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중국 시노펙이 석유화학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로 협력을 넓힌다. 탄소 포집과 수소 분야에서 협업을 모색하고 사우디에 투자도 꾀하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시노펙과 에너지 사업 전반의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업스트림(원유 탐사·생산)·다운스트림(석유화학 제품 제조) △엔지니어링·건설 △유전 서비스 △탄소 포집 △수소 등에서 협업을 검토한다. 사우디 킹살만 에너지 파크에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사우디 킹실만 에너지 파크는 사우디 동부 담맘과 알아사 지방 사이에 5000만㎡ 규모로 지어지는 에너지 도시다. 아람코의 주도로 2017년 9월 건설에 돌입했으며 2035년 완공된다. 아람코는 시노펙과 중국과 사우디에 여러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시노펙의 자회사 푸젠페트로케미칼, 미국 엑손모빌과 중국 푸젠성에 FREP(Fujian Refining and Petrochemical Company)를 꾸렸다. 초기 하루 8만 배럴을 정제할 수 있는 규모로 시작해 28만 배럴로 확장했다. 아람코와 엑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미국법인이 휘발유 가격 담합 관련 일부 집단소송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상반되는 입장을 시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최종 결과에 따라 같은 혐의의 다른 집단소송까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 아메리카와 네덜란드계 다국적 석유 트레이딩 업체 비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재클린 스콧 콜리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판사와의 면담에서 집단소송 일부 원고에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어 일부 손해배상금 청구가 부당하다고 피력했다. 콜리 판사의 판단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피고측의 소송 무효화 요구를 기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양사 변호인은 모든 원고에게 휘발유를 직접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소송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은 피고가 캘리포니아주의 독점 금지·불공정 경쟁법인 카트라이트법을 위반, 손해를 입었다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 피고는 원고가 이같은 독점 금지법을 행사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주장은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콜리 판사는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 검토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그가 “(피고에 대해) 여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한국동서발전, 지멘스, 베트남 쯩남그룹과 뀐랍II LNG 발전소 건설에 협력한다. 벤트레성 인민위원회와도 회동해 LNG 투자를 논의하고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동서발전, 지멘스, 쯩남그룹과 뀐랍II LNG 발전소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뀐랍II 사업은 당초 석탄화력 발전소로 추진됐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응에안성 동호이 산업단지 인근에 약 25억 달러(약 3조2600억원)를 쏟아 1200㎿(600㎿X2기)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지으려 했으나 현지 정부의 탄소 중립 기조에 따라 LNG로 방향을 틀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국가 전력개발 마스터플랜(이하 PDP) Ⅷ 초안에 LNG로의 전환을 담았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사업성을 평가하고 파트너사들과 지분을 구체화한다. 뀐랍II 사업을 토대로 추가 수주를 추진해 베트남 LNG 발전 시장을 선점한다. 국제금융공사(IFC)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매년 평균 8%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자 LNG에 주목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켄터키주가 롯데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앤디 베셔(Andy Beshear) 켄터키주 주지사는 "주 전역에 걸쳐 전기차 사업 관련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켄터키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한 롯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8일 미국 켄터키주 지역언론 더뉴스엔터프라이즈(The News-Enterprise)에 따르면 롯데는 미국 켄터키 경제개발금융 당국의 켄터키 기업 이니셔티브법에 따라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세금 인센티브를 승인받았다. 미국 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롯데가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Elizabethtown)에 양극박 생산기지를 세우기로 하자 지역 당국이 화답하고 나선 것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각각 미국 내 100% 자회사를 통해 약 330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세워지는 첫 양극박 생산기지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 (LOTTE ALUMINIUM MATERIALS USA)를 만들기로 했다. 이곳은 약 3만6000톤의 양극박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에너지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인 페트로베트남과 신재생에너지·블루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롱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베트남에서 보폭을 넓힌다. 페트로베트남에 따르면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은 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페트로베트남 본사에서 호앙 꾸옥 부옹(Hoàng Quốc Vượng)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경영진을 만났다. 양측은 각 사의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김 부사장은 한국전력과 해외 친환경에너지 사업 개발에 협업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블루암모니아 보급 기회를 얻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GS에너지는 지난 6월 한전과 해외에서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부옹 의장은 베트남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사가 가진 노하우와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협력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회동으로 GS에너지는 베트남 신사업 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블루암모니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탈리아가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하고자 알제리와 아제르바이잔 등으로 수입국을 다변화하고 있다. 가스전 투자도 재개해 천연가스 생산을 50억㎥로 늘리고 2024년 천연가스의 탈(脫)러시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2024년 하반기까지 천연가스의 탈러시아를 추진한다. 러시아산 수입을 줄이고자 여러 나라에 구애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아제르바이잔 가스관을 통한 공급량을 80억㎥에서 200억㎥로 늘린다는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알제리와 장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고 연간 총 290억㎥를 수입하며 리비아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도 다각화하고 있다. 이집트로부터 연간 30억㎥, 카타르로부터 연간 65억㎥의 LNG를 조달하고 알제리와 90억㎥ 규모의 LNG 추가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에니(Eni)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 LNG 프로젝트인 카타르 노스필드 이스트 플랜트 확장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타르산 LNG 도입량을 연간 7700만t에서 2025년 1억1000만t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 수입을 확대하며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이탈리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 뀐랍II 석탄화력 발전소의 액화천연가스(LNG) 전환을 검토한다. 베트남 정부가 탈(脫)탄소 정책을 펼치고 석탄화력 의존도를 낮추기로 하며 포스코에너지도 사업 계획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현지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한 국가 전력개발 마스터플랜(이하 PDP) Ⅷ 초안에 포스코에너지의 뀐랍II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LNG로 전환하는 방안을 담았다. 포스코에너지는 2016년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II 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동남경제특구 내에 1200㎿(600㎿X2기)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사업성 평가를 진행했으나 베트남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고자 석탄화력의 발전 비중을 2030년 25~31%에서 2045년 약 10%로 줄인다. 1만4120㎿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도 폐쇄한다. 대신 1만4000㎿ 규모의 LNG, 1만2000~1만50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어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베트남 정부가 LNG·재생에너지로 눈을 돌리며 포스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금 협상이 결렬되며 현지 노동조합이 두 달 넘게 파업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러시아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난에 호주 가스전 사업 차질까지 겹치며 국내 가스 도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The Offshore Alliance)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파업을 내달 11일까지 연장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쉘과의 임금 협상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달 10일 파업에 돌입했다. 재교섭마저 실패로 돌아가며 당초 12일로 예상된 파업 기간은 길어졌다. 노조는 내달 4일까지로 기간을 늘렸고 이어 추가 연장을 추진했다. 쉘은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기 전까지 협상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를 통해 중재 절차를 밟자는 노조의 제안도 거부했다. 오히려 25일부터 직장폐쇄를 하고 임금을 주지 않겠다며 강수를 뒀다. 이후 노조에 보낸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ICI파키스탄이 자회사를 통한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비주력인 테레프탈산(PTA) 사업을 털고 경영 효율화를 꾀하려는 롯데케미칼의 행보가 본궤도에 올랐다. ICI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증권거래소에 "자사를 대리하는 옵티머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LCPL의 지분 75.01% 인수 의사(Public Announcement of Intention, 이하 PAI)를 제출했다"라고 통보했다. 노바텍스는 앞서 지분 매입에 관심을 표하고 구속력 없는 제안을 냈다. 이어 모회사인 ICI파키스탄에서 인수 작업을 맡을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PAI를 내며 롯데케미칼과의 거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단독]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자회사 노바텍스에 매각 '초읽기'> LCPL의 몸값은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2009년 인수 가격(약 147억원)의 10배를 넘어 매각이 성공할 시 롯데케미칼은 막대한 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09년 네덜란드 페인트 업체 악조노벨로부터 LCPL을 샀다.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중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과 협력을 확대한다.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여러개 짓고 2030년까지 600Kt의 처리 능력을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무라와 다우는 미국과 유럽에 연간 120Kt 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다수 건설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우가 자금을 지원하고 무라는 재활용 처리 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 원료를 다우에 공급한다. 신공장 규모나 위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급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소재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파트너십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작년 4월 파트너십을 맺고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무라의 독자 초임계 열분해 공정이 적용된 공장에서 확보한 재활용 소재를 다우에 공급키로 했다.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위치한 공장은 연간 20Kt 규모이며, 내년 가동 예정이다. 무라는 파트너십을 통해 든든한 투자자 겸 고객사를, 다우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어스온이 중국 26/26 광구 시추에 필요한 장비를 확보했다. 오는 3분기부터 시추에 나서 17/03 광구의 성공신화를 이어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어스온은 시노펙 상하이 오프쇼어 오일 엔지니어링으로부터 시추에 필요한 설비 전반인 시추 리그를 공급받는다. 중국 26/26 광구 탐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SK어스온은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하기 전인 2019년 11월 26/26 광구를 확보했다. 석유와 천연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다수의 지하 암석 구조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 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3분기 탐사정 시추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SK어스온는 26/26 광구의 시추를 추진해 중국에서 사업 보폭을 확대한다. SK어스온은 2015년 2월 국내 기업 최초로 남중국해 해상 광구 개발에 참여했다. 2년 후인 2017년 말 17/03 34.8m 두께의 유효 유층을 발견하고 이듬해 원유 탐사에 성공했다. 지층의 자연 압력만으로 하루 최대 3750배럴을 채굴했다. SK어스온은 지난해 파트너사인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지오센트릭이 프랑스 토탈에너지스의 싱가포르 자회사로부터 벤젠을 샀다. 20일 글로벌 에너지 거래 소식을 다루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19일 토탈에너지스 트레이딩 아시아로부터 벤젠을 구매했다. 물량은 3000t, 가격은 t당 1083달러(본선인도가격(FOB) 한국 기준)로 추정된다. 벤젠은 방향족 제품 중 하나로 무색의 가연성 액체다. 합성 고무와 인조 가죽, 윤활유, 염료, 세제, 의약품, 살충제 제조 등에 쓰인다. 단열재·플라스틱에 널리 활용되는 폴리스타이렌, 접착제에 많이 쓰이는 페놀 수지, 나일론의 원료인 사이클로헥산의 원료이기도 하다. SK지오센트릭은 벤젠을 받아 타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거래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은 전 세계 벤젠 시장의 주요 공급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 247만8000t의 벤젠을 공급했으며 대부분 미국과 중국이 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