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달부터 베트남의 최저임금이 2년 만에 평균 6% 인상된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5일 코트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의 '베트남, 7월 1일부터 최저임금 6% 인상'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1~4지역 최저임금을 평균 6% 올릴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된 것은 2년 만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국가임금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최저임금을 6% 인상하는 데 합의했고, 이달 12일 총리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 국가임금위원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회복과 고용 유지를 위해 최저임금을 동결했지만 현재 일부 업종 근로자의 생계가 위협받는 것으로 판단해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생산비용이 0.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섬유·신발 등의 업종은 1.1~1.2% 늘어날 전망이다. 베트남은 5개 중앙직할시와 58개 성을 1~4지역으로 구분해 경제 수준에 따라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최저임금을 발표하면서 지역 구분을 함께 공개했다.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 일부 지역과 동나이, 빈증, 하이퐁 등 우리 제조기업이 다수 진출한 산업도시의 일부 지역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기업 '시말라야(Ximalaya)'가 미국에 이어 홍콩에서도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시말라야는 홍콩 증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당초 예정했던 상장 계획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시말라야가 최근 며칠 동안 잠재적인 투자자들을 만나면서 이르면 다음주부터 상장 관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초기 협의에서 가치평가에 대한 이견이 발생했고, 결국 시말라야는 상장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시말라야는 추후 세부적인 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상장 계획이 9월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말라야는 작년 4월에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금융당국이 미국 증시로 몰려가는 자국 기업들에 대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정밀조사를 강화하면서 시말라야도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시말랴아는 팟캐스트 플랫폼 기업으로 2400만 개가 넘는 중국어·영어 팟캐스트를 비롯해 4000개가 넘는 오디오북, 1000개 이상의 온라인 수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5조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기후위기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탄소 배출량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중·저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과 신기술 투자, 인재 확보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대안들을 제시했다. 2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지난 14일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젤르바흐홀에서 테크크런치 세션즈 기후 분야 연사로 나서 머스크 CEO에 "2050 탄소배출 제로를 현실로 만들고자 함께 노력하자"라고 제안했다. 게이츠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머스크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그는 머스크를 '자신과 스타일이 다른 사람'으로 정의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전기차로 바꾼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다만 "테슬라의 전기차 비중이 9%에 불과해 나머지 91%를 (전기차로)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탄소중립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순진하게 접근한다"며 "전통산업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 '헬비즈'(Helbiz)가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휠스'(Wheels)를 인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헬비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힐즈 인수 의향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표준 마감 조건에 따라 연말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힐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모빌리티 플랫폼업체다. 내장 헬맷에 대한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안장형 이륜 전기 모빌리티로 주목받았었다. 헬비즈는 이번 인수가 수익성과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8개월 이내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헬비즈는 전기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등을 활용해 미국과 이탈리아 전역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50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휠즈는 뉴욕 등 미국 주요 시장에 8000대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배치했다. 미국 전역 12개 도시와 4개 대학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살바토레 팔레야(Salv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 '메가로보 테크놀로지(MegaRobo Technologies)'는 시리즈C 펀딩으로 3억 달러(3868억5000만 원)를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업체에 따르면 이번 펀딩은 골드만삭스 주도로 △시노베이션 벤처 △파빌리온 캐피탈 △스타르 캐피탈 △유멤버 캐피탈 △레드뷰 캐피탈 △하베스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메가로보 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과 생산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메가로보 테크는 생명과학 연구 분야에 AI소프트웨어와 분석 장비, 실험실 하드웨어 소모품을 포함한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명 과학 인프라 시스템과 워크플로 자동화는 AI 소프트웨어와 분석 기기, 하드웨어 및 소모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 다양한 프로세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기능을 한다. 메가로보 테크는 최근 R&D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셀라다(CELLada)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용량‧대규모 배양 테스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밴드 박동 및 전형적인 챔버가 있는 심장 오르가노이드와 심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레스토랑 음식 배달 플랫폼인 '팩워터브랜드(Peckwater Brands)'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팩워터브랜드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영국 최대 펍 회사인 스톤게이트 그룹(Stonegate Group)과 소프트뱅크로부터 신규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팩워터브랜드는 시리즈A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237억5745만 원)를 확보했다. 기업 가치는 작년 10월 300만 파운드(47억5149만 원)에서 6500만 파운드(1029억 4895만 원)로 성장했다. 2019년 설립된 팩워터브랜드는 데이터 기반 고객 통찰력을 기반으로 영국 레스토랑을 위한 배달 전용 식품 브랜드를 구축 중이다. 치킨과 버거 등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 라이센스 브랜드를 혼합·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자금으로 운영 성능 개선과 메뉴 학습 기계 등 업체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팩워터브랜드는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초 마이애미에서 시작한 미국 사업 외에도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으로 영역을 넓힌다. 레오 브래드쇼 팩워터브랜드 회장은 "최근의 투자를 통해 기존에 해왔던 노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호주 증시가 2700억 달러(244조638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으면서 호주 연금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호주 금융시장에 따르면 호주 최대 연금펀드 중 하나인 ‘오스트레일리안 수퍼(Australian Super)’의 균형 투자 패키지는 지난 16일까지 회계 연도에 대해 -4.2%를 반환했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금융 시장의 손실이 크게 증가하며 일각에선 오스트레일리안 수퍼의 균형 펀드도 이번 회계 연도까지 투자 금액의 5~5.5%를 잃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마노 모한쿠마르 챈트 웨스트(Chant West) 선임 투자 리서치 매니저는 “펀드 성과가 5월 말까지는 긍정적이었지만 6월 들어 호주 및 글로벌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서 두 자릿수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위켄드 오스트레일리아(Weekend Australia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면서 전주주식시장지수(All Ordinary St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착한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업사이클링'이 주목받는다. 업사이클링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19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미국 시장이 열광하는 업사이클링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제조·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업사이클링이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나이키 그라인드'를 진행하고 있다. 나이키는 1992년 낡은 운동화를 수집한 뒤 이를 갈아 운동화 원료로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이 진화하면서 현재 나이키 그라인드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나이키 그라인드는 낡은 신발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미사용 자재 등을 가공해 나이키 그라인드 재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새롭게 생산된 재료는 △고무 △발포고무 △섬유 △가죽 △원단 등 다양하다. 이러한 원료는 △스포츠 경기장 트랙 △인조 잔디 △스포츠 코트 △운동장·놀이터 등 스포츠 분야를 비롯해 카펫·바닥재·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를 풀고 경제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지난달 주요 실물 경제 지표도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19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전국 단위의 조업 재개 움직임'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국 주요 성시는 조업 재개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상하이는 지난 1일부터 도시 봉쇄를 전면 해제하고 상시화 방역과 생활질서 전면 회복에 돌입했다. 이어 5일 베이징은 코로나19 대응 업무 브리핑에서 재택근무·학교 수업·단체 관광 등과 관련 통제 내용을 조정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이외에 다른 성시에서도 교통 물류 복구, 기업 구제 지원책 등을 발표하며 조업 재개를 본격화했다. 중국 국무원은 주요 성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장 주체 지원 여부에 대한 특별 감독을 실시하고 경제 안정을 위한 감세 감면 패키지 정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에서 정책 효과 발휘와 안정 유지를 위해 전면적으로 조업을 독려하는 분위기로 전환했다. 상하이는 1일 봉쇄가 전면 해제된 첫날 지하철 이용객 수가 266만7000명, 2일차에는 304만1000명까지 확대하며 인파 이동과 물류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러시아 경제가 10% 이상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제재와 극심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러시아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9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10년의 러시아 경제 실적, 그리고 2022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들은 올해 러시아 경제가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8~10%로 예측했다. 러시아 금융감사청은 -10% 이상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8.5%로 예상했고, S&P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11.1%, -10%를 제시했다.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에 대해 국제 제재가 대폭 강화되기 시작했고, 지난 4월 러시아 중앙은행은 연초 8%대였던 기준금리를 20%까지 대폭 인상했다. 다만 4월 이후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면서 이달 10일 현재 9.5%까지 내려갔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 제재 강화에 의해 변동이 큰 거시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이다. 지난 4월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내 러시아 인플레이션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가 경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GVC)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의 '말레이시아 GVC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은행 자료를 보면 말레이시아 GVC가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52%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아디트야 마투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말레이시아는 혁신 주도 경제 주체로서 도약을 못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교육 질 하락과 고급 인력 이탈 현상 탓"이라고 진단했다. 말레이시아는 산업화 개선을 위해 제12차 말레이시아 계획(12MP)부터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GVC 참여를 명시했다. 12MP를 지원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구현을 도입했다. 또 중소기업과 외국기업을 연계해 GVC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GVC의 일부로 태양열 통합의 주요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코트라는 "말레이시아는 원자재 수출 대신 원자재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고부가가치 수출로 전환하고 있다''며 "전염병 대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개방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통관 절차를 간소화했다. 국제표준에 근거해 제품을 수입할 수 있는 통로를 신설하고 물품검사 대상 제품 목록을 대폭 축소했다. 코트라 텔아비브무역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일 표준개혁 조치를 발효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가표준 인증을 취득하지 않고 국제표준에 근거해 수입할 수 있는 '카시트 트랙' 제도를 도입했다. 수혜 대상은 중·저위험군 중 산업경제부가 긍정 목록에 포함시킨 제품이다. 일반 시멘트와 조명, 건축자재, 주방 기구, 가전, 생활용품, 장난감, 산업 안전 제품, 의료·육아용품, 산업용 개인보호장비, 스포츠용품, 놀이시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자국 외 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를 수입신고 서류로 인정한 것도 이번 조치의 특징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의 회원기관이 발급한 적합성인증과 시험성적서를 수입신고 서류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제품도 줄였다. 위험등급 분류를 재검토해 불필요하게 고위험군으로 지정된 품목을 중·저위험군으로 재분류했다. 고위험군에 속한 품목의 절반 이상이 중·저위험군으로 변경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향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