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서 7위를 이름을 올렸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가 선두에 오른 가운데 아시아에 위치한 빌딩들이 랭킹 상위권을 휩쓸었다. 31일 스페인 매체 엘문도(El Mundo)에 따르면 123층·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마천루 7위에 올랐다. 해당 랭킹에 이름을 올린 국내 빌딩은 롯데월드타워가 유일하다. 엘문도는 롯데월드타워가 주거 공간과 사무실은 물론 호텔, 시네마, 아쿠아리움, 콘서트홀 등 다양한 시설을 지니고 있는 건축물이라고 소개했다. 불과 60초 만에 1층에서 최고층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독특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운행되는 더블테크 엘리베이터(하나의 승강로의 두대의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차세대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은 초당 10m 속도로 이동한다. 전세계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 한국 전통 오브제가 지닌 한국적 곡선이 구현된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4만2000장의 유리창이 부착됐다. 부드러운 선과 빛의 반사를 표현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방한한 안토니오 코스타(Anto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만나 향후 투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가 경제 부처 장관을 대동하고 방한하는 만큼 포르투갈 정부와 국내 기업의 경제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는 경제, 과학·교육, 인프라, 외교 분야 주무부처 장관들과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한다. 방한한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는 11일 롯데를 비롯해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포르투갈 총리의 공식 방한은 지난 1984년 이후 39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굵직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지난 1961년 수교를 맺은 이후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경제 통상, 디지털, 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왔다. 롯데는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와 투자에 관한 논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롯데가 힘을 쏟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현지 과자 제조업체 매출 규모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업계 1위 가루비를 근소한 차이로 뒤쫓으며 현지 시장에 두각을 나타냈다. 16일 일본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세일즈나우DB(SalesNow DB)를 운영하는 업체 퀵워크(QuickWork)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매출 2395억엔(약 2조301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과자 제조업체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00만개 이상의 기업정보가 망라된 데이터베이스 세일즈나우DB를 바탕으로 과자 제조업체 매출 순위를 선정했다. 일본 롯데의 가나초콜릿과 코알라의 마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군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가나 생 초콜렛 리치 밀크 퍼스널 팩(이하 가나 퍼스널팩)’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한정판 상품 ‘가나 특농(特濃·특별힌 진한) 가토 쇼콜라’를 선보였다. 또 작년 12월 초에는 코알라의 마치 치즈케이크맛을 출시했다. 비스킷 안에 치즈케이크 풍미의 초콜렛을 넣었다. 크림치즈, 레몬, 바닐라, 크림파우더 등을 재료로 사용했다.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Calbee)가 2454억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아프리카 가나의 아동노동 근절에 뛰어 들었다. 효과적 개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는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가나 아동노동 위험 정보의 실험을 시작했다. 카카오 콩 공급망 내에 존재하는 아동 노동 위험을 파악하는 것이 해당 실증 실험의 목표다. 아동노동 위험 정보와 가나산 카카오 콩 이력 정보를 블록체인 시스템에 통합해 검증해겠다는 계산이다. 일본 롯데는 카카오콩 공급업체 미쓰이물산과 ETC그룹, 캐나다 블록체인 개발기업 DLT 랩(DLT Lab) 등과 손잡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연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운영 검증 및 현지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제품 포장재에 인쇄된 QR 코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원료로 사용된 카카오 콩을 생산한 농가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 콩의 주요 산지 가나에서 아동노동이 사라지지 않자 직접 해결방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롯데는 가나에서 카카오 콩의 80%가량을 조달하고 있다.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National Opinion Resea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원롯데'(One LOTTE)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전략이 나왔다. 한일 롯데간 인적 교류를 토대로 한 한일 롯데간 유기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마쓰카 겐이치(玉塚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와 장남 신유열 상무의 숨가쁜 행보가 예상된다. 이들이 한일 인재 통합 경영의 징검다리 역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이 지난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을 겸직하면서 한일 통합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이 갖는 의미도 남달랐다. 다만 신 회장이 수차례 한일을 오가며 셔틀 경영 행보와 달리 내부의 통합경영 평가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최근 한일 통합경영에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신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원롯데 원년에 대한 밑그림도 나왔다. 겐이치 사장은 지난 18일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 자매지 닛케이 크로스테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시너지 발휘, 한국·일본 인재 교류 촉진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 가속 등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롯데벤처스재팬을 내세워 기존 과자, 빙과 기업의 이미지 벽을 허문다.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놀로지, 식품 기술 등의 '웰빙 분야'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75억엔(약 72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3년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벤처스재팬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설립한 회사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1일 롯데벤처스재팬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영입한 사와다 다카시(澤田貴司) 대표가 롯데벤처스재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 부사장, 훼미리마트 사장 등을 지냈다. 유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로 통한다. 사와다 다카시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지금 상황에 머무를 생각은 없다는 신 회장과 궤를 같이한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일본에서도 조금씩 이루고 싶다는 신 회장의 경영 철학과 전략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배우고, 아시아와 세계를 바라보며 도전하는 롯데벤처즈재팬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구 사랑은 남다르다. 한일 셔틀 경영으로 일본에 머물며 연말 인사에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 등 바쁜 상황에서도 야구단을 직접 챙기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 회장은 한국 롯데자이언츠에 이어 1995년부터 맡아온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의 구단주 대행 역할에서 '대행' 꼬리표를 2020년엔 뗐다. 1일 지바롯데마린즈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일본 롯데 본사를 찾은 요시이 마사토(吉井理人) 지바롯데마린즈 신임 감독을 만났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이 구단주인 신 회장에게 취임인사를 건네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바롯데마린즈에서 코치와 피칭 코디네이터 등을 맡았다. 선수 시절에는 야쿠르트, 메이저리그 뉴욕메츠, 지바롯데마린즈 등의 팀에서 뛰었다. 신 회장은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지금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팀에 공헌해줬다"면서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지도 형태를 만들어 우승하고, 승승장구하는 구단이라고 불리는 조직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신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재계 잘 알려져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뉴롯데' 닻을 올린 롯데지주가 오는 12일 출범 5주년을 맞는다. 그룹의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는 지난 2017년 10월 12일 첫 발을 내딛었다. 한때 75만여 개에 달하던 순환·상호출자 고리를 완전히 정리했다.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은 유통업을 주력산업으로 성장한 그룹이지만 신 회장이 '향후 먹고 살 것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 신성장동력을 찾기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실 유통업은 업종의 특성상 매출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어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배터리, 바이오, 헬스 등을 집중 육성 분야로 낙점했다. 정부의 특별사면 결정에 따라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신 회장은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단박에 이들 핵심 사업군에 향후 5년간 37조원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신규 사업 추진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게 그룹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배터리 소재·헬스 앤 웰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아버지로 부터 '1호' 해외경영 수업을 받았다. 신 상무는 최근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경영현안을 직접 챙긴데 이어 해외사업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오너 3세 체제 전환을 고려한 전방위적인 경영수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롯데그룹와 베트남 총리실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롯데 베트남 사업 전반에서 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베트남을 롯데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한 의지를 분명히 내비치는 동시에 호찌민 등에서 진행 중인 여러 개발 사업에 대한 애로 사항과 지원 방안을 직접 전달했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50억 달러(약 6조694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시행한 롯데 베트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롯데가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경제 협력을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베트남의 젊은 인재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역량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아시아에 자리한 빌딩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23일 미국 정보제공 사이트 하우스터프웍스(Howstuffworks)에 따르면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마천루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로 꼽혔다. 하우스터프웍스는 롯데월드타워가 실내 테마파크, 영화관, 야외 공원, 민속박물관 등을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매년 약 1300만명이 쇼핑, 식사, 서울 전망 감상 등을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전했다. 123개층의 외벽을 이루고 있는 4만3000장의 유리창이 나타내는 미적 요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지난 1982년 제2롯데월드사업 추진 및 운영주체로 롯데물산을 설립하며 롯데월드타워 건설의 첫발을 뗐다. 1988년 1월 서울시로부터 사업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부지 8만6000㎡를 매입했다. 이후 사업계획이 연달아 반려되며 시간이 흘러갔다. 본격적인 공사는 2011년에야 시작됐다. 당시 555m 초고층빌딩을 포함하는 롯데월드타워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동빈 롯데 회장을 특별 사면했다. 롯데는 국민적 감사 차원에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법무부는 윤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유예 기간 중인 신 회장을 특별사면(형선고실효) 및 복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가운데 국가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이 떨어지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신동빈 회장 등 주요 경제인을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실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 신분 걸림돌 제거 신 회장은 취업제한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집행유예 중으로 ‘범법자' 신분이었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신 회장에게 붙어있던 ‘범법자’ 꼬리표가 사라진 셈이다. 롯데가 해외 M&A 등을 사업을 펼치는 데 있어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로 신동빈 일본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을 거듭 요구했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주장도 힘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이 한국와 일본 롯데의 ‘원톱’으로서의 지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미국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이하 BMS)의 미국 소재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거머쥐었다. 이 과정에서 국제 로펌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숨은 조력자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앤케이스(White&Case)의 한국 사업을 담당하는 이동호 변호사는 롯데의 BMS 공장 인수 과정에 힘을 보탰다. 화이트앤케이스는 지난 190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오랜 역사를 지닌 글로벌 로펌이다. 미국은 물론 독일, 스위스, 핀란드, 터키, 영국, 스페인, 러시아, 이집트, 중국, 홍콩,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화이트케이스 한국사무소에서 헤드(Head)를 맡고 있는 인물이 이동호 변호사다. 이동호 변호사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국내에서는 외국법 자문사(Foreign Legal Consultant)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서 공부했다. 국제 M&A 거래, 투자, 전략적 협력, 합작 회가 등의 분야를 주로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