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이나플라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에 반발을 표명했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현지에 공장을 짓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자르 부디요노 이나플라스 사무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비즈니스(Bisnis)와의 인터뷰에서 "UAE에 대한 관세를 낮추면 플라스틱 원료 수출이 두 배 늘어날 수 있다"라며 "월 1만7000t에서 2만5000t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UAE는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협의하며 HS39에 해당하는 플라스틱류 제품들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현지 협회는 UAE의 수출량이 내수 시장을 점령하고 해외 투자사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부디요나 총장은 "이는 인도네시아 투자자들의 사업 계획을 변경시킬 수 있다"라며 "플라스틱 원료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비는 360억 달러(약 45조5720억원)에 이른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이 대표적인 투자자다. 롯데케미칼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라인(LINE)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했다.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동남아시아 수요를 선점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지난 6일(현지시간) 크라카타우 티르타 인더스트리(PT Krakatau Tirta Industri·이하 KTI)와 용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초당 305ℓ의 용수를 받는다. KTI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 스틸의 자회사다. 찔레곤과 자카르타에 사업장을 두고 크렌셍에 초당 2000ℓ를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LCI와는 지난 2020년 10월 초당 400ℓ의 용수를 제공받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년간 논의를 거쳐 최근 최종 계약을 맺은 것이다. LCI는 KTI와의 계약으로 용수를 확보하고 라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과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39억 달러(약 4조8940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업무협약,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EPC(설계·조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화학이 베트남 폴리프로필렌(PP) 공장 일부를 이달부터 재가동한다. 공정상 이슈로 보수를 수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베트남 법인 효성비나케미칼은 바리아 붕따우성 소재 PP 공장 일부의 가동을 이달 중순부터 재개한다. 하반기 내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효성화학은 2020년 2월 공장을 완공한 후 이듬해 증설을 추진했다. 연간 60만t의 PP 생산능력을 갖췄다. 올해 2분기 90%가 넘는 가동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정상 이슈로 가동과 보수가 반복되고 있다. 5월 중순에도 공장을 멈추고 보수를 진행했으며 약 한 달만에 재개에 나섰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공장의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효성화학은 공정 문제에 시황 악화까지 겹치며 수익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원료인 프로판 가격은 폭등했다. 핵심 소비처인 중국은 고강도 봉쇄 조치 여파로 수요가 감소했다. 프로판 가격 상승과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PP-프로판 스프레드는 올해 1월 t당 361달러에서 4월 235달러까지 떨어졌다. 효성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RNG) 생산업체 아키아 에너지(Archaea Energy)가 금융권 차입 약정을 2배로 확대했다. 이에 사업 확장을 위한 최대 1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아키아 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5개 금융기관과 회전신용 및 기간대출 약정을 기존 4억5000만 달러(약 5650억원)에서 9억2000만 달러(약 1조1550억원)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메리카은행, 시티즌은행, 뱅크오브몬트리올, JP모건체이스은행 등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신용 약정은 선순위 담보 기간 대출 4억 달러, 선순위 담보 회전신용 5억2000만 달러로 각각 구성된다. 아키아 에너지는 미국 최대 RNG 생산업체다. RNG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드는 천연가스다. 작년 12월 펜실베이니아 북동부 매립지에 세계 최대 용량의 RNG 생산 시설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참고 2022년 1월 8일자 참고 : 아키아에너지, 세계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 생산시설 상업운전 돌입> 이 시설은 유입구 용량이 2만2500scfm로 연간 400만MMBtu 이상의 RNG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이 부타디엔(BD) 공장을 이달 초부터 재가동했다. BD 가격의 상승세와 맞물려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이달 초 BD 공장의 유지보수를 마치고 가동을 재개했다. BD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0만t으로 지난달 말부터 유지보수가 진행됐었다. BD는 납사크래커(NCC)에서 나프타를 분해해 얻는 원료다. 의료·위생용 장갑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나 TV, 냉장고 소재로 활용되는 고부가합성수지(ABS), 자동차 타이어용 소재로 주로 쓰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며 BD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t당 800달러에서 1분기 1024달러, 5월 1420달러까지 급등했다. 시황이 좋아진 가운데 LC타이탄이 재가동에 나서면서 실적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LC타이탄은 롯데케미칼이 2010년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사인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하며 출범했다. 동남아의 핵심 사업장으로 2017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LC타이탄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913억원으로 전년 동기(6511억원)보다 21.53% 늘었지만 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의 미국 벤처투자사인 GS퓨처스가 미국 카프라 바이오사이언스(Capra Biosciences, 이하 카프라)의 2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친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하는 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프라는 6일(현지시간) "프리 시드 라운드에서 180만 달러(약 22억5300만원)의 자금을 유치했다"라고 밝혔다. GS퓨처스와 E14펀드, 사반투스 벤처스, 애시메트리 벤처스, 탈탄소화 컨소시엄, SOSV 등이 참여했다. 2020년 버즈니아주에 설립된 카프라는 연속흐름 생물 반응기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도모하는 회사다. 미국 국방부와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인 협력적연구개발협정(CRADA)을 체결했다. 카프라는 조달 자금을 쏟아 반응기의 용량을 확장하고 항노화·항주름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 성분 '레티놀'을 생산한다. 이어 항공·산업용 윤활유를 양산해 1500억 달러(약 180조원) 규모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어 3기가톤(Gigaton)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엘리자베스 온데르코(Eli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러시아산 원유를 미국·중동산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정유사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과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옛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 4월 433만3000배럴로 전년 동월(812만9000배럴) 대비 46.69% 감소했다. 올해 1~4월 수입량은 1619만7000배럴로 같은 기간 20.96% 줄었다. 정유업계는 일부 물량이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의 계약으로 묶여 있어 단기간에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완전히 중단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거래를 끊겠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산 원유 도입이 기업 평판을 깎아내릴 수 있어서다. 러시아산 비중도 거래를 중단한다고 해서 정유업계가 타격을 입을 정도로 크지 않다. 극동 지역에서 수입하는 경·중질유 비중은 4%에 불과하다. 미국은 지난 3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처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도 최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부분 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오슬로 거래소 상장사인 REC실리콘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이 늘었다. 모지스레이크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 계획도 구체화되며 한화와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REC실리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3460만 달러(약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전분기(4320만 달러·약 530억원) 대비 2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2810만 달러·약 340억원)와 비교해 23%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60만 달러(약 40억원)로 1년 사이 40만 달러가 빠졌다. 반도체 재료 사업의 매출은 3450만 달러(약 42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800만 달러(약 340억원)보다 23% 뛰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출하량은 같은 기간 37.2% 증가했다. 주요 제품별 판매량을 보면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작년 1분기 2억7400만t에서 올해 같은 분기 2억6700만t으로, 실리콘 가스 판매량은 7억8100만t에서 7억6400만t으로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폴리실리콘은 2억1400만t이 감소했으나 실리콘가스는 1400만t이 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가 세계 최초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플랜트의 시운전을 완료했다. 합성원유와 항공유 생산에 돌입하고 바이오연료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펄크럼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시에라 바이오연료(BioFuels) 공장의 시운전을 마치고 초기 가동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네바다주 리노 외곽 지역에 위치한 신공장은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고순도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를 만드는 플랜트다. 펄크럼은 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유기물을 선별 후 재합성해 탄화수소 합성가스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가스를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공정만 남겨두고 있다. 펄크럼은 신공장에서 매년 약 17만5000t의 폐기물로 1100만 갤런(약 4163만ℓ)에 달하는 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오 항공유도 추가로 제조한다. 펄크럼은 네바다주 사업장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 공장을 가동해 연간 약 4억 갤런(약 15억1416만ℓ)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펄크럼은 인디애나주 게리에 6억 달러(약 7590억원)를 쏟아 공장을 짓고 있다. 2025년 상업가동에 들어가면 매년 70만t의 폐기물로 3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의 싱가포르 자회사 프리즘에너지 인터내셔널(Prism Energy International PTE. LTD, 이하 프리즘에너지)이 인도네시아 페타마니아 가스(Pertamina Gas PT)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에 협력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즘에너지는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세계가스총회에서 페타마니아 가스와 LNG 거래 기본계약(MSPA)을 체결했다. MSPA는 가격과 수량 등 세부 사안을 합의해 거래 계약을 맺기 전 거래 업체 간 체결하는 기본 계약서다. 앞서 SK E&S는 2008년 인니 국영 가스회사 PGN과 가스 사업 공동 개발에 손을 잡았다. 지난 2월 LNG뿐 아니라 수소,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에 협업하기로 했다. SK E&S에 이어 자회사인 프리즘에너지가 PGN이 소유한 페타마니아 가스와 MSPA를 맺으며 양사의 협력 관계가 공고해지고 있다. 페타마니아 가스는 자국을 넘어 글로벌 LNG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SK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LNG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SK E&S는 LNG 수입부터 저장·운송·판매까지 아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해외에 진출하면 소재 공장도 따라가야 하는데 (소재 회사 중) 규모가 있고 자본력이 있는 곳이 별로 없다. 롯데케미칼은 그런 점에서 충분한 역량이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30 비전·성장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전지소재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지소재 4조 투자…美 집중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전지소재 사업에 총 4조원을 쏟아 연간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솔루션 분야에서 4조원, 리튬메탈 음극재·바나듐 전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1조원의 연 매출액을 거둘 계획이다 투자액 4조원 중 60%(약 2조4000억원)를 미국 시장에 투입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내 배터리 생산을 강조하며 미국으로 투자가 몰리고 있는 분위기와 맞물려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미국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전지소재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을 세우고 양극박·전해액 소재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2025~2026년 공장을 완공하는 점을 감안해 최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지분 투자한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가 글로벌 식품기업 '다논(Danone)'과 손잡았다. 프랑스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에비앙의 용기에 루프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프는 최근 다논과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년 4분기 가동 예정인 캐나다 퀘백주 베캉쿠르 소재 재생 페트 제조 시설인 '인피니트 루프'에서 공급한다. 다논은 191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설립됐으며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본사을 두고 있는 다국적 식품기업이다. 에비앙, 스파크레트, 아쿠아, 볼빅, 실크 등 유명 생수와 유제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에비앙을 필두로 용기를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있다. 에비앙은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병을 전량 재활용 소재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루프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필요한 혁신 기술인 해중합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해중합 기술은 오염된 폐트병이나 전량 소각이 불가피한 폴리에스터 폐섬유를 저온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중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중국기업들이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규제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단일 컴퓨터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두가 GPU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들의 하이엔드급 GPU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다른 시장을 통한 우회 구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바이두가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GPU와 미국산 GPU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바이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개의 GPU를 묶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GPU는 제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비영리단체와 함께 식량권 보장에 앞장선다.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른 식량 소비의 형평성을 완화하고 소외 이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비영리단체 트랜지션 프로젝트(Transition Projects)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과 함께 식량권 보장 캠페인 '너리쉬 아워 네이버'(Nourish Our Neighbors)을 전개한다. 너리쉬 아워 네이버는 영양 결핍 상태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행사다. 뉴시즌스마켓이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트랜지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홈리스 커넥트(Project Homeless Connect), 리프트 업(Lift UP) 등 10개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목표 모금액은 8억4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뉴시즌스마켓이 절반(4억2000만달러·약 5700억원)을 기부한다. 뉴시즌스마켓은 판매 수익 일부와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을 모아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 전체 주민 중 20%는 식량 빈곤을 겪고 있다며 식량권 보장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