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3.0 멀티체인 월렛 '싸이퍼(Cypher)'에 베팅했다. 사이퍼는 암호화폐 지갑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퍼는 19일(현지시간) Y콤비네이터(Y Combinator)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30만 달러(약 5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6월 체결된 지분 거래(equity deal)에 삼성넥스트, 오렌지DAO, 코인베이스의 전 CTO인 발라지 스리니바산 등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싸이퍼는 2021년 설립된 멀티체인 월렛 개발 스타트업입니다. 싸이퍼는 암호화폐 월렛의 사용자 경험이 20년이상 뒤쳐져 있다며 이를 직관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주요 개발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문페이나 램프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온램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램프(on-ramp)는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오프램프는(off-ramp)는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교환하는 것이다. 싸이퍼는 향후 추가 기술 개발과 함께 은행들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비수탁형 월렛을 활용한 카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바 있는 이스라엘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이하 QM)'이 글로벌 경제 둔화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QM은 2023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이타마르 시반(Itamar Sivan) QM 공동설립자는 18일(현지시간) 보도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QM의 2022년 매출을 2021년보다 2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타마르 시반 설립자는 정확한 매출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타마르 시반 공동설립자는 2023년에도 매출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타마르 시반 공동설립자는 QM이 경기 둔화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는 전세계 국가들이 양자컴퓨터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뽑았다. 국가 기관들이 움직이는 만큼 경기 둔화라는 외부 경제 상황이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타마르 시반 공동설립자는 양자컴퓨팅 연구의 특성상 고객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못했지만 QM은 현재 전세계 20개국 정부, 대학과 기업 등 280개 조직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의 유전체학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네스트 지노믹스(Nest Genomics)'에 베팅하며 바이오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네스트 지노믹스는 10일(현지시간)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850만 달러(약 107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B캐피탈이 주도했으며 Y콤비네이터, 메이븐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네스트 지노믹스는 뉴욕의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네스트 지노믹스는 유전자 정보를 환자에게 전달하고 의료 체계에 통합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게 유전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정보를 제공하고 그 정보에 따른 개인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유전자 정보를 보다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네스트 지노믹스의 소프트웨어는 다수의 대형 의료 시스템에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히 어떤 시스템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네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NFT(대체불가토큰) 아트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SuperRare)가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했다. 존 크레인 슈퍼레어랩스 CEO는 6일(현지시간) "많은 동료들과 헤어져야 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 직원이 약 30% 줄었다"고 밝혔다. 슈퍼레어랩스는 슈퍼레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슈퍼레어가 대규모 인원감축을 진행한 것은 암호화폐 겨울로 인한 사업성 악화가 원인이다. 존 크레인 CEO도 인원감축에 대해서 "스타트업은 성장하는 동안 제한된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균형을 잡아야한다"며 "최근 수개월간 공격적인 성장이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우리는 과잉 고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실수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레어는 크립토 아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사업 확장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존 크레인 CEO는 "우리는 역풍을 맞고있지만 누구나 세계 어디에서 접근할 수 있는 투명한 글로벌 디지털 아트 르네상스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포착하지 못한 기회가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레어는 2018년 4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가 아제리온의 메타버스 하보와 파트너십을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더샌드박스는 20일(현지시간) 하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더샌드박스와 하보의 커뮤니티는 서로의 생태계를 교류하며 메타버스를 탐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하보 호텔과 하보 캐릭터 중 하나인 프랭크가 더샌드박스 내에 등장하게 된다. 유저들은 프랭크가 호텔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하보의 세계관, 역사 등을 알아보고 새로운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게된다. 더샌드박스와 하보는 파트너십을 통해 웹3 생태계 내에서 하보의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더샌드박스 관계자는 "하보는 20년간의 소셜 경험을 통해 3억 개 이상의 아바타가 연결되는 소셜 메타버스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더샌드박스는 하보와 협력해 더 많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생성하고 상호운용성을 촉진해 개방형 메타버스, 웹3의 진정한 잠재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샌드박스는 홍콩의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NFT(대체불가토큰)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이스라엘의 AI(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브로드맨17(Brodmann17)'이 폐업했다. 브로드맨17은 신규 투자 유치 실패 등으로 연구 자금이 부족해지자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아디 핀하스 브로드맨17 공동창업자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브로드맨17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로드맨17의 폐업으로 소속돼 있던 엔지니어 30여명도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브로드맨17은 지난 2019년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국내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브로드맨17은 2016년 설립된 AI기반 차량용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이다. 브로드맨17은 AI기술을 활동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기존의 ADAS 시장에서 절대적 강자인 모빌아이를 뛰어 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 딥러능 기술을 활용한 컴퓨터 비전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브로드맨17은 부피가 큰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기존에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웨어러블 하드웨어 전문 기업 익사나(Ixana)에 투자했다. 익사나는 무선 증강현실(AR) 헤드셋 기술을 고도화 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익사나는 30일 삼성넥스트가 참여한 300만 달러(약 40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 외에 △언콜리레이티드 벤처스 △이보넥서스 △패러다임 시프트 △핵 VC 등이 참여했다. 익사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사용자 친화적인 AR 헤드셋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와 같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상시 카메라로 실시간 AI(인공지능)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익사나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같은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데 보다 많은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간과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실리콘 칩을 개발해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는 AR 헤드셋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슈레야스 센 익사나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무선 분산 컴퓨팅을 활용하는 저전력 AR 헤드셋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감지
지난해 코인과 NFT 열풍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올해 글로벌 경제 둔화와 유동성 축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오며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투자사들이 여전히 웹3 스타트업에 베팅하고 있다. 이에 왜 웹3, 블록체인이 미래사업을 주목받고 있는지 톺아본다. [편집자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와 블록체인 기술이 거론되면서 함께 주목받는 기술이 있다. 바로 메타버스다. 메타버스 또한 웹3, 블록체인처럼 '무슨 기술이야?'라는 궁금증을 더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웹3가 메타버스 같은 혼란함도 존재한다. 엄연히 웹3와 메타버스는 다른 특징을 가진 기술이다. 오늘은 메타버스와 웹3의 관계 등에 대해서 정리해본다. ◇그래서 메타버스가 뭐야 메타버스의 단어의 의미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다. 즉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연결되는 발전된 가상현실 인터넷으로 경제활동과 여가활동,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핵심 기술 중 하나는 3D 기술이다. 실감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생태계 구축 스타트업 주프(Zoop)가 대규모 시드투자와 함께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와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유료기사코드] 주프는 27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주프는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에 목표했던 금액보다 훨씬 많은 투자금이 몰려들었다고 덧붙였다. 주프는 또한 레디 플레이어 미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주프와 레디 플레이어 미는 향후 주프의 아바타와 호환되는 게임, 앱 간의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고 안전한 거래 시스템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주프는 헤데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명인들의 디지털 수집품을 거래,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생태계에 집중해 새로운 팬덤 문화를 형성하는데 나서고 있다. 주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11월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 주프 관계자는 "웹3의 출현은 커뮤니티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인 세계를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OpenWeb)이 수천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오픈웹은 플랫폼 확장을 위해 인수 대상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픈웹은 27일(현지시간) 조지안이 주도한 시리즈F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7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서 오픈웹의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1330억원)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11월 진행된 시리즈E 투자 라운드보다 기업가치를 5억 달러 끌어올렸다. 오픈웹은 2012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 허스트와 야후, 펜스케 미디어 등 1000명이 넘는 퍼블리셔와 협력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현재 1억명이 넘는 월간 활성 유저(MAU)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웹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략적 인수 대상을 물색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끌어올린다. 오픈웹은 지난 1월 디지털 광고 퍼블리싱 플랫폼 개발사 '하이브 미디어 그룹(Hive Media Group)'을 인수했으며 4월에는 프랑스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 업체인 '애드유라이크(ADYOULIKE)'를 인수한 바 있다. 오픈웹 관계자는 "이번 펀딩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부부(커플) 치료 전문 리추얼(Ritual)에 투자했다. 최근 리디자인 헬스(Redesign Health)에 이어 헬스케어 분야 업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리추얼은 25일 삼성넥스트 등 다수의 투자사가 참여한 사전 시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그라운드업 벤처스가 주도한 가운데 △베리시모 벤처스 △97212 벤처스 △프레시 펀드 △홈워드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더불어 전략적 엔젤 투자자인 조나단 바이너와 슈퍼 엔젤 투자자 에롤 댐린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추얼은 정신 건강 분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역인 부부(커플) 관계에 대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리추얼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인 커플 중 75%는 상대방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중 8%만 실질적인 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추얼 치료팀과 연구팀은 6개월 간 수천 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하면서 치료 효과와 서비스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커플들이 리추얼 서비스 이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OpenWeb)이 세계경제포럼 내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에 합류했다. 오픈웹은 세계경제포럼의 신규 플랫폼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오픈웹은 13일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신생 기업과 성장 기업으로 구성 돼 있으며 기술·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곳에 초대 받은 기업은 주요 이슈에 대한 글로벌 어젠다를 정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가 공공·민간 부문의 엘리트를 한 데 모아 미래에 집중하고 현재의 위기에 대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경제포럼은 미래 미디어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산업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구상 중이다. 오픈웹은 이 과정에 참여해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나다브 쇼발 오픈웹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해 의미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낼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인스크라이브(Inscribe)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인스크라이브는 향후 전체 인력을 두 배로 늘리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인스크라이브는 31일 드레스홀드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크로스링크 캐피털과 파운드리, 언코크 캐피털이 참여한 가운데 박스 공동 설립자인 딜런 스미스와 인터콤 공동 설립자 데스 트레이너가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스크라이브는 지난 2021년 4월 시리즈A 펀딩 라운드로 모금한 1050만 달러(약 130억 원)를 포함해 총 3800만 달러(약 468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인스크라이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서 사기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핀테크나 금융 산업의 사기 위험을 탐지하고 있으며 수 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훈련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핀테크 기업은 매년 사기로 인해 평균 5100만 달러(약 628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인스크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AI
[더구루=오소영 기자] NXP반도체(이하 NXP)와 넥스페리아 등 네덜란드 업체들이 제조한 반도체가 러시아 무기에 대거 탑재된 정황이 포착됐다. 유럽연합(EU)의 제재를 피해 중국 업체들이 네덜란드산 반도체를 사고 러시아에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 회사 3곳은 네덜란드산 반도체를 사 무기 제조에 활용했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난달까지 수백 건의 주문이 이뤄졌다. 대부분 NXP와 넥스페리아가 제조한 반도체로 곡사포와 순항미사일, 공격헬기 등에 쓰였다. 러시아 무기에서 네덜란드산 반도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 드론에는 NXP와 넥스페리아의 반도체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전쟁에 동원하고 있는 이란산 카미카제 드론에도 NXP의 반도체 탑재가 확인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러시아 무기에 탑재된 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27개 중 10개에 NXP 반도체가 활용됐다고 발표했었다. RUSI 소속 핵확산 전문가 제임스 번 선임연구원은 "이 칩(네덜란드산 반도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