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과학 대학이 한국학 석사과정을 신설한다. 그동안 공공기관과 삼성, 롯데, 포스코 등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교육을 연구하다 이번에 학부 석사과정까지 새롭게 만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 인문사회과학 대학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 한국학부 석사과정을 신설한다. 석사과정은 오는 9월 개강할 예정이며 곧 1학년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다. 학교는 석사과정 개설을 위해 수요 여부를 확인차 설문조사와 세미나를 진행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설 동의를 얻었다. 대학은 그동안 △주 호찌민 총영사관 △한국국제협력단(KF)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문화원 등 공공기관과 △삼성 △LG △롯데 △포스코와 같은 주요 기업 그룹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 관련된 연구와 교육을 추진해왔다. 현재 학부는 서울대 석박사 과정을 마친 학과 1학년 응우옌 티 흐엉 마이(Nguyen Ti Huong Mai) 교수가 이끌고 있다. 여기에 대학 측은 석사과정까지 신설해 한국 연구와 교육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호찌민 인문사회과학 대학은 1994년에 첫 한국학과를 개설했다. 이후 2015년에 학부로 승격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가 해외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해외투자 유치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1일 코트라 프랑스 파리무역관의 '프랑스, 해외투자 유치 정책 성과 발표' 보고서를 보면 프랑스는 2년 연속 해외 기업이 연구·개발(R&D) 투자를 선호하는 유럽 국가 1위로 선정됐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프랑스를 유럽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또 기업 활동이 어려운 나라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복잡하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축소하고 법인세 인하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했다. 또 지난 2020년 전염병 대유행으로 전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았을 때 프랑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경기부양책(France Relance)을 준비했고, 특히 친환경과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프랑스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지속해서 모색했다. 해외 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를 일원화했고, 영어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해외 우수 인력 유입을 용이하게 했다. 또 기업의 고용과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한국 기업단을 대표해 베트남 호찌민시(市) 당국에 국제학교 증설 지원을 요청했다. 호찌민시 투자, 개발이 발달할수록 직원은 물론 가족 수요가 증가해 학교 증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최근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문화사업 투자 의지와 기업 투자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담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자리로, 양국 상호 발전 방안을 교환하고 가까운 시일 내 호찌민시와 한국 간 관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 대사는 한국 기업이 호찌민시 비즈니스 개발을 목적으로 많이 찾을수록 국제학교 증설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 대사는 "한국 기업들이 호찌민시 사업 투자에 관심이 많다"며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릴 때 한국 기업은 자녀를 포함해 친척을 데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7학군에 있는 한국국제학교는 과적 상태여서 학교 증설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혹은 호찌민시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의 이같은 요청에 판 반 마이 위원장은 "호찌민시는 외국인과 투자자가 생활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을 계기로 미국 소비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하는 '가치 소비'가 활성화할 전망이다. 31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작성한 '2022 미국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속가능한 상품에 대한 인터넷 검색량이 5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이 생활 전반에 거쳐 지출을 결정할 때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고려하는 것이다. 상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가능성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상품 제조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나 폐기물 최소화 △환경 친화적인 패키징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소비 문화가 확산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까지 고객 경험을 확장해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 주목받는다. 대표적인 예가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소비자가 직접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픽업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서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이 작성한 '2022 미국 경제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주 미국 코로나19 감염건수는 하루 평균 65만건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수준인 작년 1월 둘째주(25만건)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올해 들어 일평균 13만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했는데 이는 최고 수준이었던 작년 1월 21일 12만3000명을 웃돌았다. 다만 일평균 사망자는 154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90명의 절반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급증에도 소비심리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모닝컨설턴트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델타 변이 확산 당시 7.0%나 하락한데 반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에는 0.9% 하락에 그쳤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항공기 운항 취소, 학교 폐쇄, 사무실 복귀 지연, 식당 영업 정지 등 이어졌다. 다만 이전처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실제로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의 데이터를 보면 텍사스 레스토랑은 1월 첫째주 수용 인원의 88% 수준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가 이란에서의 가스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수반가스(원유 채굴 시 함께 나오는 가스) 채집과 가스발전 분야를 발전 시키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진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6일 코트라 이라크 바그다드무역관의 보고서 '이라크 가스 산업 정보'에 따르면 이라크가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이 전세계 10위에도 불구,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라크는 가스자원이 풍부해도 치안과 정부의 안정성 등의 이유로 투자가 활발하지는 않은데다 가스공사를 제외하면 업스트림 부분에서의 투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특히 세계적인 가스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인근국 이란에서 가스를 수입해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이에 이라크 정부는 수요 증가 추세에 있는 가스 사용량에 대비해 가스전 개발 뿐 아니라 수반가스 채집 시설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이라크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은 3조7140억㎥에 달하며, 전 세계 매장량의 약 1.8%로 10위를 기록한다. 대부분의 천연가스는 유전과 연결되어 있어 원유 생산 증대에 따라 가스 생산이 동반 증가하는 구조이다. 그러나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2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친환경차 운전자 10명 중 9명은 내연기관 차량 재구매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경험이 늘어날수록 내연기관 종말 시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에 따르면 3000명의 영국 친환경차 오너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운전자 10명 중 9명은 내연기관 차량 재구매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기차 오너 대부분은 자신의 전기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며 향후에도 친환경차를 재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8%(약 240명)의 운전자는 기종 변경 시 '내연기관과 친환경차를 놓고 고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1%(약 30명)는 '다시 내연기관으로 돌아가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특히 순수전기차(BEV) 오너의 만족도 수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운전자보다 전기차에 대한 만족도가 8%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거리 운전 경험을 보유한 오너들도 대다수였다. 과반인 53%가 200마일(약 321km) 이상 운전했다고 답변했다. 이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24%는 이보다 100마일 더 긴 300마일(482km)까지 운전했으며 7%는 무려 5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지난해 양국보다 점유율이 낮았다. 흑연을 비롯해 배터리 원료에 대한 중국 의존도도 심각해 공급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차량용 전지 시장이 지난해 145.5GWh에서 2035년 2070.3GWh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치용 전지와 소형 가정용 전지 시장 규모는 각각 4.3배, 2.4배 확대가 예상된다. 일본은 가장 빨리 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했지만 한국과 중국에 밀리고 있다.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일본의 점유율은 2015년 40.2%에서 2020년 21.1%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은 28.1%에서 37.4%, 한국은 28.4%에서 36.1%로 증가했다. 설치형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도 일본은 27.4%에서 4.5%로 하락세를 보였다. 설비 투자도 밀리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22GWh에서 2025년 39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기준 미국은 205GWh, 유럽은 726GWh, 중국은 754GWh 등으로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K-콘텐츠의 주요 소비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이 꾸준히 소비되는 가운데 웹툰과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2일 코트라 UAE 두바이무역관의 'UAE K-콘텐츠 현황과 우리 기업의 신(新)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한류 대중화 정도를 가늠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한류 현황 지수 추이에서 UAE는 2018~2020년 7.1% 상승했다. 한류 확산 단계에 포함된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 세계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조사된 K-콘텐츠 브랜드 파워지수에서도 중동 지역은 100점 만점에 62.2점을 기록하며 전체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과거부터 한류 인기가 높았던 아시아·오세아니아 권역(62점)을 추월하면서 중동 지역의 K-콘텐츠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줬다. UAE는 자국민인 에미라티 외에도 다양한 문화권의 이주민으로 인구가 구성돼 있어 중동 지역에서 가장 다양하고 선진화된 문화의 중심지로 꼽힌다. 또 콘텐츠 산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25~39세 청년층 비중이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UAE의 전체 문화 콘텐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에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팬데믹 이후 2년, 미국 벤처캐피털(VC) 투자 생태계 아직 건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미국 VC 투자액은 2104억 달러(약 250조원)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기존 최고치인 2018년(1341억 달러·약 160억원) 대비 7% 많은 1430억 달러(약 170조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상장 기업의 가치가 비상장 기업에 비해 높기 때문에 전염병 대유행 이후에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했다"며 "코로나19로 위험 요소가 적고 투자금 회수가 보장·안정된 투자 경향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들이 원격화되면서 원활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원격의료 서비스를 위한 △앱 △온라인 플랫폼 △인공지능 △자율화 시스템 △반도체 등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충전소 업체 볼타차징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볼타차징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 NOAH 컨퍼런스 2021을 통해 유럽 시장 확장을 발표했다. 볼타차징은 유럽 시장 진출 초기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시장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내 사무실을 베를린과 파리에 마련하고 EV 충전기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SaaS 전문가, 미디어 영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이 사업을 이끌도록 할 예정이다. 볼타차징이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전기차 시장 발전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볼타차징은 향후 3년 내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자동차보다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전기차에 대한 판매량이 급증하게 될 것이며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볼타차징은 자신들의 충전 스테이션을 디지털 옥외 광고 플랫폼으로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고 있다. 볼타차징은 이미 넷플릭스, 알래스카 에어라인, 스마트워터,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체결하고 있다. 볼타차징 관계자는 "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AI 기반 금융플랫폼 '펀드박스'가 1억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펀드박스는 시리즈 D 라운드 투자 펀딩을 통해 1억 달러를 확보했다. 펀드박스는 이번 펀딩을 통해 11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펀딩은 HOOPP(Healthcare of Ontario Pension Plan)가 주도했으며 알리안츠 X, 코슬라 벤처스, 더 프라이빗 쉐어 펀드, 알보 웨이포인트, 셀렉 펀드, BNY 멜론 펀드 등이 참여했다. 펀드박스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 인력을 고용할 뿐 아니라 경영진의 추가 영입도 진행된다. 한편 펀드박스는 중소기업 등 소규모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펀드박스의 플랫폼은 사업 규모에 맞춰 지불 옵션 등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거래 시에도 유연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