는 무게가 거의 나가지 않고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업그레이드를 구현할 수 있어 시스템 수명 주기 동안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 IAI의 레이더 기술은 공중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함께 이스라엘 해군을 포함한 전 세계 해군에서 운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요아브 트루지만(Yoav Tourgeman) IAI 부사장 겸 엘타 시스즈 최고경영자(CEO)는 "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이차전지 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호주 광물 탐사·개발회사와 손을 잡은데 이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흑연을 대거 확보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레나스코)와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레나스코는 포스코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남호주 지역에 위치한 시비어(Siviour Graphite) 흑연 광산을 확장할 예정이다. 레나스코는 시비어(Siviour Graphite) 흑연 광산을 확대해 흑연 농축액과 배터리 양극재 등의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말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지며, 2023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나스코를 이를 위해 6500만 호주 달러의 모금을 완료했으며, 1000만 호주 달러를 추가 조달 중이다. 포스코가 레나스코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건 핵심소재 사업을 위해서다. 고품질의 이차전지 재료에 대한 수요 충족을 흑연을 대거 확보한다. 흑연은 음극재의 원료로 전기 생성을 위해 양극재에서 방출된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다시 방출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소재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해양산업 발전 기여와 국민들의 바다에 대한 관심 제고를 기치로 내건 '한국해양기자협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이날 사무실인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01호에서 간소하게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인 한국해양기자협회에는 방송·통신·종합지·경제지·인터넷신문·전문지 등 45개 회원사가 창립에 참여했다. 협회는 단계적으로 회원사를 1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회장에는 이주환 부산일보 선임기자가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10여년 간 해운·항만·조선·수산·해양 부문 등을 출입했다. 협회를 앞으로 3년간 이끈다. 회원은 매체 형태별로 차별을 받지 않으며, 지역별로도 부산,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협회는 해양에 관심이 있는 언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대폭 낮출 방침이다. 협회는 연중 내내 각종 포럼 및 세미나 등을 이어간다. 다른 한편으로 △올해의 해양언론인상 △올해의 해양대상 △올해의 선박 선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 회장은 "해양산업은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는데도 제값을 못 받고 그 가치를 평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2조5000억원이 넘은 말레이시아 사바 해양플랜트가 곧 발주가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이 기본설계(FEED)를 맡은 만큼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는 최근 사바석유가스개발공사(SOGDC)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사업비는 88억 링깃( 약 2조5300억원). 이에 따라 페트로나스와 SOGDC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승인과 허가를 진행한다. SOGDC는 이미 기계·전기 서비스, 건강·안전, 해양·육상 유지보수, 업스트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현지 업계와 계약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기본설계를 맡은 삼성중공업이 최종 사업자 선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일본 JGC 컨소시엄을 구성,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FLNG의 FEED를 맡았다. 사이펨도 중국의 후동중화 조선소와 제휴를 맺고 공동 FEED를 수행한다. <본보 2021년 12월 1일 참고 삼성중공업, '1.6조' 말레이시아 해양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특히 삼성중공업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스타트업 릴리움(Lilium)이 에어택시 상용화를 1년 미룬 가운데 유럽항공당국의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인증 절차를 밟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유럽연합항공안전국(EASA)에 규정 준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오는 2025년 eVTOL 상용화를 위해 유럽 항공 당국으로부터 형식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EASA의 형식 인증과 함께 미국 연방항공청과 동시에 형식 인증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릴리움은 스페인의 새 시설에서 비행 시험을 재개했는데, 이 시설에서는 고속 비행뿐만 아니라 공중 비행과 날개 비행 사이의 완전한 전환을 포함하도록 비행 시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릴리움은 상용화를 1년 연장해 2025년에 실시할 계획이다. 상용화 지연 이유는 릴리움의 현재 설계 활동 상태, 규제 기관과의 논의, 글로벌 공급망 중단 등이 꼽힌다. <본보 2022년 4월 4일 참고 릴리움, 에어택시 상용화 1년 늦춘다…2025년 출시>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eVTOL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한국산 송유관(welded line pipe)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가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IT는 상부무에 세아제강, 넥스틸 등 국내 철강업체에 부과한 송유관 관련 반덤핑 관세를 재검토할 것을 명령했다. 상무부는 지난 2020년 11월 세아제강, 넥스틸 등이 특별시장상황(PMS)을 적용해 9.33~15.0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PMS는 수출국의 특별한 시장상황 때문에 조사 대상 기업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정상가격을 산정할 수 없다고 보고 상무부 재량으로 결정하게 된다. 다만 이번 CIT의 판결로 세아제강과 넥스틸은 관세 폭탄을 피하게 됐다. 앞서 미국 철강업체들은 지난 2014년 한국과 터키산 송유관 제품의 덤핑 수출과 불법 보조금 지급을 주장하며 상무부와 무역위원회에 우리 기업을 제소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한국의 덤핑 수출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58.83~221.54%의 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일본이 대만 해운선사 양밍해운이 발주한 1조원대 컨테이너선 수주 경쟁을 펼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마린 이사회는 지난 1월 이중연료 LNG 동력용으로 1만5000TEU의 신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립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양밍해운은 대만에서 LNG로 움직이는 컨테이너선을 운영하는 유일한 해운사가 된다. 양밍해운은 "LNG 연료는 선박의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기존 연료에 비해 최소 20%까지 줄일 수 있는 저탄소 대안을 제공하고,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발주 선박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운항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꼽힌다. 선가는 척당 1억8000만 달러를 초과하며 총9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양밍해운이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은 탄소 배출 연간 감소에 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표(CII)와 2050년까지 유럽연합(EU)의 총 GHG 배출량을 최대 75%까지 줄이기 위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의 그린딜의 일부인 핏 포 55(Fit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정부가 최근 국가조선전략 개정본(Refresh to the National Shipbuilding Strategy)을 발표하면서 조선업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글로벌 조선산업의 중심이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고 선박의 탄소, 온실감스 감축을 위한 환경규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영국 정부도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해 국가조선전략을 수정했다. 16일 코트라 영국 런던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그동안 정부 차원의 조선산업 지원책을 민간 상선 부문보다 군수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해왔다. 이같은 행보는 지난 2017년 영국 정부가 발표한 국가조선전략(National Shipbuilding Strategy 2017)에서 비롯됐다. 당시 발표한 국가조선전략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영국의 해상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주된 골자였다. 그러나 영국은 2022 국가조선전략을 수정해 2030년까지 친환경 해양기술 투자를 통해 영국 조선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이 국가조선전략을 수정하게 된 배경은 대내외적으로 환경 규제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또 국제적으로 친환경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전기 보트 스타트업 엑스쇼어(X Shore)가 60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쇼어는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5000만 달러(약 614억원)를 모금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이틀 만에 초과 신청됐다. 새로운 투자자 중에는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칼슨(Peter Carlsson)이 있다. 엑스쇼어 이사진과 기존 오너들도 불특정 금액을 투자했다. 이전 투자자로는 △딜리버리 히어로 창업자 루카스 가도프스키(Lukasz Gadowski)의 팀 글로벌(Team Global) 지주회사 △이노베이션 부트캠프(Innovation Bootcamp) 설립자 겸 CEO인 나빈 투카람(Navin Thukkaram), 구글 전 자동차 사업 개발 책임자인 마레크 가시운(Marec Gasiun) 등이 있다. 이번에 조달된 신규 투자금은 스웨덴 쇠데르만란드주 주도 뉘셰핑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는데 쓰일 예정이다. 제니 케이수(Jenny Keisu) 엑스쇼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은 생산 능력을 더 빠르게 확장하고 납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동 조선소가 아랍에미리트(UAE) 최초로 LPG 추진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건조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UAE 소재 조선·해운 기업 알 시어 마린(Al Seer Marine)은 대용량 LPG 탱커 '럭키 가스(Lucky Gas)'를 건조한다. 신조선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건조, 인도될 예정이다. 알 시어 마린은 또 오는 5월 대용량 가스 운반선 건조에 착수해 2023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알 시어 마린은 현대중공업과 중동 합작사(JV)를 설립해 8만6000㎥ 규모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16일 참고 현대중공업, 중동서 '1750억원' VLGC 2척 수주> 가스운반선 건조를 위해 알 시어 마린은 두바이 기업인 BGN 인터내셔널과 합작 투자를 만들고 현대중공업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3년 1분기와 2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 추진기계는 액화석유가스(LPG)연료를 공급받아 사용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선박 길이는 250~300m이고 10만~20만CBM급 가스를 적재할 수 있는 4~6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과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중국 해군 자금 조달에 협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조선소에 선박 건조를 의뢰한 것이 해군 증측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다는 것.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센터(CSIS)에 따르면 대만의 에버그린과 프랑스 해운회사 CMA CGM이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자금 조달에 참여하고 있다. CSIS가 발간한 보고서에는 에버그린과 CMA CGM이 중국선박중공업(CSSC)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이 해군 자산을 강화하는 비용을 낮췄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조선 수주 비용으로 해군력 강화 비용을 충당한 것이다. CSSC는 중국 해군의 선박을 건조한다. 현재 세 번째 군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중국 조선소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맞서기 위해 미국 측이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선박을 구매하는 것을 억제하고 한국과 일본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제 에버그린은 2018년 이후 중국에서 최소 44척의 선박을 구매했으며, 2척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은 모두 중국 해군 함정을 생산하는 조선소에서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에버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