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지프(JEEP)'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픽업 차량 '글래디에이터 4xe(Gladiator 4xe)' 출시 계획이 무산됐다. 전기차 캐즘(단기적 수요 부진) 속 전동화 픽업 시장 진출을 잠정 보류, 상대적으로 수요가 안정적인 내연기관 기반 모델을 앞세워 중장기 시장 대응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공급업체에 보낸 내부 서한을 통해 '글래디에이터 4xe' 개발 프로젝트를 즉시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모회사인 스텔란티스가 해당 모델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배터리 전기 트럭에 대한 고객 선호가 변화함에 따라 제품 전략을 재검토 중이며, 지프 라인업에 전동화 글래디에이터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며 "글래디에이터의 장기 성장을 위해 자금을 재투자하고, 고객 요청 기반 공장 기능, 맞춤형 옵션, 추가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래디에이터 4xe는 랭글러 기반 픽업에 4xe PHEV 시스템을 적용해 연내 출시될 예정이었다. 글래디에이터는 휠베이스가 늘어난 랭글러에 적재함을 장착한 구조로, 기존 랭글러와 동일한 파워트레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모로코 케니트라(Kenitra) 공장에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 공장을 확장한다. 북아프리카 산업 허브로 부상한 모로코를 전진기지 삼아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노조 설립 후 첫 단체협약을 88%의 찬성률로 비준했다.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거점에서 노동자 권리가 제도화되면서 향후 북미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으로 노조 조직화와 근로조건 개선 움직임이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과 스텔란티스가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용 성능 검증을 실시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며, 차세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8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 산업 안전의 새 기준을 세우며, 북미 배터리 공급망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이달 초 온타리오주 윈저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이 누적 800만 시간의 안전 작업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넥스트스타와 시공사 'A-BM(Alberici-Barton Malow)' 임직원을 비롯해 9000여명이 참석했다. 누적 800만 시간이라는 기록은 약 913년 분량의 작업 시간에 해당한다. 또 지난 2022년 착공 이래 단 한 건의 작업 중단 부상(LTIR) 없이 공사를 진행해왔다는 게 넥스트스타의 설명이다. 넥스트스타는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213에이커(약 86만㎡) 부지에 배터리 모듈·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0월 모듈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내 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셀 생산시설 장비 설치를 진행 중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넥스트스타에 대한 1조7881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주요 협력업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 배터리 모듈에 이어 셀 양산 준비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선적 데이터 분석 플랫폼 '임포트인포(ImportInfo)'에 따르면 LG전자는 넥스트스타가 2019년부터 2025년 4월 27일까지 발행한 선하증권 중 31만5324건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에스에프에이(SFA·1618건) △아바코(378건) △씨아이에스(CIS·324건) △코윈테크(258건) △씨케이솔루션(242건) 등이 상위 5위에 올랐다. 넥스트스타가 진행한 선적은 총 662건에 달하며, 최근 30일 간 35건, 90일 간 130건의 선적이 이뤄졌다. '톱5' 기업 외에도 △제일엠앤에스 △에이프로 △일성기계공업 △이화기계 △강원NTS △삼호정기 △히라노테크시드 △미쓰비시케미칼엔지니어링 △이큅먼트셀 등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장비·솔루션 업체들이 선적 건수가 많은 상위 기업에 포함됐다. LX판토스 등 물류 기업들도 주요 선적 기업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100만 달러 기부 명단'에 가세했다. ‘관세맨’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에 앞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에 첫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고 '메이드 인 USA' 전기차를 생산한다. 전기차 투자 전략 재조정에 나선 경쟁사들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핵심 파트너사인 삼성SDI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3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3개 조립·부품 공장에 4억600만 달러(약 5407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일부 전환, 올 연말 출시될 2025년식 차량부터 해당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스텔란티스가 투자한 3개 공장은 △스털링 하이츠 조립 공장(SHAP) △워렌 트럭 조립 공장(WTAP) △던디 엔진 플랜트(DEP)다. 스털링 하이츠 조립 공장에 가장 많은 2억3550만 달러(약 3138억원)를 투자한다. 워렌 트럭 조립 공장과 던디 엔진 플랜트에는 각각 약 9760만 달러(약 1301억원), 7300만 달러(약 973억원)를 쏟는다. 스털링 하이츠 공장은 스텔란티스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출범한 픽업트럭·상용차 전문 브랜드 '램(RAM)'의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완전 전기 픽업트럭 '램 1500 REV'와 주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올 가을을 캐나다 공장 양산 개시 시점으로 공식화했다. 가동시 스텔란티스의 핵심 배터리 공급망으로서 북미 물량을 책임질 전망이다. 23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이르면 9월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 중인 배터리 모듈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모듈 생산시설은 건물과 인프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막바지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2월 배터리 모듈 샘플을 성공적으로 시범 생산하며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생산 물량은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셀 공장을 준공한다. 셀 공장 건물 외관 공사 공정률은 약 90% 수준이다. 현재 시설 내부 공사와 장비 반입·설치를 진행 중이다. 셀 공장까지 양산에 돌입하면 진정한 의미의 ‘완공’을 이루는 셈이다. 완공시 연간 200만 개 이상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능력도 당초 계획 대비 늘렸다. 합작사 출범 초기 넥스트스타가 발표한 윈저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GWh였다. 생산량을 확대해 연간 4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국적 기업 간 배터리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주춤하자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올해 공장 가동을 앞두고 현지 주택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윈저시 주도의 신규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근로자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9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윈저시는 작년 한 해 1154개의 신규 주택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발급했지만 실제 착공은 346개에 그쳤다. 시 당국은 지난 2022년 신규 주택 착공 목표도 미달했다. 시의회가 주택 확보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며 윈저시는 연방 정부 보조금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윈저시는 주택 수를 늘리기 위해 1개의 구역(Zone) 당 4개 가구를 위한 주거 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했다. 현재 구역당 최대 건설 가능한 주택 수는 3개다. 늘어나는 부동산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4000만~7000만 캐나다달러에 달하는 연방 주택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시의회가 높은 밀집도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퇴짜를 놓으면서 개정안이 무산됐다. 윈저시는 기존 단독 주택 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외 지역을 개발해 주택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이 처음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 공장을 찾았다. 넥스트스타가 현지 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생산시설 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샴페인 장관의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드류 딜킨스 윈저시 시장 등과 함께 넥스트스타의 온타리오주 윈저시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샴페인 장관은 "최초의 EV 배터리 제조 공장을 마침내 첫 견학하게 되어 정말 놀랐다"며 "넥스트스타 공장은 지역 경제의 새로운 기둥이며 여러 세대에 걸쳐 윈저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스타는 213에이커(약 86만㎡) 부지에 4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총 투자액은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다. 작년 1월 착공했으나 정부와 보조금 갈등으로 건설을 일시 중단했었다. 같은해 7월 정부로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에 준하는 114억 달러 규모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로 하고 공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의 성공적 증시 데뷔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인도 IPO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토요타가 인도 자회사 기업공개를 추진, 최대 8억 달러 자금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까지 가세하면서 인도가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IPO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오클로와 엑스에너지, 테레스트리얼 에너지 등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을 첨단 핵연료 시범 사업자로 선정했다.