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아트 마케팅을 통한 유럽식 소프트 케이크 '오페라' 판매 확대를 노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온라인 미술 전시회 '엔조이-더 뉴 클래식'(Enjoy-The New Classic)을 개최했다. 오페라 제품 패키지 전면 하단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유명 유럽 화가의 명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오리온은 오페라 제품 패키지 전면에도 명화를 새겨넣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도 빈센트 판 고흐의 '사이프러스와 밀밭' 등 유명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오리온은 패키지에 온라인 전시회 QR 코드와 명화가 새겨진 오페라 제품을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식료품점,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제품 구입 시 사은품 증정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도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 유명 디저트 오페라를 모티브로 개발한 제품 오페라를 홍보하기 위한 오리온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오리온는 지난해 4월 베트남에 오페라를 출시했다. 초콜릿 크림을 사이에 채워넣은 두 겹의 스펀지케이크를 초콜릿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팔로워 188만명에 달하는 일본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불닭볶음면 광고 캠페인에 나선다. 특히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지난달 일본 박람회에 참가한 이후 현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일본 인기 인플루언서 마츠야 마이카와 함께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유튜브와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15초·30초 짜리 숏폼 두 개다. 특히 모델인 마츠야 마이카는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188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한 파워 인플루언서로 디지털 소통 역량이 뛰어나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숏폼 콘텐츠에서 불닭볶음면 캐릭터인 호치와 함께 불닭볶음면을 먹고 귀엽고 발랄한 안무를 선보였다. 또한 까르보불닭볶음면 위에 김가루, 계란, 크림소스·파슬리를 얹은 요리 사진도 노출시켜 젊은층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달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58회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에 직접 참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서 지난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일본 주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이어 일본에 전통 증류 방식으로 생산한 원소주를 선보이며 '전통 소주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일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에 따르면 원스피리츠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에 원소주를 론칭했다. 자체 일본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오리지널 코스터, 스티커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원스피리츠는 일본에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스피릿 등 3종을 선보인다. 원소주 오리지널은 감압증류 방식이 적용돼 깨끗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지니고 있는 소주다. 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 토토미와 누룩,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활용해 만들어진 소주로 풍부한 아로마와 깊은 맛이 특징이다. 원소주 스피릿은 숙성 과정을 거치기 이전 증류주의 깔끔한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다음달 6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 ‘고어헤드지’(GO-AheadZ)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원소주 마케팅에 나선다. 페스티벌에서 원소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현지 롯데마트 매장을 배경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SNS에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이 SNS를 통해 롯데마트 점포를 소개, 브랜드 제고가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이니 찌아(Ini Cia)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을 방문해 촬영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니 찌아가 롯데마트 간다리아점 내 과일·야채·정육 등 신선식품 코너와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등 둘러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이니 찌아가 불고기 비프 버거, 코리안 스파이시 파스타, 닭꼬치 등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니 찌아는 해당 게시물에 동영상과 함께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은 쇼핑하고, 음식을 먹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라면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매장으로 가족, 여자친구, 친구 등 누구와 함께 방문하더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해당 콘텐츠는 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 생일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호치 생일을 기념한 데이 마케팅이 발렌타인데이처럼 안착될 경우 불닭볶음면은 단순한 라면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불닭볶음면의 날(4월13일)' 2주년 기념 캠페인을 펼친다. 까르보불닭볶음면 봉지면, 용기면 등을 구입한 고객에게 온라인 쇼핑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골자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음달 30일까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구입한 뒤 스마트폰으로 해당 영수증 인증샷을 촬영해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삼양식품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 413명에게 1000엔(약 8900원) 상당의 온라인 쇼핑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포인트는 아마존 기프트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 포인트, NTT도코모의 d포인트 등의 형태로 주어질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다음달 13일이 불닭볶음면의 날 2주년이라는 의미를 살려 당첨자 숫자를 413명으로 정했다. 앞서 불닭볶음면의 날은 지난 2022년 4월 사단법인 일본기념일협
[더구루=한아름 기자] 캘러웨이가 한국 기업의 인수설에 대해 '논의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한국 전략적투자자(SI) 한 곳이 캘러웨이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보도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을 통해 부인했다는 것. 올리버 G. 브루어 3세(Oliver G. Brewer III) 캘러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그런 논의가 전혀 없음을 확인한다"(we confirm that we are not aware of any such discussions)고 밝혔다. 지난 19일 국내에서 인수설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이다. 브루어 CEO는 "시장 루머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이 오래된 관행이지만, 한국 기업이 당사 인수전에 나선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전면 반박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해당 루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매 호조세를 보이면서 골프용품 사업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매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지난해 캘러웨이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42억8500만달러(약 5조7539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9500만달러(약 1276억원)로, 전년 대비 40% 줄었으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식당 4곳이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베스트 레스토랑에 가장 많이 선정된 국가는 싱가포르다. 한국은 국가별 기준으로 5위에 올랐다. 영국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미디어가 26일 발표한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조사에서 서울 청담동 한식당 밍글스가 13위(지난해 28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레스토랑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밍글스가 전통 한식에 새로운 기술과 삼성을 덧입혀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이어 세븐스도어는 18위를 기록했다. 세븐스도어는 지난해 50위권 밖에서 올해 리스트로 새로 진입했다. 온지음은 21위였다. 지난해 23위보다 2계단 올랐다. 지난해 한국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5위를 기록한 모수는 26계단 떨어져 41위에 그쳤다. 1위는 일본 도쿄 프렌치 레스토랑 세잔느가 차지했다. 2위 역시 일본 도쿄 레스토랑 플로릴레쥬가 올랐다. 태국 방콕 레스토랑 가간 아난드가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베스트 레스토랑에 가장 많이 선정된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비엥로즈의 패션 브랜드 이에이에(YIE YIE)가 일본 대형 쇼핑몰 입점에 성공하고 열도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이선율 마비엥로즈 대표가 밝힌 해외 사업 전략의 연장선이다. 이에이에는 가방·슈즈 디자인 브랜드로 트렌디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로 국내 셀럽과 일본, 태국 등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에이에는 일본 도쿄에 SS 시즌 컬렉션 '어반 아이러니'(Urban Irony)를 공개했다. 어반 아이러니는 △미미 쇼퍼백 △벨 스퀘어 백 △노바백팩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은은한 질감을 가진 원단과 스트링 디테일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달 말부터 현지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특히 도쿄 시부야 쇼핑몰 파르코와 와코(포피도쿄), 앨리 하라주쿠 등 대형 쇼핑몰 입점에 성공했다. 파르코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쇼핑 성지로 일컬어진다. 이에이에는 일본에서 K-팝과 K-푸드 열풍으로 K-패션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어반 아이러니 라인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을 본격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 패션 시장 규모는 국내 두배 수준인 10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손잡고 굿즈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선보인 굿즈가 흥행한 데 힘입어 굿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과 하이트진로는 일본 장난감업체와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협력해 개발한 '집 포차 미니어처 콜렉션(이하 집 포차 콜렉션)'을 다음달 8일 현지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가샤폰 반다이 공식 매장, 장난감가게, 양판점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집 포차 콜렉션은 '포장마차처럼 꾸며진 집에서 식사와 함께 즐기는 한잔'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해당 콜렉션은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농심 대표라면, △참이슬 후레쉬 △막걸리 등 하이트진로 대표 주류 제품과 △수저△주전자 △막걸리잔 △밥그릇 등으로 구성됐다.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굿즈는 제품 패키지 미니어처와 조리된 라면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가 세트로 이뤄졌다. 참이슬 후레쉬의 경우 소주잔 미니어처, 막걸리의 경우 손잡이가 달린 막걸리잔 미니어처가 세트로 구성됐다. 콜렉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양사의 전략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내달 일본에서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며, 행사 기간과 규모도 확대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내달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현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 매장 10곳에서 '아모파시페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니스프리 △라네즈 △프리메라 △에뛰드 △미쟝센 △에스쁘아 △에스트라 △아이오페 △비레디 △롱테이크 △퍼즐우드 등 11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인기상품을 할인 및 적립을 제공하고 브랜드별 사은품·스페셜 기프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개최한 아모파시페스 행사가 성공하면서 올해 행사도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예약 페이지 오픈 2일 만에 방문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매출 인상폭도 30%에 달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행사를 통해 현지 미진출 브랜드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핀 뒤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가늠자'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 시장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하고 해외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김정연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마케팅 디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 손자회사 아베오가 외부 인력을 대거 수열했다. 항암제 사업 확장과 글로벌 톱 수준의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력 확충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오가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영입하고 과학자문위원회(SAB)를 출범시켰다. 신임 CMO는 에드거 E. 브랜들 박사다. 브랜들 박사는 초기 유망 약물 발굴부터 생물학적제제, 방사선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의료기기 상업화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가다. 1998년 독일 아헨라인베스트팔렌공과대학교(RWTH Aachen University)에서 약학과를 전공한 그는 △벌렉스 바이오사이언스 △노바티스 △아럽 래보러토리즈 △수미토모 다이니폰 파마 △오톨루스 등 생명공학 기업에서 25여년 간 근무해왔다. 그가 일군 최대 성과는 오툴루스의 백혈병 치료제 '오카즐'(제품명 AUCATZYL) 개발에 성공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허가 신청을 낸 것이다. 항암제는 다른 의약품보다 임상 성공률이 극히 낮은 점을 미뤄보건대 그의 연구개발(R&D) 역량이 뛰어나다는 게 아베오 측 설명이다. 이어 SAB도 새로 꾸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롯데벤처스 재팬이 '사랑'을 핵심 키워드로 한 리브랜딩을 완료했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겼다는 평가다. 롯데벤처스 재팬이 26일 출범 2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하고 BI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신규 BI는 'LOVE'을 기로 디자인됐다. 롯데(LOTTE)의 LO와 V를 하트 모양으로 디자인하면서 주목도를 높였다. BI와 함께 슬로건 ‘사랑으로 함께 걷는 도전자’(愛をもって、共に歩む、挑戦者)도 소개했다. 신 회장의 경영철학이 묻어 있다. 평소 신 회장은 창립 기념사나 신년사 등을 통해 "롯데가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신 회장이 롯데벤처스 재팬을 중심으로 한일 롯데간 시너지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벤처스 재팬은 지난 2022년 공식 출범 당시 △헬스케어 △생명공학 △푸드테크 등 신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롯데벤처스 재팬은 2022년 3월 일본 롯데홀딩스가 자본금 5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