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이달 초 열린 양회에서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제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인프라 투자 집중·혁신 기업 육성·공급망 안정화·내수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 중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5.5% 내외" 13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2022년 중국 경제정책 방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4~11일 열린 양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5% 내외'로 제시했다. 이는 '5% 이상'을 예측한 시장의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경기 부양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리커창 총리는 "올해 중국 경제가 직면한 위험 요인은 증가했지만 장기적으로 양호한 흐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러 유리한 조건 속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 상승률 3% 내외 △도시 신규 취업자 1100만명 이상 △도시 실업률 5.5% 내외 등 지난해와 같은 목표치를 설정했다.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일자리 공급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을 올해 경제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재정 적자율은 지난 2년 대비 하향 조정된 '2.8% 내외'로 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이 스마트시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2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이 작성한 '브라질에 부는 스마트시티 열풍'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지방정부들은 △샌드박스 법안 도입 △민간투자 유치 △정부기관과 협력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새롭게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기보다 애드온(Add-on) 방식으로 기존 도시에 스마트 기능을 더하고 있다. 파라나주(州) 주도 쿠리치바는 '발리지피냐웅(Vale do Pinhão)'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기술을 상용화시키기 위한 샌드박스 법안을 제정했다. 또 350만 헤알(약 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스마트 시티 기술을 개발·투자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기업가 정신·디지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의 포르투알레그리는 도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헤알(약 50억원) 규모로 혁신펀드를 조성했다. 미나스제라이스주 벨로리존치는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700여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 중이다. 리우데자네이루주 상파울루는 무료 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서 재생에너지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 오일과 가스 부문은 안정적이며 석탄과 원자력 발전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12일 코트라 미국 달라스무역관이 낸 보고서 '미국 에너지 시장 장기 전망을 말하다'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연간 에너지 전망을 따져본 결과 2050년까지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부문이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역 정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장려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낮아지면서 경쟁력이 증가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50년 재생에너지 점유율은 16%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오일·가스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50년에도 미국 최대 에너지 소비자원은 오일과 가스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재 소비되는 에너지 중 오일 37%, 천연가스 32%, 재생에너지는 8% 차지한다. 30년 뒤 오일·가스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 배경이다. 현재 러시아는 세계 3위 오일 생산국이자 2위 천연가스 생산국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Super Bowl LVI)이 성황리에 종료되며 거대한 영향력을 다시금 전 세계에 과시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이번 슈퍼볼 광고에 참여한 국내 업체 중에선 단연 기아가 돋보였다. 13일 코트라와 미국 언론 매체 USA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은 지난 2017년 제 51회 슈퍼볼 이래 근 5년간 가장 많이 시청됐다. 시청자 규모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TV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 경기를 시청하는 스트리밍 시청자 규모도 상당량 늘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팀인 LA 램즈(LA Rams)가 진출한 것은 물론 LA 램즈의 홈 경기장인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게임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슈퍼볼 역사상 진출 팀의 홈 경기장에서 게임을 치른 경우는 작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Tampa Bay Buccaneers) 이래로 LA 램즈가 두 번째다. 경기 자체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경기 중간에 진행되는 하프타임 쇼(Halftime Show)가 호응을 이끌었다.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한 △닥터드레(Dr. Dre) △스눕독(Snoop Dogg) △에미넴(Eminem) 등이 참여한 효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글로벌 공급망이 또다시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5G 등 신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리는 등 자동차와 전자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부터 대(對) 러시아 수출통제 방안인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을 시행하고 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제품 중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이 활용된 것은 모두 미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은 면제대상국에 올랐지만 57개 제재 대상 품목 중 반도체와 정보통신 등 우리 주력 산업이 포함됐다. 면제대상국은 일일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는 대신 우리 정부가 직접 수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단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대러 제재를 취해야 한다. 코트라(KOTRA)는 이번 제재로 수출 절차와 비용이 대폭 상승돼 반도체 부품 단가가 150~20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러시아에 생산시설을 둔 완성차 업체들과 첨단 반도체가 장착된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거나 현지 5G 시장을 공략하려던 전자기업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화웨이를 겨냥한 대중 수출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반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들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최우선 순위로 정하고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6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지방 양회로 본 2022년 중국 경제 9대 관전 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는 1월부터 양회를 개최하고 정부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지방 양회에서는 각 지방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포함한 주요 과제들이 제시돼 지방 경제를 관찰하는 창구이자 거시경제 운용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할 수 있다. 31개 지방정부 가운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전년 대비 상향 조정한 곳은 전무했다. 5곳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제시했고, 나머지 지방정부는 하향 조정했다. 지방양회에서 제시된 올해 경제 성장률의 단순 평균치는 6.3%다. 보통 전국 성장률 목표가 지방정부의 성장률 목표보다 낮게 설정되고 2020~2021년 평균 GDP 성장률이 5.1%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국 양회에서 중국 GDP 성장률 목표는 5.0% 내외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지방정부들은 올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우선 순위를 둘 방침이다. 작년 12월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요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6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이 작성한 '대러시아 제재 강화, 러시아의 주요 원자재 글로벌 공급 현황'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대(對)러시아 주요 수입 품목은 △나프타(25.3%) △원유(24.6%) △유연탄(12.7%) △천연가스(9.9%) 등으로 에너지 수입이 전체 72.5%를 차지한다. 러시아의 석탄 확인 매장량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1970억톤으로 전체 매장량 가운데 18%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유연탄이 34억톤, 무연탄이 506억톤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유연탄 생산량은 2470만톤(20억6000만 달러)으로 전량 수출하고 있다. 팔라듐은 백금 계열로 반도체 센서나 메모리에 사용되는 원자재다. 2020년 기준 러시아의 팔라듐 매장량은 3900톤으로 세계 1위(전 세계 비중 45.5%)다. 팔라듐 연간 생산량은 87.7톤으로 생산성 기준으로도 세계 1위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팔라듐 수출량은 1.9톤(11억2000만 달러)이었다. 한국의 수입량은 0.11톤(6773만 달러)으로 △미국(1.15톤) △이탈리아(0.4톤) △독일(0.1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눈이 많이 내리는 스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위치한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에는 최근 30m 높이의 눈이 쌓였다. 계절은 봄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묘코시의 겨울은 아직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묘코시가 강적설관측 통계를 보면 지난 1일 17.6m였던 이곳의 적설량은 눈이 계속 내리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28m를 기록했던 적설량은 이달 중순 강설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지난 17일 19.3m로 줄어들었다가 지난 23일에는 30.5m를 기록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 동안 하루 40cm 안팎, 최대 하루 86cm의 눈이 내렸기 때문이다. 눈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서 니가타현이 묘코시를 비롯한 몇몇 지역에 재해구조조례를 적용해야 할 정도로 폭설이 내렸다. 롯데아라이리조트 내에도 눈이 쌓이면서 스키장 내 리프트가 눈에 파묻히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롯데아리아리조트는 이번 주말 영업을 앞두고 리프트 정상 가동을 위해 눈을 치우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계속 눈이 내리면서 총 적설량은 20m를 넘겼다. 현재 롯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를 통하는 물류길이 차단되면서 운송 비용이 더욱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26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이 작성한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러시아 물류 현황 파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러시아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9억t㎞(톤-킬로미터)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던 것에서 회복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물류시장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전자부품, 원자재 등의 글로벌 공급 부족과 비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러시아도 글로벌 물류 대란의 영향으로 작년 말부터 승용차·상용차 시장이 위축,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나 급감했다. 또 작년 3월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에버기븐호 좌초로 해상 운송경로가 막히면서 연쇄적인 적체 현상을 겪고 있다. 유럽-아시아 해상 노선 화주들은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해 러시아 극동 항만으로 노선을 대대적으로 전환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주요 아시아 교역국의 노선 변경으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극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 지원금으로 촉발된 미국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미국 경기 부양 지원금의 영향과 노동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실업률은 코로나19 발생 초창기인 지난 2020년 2월 3.5%에서 4월 14.8%로 크게 치솟았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0년 4월과 2021년 1월, 3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경기 부양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러한 경기 부양책은 가처분 소득와 소비 지출, 개인 저축 등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가처분 소득은 1차 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전월 대비 13.7% 증가했고, 2차와 3차 때는 각각 8.7%, 18.6%씩 늘었다. 특히 2020년 3월 6.7%, 4월 12.2% 등 전례 없이 낮은 수준의 소비 지출 감소를 역전시키며 두 달 동안 각각 8.4%, 5.9%의 지출 증가가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우려로 경제가 크게 얼어붙으면서 개인 저축률이 급등했다. 팬데믹 이전 50년 이내 최고 저축률은 17.7%였는데 2020년 4월 34%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올해 경제 회복과 탄소중립 등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19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2022년 EU 주요 정책의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주요 정책기구 3자 회의(집행위·의회·이사회)에서 올해 우선 추진 정책 분야로 △그린딜 △디지털 △경제 회복 △국제 관계 △보건 △유럽 가치 수호 등을 선정했다. E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제 회복에 주력하는 동시에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정책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이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경제 활동과 환경 오염에는 상관 관계가 성립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 GDP가 279% 성장하는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은 54%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EU의 경우 GDP가 146% 성장한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22% 감소, 경제 활동과 환경 오염 간 상관 관계가 일부 상쇄됐다. EU는 경제 성장의 기반을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로 재편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EU)을 공식적으로 탈퇴한 지 1년이 지났다. EU 탈퇴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면서 영국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올해 EU·영국 무역협력협정(TCA)이 전면 발효됨에 따라 경제적 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이 작성한 '브렉시트 1년, 영국 경제 및 EU 관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브렉시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영국은 경제적 여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EU·영국 무역협력협정(TCA)이 발효된 지난해 1월 영국의 대(對)EU 수출은 전월 대비 45%나 급감했고, 수입도 33%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非)EU 국가와의 교역량도 함께 감소했다. 다만 작년 8월 비EU 국가 교역량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7% 낮은 수준으로 다소 회복한 데 반해 같은 기간 EU 교역량은 15% 감소, 브렉시트 영향을 보여줬다. 영국예산책임청(OBR)의 지난해 10월 보고서를 보면 EU 탈퇴 이후 영국의 전체 수출입은 15% 감소했으며, 국내총생산(GDP)은 장기적으로 4%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GDP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